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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전주 한국관 비빔밥을 먹어보니..

| 조회수 : 10,17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5-14 10:33:07

주말에 전주에 들려서 유명하다는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제가 살면서 화나는 일중에 하나가 제값못하는것들..

가격 13000원짜리 살면서 제일 비싼돈 주고 사먹은 비빔밥인데..

그다지..정도를 넘어서 13000원 돈주고 사먹을 맛은 아니라는거..

밑반찬으로 나온 취나물 ..간이 안맞네요..짠거보다는 싱거운게 좋은거라지만

취나물 씹으면 고소한맛보다 풋내가...

동부묵인가요 청포묵인가요..  노란묵..   보통 묵쑬때  밑간 조금씩 하지않나요.

밑간 전혀 안되있고 묵요리 할때 보통 전처리로 유장처리하지않나요..

밑간 전혀 안되있는 묵이  썰기는 이쁘게 썰어져있는데..맛은 묵써는 만큼의

노력도 안보이드라는거....

콩나물국..콩나물맛 전혀 안나는 멀떡국..

얼가리배추랑 열무 섞은 김치..  그저그랫음...

파김치...그중 나았음..

위생상태.. 수저통에 있는 수저..대부분 더러웠음...

왠만한 식당에서 수저 삶아서 쓰지않나요...

밥 뭉개진 자국 있는 수저...들..

흔적이 남아있는 밥상..

5명이 가서 먹었는데  한사람도 맛이 만족을못하네요..

이글 보시는 전주분들..  맛있는 전주비빔밥  추천해주세요!!!

 

이글  쓰기전에 포탈검색해밨더니.. 너무맛있드라...

또 먹고 싶드라..포샵을 잘했는지 야채전 색도 더 이쁘게 나왔네요..ㅎㅎ

포탈3위까지  블로그 글들은 칭찬일색..?

 

소연 (sairapina)

시어머니한분 신랑 한사람 아들하나 딸하나 잘먹고 사는일에 요즘 좀 시들해진 아짐입니다. ^^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는비
    '12.5.14 4:24 PM

    가족회관이요
    전주에서 시내 한복판에 있어요
    택시타고 가도 되구요...차타고 가시면 예술회관 근처 물어보시고
    아님 가족회관에 전화하셔서 주차장 무료이니 주차해도 되구요

    인터넷에 나오는 맛집 믿지 마세요
    저도 그거 믿고 갔다가 늘 낭패를 보거든요

    전주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가족회관으로 가요
    반찬...맛...만족하실거예요

    전주에 대한 ..비빔밥에 대한 ...기억들이 다시 좋아지실거예요

  • 그린볼
    '12.5.15 5:25 PM

    저도 전주살고 있는데요..
    가족회관도 비추천입니다. 전에는 참 괜찮았느데..
    저도 손님이 오시면 많이 모시고 갔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전주 비빔밥이 최근 몇년사이 맛이 이상합니다.

    그래도 아직 전주비빔밥 맛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갑기회관입니다.
    꼭 가보세요.. 이곳은 추천합니다.

  • 2. 지나가는비
    '12.5.14 4:33 PM

    산업은행옆에 있어요
    아래 1층이 천원샾인가 그렇고 2층에 있어요

    올라가는 곳도..가게안도 세련되고 멋지진 않고
    그냥 촌스러워요
    올라가면서 좀 실망하실거에요
    근데 비빔밥 먹고나면 웃음이...

    전주에 오셔서 비빔밥 먹고난 후 실망했단 말들이 많아서
    자세히 댓글 적네요

  • 3. 시 좋아하세요?
    '12.5.15 3:12 AM

    서부 신시가지에 '반야 돌솥 비빔밥' 집이 있어요.
    1인분에 8천원인데 맛 있습니다.
    먹어 본 사람 모두 맛 있다고 합니다.

    녹두전인가도 8천원 정도 하는데 괜찮구요.
    모주 1병에 1만원 하는데 그것도 여름에 마시면 아주 시원합니다.
    술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도수가 낮아요.

    전주가 비빔밥으로 유명하다는데, 저는 앞서 알려드린 '반야 돌솥 비빔밥' 집 말고는 안 갑니다.

    한옥마을 내에 '종로회관'이 괜찮다고 전주 사는(살았던) 어느 분이 추천하는 것 보았고, 성미당 비빔밥도 괜찬하도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님이 실망한 한국관이라고 하는데는 저도 오래 전에 가 봤다 실망한 적이 있어서 안 가는 곳이에요.

    서부 신시가지에 있는 '반야돌솥 비빔밥' 집이나
    '가족회관'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음)이나
    '종로회관' (한옥마을 내에 있음) 이나
    '성미당' (중앙동에 있는 것 같은데 기억이 조금 가물가물함) 에서 드세요.

  • 4. 소연
    '12.5.15 11:05 AM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는 꼭 들려보겟습니다..^^
    메모장에 적어 놓았다가 반드시 맛난 전주비빔밥을 먹고야말겠습니다..^^

  • 5. 고독은 나의 힘
    '12.5.15 3:59 PM

    한국관은 진짜 관광객들만 가는 곳이지요..

    비빔밥은 성미당, 가족회관, 종로회관 추천합니다.

    고궁도 맛잇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 오래전에 가봐서 기억이 잘.. ㅠㅠ

  • 6. 그린볼
    '12.5.15 5:35 PM

    죄송하지만, 저는 반야돌솥밥, 가족회관, 고궁 모두 비추천입니다.

    이곳이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소개되는게 사실 부끄럽습니다.

    맛의 도시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전주 음식 맛의 발전이 없습니다.

    발전하기는 커녕 퇴보하고 있거든요.. 많이 각성할 부분이죠..

    전주 비빔밥을 드시고 싶다면 위에 소개해드린 '갑기회관'으로 가시구요.(아쉬는 점은 교통편이 불편하다는 점)

    아니면 한옥마을에 있는 '한벽루'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한옥마을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신다면 전주천 쪽에 있는 '남천마루'에 가서 바지락 칼국수나 팥칼국수를 드셔요.. 별미입니다. 겉절이가 반찬으로 나오는데 어디서도 맛볼수 없는 맛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순두부찌개 추천합니다.

    다른 지방에서 맛볼수 있는 순두부가 아니거든요.. ^^

    전주는 1박 2일 정도로 주말에 가볍게 다녀가기 괜찮은 여행지라 생각됩니다.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 7. 잠오나공주
    '12.5.15 11:48 PM

    저는 한국관을 10년 정도 전에 갔는데.. 그 땐 와우.. 진짜 맛있다라고 생각해서.. 어쩔 때는 일요일 아침 눈 떠서 한국관가서 점심먹고 온 적도 있어요..(당시 거주지는 인천)
    그런데 작년에 가보니.. 엥.. 맛이 왜이래... 그게 제가 그동안 맛난걸 많이 먹어봐서 그런건지 그 집이 변한건지는 모르겠는데.. 하튼 그렇더라구요..

    가족회관과 성미당은 재작년에 갔는데.. 솔직히 실망이었어요.. 한국관이 더 낫다 생각해서 작년에 한국관 간건데.. 한국관도 실망..

    고궁은 명동에 있는 곳만 가봤는데.. 거기도 그냥그냥.. 맛있긴 했는데.. 와우~는 아니었어요..

    딴소리지만 저는 작년에 담양 대나무 박물관앞 박물관 앞집인지 옆집인지 그 집이 맛있었어요.. 그런데 다음에 또 갔다가 맛없을까봐 또가기가 좀 겁나요..

  • 8. 진선미애
    '12.5.16 10:27 AM

    저도 딴소리....

    정통 전주 비빔밥은 안먹어봐서 뭐라 얘기는 못하겠지만

    우리 나라 각 지방들의 고유음식?전통음식?아님 그지방 대표음식들이

    다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듯 싶어서 아쉬워요

    정통도 아니고 퓨전도 아니고 ...그저 돈벌기에 급급한ㅠㅠ

  • 9. 콩콩
    '12.5.17 5:52 PM

    ㅎㅎ 저희 가족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군요. 다행입니다.

    전 서울에서 먹어본 전주비빔밥이 대부분 다 너무 맛있었거든요.
    그래서 본토는 얼마나 맛있을까...정말 큰 기대에 부풀어 위에 언급된 집들 다 가 봤는데...
    실망이 너무 커서 속상하더군요. 게다가 불친절까지 경험했으니 말 다 했죠.

    원래 그랬는지, 맛이 변한 건지...
    맛이 변했다 친다 해도...비빔밥은 어지간하면 다 맛있지 않나요?
    그런데, 이건 뭐 값만 비싸지 이런 맛없는 비빔밥 앞으로 먹기 쉽지도 않겠다 생각 들 정도였습니다.

    이후로 전주 간다는 사람들 비빔밥 먹고 오겠다면 차라리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가라고 합니다.
    그나마 전주 콩나물국밥집들은 실망을 안 시키던데, 그것도 십오년도 더 전 일이라 그곳마저도 맛이 변했을까 두렵네요.

  • 10. 왕눈이
    '12.5.17 6:34 PM

    한달전 하동가는길에 일부러 전주에 들러 한국*비빔밥 먹었는데 남편한테 한소리듣고 (냬가 박박우겨서 감ㅡ옛날생각나서 )ㅡ거짓말 조금 보태서
    지금까지 본전생각 납니다ᆞ
    윈글님 글에200프로 공감합니다ᆞ

  • 11. 손톱달
    '12.5.18 6:02 PM

    풍남정이란 곳 비추에요.
    한옥이 멋있고 블로그 보고 갔었는데 너무 불친절 했어요.
    아이 2명이랑 어른 2명 가서 밥을 먹은 상태지만 전주까지 갔으니 비빔밥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 비빔밥 3개 시켰거든요.
    그런데 물컵에 고춧가루가 있길래 바꿔 달라고 했더니 무뚝뚝한 표정으로
    물컵이라 수저를 가져 가더니 다시 새거로 안 갖다 주는 겁니다.
    식사 시간도 좀 지난 시간이라 사람도 안 많았거든요..
    남편이 뭐라 하려는 거 그냥 여행 왔으니까 좋은 기분 망치지 말자고 했지만...
    고춧가루 묻은 물컵 가져가서는 다시 안 갖다 주던 아줌마 그러는 거 아니라고
    정말 제가 파워블로거였다면 비추라고 마구마구 올리고 싶었습니다.
    뭐...나 하나 안 간다고 해서 그 집이 문 닫을거는 아니지만
    전주에 있는 유명하다는 다른 비빔밥 집 가는 거 까지 거부하게 만들더라구요.

  • 12. 칠천사
    '12.5.18 8:12 PM

    ~~~~~~~~~~~~~~~~~~~~~~~~~~~

  • 13. 팔랑엄마
    '12.5.20 4:47 PM

    한국관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
    다만 경기전 뒤편 쪽에 있는 한국집은 꽤 깔끔하고 맛있는데,,
    예전에는 비빔밥에는 별 반찬이 없었죠
    그런데 백반 상차림처럼 반찬이 많아지더니
    가격만 오르고,,
    전 비빔밥은 집에서 익은김치랑 고추장 넣고 비벼먹는게 최고더라구요~

  • 14. 소나타
    '12.5.25 9:10 PM

    얼마전 어렵게 친구들과 찾아찾아 간곳이 한국관 건너편에 있는 음식점...진짜 돈이 아까웠어요
    비빔밥도 그렇고
    반찬 한가지도 입에 맞는게 없고
    친구들 모두 이걸 먹으러 여기까지 오다니 했다는....

  • 15. 유시아
    '12.6.8 1:41 PM

    저도 전주한옥마을갔다 비빔빕먹으로 한국관갔었는데...
    그뒤로 전 비빔밥 안먹습니다
    비빔밥에 대한 이미지만 나빠졌어요

  • 16. eunj00cho
    '12.7.9 12:16 PM

    저는 한국관 갔다가 손님이 너무 많아서 돌아 왔는데 나오는 손님들이 웅성거리는 얘기로는 생각보다 별로다 였어요

    그리고 전주 사는 친구에게 연락해서 맛집을 물었더니 콩나물국밥 거리를 알려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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