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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앞으로 집 구할때 직거래 안해야겠네요~쓰댕

| 조회수 : 1,65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5-08 19:37:32

어디 부동산 카페에서 직거래해서 전세 가거든요

그 부부가 전세 만기 안채우고 가는건데

복비 아낀다고 직거래 올렸는데 맘에 들어서 들어가려구요

일단 처음에 계약비 정도로 몇십 드렸어요

그 세입자에게~

 

그리고 집주인하고 가계약으로 전세금의 10%드렸거든요

 

마침 이사날이 그집 우리집 우리집에 올 사람들...

 

세집이 겹쳐서 난리가 날 것 같아요

 

그 부부가 자기들한테 전세금 주면 안되냐고 막 조르는거

 

우리 신랑이 못믿어서가 아니라 우리도 깔끔하게 일 처리 하고 싶고 나중에 일 터지면 서로 머리아프니 주인집으로 전세금 보낼거니 그 주인한테 받으라고 했거든요

그 주인이 연락도 잘 안되고 진짜 나몰라라 스타일인것 같아요

 

그러면서 계속 그 부인도 저한테 돈 자기들이 받고 확인증 해준다고 하는데

 

신랑이 폭발해서 한번만 그런 연락오면 자기가 계약안하겠다고 팔짝뛰네요

 

그 집 신랑은 이사가는 날 잔금 다~받고 짐 뺄거라하고

 

우리도 짐 빼는 날 돈 받아서 그 집에 줘야하는 입장이고~서로가 같은 입장인데

 

무조건 자기들은 돈 다 받아야 짐 뺀답니다

 

어찌어찌해서 우리는 우리 주인한테 하루만 먼저 전세금 주면 안되냐고 사정사정해서 일부분 먼저 받아서 이사갈 집 주인에게 주고 그 주인이 그 부부한테 주는 형식으로 해서,,

그 이사 겹치는날 서로가 빨리 원활하게 하려구,,

저희 주인한테 사정해서 중간 정산해서 주는데

 

계속 전화해서 자기 주인한테 말좀 해주라고~

자기네는 계약기간 전에 가는거라 주인한테 말 못하니

(그리고 그 신랑이 막 나서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네요~참나~우리 신랑도 그러거든요~근데 막 저희 계약할때 근저당 있는지 없는지 떼주고 더 설치던 사람이 그집 신랑이네여)

 

자기네가 짐을 빨리빼야 우리도 들어올거 아니냐며~괜히 자기네 이사 못가면 우리도 못들어온다고 겁주는 식인데

 

생각해보니 자기네 주인한테 개인돈 줘서라도 나가게해달라했는데 그 주인은 안된다했다네요

우리는 가운데서 괜히 우리 주인하고 언성 높이며 돈 좀 주라고해서 받아서 중간돈 주는건데

 

계속 잔금 다 못받으면 자기네 짐 안뺀다고 그집 신랑이 계속 그래요~

 

그러면 잔금 받고 이사짐 센터 부를 생각인지~

제가 그 부인한테 몇시까지 잔금치른다고 말하면 그 시간 되기 몇 시간 전에 이사짐 불러서 빼고 있으라고~

그쪽은 중도금 받고 우리가 나머지 잔금 주인한테 보내는거 늦게 받으면 안빼는거지만

 

우리는 중도금도 잔금도 다 치룬 상황에서 그 집 주인과 댁들이 계산 늦게해서 가네마네 하는걸로 안빼면 우리야 말로 짐 다빼고 갈 곳 없다고 했는데..

 

그 신랑이 잔금 다 받기전에 짐하나라도 가지고 나가는거 아니라고 했다네요

 

그 와이프는 말인즉~자기 신랑한테 잔금 몇푼 안주겠냐며 뭐라하고 싸웠다는데

 

아까 통화하면서도~계속 자기네 유리하게끔 돈을 직접 주라는 둥~계속 우리 돈 언제 다 주인한테 받고 몇시에 잔금 받을 수 있냐는 둥~

미치겠네요

자기들은 자기 주인한테 제대로 말 못하니 우리 끌어들여서 우리가 그 주인한테 빨리 돈 부쳐서 나가게해라!

이리 말하길 바라고~돈도 계속 몇시까지 주냐~이러고~저희도 여기 주인하고 들어오기로 한 사람들 아직 언제 잡은지도 모르는데

 

징하네요 징해~

 

신랑이 앞으로 복비 나가도 복덕방에서 하라고 저한테 화내고 난리예요

 

저희가 오기부리는건가요?그 부부가 이상한가요?


생각해보니 우리만 오지랖 넓게 그 부부가 하도 언제 집 나가냐 주인한테 연락은 언제해봤냐?

몇주전부터 쳐물어봐서~그 신랑하고 통화해서 중도금이라도 받을 수 있냐고 하길래

우리가 우리 주인하고 협상하며 이사 전날 중도금식으로 받을 수 있게끔했는데

미쳤나봐요~내가 ..우리 신랑은 냅두자네요~어차피 우리는 그날 이사 들어가기로 했으니 즈그들이 잔금 처리 늦게 받아서 못나가면 그냥 그집서 같이 나갈때까지 지내자고~우리는 돈 다~준거니까..

그리고 신랑이 안지 얼마나 됐다고 계좌이체가 가장 정확하고 나중에 무슨 일 생기면 증거라도 확실하지..

무조건 자기들만 생각하고 계속 그렇게 하자고 조르는거 보고~한번만 더 그런 전화오면 자기한테 전화하라고~

계약 못하는 한이 있어도 못참겠대요~

누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지금 생각하니 그날 짐을 빼던 말던 냅둬버릴라구요~괜히 새로 들어갈 집 주인한테 우리가 그 부부한테 빨리 돈을 보내줘라 마라 할 필요도 없고~앞으로 우리가 그집서 살건데~그런일로 주인하고 안좋은 이미지 심어주거나하면~
우리만 손해 같아요
편안~하게 냅둬버릴래요

 

좀전에 신랑이 전화왔는데

 

언제 몇시까지 오라고 해서 집주인 그 신랑 &우리 신랑 셋이 만날거래요

이사들어가기 전날..

그 날 최대한 전세 계약금 80%주고 계약서 쓰고..

다음날 몇시까지 집빼라 할꺼라네요~

우리는 더이상 그쪽 편이 최대한 다 봐주고 하는거니까

몇시까지 빼고 그때 물세 전기세 수돗세 등등 나가기 전까지 쓴거 제하고 잔금 주인한테 쏘면 주인이 그쪽에 바로쏘던지 말던지

거기까지는 우리가 모르겠으니~그럴게 할거라고

 

우리 신랑 말이 맞는거죠?진짜 우리가 가운데서~들어갈집 세입자 맞춰주는 꼴이라

열불나네요

그 새댁하고도 친하게 카톡하며 지냈는데

계속 잔금 언제 몇시에 주냐고 물으니~질려버렸어요

 

그 들어갈 집 주인 와이프님과 통화해서 그쪽 세입자가 자기들한테 돈을 주라고 한다고 하니

말도 안된소리 한다네요

그리고 그래도 착한 우리 주인이 최대한 우리 전세금 맞춰서 전날 주겠다하고~

 

진짜 더이상 봐줄 필요 없는거겠죠?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쮸여니
    '12.5.8 11:49 PM

    집주인, 양쪽 세입자들 모두 임대차 절차 과정에 별 경험이 없어 보이네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결론하에 모두들 피곤한 상황이겠지만 좋은 경험이 되리라 봅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또 다른 기회에 겪게 될 문제일 수 있으니 좋은 정신적 교육받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 2. mustmoney
    '12.5.9 5:49 PM

    돈거래는 집주인과 하시고 지금 사는 집에 들어 올 셍입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하루 이틀 날짜여유를 두세요. 그리고 들어 갈 집은 당일 날 들어 가는 걸로 해 두시고..요즘 세상 너무 무서운 세상이라 이사 들 날고 하며 불미스런 일 일어날가 조심스럽습니다.

    날자 여유 두고 제 날자에 들어 가면 다행이지만 서로가 난감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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