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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새댁의 살림살이..

| 조회수 : 11,853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4-07 09:14:56


이번 이벤트 진짜 대박!!!

메모하면서 글 하나하나 보고 있다니까요..

저도 아직은 많이 미흡한 살림살이 이지만..  고수님들 틈에 살짝 얼굴 들이밀어 봅니다.


결혼 2주차 새댁의 살림살이라고 해서.. 그럼 고작 2주를 써보고 추천글을 올린단 말이냣!!! 하고 버럭하시는 언니들 있음 안되여..

저 나름 자취 내공이 있는 뇨자랍니다.. 


먼저 없는 살림 중에서도.. 진짜 잘 샀다고 생각하는..

저의 비루했던 자취방 살림을 빛나게 만들어 주었던 살림살이들입니다.

1. 아*쿡 18궁중웍



정말 쓸때마다 감탄해 마지않는 녀석입니다

라면에서부터 냄비밥까지.. 안되는게 없어요..

조그맣고 (젓가락에 비교해보세요) 가벼워서.. 쓰기도 편하고.

바닥이 통 3중이라 잘 타지도 않고.. 

행사할때 뚜껑포함 2만원 남짓에 산것 같은데..  두고두고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전에 르쿠**18도 구입했는데..  가격은 10배 남짓 차이나지만 활용도는 르양에 못지 않은 녀석입니다.

냄비밥 인증샷 나갑니다.




좀 오래 두면 마치 무쇠솥 처럼 저 누룽지가 동그란 모양으로 똭~ 떨어진답니다..




2.  미니 마늘절구(젓가락과 크기 비교해보세요)



전 예전부터 언뜻 '요리할때 마늘은 그때그때 빻아서 넣는게 음식 맛이 가장 좋아." 라는 어느분의 말이..

그냥 뇌리에 밖혔는지

마늘을 얼려두는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것도 요리도 가끔 해먹는 자취녀가 말이죠

그래서 되도록이면 마늘을 그냥 생 마늘채로 두고.. 그때그때 빻아 먹습니다..

칼과 도마를 사용해서 찌어보기도 하고..(그런데 제 칼은 쌍둥이칼.. 유럽칼에는 칼 꼭지 부분에 마늘 찧는게 없어요..ㅠㅠ)

저것과 비슷한 조그만 절구를 사보기도 했었는데.. 중국산이었는지..도자기 자체가 겹이 얇고 힘이 없어서 마늘 하나 찌을라 치면..  입에 거칠어 지더군요..


그런데 저 미니 절구를 그릇마트 같은 곳에서 발견하고야 말았어요.. 방망이 포함해서 만원 남짓이었던것 같은데

절구가 도자기재질이고 미니사이즈이지만 묵직해요...그래서 안정감이 있고

자세히 보시면 절구 안의 홈이.. 좀 무식하고 깊게 파여 있어요

그래서 마늘이 한번에 잘 으깨집니다.  

요리할때마다  마늘 두세알씩 찌어서 쓰는데.. 정말 쓸때마다.. 으깨지는 마늘을 보며 가끔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한가지 단점은 저 골이 깊어서 가끔 마늘이 사이에 끼어서 잘 안 씻기기도 하는데.. 그럴때는 설겆이용 칫솔을 사용하시고

마늘전용이다보니.. 세제도 안쓰고 그냥 살짝 물로 휙휙 헹구기만 한답니다.

저의 완소 아이템입니다.



3.  주방도구걸이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싱크대 상판에 주렁주렁 걸어놓고 있어요..

생각보다 굉장히 튼튼한 스텐 재질이라서

지금 사진엔 없는데 미니 후라이팬이나 웍  정도는 걸어 두어도 걱정없어요..

강추아이템이고... 주렁주렁 걸어놓는   줄리아 차일드식 부억을 조금이라도 흉내낼수 잇어염.. ㅋㅋ



4.  방문 활용 옷걸이




이것도 대형마트 제품입니다.

외국인 친구 집에 가보니 욕실에 저걸 걸어두고

식구별로 타올을 달리 쓰더라구요..

저는 안방 문에 걸어두고

파자마, 남편 생활한복등을 색갈별로 걸어둔답니다.

이것도 가격대비 만족도 쵝오!!


5.  저의 완소 향과 향꽂이

매일 매일 저의 사랑을 받는  향과 향 꽂이 되겠습니다.

저는 요리후 냄새뺄때, 혹은 설겆이 후.. 가벼운 마음으로

부억 창문을 조금 열고 향을 피워둡니다.

괜히 깨끗해 지는것 같고... 향 냄새에 마음이 진정되기도 합니다

향과 향꽂이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구입한건데

주변에 아로마 샵 같은데서 쉽게 구하실수 있어요.. 다만 향을 선택하실때 너무 싼 중국 산을 사시면... 나쁜 화학물질이 대 방출 될수도 있다는...ㅠㅠ



6. 재활용 아이디어


뭐 제가 알뜰 주부라는 것은 아니구요

쌀 푸는 컵을 찾다가 다쓴 요플레 용기로 낙찰..

저 뒤에 일회용 양념용기(족발 시키면 새우젓 담아 주는것.. 저게 은근 쓸모가 많아요..)도 아주 good입니다.

저 일회용 양념용기로 한번 푼것이 딱 1인분입니다. (전기밥솥 기준)

그런데 냄비밥을 할때는 누룽지 분량이 있으니 저 요플레용기로 한번 푸면 딱 1인분 입니당.

(저는 쌀통 같은거 아직 없는 뇨자.... 저도 락액락으로 사까마까 신 강림중..)



다음은 이걸 내가 왜 샀을까.. 하고 볼때마다 후회하는것..

신혼집으로 이사하면서도 차마 못 버리고 가져왔다는...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바로..



내가 너를 왜 샀을까...   ㅠㅠ



이상 결혼 2주차 새댁의 살림살이였습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에버여유
    '12.4.7 10:06 AM

    아미쿡웍은 두루 두루 쓰기 참 좋아요.
    불가** 통에 작은 비누 담아서 씽크대 한쪽에 올려두고 쓰고 있어요.
    씽크대에서 손씻을 때 편해요.

  • 2. 안드로메다
    '12.4.7 11:06 AM

    오..2주차 치고는 고수신거에요^^ 키친툴걸이 한번 검색해봐야겠어요~좋은 정보 감사해요~~~

  • 3. 열라이쁜
    '12.4.7 1:08 PM

    저는 고민하시는 저 와플기를 사야하나 고민중인데요ㅠㅠ 초딩 아들이 와플을 노래불러서 필요없으심 제게 벼룩하심이..ㅎㅎ..근데 진짜 2주차살림은 아닌것같아요 내공이 느껴져요

  • 고독은 나의 힘
    '12.4.7 10:00 PM

    쪽지 보냈습니다.

  • 4. 맛있는밥
    '12.4.7 1:20 PM - 삭제된댓글

    결혼 축하드려요.
    햄도 많이 볶으시고요.^^


    저는 쌀통없이 사는 헌댁인데 많은 쌀통을 사긴 했었지만 지금은 그냥 포대체로 먹어요.
    전에 어떤 쌀집주인이 포대에 두고 먹는게 제일 좋다라고 한마디한걸 깊이 가슴에 새기고요(?)ㅎㅎ

  • 5. 고운별
    '12.4.7 4:34 PM

    향꽂이 예쁘네요..전 촛불쓰고 있는데 다 쓰면 향도 한번 써봐야겠어요.

  • 6. 혜원준
    '12.4.7 5:57 PM

    저도 저 와플기 살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별 필요 없을까요???

    와플에 생크림 얹어서...초코시럽......

    아...살찌는 소리...(너무 너무 좋아한다는..)

    ㅎㅎㅎ

  • 7. 담담한
    '12.4.7 8:21 PM

    방문활용옷걸이 문 위에 걸어야 해서 너무 높지 않은가요? 전 구입했다가 다시 환불했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 고독은 나의 힘
    '12.4.7 10:00 PM

    음.. 제 키가 165정도 되는데... 불편하다는 생각은 든적 없습니다.. (혹시 저희 집 문이 낮은 걸까요? )

    아니면 욕실문은 보통 다른 데보다 낮은 경우도 있으니.. 그렇게 활용하셔도 되구

    또 사진상으로는 안보이지만 걸이가 2단으로 되어 잇어요.

  • 8. 마젠타
    '12.4.8 12:50 AM

    결혼 축하드립니다~!
    정말 2주차살림으로는 안보여져요,
    조리도구들을 보니 자취내공을 차곡차곡 제대로 쌓으셨나봐요~^^
    저도 쌀통 이것저것 다 써보고 고민하다가
    큰맘 먹고 한살림 옹기(작은 사이즈)샀어요.
    이젠 고민안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 9. 블랙모과
    '12.4.18 1:07 PM

    오늘가입했는데 좋은정보가 많네요 감사해요^^저런궁중팬을 찾고있었거든요~

    가운데자가 먼지 궁금했는데 포에버여우님이 궁금증을 해결해주셨네요^^

    2만원대 구입하셨다해서 사이트가보니 34,000네요 ㅠ 3초고민하고 구입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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