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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BUNKER1- 우발적인 번개 최종 공지

| 조회수 : 6,094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04-26 02:49:50

아기다리고 고기다리던 번개가 왔습니다.
소풍 전 날처럼 두근두근...ㅋㅋㅋ
몇 분이나 오실지 전혀 감이 오지 않지만,
비좁으면 낑겨 앉고 무릎도 내어주고 겹겹이 포개 앉아서 공간의 오병이어를 만들고 옵시다.
물론 온 사람이 없으면 누워서 비비케익을 먹는 호사를 누려봅시다.
그럼 확정된 접선 일지를 먼저 공개합니다...

 

우발적인 번개 일정
---------------------------------

*접선 날짜: 4월 27일, 금요일

*접선 시간: 12시 30분 (낮)

*접선 장소: 대학로 벙커원

(네이버에 벙커원으로 검색하면 찾는 길을 알려주는 여러 블로그가 많습니다)

*접선 암호: "혹시 82?" 하고 물으면 부끄럽게 살짝 구부린 승리의 브이하기

*드레스 코드: 엘로우와 퍼플

*준비물: 캐쉬 1만 5천원
(현금 박치기를 할 계획이나 벙커1에서 법인카드 대환영이라고 하니,
법인카드 가져온 사람 있으면 그 사람한테 결제 몰아줍시다. ㅋㅋㅋ)

*강제 옵션: 1인당 음료 하나, 비비케익 하나 배당
-비비케익 4개 세트 (2만 6천원) 시켜서 1인당 하나씩 배당하고요.
음료는 각자 입맛에 맞는 걸로 주문...
남은 금액은 모두 우발적 모금함에 넣을 예정입니다.
물론 더 낸다고 국세청에서 조사 나오고 그러지 않아요.
그저 존경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우러러 보겠습니다...

--------------------------------------------

 

 

 

위가 공식 일정이고요.
그 전에 시간 되시는 분들은 먼저 만나서 밥 먹고 가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여 에피타이저 번개 일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접선 시간: 11시 30분 (낮)

*접선 장소: 대학로 도도야
( http://www.dodoya.net )

--------------------------------

일본식 솥밥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맛집이 드릅게 없는 대학로에서 빛을 발하는 공간입니다.
저도 방문 전이라 설레고 막막 그래요.
나를 설레게 하는 것은 현빈, 유천, 아인 그리고 먹을 것, 먹을 것...

 

접선 시간이 11시 30분이긴 한데,
어쩌면 초큼 늦을 것 같아요.
작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10시쯤 맡기는데다가 지하철 이동만 50분이라...-,.- 이해 부탁드립니다.
(지하철 안에서 먼저 주문하고 막 그럴지도...ㅋㅋ)
지난 주에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에 큰 아이 소풍이 한 주 미뤄졌는데,
이번에도 비 때문에 취소되면 시간이 애매해서 큰 아이 데리고 갑니다.
뽀로로32님이 두 돌 아들 아이가 있다고 저한테 아이 어쩌냐고 여쭤보셔서 참고 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아이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요... 오실 수 있으면 데리고 오세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즐겁고 반갑게 만나는 데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있으니까요.^^
(이래놓고 애 안 봐주고 막 이래...ㅋㅋ)

 

 

 

 

 

 

이대로 끗!!! 을 외칠 수는 없지요.
사실 번개 시간을 어떻게 정해야 하나 고민 많이 했습니다.
낮에 만나서 못 오시는 직장인 여러분...
안타까운 그 마음... 제가 모르겠습니까?
게다가 저는 음주가무를 몹시 사랑하는 녀자란 말에요.
저녁 번개도 한번 주최하겠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술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제 개인기... 아낌없이 보여드리겠습니다. ㅋㅋ

 

이래저래 소외되는 우리 실미도 동지 여러분...
실미도 총재인 제가, 여러분을 꿈에선들 잊겠습니까?
날 좋아지면 야외에서 실미도 번개를 개최할테니 애들 안고 업고 만납시다.
여러분의 편안한 식사권을 보장하기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이모, 고모, 삼촌, 지나가는 동네 꼬마 등등 최대한의 인력을 모집할테니 기대해주세요.
 

발상의 전환 (borabora)

82cook은 나의 온라인 친정. 먹고 사는 일에 관심이 많은 K-엄마입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주
    '12.4.26 7:50 AM

    네시간거리라도 가보고프네요ㅎ
    재미난 시간 되시길~~
    아웅 부럽!

  • candy
    '12.4.26 9:33 AM

    3시간거리인데도 가고 싶네요.;;
    아이 학교보내고 고속버스타면 9시.대학로가면 12시네요.ㅋ
    아웅 부럽2222

  • 2. 발상의 전환
    '12.4.26 8:08 AM

    이전 공지는 이 글을 참고하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9&cn=1&num=1244351&page=1

  • 3. aloka
    '12.4.26 9:44 AM

    저도 4시간 거리인데 정말 가고 싶군요 5살 3달 아이들만 아니라면 ㅠㅠ
    저 언제 한번 지방에서도 하면 안될까요? 발상의전환님 정말 꼭 한번 만나고 싶은데..

  • 4. 해바라기
    '12.4.26 12:07 PM

    직장인 벙개
    약속 꼬~옥 지키셔야합니다

  • 5. 유지니맘
    '12.4.26 1:25 PM

    저 .......갑니다 ..
    오늘은 백만년만에 팩한번 해봐야겠습니다

  • 6. 웃음조각*^^*
    '12.4.26 1:45 PM

    허헐^^ 꼭 유지니맘님과 짠 것처럼 나란히 참석할 거란 댓글 다네요~ㅎㅎㅎ
    저도 갑니다^^

    드레스코드 맞추려고 그렇지 않아도 없는 옷들 다 뒤집었네요^^

    전 식 전엔 못가고 12시 반쯤 벙커1으로 직접 갈께요.(현재까진 예정임^^)
    혹시 헤매면 조금 더 늦을 수 있어요^^

  • 7. 광년이
    '12.4.26 3:39 PM

    가고 싶지만 일하는 시간...ㅠㅠ

  • 8. 토마토
    '12.4.26 5:13 PM

    전, 직장이 대학로 근처에요.
    내일 눈치봐서 일찍 갈 수 있으면 11시 30분에 도도야로 가도 될까요? ^^
    벙커원에 가보고 싶은데 주변에 같이 갈 사람이 ㅠㅠ
    도도야 맛있기는 한데 쫌 오래 기다려야 되요.

  • 9. 미모로 애국
    '12.4.26 7:22 PM

    으.. 저 금요일은 안되는데... ㅠ_ㅠ
    뎅장뎅장뎅장.....


    참.. 그리구요, 발전님..... 제 휴대폰 이제 카톡 완전히 안돼요.
    원래 문제가 있던거라서 언제부터 안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ㅠ_ㅠ
    오늘 아는 언니한테서 너 요즘 왜그러냐는 전화받고서야 안되는거 알았어요................
    어이없는건 다른 문제때문에 서비스센터 다녀온 이후로 서비스 점검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카톡이 안된다는 거에요.. 초기화해도 안돼요..
    약정 기간에 인터넷, 텔레비전, 집전화도 묶여 있어서 다른 것도 안돼요...
    ㅠ_ㅠ

  • 10. 진냥
    '12.4.26 9:20 PM

    저 가요 꼭 기다리삼

  • 11. 은석형맘
    '12.4.27 12:53 AM

    실미도조차 진짜 부럽다는...ㅠ.ㅠ

  • 12. 이윤정
    '12.4.27 7:59 AM

    마음만은 그곳에 ㅠㅠ 중1,중2 두아들 중간고사첫날이네요ㅠㅠ
    11시에집에와서 끊임없이 먹을걸 찾거나 싸우거나ㅠㅠ
    제가하는 일은 걍 방안에서 지켜볼뿐 하지만 나갈수가없어 엉엉~~
    님 다음번개 계속기다릴꼐요, 벙커1 꼭가고싶은데 같이갈사람인 없어 못가요
    그리고...수줍게...고맙습니다

  • 13. 유지니맘
    '12.4.27 11:02 AM

    흐미 ㅜ
    점심 메뉴까지 엄선해서 골라놨건만
    이제 출발하네요 ㅜㅜ
    버스에서 열심 뛰어봅니다만
    안되면 2차에서 뵐께요

  • 14. 오지의마법사
    '12.4.28 10:49 AM

    늦게 봐도 부럽기만함...나두 가구 싶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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