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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어제 힐링캠프 보니..왜 제가 다 눈물이..

티비보다 | 조회수 : 16,020
작성일 : 2012-05-08 11:47:10
저는 이제 서른 초반인데 패티김씨 인생사를 듣는데 왜 눈물이 그렇게 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멋지게 살아본 사람이 70대가 되어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이기도 했구요..그래서 부럽기도 했고..저는 그렇게 돌아봤을때 화려하게 살아본 시간이 없는거 같아요..
신나게 놀아본 경험도, 배낭여행 가본 경험도 없고..
대학때는 알바하느라 추억이없고 취직해서는 야근만
죽어라하다가 결혼자금 모아서 내 힘으로 결혼한게 다에요..
그것도 부끄럽지는 않은 삶이지만..이제 이렇게 평범한 주부로 늙는건가 싶어지고요..
내가 70대가 됐을때 고작 할 수 있는 추억이..
'새벽 한 시에 프로젝터 켜고 회의 하는 기분이란...그렇게 매일 얼굴 보던 사람들은 지금 뭐하고 사는지도 모르지.' 정도 일 거 같아요;;
그렇다고 부자된것도 임원 된것도 아니고..
또 그 옛날 아날로그적 로맨스가 훨씬 진솔해서 그것도 그렇게 심금을 울리더라구요..
왜 내 전화 안받어 이런 가사보다는 초우나 이별 같은 가사가 훨씬 감동있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패티킴씨 정말 관리 잘 하시고 컬러 매치나 악세서리 센쓰있게 잘 하신거 같아 보기 좋더라구요..저도 그정도 안목 있게 늙고 싶단 생각 해봤어요..
갑자기 티비프로 감상문 써서 죄송해요 ..ㅜㅜ

IP : 1.64.xxx.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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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연
    '12.5.8 11:50 AM (218.238.xxx.15)

    저도 그래요. 패티김 씨나 세씨봉들의 멋진 우정과 추억을 보고 있으면, 내 인생은 저 나이에 돌아보면 남는 게 별루 없겠다 싶더라고요.
    멋진 사랑을 해 본 것도 아니요, 그저 먹고 살려고 일한 기억뿐....ㅋㅋ
    쎄시봉들처럼 찐~~한 우정의 추억도 없는 것 같고요.
    이제부터라도 열정적으로 살아 보면 70되서 추억이 될려나요

  • 2. ..
    '12.5.8 11:55 AM (1.64.xxx.252)

    엥? 배모씨 자서전은 뭘까요??
    맞아요..나이가 먹을 수록 인간관계도 점점 좁아지고..우정을 느끼는 시간보다 영원한 우정은 없다고 위로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더 슬프네요 ㅠㅠ

  • 3. 정말 멋지더군요
    '12.5.8 11:55 AM (112.168.xxx.63)

    저는 사실 패티김씨 잘 몰랐어요.
    가수인 건 알지만 그외에 큰 관심 없었고 노래도 그렇고요
    어제는 후반에 살짝 봤는데
    와.. 70대셔요?
    어쩜 그리 멋지고 그 연세에 노래도 그렇게 감정이 넘치던지요.

  • 4. ....
    '12.5.8 11:55 AM (121.160.xxx.38)

    전 이분이 참 멋지게 늙으신것도 같고 열정이 있어 보여 존경하기도 하지만, 해외에 사시면서 가끔 때되면 한국에 디너쇼 같은 거 해서 돈벌어 가시는 거 같아 좀 그래요.

  • 5. ...
    '12.5.8 11:59 AM (122.42.xxx.109)

    패티김이 해외에 사나요? 한국에 집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해외에 자식들이 있고 남편분도 외국분이니 해외에 자주 나갈 수도 있죠.

  • 6. 지나가다
    '12.5.8 12:11 PM (124.50.xxx.136)

    외국살면서 가끔 들르는 분 아닙다.
    이탈리안 남편하고 일년에 몇번씩 만나면서 한국에 쭈욱 사셨어요.
    외국인남편,외국에서 생활하는 두딸때문에 나가기는 하겠지만, 주거주지는 한국,
    용산입니다.외국사는 줄알고 욕많이 먹는다고 전에 그랬어요. 이제 은퇴하면
    자유로이 살겠지만,한국에서 사는게 가장 편하다고 했어요.

  • 7. 디너쇼에
    '12.5.8 12:18 PM (14.52.xxx.225)

    갔었는데 왜 자기가 외국에 살면서 돈 떨어지면 한국에 와서 공연한다고 소문났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더군요. 자기는 쭈욱 한국에서 살고 있다고 했어요.
    70세인데도 아직도 노래에 대한 열정, 공연에 대한 철저함
    어째든 참 프로근성이 대단하시더군요.

  • 8. ..
    '12.5.8 12:19 PM (211.224.xxx.193)

    예전엔 외국에 살았어요. 우리나라로 온지 한 십년? 오년? 그 정도 됐을 거예요. 저도 어제 긍정적으로 봤어요. 하지만 또 배인순씨 책에 나오는 그 집에 마누라가 있는데 당당히 드나들던 여인네중 하나였다고 저도 알고 있어서. 사실은 뭘까? 저런 대단히 열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도 있고 그런거겠죠? tv서는 긍정적인 면만 애기하고. 사람이니 자기 합리화하려다 보니. 하지만 어제 애기한 모습들만 보면 참 당당하고 멋진 여성이예요. 남자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이 개척하려는 의지, 삶 자기 꿈에 대한 열정 대단한 여자예요. 남자도 본인이 다 선택한거죠?

  • 9.
    '12.5.8 12:20 PM (119.67.xxx.75)

    패티김 노래를 부르진 않지만 좋아하는데요.
    어젠 목소리가 시들어버린 패티를 보니 참 마음이 안좋네요.
    연인의 길 이란 노래를 어려서 부터 흥얼거렸는데 ..
    이미자는 아직도 목소리가 건재한데
    패티김은 한 오년전 부터 목소리에 힘이 빠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세상에 영원한 건 없구나..그냥 너무 허망했어요

  • 10. 네?
    '12.5.8 12:32 PM (211.173.xxx.199)

    어제 목소리가 시들었다구요?
    말할때는 감기로 많이 잠겻지만 노래할땐 지금의 나가수에 나오는 어느가수보다 깊이있고 멋있더만 참 듣는데 이렇게 다를수가,,,,

  • 11. 네?
    '12.5.8 12:33 PM (211.173.xxx.199)

    잠겼지만...

  • 12. 패티김씨
    '12.5.8 12:53 PM (203.142.xxx.231)

    저도 좋아해요. 예전엔 좀 특유의 과장된 몸짓이나,, 뭐 그런것들이 부담스러워 보여서 싫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정말로 멋져 보입니다. 솔직해 보이고. 자기 관리 잘하는모습. 열심히 사는 모습... 부럽기도 하고.

    그리고 배인순씨 책에 그런 얘기가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그게 뭐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사실 사실일수도 있겠지만요.. 돈을 위해 그러진 않았을꺼라 생각됩니다. 자존심상..
    어쨌건. 은퇴공연 성공적으로 잘되길 바래요. 맘같아서는 가보고 싶기도 합니다.

  • 13. 대구맘
    '12.5.8 1:14 PM (14.45.xxx.147)

    배인순씨 책에는 선배여가수k씨로만 나와요....패티김 아니라고 생각해요...김씨성을가진 선배 여가수 김세레나도 있지않나요? 워낙 패티김이 유명해서 다들 그런가보다 하는데 전 아닐것같아요...

    여하튼 밝혀진것은 없으니 단정하진 맙시다.

  • 14. 저도
    '12.5.8 4:10 PM (124.50.xxx.136)

    어제 보니..이제껏 알고 있는것보다 더 본인 노력,인내,시대를 앞서가는 정신이

    상당한 분인거 같아 맘이 짠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초우,4월이가면은
    아직 40대 중반인데도 가슴이 아려요.
    기억남은것은 길옥윤씨 말년에 병원에 자주 찾아가고 장례식장에서 검은 선글라스
    쓰고 이별노래 부르던게 생각나네요. 참 아름다웠어요.
    박춘석씨도 장례주관하고 사후 나라에서 훈장수여하도록 애쓰시고..
    말만 뻔지르르하고 어른대접 받으려는 원로들이나 재벌가 넘보는 잡스런짓은 안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최원석 씨하고는 전혀....서로 맞는 스타일이 아닐거라고 ....

  • 15. (방송 안 봤지만)
    '12.5.8 5:36 PM (203.247.xxx.210)

    노래 좋다 싶었었는데
    밀바를 듣고 보면 짝퉁 같다는 느낌이

  • 16. ㅇㅇ
    '12.5.8 6:23 PM (121.130.xxx.7)

    어제 저도 잘 봤는데
    기사에 악플 달리는 거 보니
    저 나이에 저 어르신이 그런 초딩악플 달려야 하나 싶어 씁씁하데요.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된 것도 아니고 루머일 뿐이고.
    그녀 스타일이 저도님 말씀처럼 재벌가 넘볼 여자가 아닌거 같은데요.
    하긴 그 악플들 중에 패티김이 아니라 다른 김**다 라는 댓글도 있긴 했어요.
    그 김** 역시 루머일 뿐인지도 모르죠.
    진실을 누가 알겠어요?
    단 패티김 같은 성격에 그런 정부 노릇은 안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녀가 남자들한테 인기 있는 스타일은 아니랍니다.

  • 17. 서초동
    '12.5.8 6:58 PM (93.132.xxx.3)

    에서 남편이 이탈리아 레스토랑 하면서 지내실때
    가끔봤어요.
    신라호텔에서두요.
    겸손하시고 눈웃음 해주시고...
    너무 멋진 분이예요.
    나도 저렇게 나이 먹고 싶네요.

    이 판국에 카더라 루머 운운 하는 사람들 참;;;

  • 18. ..
    '12.5.8 7:54 PM (203.228.xxx.24)

    25년쯤 전에 패티킴 콘서트를 봤어요. 꼬꼬마 중딩 시절에.....
    체육관 공연도 아니고 무려 시민회관.
    그때의 충격이란 정말....
    대한민국 어느 누구도 흉내조차 내지 못할 라이브였어요.

  • 19. 선배님
    '12.5.8 8:51 PM (122.32.xxx.149)

    중앙여고 선배님이셔요~~~

  • 20. ***
    '12.5.8 9:19 PM (1.225.xxx.132)

    최원석이 나이가 몇인가요? 패티김이 훨씬 많지않나요?
    전혀 어울리지않는데...

  • 21. ii
    '12.5.9 9:45 AM (121.134.xxx.242)

    ~~좀 오래됀 가수죠!~
    개여울 이라는 노래 불렀고~~!꽤 인상강한분~~!
    미술공부하러 파리갔죠! 아마~~!

  • 22. ii님,
    '12.5.9 11:26 AM (121.162.xxx.159)

    그가수 이니셜 J이구요, 배인순에게 선배는 아닐겁니다. 나이가 배인순이 더 많을 거예요.
    글고 저도 배인순의 그거 읽고 충격 엄청 받았어요. 침대에 3명이 같이 들어갔다는 묘사부분에 이 사람이 나오던데..어딘가 인터넷 돌아다니는 기사인지 뭔지에서도 이부분의 가수는 그 가수라고 나오더라구요.
    좌간 그담부터 그 가수가 나오면 그 소설인지..그것 생각 나더군요. 연옌 도덕성은 일반인과 다르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걍 사는 필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 23. 설마~
    '12.5.9 11:28 AM (1.225.xxx.132)

    k- 정*조... 김동길이 좋아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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