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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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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한 보따리 만들어 놓으니 든든한 밥도둑...정구지 짐치...^^

| 조회수 : 21,943 | 추천수 : 6
작성일 : 2012-04-17 17:56:29



남편이 주말에 저 멀리 시외에 갔다 올 일이 있어서
우리 가까운 친척께서 기르시는 밭에 잠시 들렀답니다.

마음껏 따서 집에 가져가라고 하셔서
거기서 남편이 직접 열심히 따 온...
싱싱한 농산물입니다.

전혀 생각도 않고 있다가
처음 현관으로 들고 들어오는 걸 보고서 
정말로 깜짝 놀랐습니다.
양이 어찌나 많은지...






위의 큼지막한 파란 봉지안에 들어있는 것은
대파와 시금치.
특히나 시금치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그 아래에 보이는 정구지 두 단.

어릴적부터 늘 부모님께 듣던 말이기도 하고..
또 엄마 손 잡고 시장 나들이 나갈때마다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에게 늘 들어왔던 말인지라...

저에겐 부추라고 부르기 보다는
정구지라는 명칭이
지금도 더 제 입에는 달게 감깁니다.

그런데 이 정구지 한 단 양이
우리가 시장에서 늘 흔히 보게되는 그 한 단이 아닙니다.
보통 소분해서 묶어파는 정구지 기준으로...
그만큼씩 나누어 내면 7~10단 정도는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양이예요.

한 보따리 싸 들고 온 것을 풀어헤치자마자,
이 정구지 보고서 또 얼마나 놀랐던지...

늘 넓다랗게 펼쳐놓는 신문지 위에다
저 정구지만 올려 놓아도..
손질할 자리가 부족할 정도니까요.







저야 이렇게 좋은 먹거리 재료를 푸짐하게 가져다 주니
참 마음은 기쁘고 좋기도 하지만,

정구지를 손질해서 만들어 먹는 일이란...
사실 채소손질 중에 제일 번거롭고 까다로운 손작업이 불가피 하고..
또 그만큼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야 하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오른쪽 파란 봉지 안에는
역시나 엄청난 양의 상추가 한 가득...

안그래도 저녁에 돼지불고기 구워 먹으려고 준비 해 두었는데,
마침 이렇게 싱싱한 상추가 한보따리 생겼으니,
참 좋긴 합니다.

그러니...일단 이 상추부터 배가 빵빵해 지도록
원없이 먹게 생겼네요.








하나씩 하나씩...
손질을 시작해 봅니다.

약 치지않고 재배하는 달고 맛난 시금치인지라...
시금치 다듬고 손질하던 중에,
이런 달팽이들이 몇마리나 나오던지...

벌써 서너마리째 나오는 것을 그냥 지나치다가,
이렇게 사진도 한번 찍어 보네요.








신문 넓다랗게 펼쳐 놓은채로,
좋은 음악 들어가면서
편안하게 앉아서 손질 하다보니...
언제 다 하나 싶던 일들이
이렇게.. 생각보다 수월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지금 사진으로 이렇게 다시 보니...
정말 많은 양이었네요.

시금치는 모두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탈탈 털어낸 다음에
큼직한 위생백 비닐에다 나누어 담아 넣고,

대파도 파란부분과 흰부분 나누어 잘라서
위생백 2개로 나누어 담았지요.

그리고 상추도 일일히 한장한장...
모두 깨끗이 흐르는 물에 씻었습니다.
탈수기에 돌려서 물기를 뺀 다음,
큼직한 위생백에 서로 짓눌리지 않도록..
양 나누어서 가볍게 담았네요.

그리고 저 양 많은 정구지...
짓물러지거나 상하고 마른 부분 모두 끊어내고
일단은 이렇게,
모두 말끔하게 손질을 끝냈습니다.







이 많은 정구지들을 어떻게 할까 생각을 하다가
선택의 여지없이
바로 정구지 김치를 담기로 합니다.

우리 어머니가 자주 담아주시던
추억속의 그 '정구지 짐치'...

배추김치 만큼이나 예전에 참 자주 먹었고
어머니가 안 계신 지금도
우리집에서는 1년 내내 자주 만들어 먹는 찬거리지요.

김치 한 통 담을만큼 정구지 손질하기가..
어떨때는 귀찮게도 느껴지기도 하고.

요즘 물가가 오르지 않은 것이 없는 만큼이나
참 헐하고도 만만한 재료인 정구지조차도
맛있고 좋아보이는 것은 값이 많이 올랐으니..

정구지를 일부러 몇 단씩 사 와서
이렇게 김치를 담을 기회가 자주 오지 않더니
딱 오늘 이렇게...
좋은 정구지가 집에 도착을 했으니
바로 오늘이 그 날인 거지요.

김치를 담을 요량으로
이 정구지들을 모두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충분히 빼 두었습니다.

정구지가 얼마나 싱싱한지는
물에만 담궈봐도 압니다.

바로 밭에서 끊어와서 그런지
하나 씻어서 바로 입에 넣어서 씹어보니
특유의 정구지 향이 입안에 확 퍼지는 그 맛이...
참 싱싱하면서도 정말 좋네요.








정구지 김치 만들적에 쓰는 재료는
배추김치 만들적과 비교하자면
참 간단해요.

일단 이렇게
홍고추부터 갈아서 준비해 두고,
또 양파도 강판에다 하나 갈아서 준비를 합니다.








스뎅볼에다 고춧가루와 젓갈,
풀 쒀서 식혀 놓은 것.
홍고추, 양파 갈아 놓은 것,
그리고 매실액기스를 넣고...







골고루 잘 섞어서 만들면 되지요.

그리고 여기에,
멸치다시마 육수 진하게 뽑아서 식혀 놓은 것으로
마지막 김치양념의 간과 농도를 조절합니다.







밤새 물기를 빼 놓아서
이제는 보송보송해진 이 정구지들을 가지고
바로 김치양념에다
슬슬 버무려 내기만 하면 됩니다.

정구지 무쳐낼 때에는
손에 힘을 빼고서
말 그대로..아주 살살 조심해서 다루듯이 무쳐줘야..
중간에 꺽기거나 풋내가 올라오지 않고
정구지 향이 잘 살아있는 맛난 김치가 되지요.

정구지 양이 워낙 많아서
저 양념이 아주 적어 보이지만...
보이는 것과는 달리 모자람없이 아주 충분하답니다.
오히려 적은 양념으로
더 맛있게 정구지 김치를 무쳐내는 방법으로 만들테니까요.









정구지 김치를 이렇게 계속 담아 먹어보니...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갓 무쳐낸 정구지 무침처럼
조금 더 생생하면서 좀 더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나름대로 더 맛있게 만드는 요령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김치 양념에 처음 버무리는 정구지는
양념을 아주 조금만 써서..
푸릇푸릇하도록 살살 버무립니다.

이런식으로 조금씩 정구지를 스뎅볼에 덜어서
양념을 약하게 슬슬 무쳐내 듯 버무리고..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순한 맛으로..
그저 살짝만 김치양념을 묻히듯이 만드는 거지요.

그런 다음,
준비해 놓은 김치통에다..
이렇게 무쳐 놓은 정구지 김치를
제일 아래쪽부터 무쳐내는 순서대로 차례차례 담습니다.







이런식으로 담는 거지요.

너무 힘 주어서 꼭꼭 눌러담기 보다는
슬그머니 눌러가면서..

중간에 빈 자리에 들어있는 공기를 빼 주면서
큼직한 김치통에다가
이렇게 정구지들을 꽉 채워갑니다.








거진 다 채워진 정구지 김치...

이제 마지막 남은 것만
남아있는 양념과 버무려 넣으면 됩니다.








마지막에는 일부러 양념을 좀 넉넉하게 남도록 해서,
이렇게 마지막에 무쳐내도록 남은 정구지들은
앞서 무쳐낸 정구지들보다
풍부한 양념을 가지고 양념이 넉넉하게 무쳐서 냅니다.

그리고는 김치통의 맨 위를 이렇게...
양념 풍성하게 무쳐놓은 정구지들로
골고루 덮어주듯이 담아내는 거지요.








이틀 정도는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먹으면
서서히 양념이 아래로 스며들듯이 가라앉으면서
풋풋하게 살짝 양념이 된 싱싱한 정구지들이
아주 맛깔스럽게 김치맛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물론 정구지 짐치 담아 놓은것도
이렇게 한 통 가득 넘칠 듯 보이지만
한 이틀 정도가 지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아래로 쏙 가라앉지요.

넉넉한 양념으로
아예 미리부터 버무려서 김치통에 넣어 놓으면
정구지 김치가 익는 속도도 빨라지면서..
생생한 정구지 특유의 식감을 느낄새도 없이
정구지가 너무 빨리 쉬이 숨이 죽기도 하고
과한 양념맛에 정구지 자체의 향이 사그러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양념이 아주 모자란 듯이
처음에는 슬슬 살짝 비벼주듯이 해서는
정구지를 차곡차곡 김치통에 넣은 다음,
마지막에만 넉넉한 양념으로 버무린 정구지를 올리게 되면...

위에서 부터 차례로...
매번 김치통에서 정구지 김치를 덜어먹을 때마다
알맞게 잘 익어있는 맛있고 향긋한...
정구지 김치맛을 볼 수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표준어 그대로 부추김치라고 써야 하겠지만...
재료를 다듬고 만들어 내는 동안
제 마음은 늘 '정구지 짐치'를 만들고 있네요.

이렇게 김치통에 가득 담아 만들어 놓으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정구지 짐치는,
특히나 간단하게 멸치육수에 말아서 국수 만들적에
그 위에다 그윽하게 얹어서 말아 먹기만 해도...
국물 한방울 남김없이 비울 정도로 참 맛있습니다.

만만한 고명감이 이렇게 푸짐하게 준비가 되어 있으니... 
앞으로 국수도... 참 자주 만들어 먹겠지요.

오늘 하루도 금새 이렇게 지나갔네요.
벌써 저녁 먹을 시간입니다.

모두들 저녁식사 맛있게 드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조아
    '12.4.17 6:03 PM

    세상에 저 많은 양을 뚝딱 처리해 내시다니, 분명 우렁각시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지난번 어머니 기일 이야기는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늦어 그 글밑에 답글을 달지 못하고 여기에 다네요.
    어머님이 참 흐뭇하셨을 겁니다. 연배는 저보다 훨 어리신데 참 어른 스럽고 배울게 많으신 분이네요.
    좋은 날 되세요. 반갑습니다.

  • 보라돌이맘
    '12.4.17 6:08 PM

    바다조아님... 따뜻하신 말씀 고맙습니다.
    정말로...우리집에 마음씨 고운 우렁각시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 2. 슬로우모션
    '12.4.17 6:13 PM

    와~~~~~~보라돌이맘님이시당~~~~~~~~!!!
    정구지지짐은언제 나오지!!! 함서 봤는데 정구지 짐치네요^^
    흥분했나바요~~그래도 조아요!!!!!

  • 보라돌이맘
    '12.4.17 6:16 PM

    슬로우모션님.... 그러게요. 충분히 혼동되셨을만 해요.
    우리 어머니, 할머니께서 즐겨 말씀하시던 말투인지라...
    그러고보니 정구지지짐 부쳐 먹고 싶네요.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 3. 찌우맘
    '12.4.17 6:21 PM

    아...이거 익으면 라면도둑인뎅...
    암튼 늘 놀라움을 안기는 보라돌이맘님 존경합니다!

  • 보라돌이맘
    '12.4.17 6:24 PM

    찌우맘님... 어쩌며 그렇게도 딱 알맞게 표현을 하세요..
    정말 그렇습니다. 라면도둑...
    이것 곁들여서 라면 하나 끓여 먹으면 얼마나 맛난지 몰라요. 그렇죠?

  • 4. 엘레나
    '12.4.17 6:22 PM

    우와! 시장 채소가게 같아요.
    신선하고 깨끗한 채소들보니 제 맘도 부자가 된것 같네요.
    부추김치보다 정구지김치라고 하니 더 정감있네요.
    아직 배추김치는 엄두도 못 내고 깍두기, 오이소박이, 파김치같은 쉬운것들부터 도전하는 중인데
    정구지김치도 어렵지 않아보여요.
    멸치다시마육수가 들어가는게 특이하네요. 저도 담가봐야겠어요^^

  • 보라돌이맘
    '12.4.17 6:27 PM

    엘레나님... 정구지김치가 보시는 것처럼... 참 담기가 쉽답니다.
    다만...정구지 손질하기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요.
    시장보실때 싱싱한 정구지 고르시면서,
    되도록 흙이 심하게 묻어있지 않고 좀 더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서 묶음지어 나오는 것 사 오시면,
    아무래도 손질이 훨씬 수월하실꺼예요.
    언제고 편하실 때 한번 맛있게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 5. 오지의마법사
    '12.4.17 6:29 PM

    우와. 저의집 주소는....ㅋㅋㅋㅋ
    10년전쯤 셋째 큰집에 갔을때 거실에 작은 언덕처럼 쌓여있던 시금치가 생각나요.
    근데 그거 새벽시장갔다주니 3만원이었나 그래서 놀랬었어요.
    보라돌이맘은 진정 큰손이신듯..

  • 보라돌이맘
    '12.4.17 6:32 PM

    오지의마법사님.... 얼마나 많았으면...작은 언덕처럼 쌓여있던 시금치라니..
    그냥 생각만해도 배가 불러옵니다.
    우리집도 이 재료들 덕에..얼마동안은 든든하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 6. 상큼마미
    '12.4.17 6:40 PM

    정구지김치 맛있어 보입니다^^
    어제 친구들과 강화 나들이 갔다가 냉이를 많아 캐와서 냉이죽 레시피 보러 왔다가 보라돌아맘남 보니 반가워서 로간^*^
    잘 지내시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보라돌이맘
    '12.4.17 6:58 PM

    상큼마미님... 고맙습니다. 실시간 댓글로 이렇게 뵈니 더 좋네요.
    정말 좋으셨겠어요. 강화나들이 다녀오셨다니...
    저는 요즘 잘 움직이질 못합니다. 사실 컨디션이 좀 안 좋아서요.
    누구나 살면서 그럴때도 있으니 그려러니 합니다. 이 시기도 또 지날테니까요...
    상큼마미님의 글 읽으니 얼른 회복되어서...봄나들이 다녀오고 싶어집니다.

  • 7. 또박또박
    '12.4.17 7:00 PM

    항상 보라돌이맘님 정성어린 식탁 감탄하며 보고 있어요^^

    위에 탈수기로 물기 제거 하신다 했는데 어디거 쓰시나요? 성능은 어떤가요?

    하나사야 해서요^^

  • 보라돌이맘
    '12.4.17 7:07 PM

    또박또박님... 탈수기는 하나 사 두시면 참 두고두고 좋아요.
    우리집도 예전에 사서 참 오래도 씁니다.
    아마도 zyliss 것인 듯 한데...
    쓰고난 다음 또 부엌에 정리해서 넣어 두었으니, 나중에 가서 확인해보고 아니면 다시 알려드릴께요.

  • 8. azumei
    '12.4.17 7:05 PM

    정말 대단하세요.
    그 많은 정구지를 손질하시다니요.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네요.
    정구지 ㅋㅋ

  • 보라돌이맘
    '12.4.17 7:10 PM

    azumei님... 그냥 가만히 이것만 손질하자면 지루하기도 하고...
    일도 많아서 영 힘들게 느껴질꺼예요.
    저는 예전에 여기서 추천받아서 산 목걸이형 엠피쓰리 늘 목에 끼고서..
    좋아하는 음악들 들으면서 편안하게 앉아서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맘 편하게 시작하면 어느새 끝...정구지도 손질하기가 꽤 즐거워지네요.

  • 9. 게으른농부
    '12.4.17 7:35 PM

    어후~ 정말 많네요. 정구지김치 너무 맛있겠어요. ^ ^

  • 보라돌이맘
    '12.4.18 4:18 AM

    전혀 게으르지 않으신 분께서 이리 닉네임을 지으셔서...
    게으른농부님이라 부르기도 죄송하네요.
    맛있게 봐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10. 자두가좋아
    '12.4.17 7:51 PM

    정말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불러요~~ 저녁 피자로 배터지게 떼웠는데.. 막 밥한그릇 들고 보라돌이맘님댁에 가고 싶은 충동이.. ^^ 너무 부러워요~~~~ 뚝딱뚝딱 음식솜씨도 전 언제 그렇게 뚝딱만들어 낼까요?

  • 보라돌이맘
    '12.4.18 4:19 AM

    자두가좋아님... 밥 안들고 그냥 오셔도 환영합니다.
    방금 지은 밥이랑 제가 대접해 드리고 싶은걸요.
    저는 자두님 글 읽으니 정말 오랫만에 피자 먹고 싶어요.

  • 11. 제닝
    '12.4.17 8:43 PM

    아까 그 달팽이가 우렁각시인거다.. 라고 생각하렵니다. 정구지김치, 흰 쌀밥에 한숙가락 얹어 갑니다.
    맛있겠다..

  • 보라돌이맘
    '12.4.18 4:20 AM

    제닝님... 와...센스가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그러고보니 저 달팽이가 우리집에 찾아 온 귀한 우렁각시 같아 보이네요.
    역시 마음이 보배면 눈이 보배...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저를 탓합니다.

  • 제닝
    '12.4.18 12:49 PM

    아이패드로 타자치다보니 .. 숟가락^^

  • 보라돌이맘
    '12.4.18 5:29 PM

    저도 금새 알아보았어요.
    일부러 또 이리 세심하게 알려주시는 제닝님...^^

  • 12. 콩새사랑
    '12.4.17 9:13 PM

    정구지김치~~제가젤루 좋아하는김치인데요...
    삭히면 넘넘맛나지요... 습(침 흘리는소리)

  • 보라돌이맘
    '12.4.18 4:22 AM

    콩새사랑님... 어쩌면 이리 말씀도 정말 맛깔스럽게 하셔서...
    댓글 읽는 저까지도 지금 침이 넘어 오려고 하네요.
    콤콤하게 좀 삭혀도 맛나고, 또 갓 무쳐서 담아낸 것도 맛있고... 더 이상 말이 필요없지요?

  • 13. 선인장
    '12.4.17 9:19 PM

    정구지 ;;정겨운 단어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따끈한 쌀밥해서 척척 걸쳐먹고 싶네요 아 ;; 먹고 싶다....

  • 보라돌이맘
    '12.4.18 4:23 AM

    선인장님... 조금 있으면 아침인데... 아쉬운대로 맛난 김치 꺼내어서 척척 걸쳐서 드세요.
    근처에 계신다면 반찬통에다 한 통 덜어서 드리고 싶은데... 아쉬워서 어쩌지요.

  • 14. 말랑제리
    '12.4.17 9:24 PM

    장염이라 배는 아파죽겠는데, 저도 내일 시장가서 사다가 담글랍니다. 너무 맛있어보여요.
    보라돌이맘님네 옆집으로 이사가고싶으당.

  • 보라돌이맘
    '12.4.18 4:26 AM

    말랑제리님... 저런... 장염 걸리셔서 고생 많으시죠?
    그 고통은 본인 아니면 또 모르니...
    드시고 싶은것 제대로 드시지 못하고...얼마나 불편하고 힘드실까요.
    몸 건강해 지신 다음에 정말로 맛난 것들 기분좋게 많이 드시면 될테니..
    꼭 얼른 나으세요.

  • 15. 마야
    '12.4.17 9:30 PM

    오늘 엄마가 보내오신 반찬택배 속에도 정구지김치가 있었어요.^^ 내일 라면 끓여서 같이 먹어야겠어요.

  • 보라돌이맘
    '12.4.18 4:27 AM

    마야님... 엄마가 택배로 보내주시는 반찬이라...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따님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정성과 손길이 아낌없이 담겨있는 반찬...
    그 안의 정구지김치라면 정말 얼마나 맛깔스럽고 귀한 반찬일지...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 16. 진선미애
    '12.4.17 9:37 PM

    시어머님께서 당신 아들 좋아하는 머위잎을 한보따리 보내시면서

    곁다리로 부추조금 넣어보내셨길래 김치담글까? 정구지 찌짐 구울까 하다가

    연하고 양이 별로 많지 않아서 걍 전 으로오늘 저녁에 해먹었답니다(맛있었어요^^)

    근데 보라돌이맘님 김치 보니까 살짝 후회가 ㅎㅎ

  • 보라돌이맘
    '12.4.18 4:31 AM

    진선미애님... 시어머님께 먹거리재료 선물 한보따리 받으셨군요.
    정구지찌짐은 언제나 좋지요. 몇 장 부쳐서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고...
    머위잎으로는 뭘 만들어 드셨는지 궁금해지는데...머위장아찌 만들셨을까요?
    정구지 김치야...솜씨가 워낙 좋으시니 언제고 다음 기회에 또 만드시면 되지요.

  • 17. 시골여인
    '12.4.17 9:50 PM

    돌이맘님? 요즘은 어디 사시는데예??

  • 보라돌이맘
    '12.4.18 4:33 AM

    시골여인님... 저 여전히 부산에 살고 있답니다.
    세월 참 빠르네요. 진구에 살다가 사상구쪽으로 이사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 년이 지났네요.

  • 18. 꾸미
    '12.4.17 9:58 PM

    세상에나.....

  • 보라돌이맘
    '12.4.18 4:33 AM

    꾸미님... 그러게요.
    보시기에도... 먹거리재료들이 좀 푸짐해 보이지요?

  • 19. 꿈꾸다
    '12.4.17 10:28 PM

    예전에는 금방 만든 정구지 김치만 먹었거든요.
    익은거 그냥 그랬는데 요즘은 익은것도 맛있더라구요.
    밥 위에 얹어서 먹으면~~^_______^ 정말 맛있어 보여요!! ㅠㅠ

  • 보라돌이맘
    '12.4.18 4:35 AM

    꿈꾸다님... 그게 다 우리들이 나이들어 간다는 증거....
    갓 담은 푸릇푸릇한 정구지 김치는 또 그 나름대로 풋풋하고 약간 억센듯한 정구지 질감이 싱그럽게 느껴지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축 쳐져서 양념이 고루 배인 칼칼하고 시원한 정구지 김치도 일품이고...
    언젠가 우리 정구지 김치 밥 위에 척척 얹어서 맛있게 한번 같이 먹어봐요.

  • 20. 젬마
    '12.4.17 11:48 PM

    누가 쓴 글인지 아이디 확인도 않고 보았어요.
    역시 보라돌이맘님이셨군요.
    거의 댓글을 달지 않았지만 빠짐없이 글을 읽어서 읽다보니 보라돌이맘님인걸 알겠어요.^^
    엊그제 저도 부추김치 담갔는데... 여기서 본 정구지김치가 더 맛있어 보이네요.

  • 보라돌이맘
    '12.4.18 4:37 AM

    젬마님... 어제 부추김치 담느라 많이 애쓰셨겠어요.
    정구지 손질하기가 여간 다른 것보다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걸리는 작업이니...
    저는 젬마님 만드신 부추김치..아주 맛있을 꺼 같은걸요. 한번 맛보고 싶고...

  • 21. 백설공주
    '12.4.18 12:05 AM

    오늘 부추전 먹으면서 정구지 찌짐이라고 하면서 먹었어요.지도 부산이라예~~
    지금은 대전에서 살구요
    저도 정구지 짐치 좋아해요
    침이 꼴깍~ 라면에 먹어도 맛있고 물국수에 먹어도 ㅠㅠ
    저도 담아야겠어요~~감사해요 늘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해 줘서요~

  • 보라돌이맘
    '12.4.18 4:39 AM

    백설공주님... 아..지금은 대전에 사시는군요.
    우리 둘째 올케언니가 대전사람이라서.. 대전도 왠지 제게는 아주 많이 친숙합니다.
    라면이고 물국수고 간에 이 정구지김치 한 접시 덜어내서 곁들여 먹으면 딱 좋지요.
    한번 시간 여유나실때 맛나게 만들어 보세요. 제가 더 고마운걸요.

  • 22. Erinne
    '12.4.18 12:59 AM

    저도 부산... ㅎ 저희 엄마도 부추를 꼭 정구지라고 하세요
    그 단어 오랜만에 들으니까 정감있네요 ㅎㅎ
    저 파김치나 부추김치 담으면 꼭꼭 눌러담았었는데 오늘 잘 배우고 가요..
    아, 시금치에 달팽이 달린거 신기하네요.. 처음보는거 거든요

  • 보라돌이맘
    '12.4.18 4:41 AM

    Erinne님... 저렇게 많아 보여도 지금은 아래로 푹 꺼졌답니다.
    매일같이 덜어먹고 있으니...금새 없어지겠지요.
    달팽이들이 한두마리가 아니라 얼마나 많던지...
    우리 예본이가 시금치 이파리채로 가져가서 데리고 놀면서.. 참 좋아했어요.

  • 23. 보랏빛향기
    '12.4.18 3:25 AM

    아..맛있겠다 엄마가해주는 정구지
    여기도부산 정구지찌짐이란말도 생각나네요
    잘보고갑니다^^

  • 보라돌이맘
    '12.4.18 4:43 AM

    보랏빛향기님... 그렇죠. 어머니가 해 주시는 정구지짐치...
    제 마음속에도 지금까지 늘 그리움으로 살아있는 추억속의 소중한 반찬입니다.
    안그래도 댓글 읽다가 저도 오늘은 정구지찌짐 몇 장 부쳐먹으려고요. 고맙습니다.

  • 24. 오뎅조아
    '12.4.18 6:49 AM

    저렇게 많은 채소를 한꺼번에 가져다 주면 저는 일단 남편한테
    좋은 소리보다 잔소리 먼저 했을것 같은데.......
    아~ 국수에 올려 먹음 맛있겠네요
    키톡에서 만나니 너무 반갑습니다.

  • 보라돌이맘
    '12.4.18 5:08 PM

    오뎅조아님... 그렇지요?
    말씀대로 만약 그 때 제 몸이 많이 힘들고 일할게 많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또 이렇게 한 짐 일거리를 저에게 더했다면 좋은 소리가 안 나왔을꺼예요.
    그래도 일부러 시간과 정성 들여 이렇게 푸짐하게 무거운 한 짐으로 챙겨온 정성이 어딘가 생각을 하면..
    고마운 맘으로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저도 반갑고 또 고맙고...두루두루 참 좋습니다.

  • 25. 고독은 나의 힘
    '12.4.18 9:14 AM

    아우.. 저도 어렸을때 정구지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요..

    저거 라면도둑입니다..

    그런데 보라돌이맘님은 새벽 네시에 답글을 다세요??!!

  • 보라돌이맘
    '12.4.18 5:11 PM

    고독은 나의 힘님... 그러고보니, 우리가 살아 온 지역은 또 다 제각각이지만...
    라면 하나 끓여서 저 정구지김치 곁들여 맛있게 먹곤 했던...그런 공통의 추억이 있네요.
    제가 일찍 잠자리에 들고, 그만큼 일찍 일어나는지라 그렇습니다.
    요즘은 해가 빨리도 떠서 바깥이 금새 환해지니... 새벽에 일어난 듯 해도 금새 아침이네요.

  • 26. 딩동
    '12.4.18 9:26 AM

    궁금한게 있는데요.
    저렇게 부추 김치 담으면 금방 변하지 않나요? 저희는 소량씩만 담그는데도 금방금방 변하더라구요.

  • 보라돌이맘
    '12.4.18 5:13 PM

    딩동님... 위의 본문의 내용이 바로 그 답이예요...
    저렇게 양념을 거의 슬쩍 거죽만 묻히는 듯... 아주 푸릇푸릇하게 설렁설렁 섞어내듯 무쳐서는,
    차례차례로 김치통에 담고...
    제일 마지막 버무릴 분량만 보통 김치양념 버무리 듯 충분한 양념으로 버무려 위를 덮어 버리면...
    부추 김치가 쉬이 익지 않고요, 갓 담은 듯 아주 오래 갑니다.
    그래도 평소 담던대로 만들어 드셔도... 정구지 김치는 또 익으면 익은대로 맛있쟎아요.

  • 27. 백세만세
    '12.4.18 11:05 AM

    저희 동네에서는 정구지라고 하는 말은 아예 안썼고요.
    부추를 솔이라고 했어요.
    지방마다 부르는 게 많이 다르네요.

  • 보라돌이맘
    '12.4.18 5:16 PM

    백세만세님... 아..솔이라 부르는 것, 저도 몇 번이나 들어 봤습니다.
    정구지를 솔이라 부른다는 이야기를 그렇게 수차례 들어보기는 했어도,
    정작 저는 주위에서 늘 듣고 자란 표현이 이것인지라...
    알면서도 그리 불러보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다음에 시장에서 정구지 묶음단을 만나게 되면 속으로 '솔'이라고 한번 불러볼까봐요.이것도 참 정겹네요.

  • 28. 윤서도윤
    '12.4.18 11:08 AM

    정구지김치!

    경상도에서만 먹을수있는 유일한(?)김치인것 같아요.
    익혀서 먹어면 곰삭은 젓갈맛이 죽음!

    근데 충청도양반이랑 결혼하고서 금지된 음식이 슬프게도 콩잎김치랑 정구지김치 였어요.
    젓갈냄새땜에 윗쪽사람들은 적응을 쉽사리 못하더군요.

    땡초넣고 부쳐먹는 정구지찌짐도 생각나네요...ㅎㅎ

  • 보라돌이맘
    '12.4.18 5:19 PM

    윤서도윤님... 그래도 다음 기회에 정구지 시장에서 보시면 한 단 사 오셔서...
    훌훌 양념 섞어서 정구지 김치 담아서 드시면 좋지요.
    김치 양념에 들어가는 젓갈만 오래 삭혀 콤콤한 멸치젓갈 같은 것 보다는...
    좀 순하고 약한 까나리젓갈 정도로 써서 살살 무쳐 놓는다면...
    아마 바깥어른께서도 정구지의 풋풋한 향 그윽한 정구지 김치.. 맛있게 드실지도 모르니까요.
    저도 땡초 약간 넣고도 혹은 아쉬운대로 땡초가 빠져도...정구지찌짐 갓 구워낸 것 참 좋아합니다.

  • 29. 메이저리그
    '12.4.18 3:09 PM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안녕하시죠? 보라돌이맘님 글들에 필~ 받아 게으르던 제가 요리에 살짝 흥미를 붙힌....^^
    그동안 지나쳤던 4월의 글들이 몇개 있었네요. 이런~

    다시 읽어보면서 마음이 왜이렇게 훈훈해지는지ㅠ.ㅠ
    어릴적 엄마가 저에게 심부름 시켜면서 받아적으라고 불러주셨던 "정구지"가 새삼 생각나네요.^^
    부산은 참 정겨워요~ 그쵸? (롯데 야구팬들의 열광적인 응원도 그렇고^^)


    또다시 그동안 애들에게 싸주셨던 도시락글들 보면서 역시~! 이런거야! 또다시 감탄을 합니다.
    엄마가 정성껏 싸준것들, 해준것들.... 아이들은 아마 사랑을 먹는 것일 거에요. 나중에 다 추억으로도 남고...
    그동안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인스턴트(과자...)만 먹인것이 아닌가 반성도 많이 한답니다.
    특히 닭봉 요리, 아이들 너~무 잘 먹습니다. 최근에 치킨을 시켜 먹은 적이 없네요.^^

    요며칠 부산 날씨 너~무 좋죠?
    잘 지내시구요~ 종종 글 올려주시와요~^^

  • 보라돌이맘
    '12.4.18 5:25 PM

    메이저리그님... 이렇게 반갑고 따뜻한 소식 들려 주시니...제 마음이 더 훈훈해 집니다.
    말씀 정말 맞아요.우리가 함께 나누는 한끼 한끼가..
    그냥 일상적으로 늘 되풀이 되는 의미없는 반복행위처럼 느껴질때도 물론 있겠지만...
    그렇게 함께 하면서 나눈 소소한 음식들이 훗날 추억의 매개체로 오래오래 남게 되더군요.
    댓글만 읽어도 메이저리그님이 얼마나 마음 푸근하고 근사한 엄마이신지...느낌이 옵니다. 감사해요.

  • 30. 동현이네 농산물
    '12.4.18 3:32 PM

    채소가 듬쁙이네요~
    저희도 경상도여서 정구지김치 정말 좋아해요
    특히 이맘때면 꼭 만들어먹어야지요~

    정구지 김치도 담고. 정구지 찌짐도 구워먹고~~~~~
    우리집 텃밭에도 정구지가 잘 자라고 있는데 더 크면 김치담아야겠어요.

    잘보고 갑니다~

  • 보라돌이맘
    '12.4.18 5:28 PM

    동현이네 농산물님... 제일 부러운 것 중 한가지가 텃밭에서 먹거리 이것저것 길러내시는 분들...
    이런 분들을 뵈면 얼마나 다들 부지런하신지... 그리고 돈의 가치를 떠나서 진정으로 부유하신 것 같아요.
    그 삶을 꾸려가는 하루하루의 귀한 노동과 의지가 말이지요.
    그래서 동현이네 댓글 보면서 얼마나 부럽고 좋아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쉼없이 이렇게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시는 모습이 그냥 참 좋습니다.

  • 31. 루루
    '12.4.19 8:52 PM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정구지.. ㅎㅎㅎㅎㅎㅎ 제 외할머니께서 항상 정구지 김치 정구지지짐으라고 하셨는데..
    저도 정구지김치 너무 좋아해요. 파김치 부추김치 영무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ㅎㅎㅎㅎ 배추김치보다 더 좋아합니다. 아우 침넘어가네요. ㅎㅎㅎㅎㅎ

  • 보라돌이맘
    '12.4.20 6:28 AM

    루루님... 정말 김치 종류도 참 많기도 하지요?
    말씀도 참 정감있게 하시네요. 마치 지금 제 곁에서 함께 마주 앉아서 맛난 김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듯...
    우리야 김치라고 하지만..루루님 외할머니께서 예전에 정구지짐치라 하시지 않던가요?
    나이드신 분들께서는 늘 짐치,짐치 하셨는데...옛날이 그립습니다.

  • 32. 등불하나
    '12.4.20 7:18 AM

    신혼초에 정구지김치 가져가라는 시어머니 전화에, 무슨 김치지? 한참을 생각했던 기억이있네요.
    시어머니가 해주신 정구지 김치 먹고싶어요.....^^

  • 보라돌이맘
    '12.4.20 9:25 AM

    등불하나님... 아...그런 추억이 있으시군요.
    그렇게 정구지김치를 신혼 때 처음 접하시고는.. 많이 생소하셨지요?
    시어머니 솜씨가 좋으셨나봐요. 그 맛을 지금도 그리워 하고 계시니...^^

  • 33. 다몬
    '12.4.20 10:43 AM

    아~아 그렇구나!!!!!!!!
    좋은 팁 알고 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34. 또마띠또
    '12.4.22 7:56 AM

    헐타==> 아 정겨운 단어예요. 저도 정구지 증말 사랑하는데.. 어릴때 재첩국 파는 분들이 정구지 들고 다니면서 국 사는 사람들한테 조금씩 얹어 먹으라고 줬거든요. 물론 집안의 어른들(아버지랑 할아버지)만 드시지만,,그게 생각나네요. ㅈㅓㄴ 정구지 있으면 오만 국에다 다 넣어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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