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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전세집에 내돈들여 도배장판하기.

| 조회수 : 6,691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4-04-08 16:27:13


다음주에 이사를 가요. 2년 전세살고 우리집 입주할 예정이죠.

주인이 도배장판을 안해주기로 했거든요.
도배는 아직 깨끗한데 방 세개중 두개는 장판이 너무 엉망이라
방 두개 장판만 견적을 내봤더니 젤 싼걸로 했는데도 20만원 훌쩍 넘는거있죠.
아이가 한참 어지르고 여기저기 더럽힐때니까 침대랑 가구로 대충 가리고 살까
큰 방만 하고 작은방은 놀이방 매트 두어개로 덮어버릴까
새로 하고 깔끔한 기분으로 그냥 살까 어쩔까 생각이 오락가락 하네요.

베란다에 까는 조립식 매트 있잖아요. 그거 방에 깔면 이상할까요?
그건 이사갈때 가져가서 베란다에 깔면 되니까 아깝지 않을것도 같고..


에구. 처녀때같으면 전부 새걸로 좋은걸로 좋은걸로 그랬을것을
결혼 3년에 쫌생이같이 왜 이리됐나 싶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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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세스
    '04.4.8 4:40 PM

    겨울에 춥지 않을까요?
    바닥에서 온기가 올라오는데... ^^;

  • 2. 포카혼타스
    '04.4.8 5:07 PM

    아이방엔 고무로된 놀이 메트 큰사이즈 좋던데요
    2년이니 그런걸로 카바하셔도 될듯하네요
    금방 지나가잖아요

  • 3. 혀니
    '04.4.8 5:13 PM

    가구 넣구 하면 사실 방 장판 보이는 부분 많지 않잖아요...그냥 사시고...우리집 들어가실 때 화려 빠방하게 하십시요...글구...매트는 아닐거 같아요...차라리...애기 놀이방매트를 추천해드려요..

  • 4. griffin
    '04.4.8 8:01 PM

    놀이방매트는 좋아요. 큰사이즈로 된거 LG에서 나오는거 그거 두툼하고 좋던데요.
    (전 조각난거 샀는데 다 일장일단이 있어요. 청소하기가 조각난거는 불편해요)
    아이가 어리면 특히나 필요해요...
    보기에는 두께가 1~1.5cm정도밖에 안되보여요. 정말 강력해요.
    맨바닥에 넘어지거나 떨어질때랑은 충격이 아주 차이가 많이 나요.
    그리고 웬만하면 방에 불 안넣어두 바닥의 냉기가 안올라오기때문에 애들 놀기에 좋구요.
    (날씨는 따듯한데 바닥은 찬 느낌이 나는 계절있죠? 그럴때 특히 좋아요.)

    요즘 서울, 경기쪽은 웬만하면 도배 안해주는거같아요.
    2년만 사시고 내집 들어가실거라면요.
    그냥 눈 딱 감고 사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장롱에.. 침대까지 들어가면 생각보다 보이는 면적도 적구요..
    동생 결혼할때 집 장판이 너무 더러워서요.
    세제 묻혀서 수세미로 닦아내구 물걸레질 몇번했더니 완전 새집 됐어요.
    묵은때가 다~ 벗겨서 나갔거든요.

    결혼 안했어두 넘의 집에 돈 들이기는 아까울거에요.

  • 5. 푸우
    '04.4.8 8:43 PM

    다른건 모르겠는데,,놀이방 매트는 좋아요, 장판대신에 아이들 방에 깔아주시면 놀기에도 좋고,,담에 이사갈때 들고 가실 수도 있고,,
    전 놀이방 매트를 아이방이랑 거실에도 깔았어요,,
    하두 넘어지고 자빠지는걸 좋아해서,,머리 다칠까봐,,
    lg에서 나온거 두꺼운거 ,,강추예요,,
    글구,, 저도 담에 이사가는집이 전세라면 도배고, 장판이고 하지 않을것 같아요,,
    2년은 정말 금새 지나가더라구요,,
    다행히 저흰 재계약이 되어서 계속 살고 있지만,,

  • 6. 헤스티아
    '04.4.8 8:49 PM

    저희도 14평인데 도배 장판하니까 50만원이 넘더군요.. 너무 낡아서 어쩔 수 없이 했는데...
    아깝긴 아까워요.. 놀이방 매트로 커버될 거 같음 그렇게 하시죠..

  • 7. griffin
    '04.4.8 9:23 PM

    앗 동생집 장판을 수세미로 닦은게 아니라요, 거실 모노륨(?) 닦았었어요.

  • 8. 백김치
    '04.4.8 10:14 PM

    작은 시간들이 모여서 우리삶을 만들어가자나요...
    내집에서 사는 시간도 전세의 시간도 똑같이 소중한 나의 삶인걸요~
    투자한 만큼 애착을 느낄테고 특히 바닥은 새것이면 걸레질할 때 드는 힘 반감되죠.
    돈은 마아니 아깝지만 쓸만한 돈이다...에 한표 던질랍니다~

  • 9. snoozer
    '04.4.8 11:09 PM

    결혼안한 울 언니는 전세집에도 도배장판하고 들어갔죠. 그 돈 아껴서 2년동안 짜증나게 살지말자죠. 저요? 전 안했죠. 하지만 가끔 뜯어진 벽지랑 지저분한 거실바닥(매직블럭으로 닦아도 안됨)을 보면 집 치우고 싶은 생각도 안들어요. 언니말이 일리가 있다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음에는 역쉬 안할것 같아요. 아줌마여서 그런지...

  • 10. 콩순이
    '04.4.8 11:21 PM

    역시 대세는 그냥 버텨라~ 쪽이네요.
    저두 LG 놀이방매트 베이비 쓰는데요. 진짜 좋죠? ^^
    하나 더 사면 대충 커버가 가능할지 사이즈를 다시 재봐야겠군요.

    남은건 안방인데,
    작은방 하나를 확장했더라구요. 그래서 장판도 새로 한듯.
    그 방에 장롱이랑 서랍장 넣고 옷방으로 쓸 예정이라,, 안방에는 침대말고는 그리 크게 바닥을 가려줄게 없네요.
    러그같은 걸 하나 고려해볼까요?

    암튼 답글들 보면서 안하는걸로 거의 맘이 굳어지다가,,
    백김치님 글보고 잠깐 흔들리지만 ^^;
    그냥 살까봐요.
    충고 감사합니다 여러분.

  • 11. 벚꽃
    '04.4.9 12:38 AM

    아이고 벌써 결정 하셨나요?
    저도 백김치님 의견에 한표.
    전 제집인데도 도배만 하고 장판은 안하고 4년 살았는데
    첨에는 돈 아끼자고 안했는데, 살림도 깔끔하게 못살면서
    장판이 낡으니까 정말 청소해도 표도 안나고 바닥도 깔끔하게 안닦이는것
    같구요. 살면서 좀 후회되더라구요.

    지금은 그집 세주고 전세 들어와 살면서 도배장판 새로하고 왔는데
    바닥도 정말 잘 닦이고 깔끔한것이 기분 좋아요

    예전엔 이사할때마다 도배장판 하는 사람들 정말 이해 못했는데
    지금은 이해가 되더라구요.

  • 12. 아임오케이
    '04.4.9 12:58 AM

    전 도배장판 하자는 쪽에 강하게 한표!!
    20만원에 2년이면 한달에 만원꼴이잖아요.
    장판 안깔면 이년동안 걸레질 할때마다 힘들고 짜증나요.

    꼭하고 들어가세요. 다른데 아끼시더라도..

  • 13. 콩순이
    '04.4.9 1:21 AM

    듣고보니 진짜 한달 8300원으로 2년동안 깔끔장판에서 살수있네요......
    음냐냐.. 또다시 마음이 팔랑팔랑~~

  • 14. 바리
    '04.4.9 8:25 AM

    저도 새로 하는 것에 한 표.
    예전에 전세 살 때 남편에게 금방 이사갈 집인데 싼 걸로 대충 해야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그러더군요. 그게 남 좋은 일 시키는 게 아니고 2년동안 쾌적하게 살기 위해 지불하는 돈인거라고요. 물론 자기 집이어서 한 번 하면 10년은 쓴다 이런 건 아니니 원목마루에 실크벽지에 이렇게 하지는 않겠지만 적정한 선에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15. 크리스
    '04.4.9 9:34 AM

    저도 돈은 넘 아깝지만...우울한 2년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저렴하게 할것 같아요.

  • 16. 저도..
    '04.4.9 9:36 AM

    저도 새로 하는것에 한표.
    저도 신혼살림 전세로 시작했는데, 집주인이 쓰던 장판이 너무 더러워서
    엄마가 닦아도 띠 안난다고 제일 싼걸로 깔았어요.
    결국 4년이나 살았지만, 청소할때마다 정말 편했습니다.
    그리고 집 떠날때 집주인이 몇가지 고장난것 뭐라하길래,
    장판 새로 깔고 더 깨끗이 쓰고 나왔다고 큰소리 쳤지요..
    20만원으로 2년동안
    청소 할때마다, 닦을때마다
    기분 좋습니다...

  • 17. 소금별
    '04.4.9 9:49 AM

    저두 집 팔구 3년후쯤 입주할 때까지 전세를 살아볼까 계획중인데, 그런 문제가 있겠네요..
    고민되시겠어요..
    저라면 ..그냥 도배장판할거 같네요..

    그런데, 집이 안 나가요..
    보러오는 사람두 없구...
    그리 급한건 아니지만, 여름이나 가을부터는 중도금을 내야될거 같은데..
    대출받는건 좀 그래서 집팔고 전세얻고..남은돈으로 내려구 하거든요..
    어찌되겠죠...뭐

  • 18. 경연맘
    '04.4.9 6:13 PM

    한 순간을 살아도 이왕이면 산뜻하고 기분좋게
    저 도배하지않고 이사와서 지금까지도 후회하고 잇습니다
    그리고 큰 낭비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군요
    다른데 조금 아끼고 도배 장판은 꼭 하세요...

  • 19. 빵순이
    '06.7.24 2:2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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