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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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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전복죽 그리고 장조림 이야기

| 조회수 : 23,805 | 추천수 : 16
작성일 : 2012-04-10 18:17:45






먼저...
전복죽 만든 이야기부터 해 볼께요.




<전복죽 끓이기...>

수족관 벽에 꽉 붙은 채,
아주 힘이 좋게 살아서는...
슬금슬금 움직이는 아주 싱싱한 녀석들로
한마리 한마리씩 직접 골라서
살아있는 활전복을 사 왔습니다.

투병중이시라 영 기력이 쇠하시고
소화기능도 많이 약해지신
시아버님께 한 냄비 끓여서 가져다 드리려고 사 온거지요.

살아있는 생물 재료들을 다룰 때마다
느끼는 마음이지만...

꼬물꼬물거리며 생생하게 살아있는 전복을
또 이렇게 장만하려고 하니...
그 때마다 마음이 영 편치만은 않습니다.

저도 갓 결혼한 새댁시절에는
살아있는 개조개나 전복같은 것들은
집에서 직접 손질하는 것을 꿈도 못꾸었어요.

모두다 생선가게 아저씨에게 부탁해서
집에서는 말끔하게 헹구기만 하면 
바로 음식을 만들수 있도록..
그렇게 손질을 해 오곤 했었지요.

이제는 살아있는 그대로...가장 싱싱할적에...
어지간한 재료같아서는 거의 다...
제 두 손으로 직접 손질을 합니다.

이렇게 해야
이런 생물들의 신선한 활력과 살아넘치는 에너지들이
만드는 음식안에 하나도 버려지는 것 없이
제대로 고스란히 담기는 것 같아서요.










전복을 먹을적에
전복입은 떼어내도 되고, 그대로 두어도 된다고 하지만...

보드랍게 훌훌 넘어가는 전복죽을 끓일적에는
딱딱한 전복입 부분쪽은
칼로 세심하게 꼭 떼어냅니다.

몸에 아주 이로운 약이 되는 푸른 전복 내장도
혹시라도 손질하다가
아깝게 흘려서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늘 조심...

전복살과 함께
신경써서 먹기좋도록 잘 썰어 준비하고요.

보시다시피,
왼쪽부분이 전복살 부분..
그리고 오른쪽이 푸른 전복내장 부분이지요.
오른쪽 위에 자잘하게 떼어 낸 것이,
딱딱한 전복입이고요.











전복죽이 큰 냄비 한 가득...
팔팔 끓고 있습니다.

이제 불을 좀 낮추어서
은근하게 조금만 더 끓여내면 됩니다.









전복 자체에서 나오는 육수로
이미 국물은 구수하면서도 바다향이 그윽하게 느껴지고요.
여기에 좋은 새우젓 국물로 간을 맞추게 되면...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전복죽이..
이렇게 수월하게 한 냄비가 제대로 끓여지지요.

집에서 이렇게 끓여내는 전복죽은요...
아주 고소하고도 부드럽고 진한 맛입니다.

전복 건더기도 푸짐하게 씹히고요.
내장까지도 아주 구시지요.

좋은 쌀, 깨끗한 물, 싱싱한 부재료들과 같이 
이리 푹 끓여서 부드럽고 진하게 죽을 쑤어 놓으니,
무엇보다 집에서 이리 푸짐하게 한 냄비 끓이게 되면...

비록 죽이라 할지라도 감질나게 먹기 보다는...
한 끼 식사로 전혀 부족함이 없도록
뱃속이 든든하게 채워지도록 먹을 수 있어서
그게 참 좋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큼직한 사발에 가득 한 그릇 떠 준것을 
맛있게 뚝딱 비워내내요.

방금 만들어서 뜨끈뜨끈 할 적에
바로 냄비에 덜어서
근처 가까이 사시는 부모님 댁에 가져다 드리니,

우리 시부모님 두 분도 맛있다 하면서 드셔주시니
제 맘이 더 좋고요.













<보드라운 장조림 만들기...>

장조림용 우둔살입니다.
우리집에서 한번에 장조림 만들어 먹는 양은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에도 딱 2kg를 준비했지요.
 
이 고기를 가지고
결대로 쪽쪽 찢어놓은 소고기 살이 질기기 않고...
살살 녹도록 보드랍게 씹히는 장조림을 만들어 봅니다.









장조림 만들기 전에는
덩어리 고기들의 핏물을 잠시 뺍니다.

오랫동안 담궈 둘 필요도 없이
그저 한 30분 정도 이내로만 
이렇게 맑은물에다 푹 담궈 두면..

아무래도 장조림 하기 직전의 고기상태가
조금 더 말끔해지지요.

그래서, 시간여유가 있으면
망설임없이 이리 하는 것이지...

사실 시간이 많이 바쁠때는
이렇게 시간 들어가며 굳이 핏물을 빼지 않고
그저 살짝 거죽의 핏기만 흐르는 물에 씻어서 써도 괜찮습니다.
맛있는 장조림 만드는데에는 아무 하자도 없으니까요.








이렇게 해서 약 30분이 지난 후...

핏물이 적당하게 말끔히 빠진 고깃덩어리들 모두를
이렇게 깊은 곰솥냄비에다 넣고









고깃덩어리가 잠기도록 물을 넉넉하게 부어서
이제, 장조림 고기를 끓이기 시작합니다.

냄비속 물이 팔팔 끓어 오를 때까지
센불로 끓입니다.

묵직하고 두께 있는 큼직한 곰솥 냄비이고
안에 든 내용물 건더기도 무게가 나가다보니..

파르르 금새 끓어오르기 보다는
은근하게 시간이 좀 걸립니다.







얼마 후,
냄비가 드디어 팔팔 끓게 되면...

잡스러운 거품건더기들이 한 가득..
이렇게 냄비 위로 부글거리며 떠 오릅니다.









이런 거품찌꺼기는 국자로 떠내기 보다는,
육수 낸 다음 멸치나 다시마 찌꺼기들 건져낼 때
매일같이 사용하는 이런 채망을 이용해야지요.

그러면 국자로 거품을 떠낼때처럼 
아까운 소고기 육수까지 거품과 같이 버리게 되는
그런 낭비는 없이..
지저분한 거품들만 떠서 버릴 수가 있으니까요.

이렇게 장조림 고기 보드랍게 푹 삶아내느라
한참을 은근하게 끓이는 이 국물은
말 그대로 조미료 하나 들어가지 않는
순수한 소고기의 진국인 육수인지라...

단 한 방울이라도
허투로 버릴 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또한, 바로 이 국물이 장조림을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장조림 국물의 기본이 되기도 하지요.









이제 이렇게 국물위로 떠 오르는 거품들을
어지간히 잘 걷어내었으면...
다시 냄비 뚜껑을 닫습니다.

넘치지 않게 하려면
완전히 밀폐시키듯이 꼭 뚜껑을 닫은채로 끓이기 보다는
아주 약간만 틈을 주어
비스듬이 닫아서 계속 끓이게 되면...

장시간을 끓여도 넘쳐날 일 없으니
한참동안 냄비가 끓을 동안
다른 일 하면서 잠시 잊고 있기에도 좋으니
이편이 훨씬 안전하지요.

이렇게 약불이 아니라...
냄비가 넘치지 않을 정도의 중불 정도로
냄비 아래의 불길을 조절해서는...

이렇게 팔팔 끓어 올라서
지저분한 거품까지 다 걷어낸 시점부터
약 50분~1시간을 더 끓입니다.









그 정도까지 오래 끓여줘야 하나? 싶은 분들도 계실꺼예요.

물론 또 이걸 압력솥에 익혀낸다면
좀 시간이 더 단축될 수 있을테지만..

냄비에 올려서 이렇게 장조림을 만들때에는
이 정도는 끓여줘야
저 장조림용 고깃덩어리들이
입에서 살살 녹을정도로..
만족스럽게 제대로 충분히 푹 익지요.

이리 충분히 익혀내 주어야
아이나 어른 누구나 호로록 맛있게 먹기 좋은
그런 보드랍고 맛난 장조림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한참을 푹 끓여낸 장조림...

뜨거운 뚜껑을 마른행주로 잡아서
이렇게 열어보면

덩어리 고기들은 젓가락으로 찔러보면
바로 힘 안주고도 쑥 들어갈 정도로 
알맞게 부들부들하게 익어있고...

국물까지도 이렇게  구수하고 진하게
잘 우러나 있지요.

이 상태에서 뚜껑을 다시 닫은채로
저절로 열기가 식도록 얼마간 둡니다.

그리고 냄비가 식었을 때..
이 냄비를 통째로 들어서는
서늘한 뒷베란다쪽에 냄비를 가져다 놓지요.

그러면은 냄비가 찬 곳에서 
제대로 서늘하게 식어가는 동시에,

장조림 끓는 동안에
국물에 녹아나와 있던 그 소고기 기름기들이...

위쪽에서 엉겨붙으면서
하얗게 굳게 됩니다.








장조림감으로 골라 온 이 우둔살은
기름기가 적으면서도 맛난 부위로 잘 사 온지라...

식히고 나서도
위로 뜨면서 굳는 하얀 기름은 이 정도밖에 안 되네요.

냄비 안쪽만 들여다 봐도 
얼마나 오랜시간을 끓여냈는지가 그대로 다 보입니다.

장조림 만드느라 양이 제법 되는 그 덩어리 고기들을
이렇게 거의 1시간 가까운 시간동안을 불 위에서 펄펄 끓이고 나면...

반드시 고기에서 나오는 미세한 찌꺼기들이
이렇게 안쪽 벽면에 엉켜붙어 있기 마련이니까요.









마찬가지로 거품 건져내느라 앞서서 사용했던 그것, 
이 스뎅 손잡이 채망건지개를 이용해서...
동동 떠 있는 하얀 기름들을
이렇게 가볍게 건져내면 됩니다.










이제는 고깃덩어리들도 손질하기 좋게
모두 다 식었어요.

큼직한 스뎅볼을 꺼내어서
여기에다 이렇게 고기를 건져 놓고는...









덩어리로 되어있는 고기들을
모두 깨끗한 손으로
결대로 먹기좋게 이렇게 찢습니다.

손끝으로 야무지게 쪽쪽 찢어야 하는 작업인지라
꼭 손을 바로 직전에 깨끗이 비누칠해서 씻은 다음,
맨 손으로 작업을 합니다.

이 때 다른 음식들 다룰때처럼
위생장갑 낀 손으로 하다가는
세심하게 쪽쪽 결대로 잘 찢기 보다는..

오히려 푹 보드랍게 잘 익혀진 이 고깃덩어리들을
뭉퉁뭉퉁하게
대충 으깨게 되기가 쉬워서 그렇습니다.

이런 작업을 하다보면
늘 손톱을 늘 깡뚱하게 짤막하니 자르고 사는 제 손 모양이
비록 참 못난이긴 해도..

부엌에서 편안하게 이런저런 요리하기에는
참 안성마춤이구나 싶습니다..








마트나 시장에 가 보면
판계란 옆에 같이 진열 해 놓고는..
메추리알도 한 판씩 파는 것 늘 보셨을 꺼예요.

약 마흔개 정도 들어있는 큰 판도 있고...
그보다 조금 더 수량이 적은 것으로...
서른개가 조금 안 되는 메추리알 한 판도 있고요.

개별 단위 가격은 그렇게 크게 차이가 없는지라..
늘 비교해 보고는,
조금이라도 산란일이 더 싱싱한 것으로 골라서 사 오게 되는데...

보통은 비교를 해 보면,
주로 적은 판 쪽이 날짜가 더 좋습니다.

그래서 역시 이번에도
그 스물여덝개들이 작은판으로 
이렇게 네 판을 사 와서는(48 x 4= 112)...

왠지 느낌에 좀 못나게 삶아진 몇개는
바로 그 자리에서 까서 제가 먹어 버리고

또 바로 뜨끈할 때 껍질까서
우리 아이들 입에도 두어개씩 넣어주고...

그렇게 해서,
이렇게 100개 정도 수량을 맞추어 
껍질까서 남겨 둡니다.

장조림 만들적마다
이렇게 메추리 4판을 한꺼번에 큰 냄비에 삶아내는 거지요.

뭐든지간에 필요한 재료들을
약간 이렇게 여유롭게 준비를 해 두면 좋은 것 같아요.
바로 삶아서 흰자 노른자 모두 야들야들거릴 때에
껍질  바로 홀라당 까서
아이들이랑 제 입에 쏙 넣어 함께 나눠 먹는 그 맛도 참 좋고요.

장조림 할 때마다
이 정도는 늘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제는 메추리알 삶고 까고 하는 일들이 사실 여전히 조금은 번거롭기는 해도..

처음처럼 그리 힘들지 않고
편안하고 익숙하게 손에 익었습니다.

이렇게 해서..메추리알도 삶아서 식힌 다음,
모두 다 까 놓았습니다.

그러니 매번마다 늘 준비하는 양 그대로...
얼마 안 되 보여도 이게 메추리알 100개랍니다.









이제 손질해 놓은 고깃살 쪽쪽 찢은것을 냄비에 넣어서
국물간 맛있게 맞춰서
마지막으로 한번 부르르 끓일 것이고,

여기에 들어갈 부재료들도
이렇게 모두 준비가 끝났습니다.

메추리알과 버섯,꽈리고추...
더 맛있는 소고기 장조림을 만들어 줄
오늘의 도우미 3총사랍니다.










간장 양념으로 맛있게 준비된 장조림 국물에
쪽쪽 찢어놓은 고깃살을 모두 넣은 냄비가
이렇게 팔팔 다시 끓어 오르게 되면..








메추리알 넣고,
이어서 손질해 놓은 버섯도 넣고...

이렇게 푸짐한 다른 부재료 건더기가 들어가면
팔팔 끓던 냄비가
잠시 주춤해 지지요.

이 냄비가 4~5분 정도후에
다시 팔팔 끓어오르게 되면...








마지막으로 준비해 놓은 꽈리고추를 가져와서
끓는 냄비에 이렇게 넣고..









불을 바로 끕니다.

방금 넣은 꽈리고추는
펄펄 끓는 스뎅냄비의 남은 여열로 익히는 거지요.

큼직한 국자로
아래속까지 골고루 두어번 정도...
위 아래 장조림 건더기들이 골고루 잘 섞이도록 저은 다음에,

열기가 도망가지 못하고
안에서 국물양념이 제대로 배이면서
다른 모든 재료들은 물론이고
꽈리고추까지 맛나게 잘 익도록...

뚜껑은 이대로 덮어 둡니다.










아래 냄비 속 사진은,
장조림이 이제 다 되어서 방금 불을 끄자마자..
큼직한 국자로 속까지 재료를 잘 섞었을 때랍니다.

그러니까 마지막에 꽈리고추를 갓 넣었을 적에... 
이 때는 냄비 뚜껑을 덮어 놓기 전이고요.









뚜껑을 덮어 놓은지 한 5분 정도 지났을 때..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습니다.

파랗던 꽈리고추도
서서히 펄펄 끓여놓은 장조림 국물이 배어가면서
이렇게 간장양념물이 들면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양념물을 먹으면서 쪼그라 들어가고...
건져 먹기좋게 보드랍게 푹 익어가지요.


이렇게 소고기 장조림을 끓일 적에
꽈리고추같은 다른 부재료들을
좀 앞서서 끓는 냄비에다 미리 넣어서
같이 팔팔 끓이게 되면...

고추 종류는 생각보다 쉽게 풀어져서
식감이 오히려 살아있기 보다는
곤죽에 가까운 건더기가 되기 쉬워요.

이리 마지막에 불 끄고는,
바로 꽈리고추를 투입한 다음...
시간을 서서히 들이면서 익히게 되면..

후에 차갑게 식혀서 냉장보관 하면서
밑반찬으로 꺼내먹는 장조림 맛이란게...
훨씬 더 좋을 수 밖에요.

주재료인 쇠고기 뿐만 아니라
함께 넣은 메추리알, 버섯, 꽈리고추...

이 모두가 아주 적절하게 간이 배어있으면서도
식감도 잘 살아 있기 때문에..

건더기, 국물 하나 남김없이
반찬통 안에 만들어 놓은 장조림을 싹싹 긁어가면서
다 먹게 됩니다.









미지근하게 식은후에,
큼직한 반찬통에다
이렇게 장조림을 담았습니다.

몸이 안 좋아서 입맛이 없다 하시지만,
이 장조림은 잘 드시고 좋아하시는지라...

다른 반찬보다 저희 시아버지께서
특히나 잘 드신답니다.

이것저것 잘 드시고
얼른 다시 예전처럼 건강해지시기를...

모든 가족들이 한 마음으로 소망하고 있으니
우리 아버님... 꼭 그리 되시겠지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희진
    '12.4.10 6:26 PM

    항상 긍정적이고 밝으신분...
    첨으로 님글에 댓글달아봅니다...
    항상 맛있고 행복한 요리들 잘 보고 있구요..
    낼잡힌 등산계획과 투표 잘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보라돌이맘
    '12.4.11 4:49 AM

    이희진님.. 고맙습니다.
    저도 덕분에...분명 행복한 하루가 될 꺼라 믿어요.

  • 2. 놀부
    '12.4.10 6:37 PM

    언제나 잘보고 있습니다
    산에 조심히 잘다녀오시어 글도 남겨 주시겠어요?

  • 보라돌이맘
    '12.4.11 4:50 AM

    놀부님... 저도 늘 감사해요.
    또 이렇게 걱정해주시는 맘 고맙습니다. 날씨가 좀 좋아지면 좋겠지만 조심조심.. 잘 다녀올께요.

  • 3. Omega
    '12.4.10 6:40 PM

    장조림 참 맛나게 보이네요. 육질이 부드럽고 촉촉한것이 사진으로도 보입니다. ㅎㅎ
    부산 사상구에 내일 행복한 결과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등산 잘 다녀오시고요!!

  • 보라돌이맘
    '12.4.11 4:52 AM

    Omega님... 장조림은 우리 가족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아이든 어른이든 다들 좋아하시는 반찬이지요?
    고맙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서 다들 투표한다면,
    좋은 결과가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을꺼라고 믿습니다.

  • 4.
    '12.4.10 6:48 PM

    장조림 레시피 저장해두고 싶은데,
    글 지우셔도 스크랩 해둔 글은 남아있을까요?
    글 지우지 마세요 좋은글인데...

  • 보라돌이맘
    '12.4.11 4:54 AM

    정님... 위의 본문글은 그대로 둘테니.. 언제든 나중에 편하게 읽으시면 됩니다.
    키친토크의 음식이야기와는 조금 동떨어진듯한 제 넋두리같은...
    저 아래의 사족부분만 나중에 지울까 생각해서 그리 쓴 것이고요.

  • 5. spooky
    '12.4.10 7:04 PM

    부산 사상구...대한민국 선거역사의 획을 긋는 시발점이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보라돌이맘가정내에도 할아버님 건강뿐 아니라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리시길 기도드립니다.

  • 보라돌이맘
    '12.4.11 4:56 AM

    spooky님... 다 잘 될꺼라 믿어요.이렇게 첨단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달해 나가는 나라에 살아가는 만큼...
    다들 의식수준도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성장해서 균형을 이뤄야 하는것이 맞겠지요?
    저희 아버님 건강도 이리 생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6. 사과향기
    '12.4.10 7:33 PM

    잘 읽었습니다
    투표에 대한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한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소고기 2키로를 하셨는데 간장양을 어느정도 하셨는지요
    물론 간장마다 염도가 다르겠지만 그거 감안하고 들을께요
    장조림할때 간장양 부분에서 항상,,그러네요
    간장 말고 다른건 안 넣으시는지요. 설탕이라든가요

  • 보라돌이맘
    '12.4.11 5:00 AM

    사과향기님... 좋은 마음으로 글 읽어주셔서 저도 고맙습니다.
    장조림은 제가 따로...레시피를 자세하게 작성해서 올려 보려고 생각중이예요.
    여기에 쓰려니 이야기가 많이 길어질 듯 해서...
    간장 비율이나 다른 부재료 양념 이야기도 그렇고요.
    고기양부터 2kg가 들어가고 곰솥으로 거의 한 솥 나오는 장조림양인지라...
    대충 쓰면 맛을 제대로 맞춰내기 애매하실꺼예요. 그러니 후에 다시 이야기 드리도록 할께요.

  • 7. hoshidsh
    '12.4.10 7:45 PM

    내일 나들이 잘다녀오세요.
    사상구.부럽습니다.
    아버님 쾌차하시길 빌어요.

  • 보라돌이맘
    '12.4.11 5:02 AM

    hoshidsh님... 1년전에 지척이지만 구가 바뀐 곳으로 이렇게 이사를 왔는데... 이 곳이 사상구네요.
    고맙습니다. 나들이도 덕분에 잘 다녀올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건강 기원해주셔서 더 감사드리고요.

  • 8. 또하나의풍경
    '12.4.10 7:48 PM

    보라돌이맘님 닉네임 보고 이게 웬 횡재인가!!하며 (며칠전 글을 올리셨기에 한동안 못뵐줄 알았거든요 ^^)바로 클릭했는데 제목에 전복죽이 있어서 어느분이 아프신가...라고 걱정이 되더라구요...

    전복죽도 전복죽이지만 전 저 장조림에 두눈이 반짝반짝하게 되네요 ^^
    버섯,꽈리고추,메추리알...골라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할거 같아요 ^^
    그런데 메추리알은 어쩌면 이렇게 이쁘게 잘 까셨는지요? ^^ 전 까면 2/3는 흰자가 다 떼어지고 찢어지고 흑...ㅠㅠ 안이쁘게 까지더라구요 ㅠㅠ

  • 보라돌이맘
    '12.4.11 5:05 AM

    또하나의풍경님.. 언제나 마음이 따뜻하니 분... 글속에 담긴 정을 느끼며 늘 고마움이 넘칩니다.
    장조림에 쓰는 메추리알은 까는데 시간을 걸려도 살살 한 두어번에 후루룩 껍질을 벗겨내면 바로 홀라당...
    다른 집에서 많이들 하시듯이...삶아내고 오래 찬물에 담궈 두지도 않아요.
    익으면 찬물에 넣어서 펄펄 끓는 뜨거운 기운만 가셔내는 느낌으로 몇 초 정도만 두었다가,
    바로 큼직한 채반에 부어서 메추리알만 건져 둡니다.
    그리고 자연 상태에서 서서히 식어서 후에 완전히 식게되면, 껍질을 벗기는데...이렇게 말끔하게 벗겨진답니다.

  • 9. 월요일 아침에
    '12.4.10 8:01 PM

    아, 혹시 거리에서 그 분을 만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즐거운 등산 후에 기쁜 소식 함께 들을 수 있기를!
    저는 고기 들어간 장조림 성공을 못해봐서 잘 안하게 되는데 조림장 비율좀 알려주시면 한번 시도해볼까 합니다.^^

  • 보라돌이맘
    '12.4.11 5:08 AM

    월요일 아침에님... 좋은 소식 다들 기대하시는 만큼 한 분이라도 빠짐없이...
    소신을 가지고 꼭 소중한 투표 한 표 행사하셨으면 하는 바램... 저 역시도 간절합니다.
    마음은 간절하지만 행동까지 따라줄 때에 변화가 오는 법일테니까요.
    감사해요. 즐거운 마음으로 등산 다녀올께요. 기쁜 소식이 이어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 10. 신비야
    '12.4.10 8:03 PM

    울 아들은 내장을 넣으면 비리다고 안좋아 하네요.
    제가 잘 못해서 그런건지..ㅠㅠ

  • 보라돌이맘
    '12.4.11 5:10 AM

    신비야님... 싱싱하게 살아있는 전복이라면,
    바로 따서 내장 넣는다고 전복죽이 비려지지는 않고요.
    전복도 다른 어패류와 마찬가지로.. 죽은지가 좀 되거나 신선함이 떨어지게 되면..
    바로 내장부터 변질되고 냄새가 나기 마련이랍니다.
    내장이 들어가도 오히려 더 구신내가 진동하는 전복죽이 될테니...한번 더 싱싱한 활전복으로 이리 드셔보세요.

  • 11. 테오
    '12.4.10 8:08 PM

    저는 서울출생이지만 친정부보님이 부산출신이시라 늘 부산을 고향으로 여기고 산답니다
    사상구에 사시는 군요, 우리나라의 정치사에 큰획을 그으실 분을 배출하시겠군요
    장조림이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전복죽도 물론이고요
    해주시는 음식보며 혼자서 가끔 따라해 본답니다 등산 잘 다녀오세요

  • 보라돌이맘
    '12.4.11 5:12 AM

    테오님.. 맞아요. 친정부모님의 고향을 향한 그 따뜻하고 친근함 느껴지는 마음...
    구구절절 이해가 되네요.
    저도 지금의 제 삶이 속한 곳이 사상구라서 애정이 큽니다.
    애정이 큰 만큼 잘 될꺼라는 믿음또한 크고요.
    오늘 산에도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해요.

  • 12. 오늘맑음
    '12.4.10 9:31 PM

    저도 오랜만에 장조림 한 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

  • 보라돌이맘
    '12.4.11 5:13 AM

    오늘맑음님... 그러세요.
    좀 번거롭게 느껴지고 시간은 걸리더라도 이렇게 오랫만에 장조림 한 통 만들어 놓으면...
    한동안 매끼 식사시간이 더 풍요롭고 즐거워질테니까요.

  • 13. 아이미
    '12.4.10 9:40 PM

    장조림 국물에 들어가는 양념비율 너무 알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 보라돌이맘
    '12.4.11 5:14 AM

    아이미님.. 저 위에 사과향기님 글에 댓글 남겼듯이...
    후에 좀 더 자세히 도움이 되도록 레시피를 올려 볼께요.
    그 때 읽어보고 만들어 보시면 아마 대충 알려드리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될 꺼예요.

  • 14. 국민학생
    '12.4.10 9:43 PM

    사상구에 사신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그분을 제손으로다가 꼭 찍어드리고 싶은데 말이죠!!!
    보라돌이맘님 책은 책장 말고 부엌 찬장에다 꽂아놓고 수시로 봅니다. 볼때마다 감사한 마음. 고맙습니다 ^^

  • 보라돌이맘
    '12.4.11 5:16 AM

    국민학생님... 저도 국민학교 시절을 추억하는 세대인지라..닉네임이 뵐수록 이렇게도 참 정겹네요.
    사상구라는 공간이 정겹고도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들 이 공간에서 발하는 밝은 희망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일꺼예요.
    따뜻한 댓글 읽으면서...저도 참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15. J-mom
    '12.4.10 9:45 PM

    아~~~ 글쿤요.
    누가 사상구쪽에 살았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니...보라돌이맘님이였네요..
    넘넘 부럽습니다....ㅎㅎ

    그분..도 직접 뵜었겠지요?

    아침에 애들 학교 데려다주고 바로 컴터앞에 앉아서
    투표전날 분위기가 어떤지 살펴보는데
    반가운글들이 많아서 참 좋네요...

    아자아자 화이팅!!! 입니다.

  • 보라돌이맘
    '12.4.11 5:18 AM

    J-mom님... 이사온지는 이제 1년 남짓...
    그래도 내가 속한 곳이라 생각하면 애정이 남다르고 정겨운 공간입니다.
    그러니 아침에도 얼른 일찍 가서 투표도 하고..이곳에서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하며 준비해야 겠지요.
    고맙습니다.
    이른 새벽인지라 ..저도 속으로나마 크게 지금 화이팅 한번 외쳤어요.

  • 16. 고독은 나의 힘
    '12.4.10 10:04 PM

    먼저 저도 전복죽 후루룩 한그릇 비우고 갑니다.

    사상구시군요.. 저도 그분 팬입니다..

    내일 우리나라 역사에 한 획이 그어지겠지요!!

  • 보라돌이맘
    '12.4.11 5:20 AM

    고독은 나의 힘님... 왠지 오늘같은 날은...닉네임에서 뭔가 결연한 힘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우리 몸이 기력이 많이 쇠했을적에... 이 전복죽 한 그릇의 힘은 생각보다 참 크답니다.
    비록 사진으로나마 한 그릇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우리 같이 힘 내보아요.

  • 17. 엄마딸
    '12.4.10 10:08 PM

    아~ 리플을 부르는 장조림이네요. 고기도 부들부들, 메추리알은 부드럽고 탱탱할 것 같고, 고추는 살짝 매운 맛이 들었을 것 같아요~~ 자세한 과정샷 고맙습니다^^

  • 보라돌이맘
    '12.4.11 5:23 AM

    엄마딸님... 장조림은 고기가 씹어 삼키기에 부담스럽도록 좀 질기게 되면...
    아무리 국물이나 다른 부재료들이 다 맛나도...끝까지 맛있게 먹기가 곤란하지요.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참 맛깔스럽습니다. 마치 음식을 정말 음미하시듯이...
    글을 읽으며 저까지도 침을 꿀꺽 하고 삼키게 되네요.

  • 18. 가브리엘라
    '12.4.10 10:21 PM

    저도 어머니 병원때문에 엄궁에 종종 가는데 문후보님을 한번도 못뵀어요.
    혹시나 만날수있을까해서 노란 파카도 몇번이나 입고 갔는데...
    트위터상으로 일정을 따라가보곤 했지요.
    부러워요..

    아버님은 그때이후로 아직 쾌차하지 못하셨군요.
    부디 보라돌이맘님이 만든 음식 드시고 조금이라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아픈 어른들이 계시면 마음 한구석이 늘상 편치않지요?
    우리도 나이들어가니 어른들은 더 쇠약해지시고...
    내일 날은 안좋지만 좋은 시간 가지세요~

  • 보라돌이맘
    '12.4.11 5:26 AM

    가브리엘라님... 노란 파카입고 계신 모습 상상해보니 정말 환하고 예쁘실 듯...
    다음에 그 옷 입으신 모습 한번 뵈면 좋겠어요. 생각만으로도 미소가 빙그레 떠오르네요.
    나이 지긋하신 어른신들은 기력이 많이 쇠해 있는 상태이고,
    또 연세가 있으신만큼 회복력도 예전만 영 못할 수 밖에 없으니...
    젊고 기운 넘치실 적처럼 쾌차하시기가 힘드신 듯 해요.
    가브리엘라님도 어른신들 늘 건강 걱정 많이 하시는 것 잘 알고 있답니다. 저도 늘 마음으로 기도하고요.

  • 19. 오지의마법사
    '12.4.10 10:28 PM

    전복죽을 보니 외할머니 생각이 나요.
    누워계실때, 제 손으로 끓인 죽 맛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되면 외할머니께 가기' 라고 스케쥴 저장해 놓은 날 돌아가셨어요.
    계실때 잘 하라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살아있는 전복의 기를 받아서 시부모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 보라돌이맘
    '12.4.11 5:28 AM

    오지의마법사님... 글을 읽는데 마음이 얼마나 먹먹해지는지...
    삶이란 우리의 계획만큼 똑 부러지지 않는 것 같아요.
    내 한치앞에 무슨 일이 무엇이 다가올지 모르는 순간순간의 이어짐일진데...
    그래도 이렇게 애정과 사랑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계신 마법사님의 그 마음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남겨주신 고마운 말씀에도 감사드리고요.

  • 20. 진선미애
    '12.4.10 11:21 PM

    내일 제발 부산사람들 특유의 이것저것 안따지고 무조건 몇번만 찍기 ..이거 좀 안하면 좋을텐데

    저도 낼 생애 처음 투표하는 딸둘 데리고 한표 행사하러 갑니다 ㅎ

    전복죽 보니까 작년에 장어 손질법 쪽지로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며느리의 정성으로라도 아마 시아버님 훌훌 털고 일어나실거예요

    부산에 비가 제법 많이 오는데 낼 즐거운 산행 되시길.........

  • 보라돌이맘
    '12.4.11 5:30 AM

    진선미애님... 나이 지긋하게 드신 우리 부모님 세대의 어른신들이야 그러셨겠지만...
    우리 때나 우리 아이들 세대...요즘 젊은이들이야 나름대로 또 냉철하게 세상을 잘 바라보는 것 같아요.
    그 마음만큼, 오늘같은 중요한 투표 날에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만 간절할 뿐이지요.
    그리고 감사드려요.
    좋은 기운을 이렇게 주시니 우리 아버님 꼭 건강하게 오래 사실꺼라 믿습니다.

  • 21. 정경숙
    '12.4.10 11:24 PM

    전 왜 님이 해운대에 사신다 생각했을까요?
    제가 그전 해운대 살아었서 그랬나..
    전 중구네요..

  • 보라돌이맘
    '12.4.11 5:32 AM

    정경숙님... 아..그러시군요. 저는 중구라는 말씀에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어요.
    제가 결혼하기 전...
    20년이 넘는 저의 유년시절부터 청년시절까지 제 모든 삶이 있던 저의 터전이 바로 중구였거든요.
    지금도 부평동시장쪽을 지나거나 그 이야기만 스쳐 지나가도...제 마음이 싸 합니다.

  • 22. 엘레나
    '12.4.10 11:29 PM

    이 글을 읽으니 장조림이 굉장히 쉽게 느껴져요.^^
    손톱 얘기에선 공감도 가구요.
    오늘도 긴 글 잘 읽었습니다~^^

  • 보라돌이맘
    '12.4.11 5:33 AM

    엘레나님... 고맙습니다. 그렇게 수월케 느껴지신다니 그게 제 보람이지요.
    긴 글 쓰면서 죄송한 맘이 많이 들어요.
    짧고 간결하게 글을 쓰는 기술을 가져야 할텐데....
    소소하게 그냥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보니 늘 이렇습니다.

  • 23. 아이사랑US
    '12.4.11 12:00 AM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부지런하세요~
    따라하기 쉬운 레서피 고맙습니다.^^
    보라돌이맘님의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드시고..
    시아버님께서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등산을 하실때.. 어떤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실까?
    궁금해요..
    함께 하시는 분들은 좋겠어요~
    좋은 시간 되세요~

  • 보라돌이맘
    '12.4.11 5:36 AM

    아이사랑US님... 제 글이 도움이 되어서 쉽게 따라 만드신다면, 제가 더 고맙고 즐거운 일이지요.
    우리 아버님 건강까지 생각해주시고... 참 감사해요.
    등산도시락은 별거 없지만, 정성 담아서 맛있게 만들려고 준비중이고요.
    안그래도 얼른 도시락 준비부터 다 마쳐야 할텐데...
    댓글 짧게 빨리 쓰고 나가려다가 시간이 좀 지체되어서.. 지금부터 아주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 24. 치로
    '12.4.11 12:06 AM

    마지막에 덧붙인 글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사상구에서 형님이 산부인과를 하셨었는데 그래서 몇번 갔었어요. 내일은 이기는 날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 보라돌이맘
    '12.4.11 5:37 AM

    치로님... 그러시군요. 사상구에 이렇게 가까운 지인이 있으시면 더 친근하게 느껴지실 듯 해요.
    저도 이 곳에서는 처음 살아보지만...
    이것도 다 큰 인연의 끈이라 믿습니다.

  • 25. with me
    '12.4.11 12:37 AM

    맨날 눈팅만 하는 사람인데 그 유명하신 보라돌이맘님이 제 이웃에 사신다니
    정말 반갑네요...
    전 옆동네 화명동에 살지요... ^^
    보면서 어쩜 저렇게 부지런 하실까 했는데, 옆에 계신다니까 제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건 왜일까요???

    저도 내일 선거 하러 꼭 갈겁니다. ^^
    아자아자... ^^

  • 보라돌이맘
    '12.4.11 5:39 AM

    with me님... 화명동은 그렇게 자주 나가지는 않아도,
    우리와 아주 가까운 지인께서 살고 계셔서 제게도 정말 친숙하고 정감있게 느껴지는 곳이예요.
    저도 가까이 사신다니 바로 제 이웃처럼 반갑고..또 고마운 맘이 더 큽니다.
    오늘 선거 잘 하고 돌아오시고,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 26. Erinne
    '12.4.11 1:26 AM

    이시간에 장조림 전복죽 보고 있자니 괴롭습니다
    메추리알 100개.. 전 언제부턴가 계란으로 대체하고 있어요;
    저 많은 살코기 일일이 잘게 찟는것도 정성인데..
    장조림 사진으로만 봐도 딱딱하지 않고 쫄깃해보여요
    이것도 아침식사겠죠..ㅎ?
    전복죽 만드는 팁도 도움 많이 되었어요
    스크랩해놨다가 두고두고 볼게요

  • 보라돌이맘
    '12.4.11 5:40 AM

    Erinne님... 저도 어쩔때는 계란을 쓸 때도 있긴 합니다.
    우리집은 삶은 계란은 1년 내내 식탁쪽에 아이들 간식으로 늘 만들어 두고 오고가며 까 먹고 있는지라...
    이렇게 좀 번거로와도 메추리를 까서 넣어주면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야들야들한 맛에 아이들이 더 좋아하네요.
    정성이 담겨있는 음식으로 보아주시니, 제가 더 감사하지요.

  • 27. 바나나
    '12.4.11 1:28 AM

    보라돌이맘님 글은 언제나 따뜻해요.

    산에 조심조심 다녀오세요.

  • 보라돌이맘
    '12.4.11 5:41 AM

    바나나님... 저도 댓글에서 참 따뜻한 온기를 느끼네요.
    고맙습니다. 잘 다녀올께요.
    덕분에 오늘 하루.. 참 즐겁고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을 꺼 같아요.

  • 28. Dimbula
    '12.4.11 6:24 AM

    늘 부러웠던 보라돌이님..
    사상구에 사신다는 말씀에.. 완전 꽈당.. 졌습니다.
    저야 재외국민이라 한참전에 선거를 했지만.. 오늘! 선거에 큰 기대를 해봅니다.

    그리고, 시아버지께서도 속히 쾌차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보라돌이맘
    '12.4.11 6:32 PM

    Dumbura님... 젊고 생각이 올바른 사람들이 집에서나 직장에서 늘 생각만으로 그치지 않고,
    오늘 같은 선거 날, 귀중한 한 표를 위해서 다들 나선다면..
    세상이 좀 더 환하게 바뀔 수 있을텐데 말이지요.
    그리고 진심으로...따뜻하신 말씀에 감사해요.

  • 29. 혜원준
    '12.4.11 8:16 AM

    저 아줌마된지 10년이 넘었건만...
    아직 살아있는 조개..생선...못만져요..
    언제쯤 보라돌이님같이 내공이 생길까요?
    *^^*
    오늘 출근 안하고 집에있으니 베란다 청소좀 하고 저도 장조림좀 만들어 놔야겠어요!
    그냥 푹 쉬기만 할까...했는데 장조림 해놓으면 오늘 저녁 완판될거 같아요~

  • 보라돌이맘
    '12.4.11 6:34 PM

    혜원준님... 지금 그리 하시는것이 왠지 부자연스럽고 거북하게 느껴지신다면,
    내일일은 아무도 모르니...
    아주 조금만 더 지나면 어느 날부터인가 또 쉽게 느껴질지 누가 알겠어요...
    요리 좋아하시고 쉬는날에도 이리 부지런하시니.. 꼭 그리되실꺼예요. 걱정마세요.

  • 30. 친정엄마
    '12.4.11 8:48 AM

    아버지가 많이 아프시네요..
    울고 또 울다...지치네요..
    병원에서 돌아오시면 요렇게..전복죽 끓여드려야겠습니다
    왜 바보같이 이제야 깨달았을까요?
    부모님이 오래 기다려주지 않으실거란걸...
    비오는 날 보라돌이맘님의 글이 그저 위로가 되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

  • 보라돌이맘
    '12.4.11 6:38 PM

    친정엄마님...글 읽으면서... 제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저는 두 분 부모님께서 오랫동안 병환으로 고생하셨는데,
    처음에는 내일처럼 그리 아파하고 걱정하며 밤을 새곤 했던 그런 두 분의 고통에...
    긴 병이 그렇게 몇년이고 오랜 시간동안 이어지는 동안에,
    자식의 마음이 서서히 무뎌져 갔던 일이, 지금도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몰라요.
    꼭 쾌차하시길.... 멀리서 이렇게 진심으로 기도드려요.

  • 31. 촌닭
    '12.4.11 11:05 AM

    정갈한 솜씨에 감탄이 절로납니다.
    님의 정성이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의미일지 넘 부럽네요.
    바쁘다는 핑게로 대충대충인 부엌일도 내가족에게 넘 미안하네요.
    늘 좋은기운 좋은마음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보라돌이맘
    '12.4.11 6:52 PM

    촌닭님... 작은 것이라도 좋은면을 이렇게 봐 주시면서...
    나눠 주시는 덕담이 참 큰 힘을 지니고 있다는 걸 확실히 느끼게 되네요.
    이리 전해주시는 말씀이 저에게 더 좋은 기운, 더 좋은 마음으로 돌아오니까요.
    제가 더 감사합니다.

  • 32. 깜찌기펭
    '12.4.11 11:10 AM

    와... 장조림을 저렇게 대량으로 할수도 있구나.....!!! ^0^
    저는 장조림을 할땐 20고냄비로만 해봤지, 집에서 손님용 국냄비로쓰는 큰 냄비로 할생각은 전혀 못했었어요..

    맛난 장조림의 비법까지 배웠으니, 오늘 맛난 우둔살과 메추리알 사와서 한번 해볼래요.. ^^
    좋은하루되세요.

  • 보라돌이맘
    '12.4.11 6:55 PM

    깜찌기펭님... 옆집 이웃이라면 당장이라도 장조림 한 통 담아서 아이들 먹게 가져다 드리고 싶은데...
    엄마가 평소에 요리를 또 워낙에 맛깔스럽게 잘 만들어 내시니...
    제가 만든 것 보다 엄마솜씨로 만든 깜찌기펭님표 장조림을 애들도 아마 더 좋아할꺼 같아요.
    아이들이 오물오물...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엄마 마음은 참 행복하지요?

  • 33. 샘물
    '12.4.11 11:10 AM

    아아....보라돌이맘님에게 부러운 일이 또 한가지 추가되는군요ㅠㅠㅠㅠㅎㅎㅎㅎㅎㅎㅎ
    역사의 한표, 오늘이 영원히 자자손손 축하받고 기억되는 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 보라돌이맘
    '12.4.11 6:59 PM

    샘물님... 결정에 대한 판단은 훗날에야 옳고 그름을 알 수가 있게 되겠지만...
    정말로 많은 분들이 오늘.. 가장 올바르고 가장 현명한 판단을 하셨기를 바래요.
    선하고 바른 정치를 하시는 분이, 꼭 필요한 그 자리에 서실 수 있기를...

  • 34. 스칼렛
    '12.4.11 11:17 AM

    자취생 반찬으로 그만인 장조림 완전정복, 잘 해 먹겠습니다.

  • 보라돌이맘
    '12.4.11 7:01 PM

    스칼렛님... 그러시군요..자취하신다면 정말 장조림 이상 더 좋은 고기 반찬거리가 없을 꺼 같아요.
    잘 상하지도 않아서 두루두루 고기반찬 한가지 편하게 덜어 드시기에도 참 좋고...
    메추리알이나 계란, 다른 좋아하시는 건더기재료들 푸짐하게 같이 넣어 만들어 드시면 정말 일석이조지요.

  • 35. 김명진
    '12.4.11 12:51 PM

    어뜨케 어뜨케.....

    전복죽 먹고 싶어요.

  • 보라돌이맘
    '12.4.11 7:02 PM

    김명진님... 어떻해요...
    저도 전복죽 뜨끈하게 바로 끓여서 큼직한 그릇에 한 그릇 바로 내어 드리고 싶은데...
    마음 뿐이라 이렇게 죄송하기만 한 것을요.

  • 36. allkeep
    '12.4.11 2:34 PM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 중 하나인데 부지런하시네요^^정성이 많이 들어가보입니당

  • 보라돌이맘
    '12.4.11 7:04 PM

    allkeep님... 사실 정성이 없이 대충 뚝딱하는 식으로 만들어 내는 음식이..따로 있겠어요.
    다만 시간을 느긋하게 들여야 하고, 또 재료 손질에 들어가는 소소한 일들이 많은 건 맞고요.
    그래도 그만큼 보람 또한 몇 배는 더 느껴지는지라...늘 만들어두고 먹을적마다 참 좋습니다.

  • 37. 훈남김눈구
    '12.4.11 2:37 PM

    침나와여ㅠ
    전복죽....장조림...같이먹어도 엄청 맛있는데ㅠ
    아직 월급전이라 주머니가.. ㅋ
    담에 저도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 보라돌이맘
    '12.4.11 7:08 PM

    훈남김눈구님.. 와..장조림 반찬 같이 곁들여서 먹는 전복죽... 그 맛을 아시네요.
    이런 조합으로 먹으면...사실 저는 큼직한 사발에 저 전복죽 2그릇은 그자리에서 뚝딱이예요.
    부담은 적게 느끼셔도 될꺼예요. 요즘 살아있는 전복이라도 전복값은 괜찮은 편이랍니다.

  • 38. Xena
    '12.4.12 10:28 AM

    보라돌이맘님께서 만드신 음식은 어쩜 딱 요맘때 제가 먹고 싶은 것들인지요^^
    정갈하신 솜씨야 뭐 말할 필요도 없구요, 정성이 가득 담겨 더욱 맛있어 보입니다.
    시아버님 꼭 쾌차하시길...보라돌이맘님 효심 때문에라도 건강회복하시리라 믿습니다

  • 39. 딩딩
    '12.4.12 11:09 AM

    와우 게우가 들어간 초록 전복죽.. 정말 맛있죠!
    배가 더 고파지는 아침임다..^^;;;

  • 40. luna
    '12.4.12 12:25 PM

    보라돌이맘님,

    전복 손질하시는 거 보고....기 죽고 갑니다~

    대단해요..역시..고수는....~

  • 41. 1025noel
    '12.4.12 2:03 PM

    얼마전 한국 방문 했을 때 죽 가게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떤 기억이 나요. 죽에 장조림... 저도 한번 해 먹어봐야 겠어요.

  • 42. 해피모드
    '12.4.12 2:03 PM

    항상 궁금했는데요..^^

    보라돌이맘님은 어디서 요리의 기본을 전수 받으셨는지 궁금해요..

    친정쪽인가요? 시댁쪽인가요?

    둘다 아니면 요리 학원 다니셨나요? 정말 궁금해요^^

  • 43. 카루소
    '12.4.13 12:12 AM

    식구들 밥상을 차리고... 모두다 맛있게 먹어 주면 행복이죠!
    보라돌이맘!! 짱!!

  • 44. 하이there
    '12.4.13 1:16 PM

    콩나물로 보라돌이맘님 처럼 만들어봤는데 정말 맛있어요^^
    전엔 콩나물 익히고 소금간+참기름(마늘,파는 넣기도,말기도) 이렇게 해왔는데
    먼저 참기름에 볶고,국간장으로 간을 하니 풍미가 다르더라고요.
    거기다 삶은당면 넣고 섞은 다음 맨끝에 파도 넣어보았는데 요것도 우왕굿~이었어요.

    아버님의 쾌유를 빕니다...

  • 45. 쎄뇨라팍
    '12.4.13 4:48 PM

    ^^
    하여간, 정리의 달인이십니다
    누구나 하는 장조림이지만 다시 한번 보라돌이맘 요리 방식으로
    하게 되는 마법을 지닌 소유자세요~ㅎ

  • 46. 미코
    '12.4.14 6:32 PM

    배워갑니다

  • 47. 영국여왕
    '13.7.20 12:30 PM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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