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생리통이 줄었네요.

흠냐 조회수 : 3,952
작성일 : 2012-04-29 18:45:13

줄었다...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사실 그전에 비해서 거의 없어졌다 라고 봐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원래 생리통이 심한 편이라 처음 시작하는 날에는 하루 정도 꼭 약을 먹어줘야하거든요. 원래 어릴 때부터 생리통이 무척 심했어요. 그래도 약으로 조절되는 정도. 산부인과에서는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하는 생리통이었어요. 나이 드니 어릴 때보다 줄긴 했는데 그래도 꼭 첫날은 약을 먹어야 했거든요.

이번에는 약도 없고 약 살 틈이 없어서 못 먹었는데, 평소같으면 배 움켜쥐고 누워있어야 할 정도로 아팠을 텐데 그렇지가 않네요?! 그런데 원인을 잘 모르겠어요 ㅠ.ㅠ

 

일단 제가 시작한 건

지난 3주간 밴여사님의 채소물~

사실 잘 챙겨먹지도 못했어요. 하루에 한 잔이나 두 잔쯤?

저는 그래봤자 채소물이 뭔 효과가 있겠냐~ 싶었거든요. 그냥 몸에 좋을 것 같긴 해서 만들어 먹긴 하는데 (다지는 것도 귀찮아서 커터기에 갑니다 ㅎㅎㅎ), 체중감량이라든가, 식욕감소라든가 그런 효과는 아직 없었어요. -_-;;; 그런데 몸에 반응이 있긴 했어요. 처음 먹기 시작했을 때 변 상태가 평소랑 다르더라구요. 뭐랄까 되게 진득....하달까 (죄송;;) 변을 보고나서 물을 내려도 깨끗하게 안 내려가고 변기에 묻어 있어서 기다렸다가 또 누르고 또 누르고 .... 한 대 여섯번 정도 눌러줬어야 했어요 ^^;; 좀 지난 후에는 안 그렇네요. 이게 무슨 숙변이라든가 그런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a

어쨌든 채소물을 먹었구요.

 

요거트.

요새 생크림요거트에 맛을 들려서는... 하루에 한 개씩은 먹었어요. 에잇. 살 찌는 소리....

아이허브에서 산 재로우 어쩌고 유산균 캡슐로 요거트 만들어봤더니 되네요? 히힛 이제 만들어 먹으려구요. 근데 불가리스보다 더 경제적이진 않음 -_-; 비슷... 불가리스 사러 가는 귀찮음을 덜었다는 정도. 그리고 맛이 더 깔끔해요. 설탕 같은 게 안 들어가서 그런가. 근데 어차피 쨈 넣어 먹는다능~ ㅋ

 

안 한 지 한 3주 쯤 되었지만, 요가도 한 두 달 간 했어요.

 

 

아무래도 달라진 건 요 정도거든요.

근데 요가는 예전에도 했었었는데 그 때는 생리통은 별 변화가 없었거든요.

요거트는 사실, 생리통에는 유제품이나 커피 같은 게 안 좋다고 들어서 오히려 안 좋은 쪽에 속할 것 같고.

그럼 남는 건 채소스프!!!

진짜 이거 효과일까요? +0+

 

 

 

 

IP : 115.140.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9 7:14 PM (218.158.xxx.108)

    일단 축하드리고~^^
    울중딩딸램도 생리통이 첫날 좀 심해요
    근데,,
    밴여사의 채소물이란건 혹시
    당근,브로콜리,양배추,토마토 삶아서 갈아먹는
    그 해독주스 말씀인가여~~?

  • 2. 흠냐
    '12.4.29 7:21 PM (115.140.xxx.122)

    무명씨는밴여사 님의 채소물은 키톡에 얼마전 광풍을 불러일으켰죠 ㅎㅎㅎ
    당근, 양파, 양배추, 단호박을 잘게 다져서 물 넣고 끓여내서 물만 먹는 거에요 ^^ 첨엔 잘 못 먹겠더니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런가 꿀꺽꿀꺽 잘 먹습니다~
    이거 건더기는 버리라고 하셔서 첨엔 버리다가, 요새는 달걀말이에도 넣고, 카레도 끓이고 짜장도 하고, 부침개도 하고 그러는데 좋네요

  • 3. 저두요!!!
    '12.4.29 8:35 PM (59.19.xxx.22)

    오오오~ 제가 그 이유를 잘 몰랐는데 이번에 생리통이 정말 많이 줄었는데 이 글보니 야채주스 때문인 것 같습니다!!! 3주 정도 마셨네요. 다른 건 전혀 안했고, 오직 야채주스만 하루 3잔 이상 마셨어요. 맛도 좋아서 즐겨 마셔요. 배변에 좋은 건 확실히 느껴졌는데 이제보니 생리통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 4. ...
    '12.4.29 11:24 PM (124.5.xxx.78)

    물로 끓이지 않아도 그냥 채소만 많이 먹어도 생리통이 줄더라구요.
    한때, 식사때마다 샐러드 한바가지씩 먹었는데, 그때 생리통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 후에 식사가 또 불량해지니 슬슬 생리통이 조금씩 나타나더라구요

  • 5. 흠냐
    '12.4.30 8:16 PM (115.140.xxx.122)

    음. 그렇군요!! 사실 샐러드는 양껏 먹기가 의외로 어렵더라구요. 어쨌든 이제 채소도 많이 먹고, 채소물도 먹고, 요가도 하고 그래야겠네요 ㅎㅎㅎㅎㅎ

  • 6. 부러워요
    '12.5.5 8:30 PM (119.77.xxx.158)

    전 아무 증세도 없고 오히려 속만 쓰린데, 다들 부럽네요.
    저도 생리통 심한데 이번에도 그냥 못 넘겼어요.ㅠ.ㅠ
    야채스프가 맞는 사람만 맞나봐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197 이재명정부가 잘했으면 좋겠는데 .... 21:44:13 56
1776196 직장 발령 뭐가 나을까요 ddddd 21:43:32 45
1776195 결혼하고 3년동안 한번도 먼저 시댁에 전화안했어요 3 마로 21:42:58 195
1776194 치과 기구 소독 알바 어떤가요? 1 21:41:00 118
1776193 유투버 햄지가 90년생이라고 해서 깜놀 5 ㅇㅇ 21:40:06 209
1776192 무너진 피부에 새 살이...^^ ... 21:39:00 179
1776191 친한 언니가 저를 좋아한대요 6 ... 21:34:53 742
1776190 고대병원 근처에 맛있는거 뭐 있을까요? 3 ㅇㅇ 21:31:22 129
1776189 이런 말들으면 진짜 기분이 나쁘지 않나요? 5 ........ 21:28:35 485
1776188 완경이후 화끈거림 1 파랑 21:28:13 265
1776187 45세 출산 어떻게 생각하세요 29 21:27:02 890
1776186 얄미운 사랑이요 ... 21:26:41 250
1776185 김민석 형 자식들 미국 유학중이라는 거 진짜예요? 25 ... 21:23:45 1,049
1776184 여인형 "체포 명단을 보면 김어준…김현지도 있었다&qu.. 4 작업했네. 21:22:36 566
1776183 직장 동료들이 집 산 거를 자꾸 언급 하는데요 2 독거소녀 21:22:08 373
1776182 조선일보는 이재명편 엄청 들어주는 언론??? 2 ㅇㅇ 21:21:27 238
1776181 올만에 매불쇼보는데 10대20대들 4 ㄱㄴ 21:17:02 703
1776180 대중목욕탕 아직 있어요 4 궁금 21:14:38 495
1776179 아파트 월세는 선불이죠? 18 .. 21:12:02 632
1776178 자식자랑은 괜찮아요/ 금쪽이 자식 이야기는 진짜.. 2 ... 21:12:01 485
1776177 타로 배우려면 어디 가야해요? 3 배윰 21:11:55 185
1776176 박정민은 이 사태를 예상했을까요? 6 . . 21:08:17 1,699
1776175 국내지도책 살수 2 알려주세요 21:04:04 200
1776174 최근 나오는 버블설 대략 통계 내보면요 1 어떠세요 21:01:16 384
1776173 카무트 귀리 파로 중 2 ... 21:00:09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