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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으로 말대답하는걸 삼가하라는 시어머님..

며느리 조회수 : 13,057
작성일 : 2012-04-03 12:20:32

어떤 부당한 이야기에도 며느리는 무조건 "네.네"만 해야 하나봅니다.

 마흔넘은 아들 옷입는거 가지고 며느리에게 신랑 더 챙기고 살라기에

 "직장 다니면서 돌도 안된 아기 챙기는것만으로도 벅차서요.

 신랑이 말하지 않는 이상 바짓단이 튿어진것까지 챙기면서는 못살아요."

이 한마디 했다고 한달동안 꿍하고 전화도 안하시고

며느리가 언제 전화하나 날짜 챙기고 계시다가

신랑이 아무래도 삐지신것 같다고 어제 전화해서 저를 바꿔줍니다.

제가 말대답해서 기분이 언짢았으니 앞으로는 "네 네"하고 말대답하는걸 삼가라고

명령조로 이야기하시네요..

 

 

결혼하기 전 예비신부로 처음 뵌날, 제게 집이 몇평이냐고 물어보신 어머님.

아빠 엄마 학교는 어디 나왔냐고..

결혼하고 한달도 안된 새댁한테 신랑에게 1000억대 부자, 미스코리아출신, 국회의원 딸

엄청난 집에서 선자리 많이 들어왔었다. 니가 운좋은거다. 앞으로 잘하고 살아야된다.

이런 소리 하시는 어머님.  (저..신랑과 같은학교 나오고 같은 전문직에.. 친정부모님도 1000억대부자는 아니어도

충분히 경제적 능력 되십니다..)

저 아기낳는날 병원에 찾아온 남동생의 예비신부에게도  보자마자 월급 많이 받냐고 물어보시고..

입덧 심한 며느리 2주 전화안했다고 친정엄마에게는 매일 할거 아니냐면서 따지듯이 한바탕 하시는 어머님.

만삭에 배불러서 야근하고 들어온 며느리에게 고생했구나 한마디 대신

너는 편한거다. 예전에는 시부모 매일 봉양하면서 살았다.

시부모가 지방에서 올라왔으면 이런날은 일찍 퇴근해서 밥 같이 먹어야 하는거다..

정말 제 상식에서는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2년동안 말로 상처받은 일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제는 저도 한계에 왔나봅니다.

 

 

신랑에게 그랬습니다.

내가 살고 봐야 하니까 나에게 시부모님 말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나도 남의집 귀한 자식인데 왜 마음의 상처가 되는 말을 함부러 자꾸 하시냐고.

친정부모님은 사위를 얼마나 어렵고 조심스럽게 대하시는데 며느리는 무슨 도리만 있고 무조건 네네 하는 종이냐고..

기본 도리는 잘 하고 살겠지만, 부당한 말씀 하실때는 나도 할말 하고 살겠다고..

집안이 시끄러워지건 말건 어짜피 내가 어머님하고 겪어야 하는 일이고

내가 집안문화가 다른 시부모님에게 맞춰드리듯이, 당신들도 다른집 자식인 우리 며느리는 이런가보다..

적어도 그분들도 나를 조금은 이해하고 맞추려고 하셔야지 무조건 당신들 방식만 내게 고집해서는 안된다고..

마음이 참 그렇네요..

신랑은 제가 너무 급하답니다.

아직 결혼한지 2년밖에 안되었는데.. 자기도 살아오면서 40년동안 어떻게 해볼도리가 없었기에

나는 편한길로 가라고 무조건 네네 하는게 편한길이라며 알려줍니다.

근데 저는 이렇게 5년, 10년 지내다가 홧병생기고 더 곪아 터질것 같아

신랑이 알려준대로는 못산다고 어제 신랑에게 퍼부었거든요..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하소연해봅니다..

IP : 59.6.xxx.215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님
    '12.4.3 12:25 PM (27.115.xxx.66)

    과연 3년 고개의 지혜네요~!

  • 2. ..
    '12.4.3 12:26 PM (1.251.xxx.68)

    시어머니도 시어머니지만 원글님도 원글님이네요.
    일단은 시어머니가 별난것 맞구요.
    원글님이 힘드실 것 같아요.
    그렇지만 원글님이 표현하는 방식은 사태를 악화시키기만 할 것 같아요.
    너무 예의 없어 보이구요....
    "직장 다니면서 돌도 안된 아기 챙기는것만으로도 벅차서요.
    신랑이 말하지 않는 이상 바짓단이 튿어진것까지 챙기면서는 못살아요."
    이런 표현은 좀 그렇지 않나요?
    그냥 저도 힘들고 바쁘다 보니 몰랐네요. 그정도로 한마디 하시면 되지 않나요?
    원글님도 속상하시겠지만
    시어머니도 그 성질에 저런 소리 들었으면 속 병 났겠어요.

  • 3. ...
    '12.4.3 12:26 PM (122.36.xxx.11)

    올 윗님 방법 좋네요

    마치 3년 고개에서 넘어진
    삼천갑자동방삭 처럼 말이지요?

  • 4. ...
    '12.4.3 12:28 PM (122.36.xxx.11)

    관계는 일방적이면 안됩니다.
    제 아무리 ㅅ고부간이라도...안돼요

    시어머니쪽에서도 배려하고 삼가하는게 있어야 합니다
    '네,'네...
    이게 점 점 요구 조건이 커지거든요
    적당한 브레이크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초장에 해결보는게 나아요

  • 5. 저게 말대답인가요
    '12.4.3 12:28 PM (116.120.xxx.67)

    무슨 며느리는 뇌를 친정에 두고 시집 온 줄 아시나...
    말대답이란 말 자체가 전 싫어요.
    할 말 하는게 무슨 말대답이에요.

  • 6. 동이마미
    '12.4.3 12:31 PM (115.140.xxx.36)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전 그냥 네네 하면서 웃어 넘겼어요...
    나중에 시어머님이 기억을 하시더라구요... 싫은 소리였을텐데 웃으며 넘기더라구요...
    지금 결혼한 지 4년째 되가는데요...
    거의 부딪히는 일도 없고, 만나는 일도 없고, 그냥 전화만 한 달에 한두 번 드려요.
    그게 차츰차츰 조금씩 손을 떼니까 그냥저냥 큰말 안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아이도 세 돌이 되어 가는데 이제 와서 며느리한테 싫은 소리 해서 뭐할까 싶은신 듯...

  • 7. ㅇㅇㅇ
    '12.4.3 12:31 PM (222.112.xxx.184)

    저도 말대답이라는 말 자체에 거부감이 있어요.
    성인대 성인으로 얘기하는게 말대답이란게 어디 있나요?
    한국에만 있는 이상한 얘기같아요.

    대화란게 서로 주고 받는 말이지 무슨 군대 상명하달식 명령인가요? 그런 경우에나 말대답이라는 말이 통하지요. 무조건 해야하는.

    가족간의 관계가 군대도 아니고 말대답이라는 말 자체가 문제예요.

  • 8. ...
    '12.4.3 12:32 PM (122.36.xxx.11)

    힘들고 바쁘다 보니 몰랐네요...
    이 것은 완전 맥락이 다른 말이예요

    조 말을 예의 바르게 하면
    네, 다음에는 더 주의해서 보겠습니다.... 입니다.

    그러니까 바빠서 몰랐다는 말은 그저 변명에 지나지 않는거지요
    그럴바에야 차라리 예 하는게 나아요

    어머니 말에 대해 자기 입장을 밝히는 말은
    완전 다른 맥락으로 해야지요
    저기 윗님이 하는 말이 보통 며느리들이 하는 일반적인 말인데...
    아무 영양가 없다고 봐요

  • 9. 용감한달자씨
    '12.4.3 12:38 PM (180.70.xxx.42)

    결혼을 하면 뇌를 친정에 두고 오냐는 윗 댓글에.. 동감입니다.

    남편님은 원글님처럼 처가에서 대우 당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나?

    그렇다면... 자존감이 땅바닥인 인간이고
    아니라면 ...자기도 못하는 것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펄면피고

  • 10. 감사합니다.
    '12.4.3 12:38 PM (119.82.xxx.169)

    한마디했다고 한달동안 전화안하시고 감사합니다.....
    말대답이 어디 있나요. 정말 성인대 성인으로~~ 저도 얼마전 느그 친정에서 그르냐??? 하시길래 말떨어지게 무섭게. 네.. 그러는데요? 했더니 말대답한다고 삐지시더라구요. 그담부턴 안말씀도 안하셔서 속으로 감사합니다. 했습니다.

  • 11. 며느리
    '12.4.3 12:38 PM (59.6.xxx.215)

    그동안은 한번도 이렇게 못했죠.

    입덧 한창 심할때 전화 2주안한걸로 난리치실때 "어머님이 저를 좀 이해해주세요. 너무너무 힘들어서 그래요.

    근데 전화 2주안한거 가지고 이러시면 저도 섭섭합니다" 이얘기 했다가 더 뒤집어졌거든요..

    그 이후로는 왠만하면 네네 하고 먼저 죄송하다고 하고 다 맞춰드리면서 살았는데

    저도 한계에 왔나봐요..

    저도 모르게 이번에는 제 입에서 그런 반발하는 말이 튀어나오더군요..

    남동생 결혼식때도 그 정신없는 와중에 당신들 자리안내 제대로 안했다고 한바탕하시고..
    축의금 받는 역할하느라 정신없었던 저희 형부도 당신들보고 인사 안했다고 무례하다고
    제 면전에다가 뭐라 하시는데..
    제가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대접만 바라시고 당신들이 상대방 기분 생각않고 내뱉는 말은 예의없다고 생각안하시고
    어찌 남만 예의없다고 하시는지..

  • 12. 며느리
    '12.4.3 12:40 PM (59.6.xxx.215)

    ..님. 어떤 명분이 필요한거죠..?

    저좀 알려주세요..

  • 13. 신랑이 문제
    '12.4.3 12:40 PM (119.196.xxx.96)

    신랑이 문제네요. 자기 엄마 이상한 거 알면서 그러니 40 되도록 장가 못갔지
    이쁜 자식 낳고 자기와 똑같이 일하며 육아하는 마누라 불쌍하지도 않나요.
    남편한테 잘 퍼부으셨구요.
    그런 남편은 아이고 엄마보다 마누라가 무섭구나. 된통 당하는구나. 싶어야 자기 입지 조절해요.
    지금까지야 자기 엄마가 젤 무서웠으니까
    마누라가 좀 받아줬으면 모든 게 다 조용할 거 같아서 그렇게 대응하는 거예요. 님보러 받아주라고.
    그러나 그렇게 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하세요. 더 쎄게 하세요.
    그래야 이게 더 불편하다는 거 알아요. 님이 밑질 거 없으니까 계속 하시던 대로 강하게 하시면 돼요.

    시어머니한테도 네네 할 필요도 없어요. 말대답 하기 싫으니 아예 말을 안 섞으면 되겠네요.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주인과 종의 관계가 아니라 성인 대 성인의 관계니까요.
    화이팅하세요ㅠㅠ

  • 14. ...
    '12.4.3 12:41 PM (122.36.xxx.11)

    댓글보니...
    와우~ 대단한 분이었군요
    상감마마 급 시어머니.

    시아버지와 자식들이 고생이 많았겠네요

  • 15. 저는
    '12.4.3 12:44 PM (168.131.xxx.200)

    그냥 앞에서는 '예'하고 뒤에서 마음대로 해요. 나중에 왜 그렇게 했냐고 물어보면 조근조근 이야기하면 대부분 수긍하시더라구요. 어른들은 부르면 바로 대답해야되요. 그 일이 되고 안되고는 나중 문제죠.
    항상 앞에서는 재깍 대답하고 긍정적으로 말해야 뒷말이 없더라구요.

  • 16. ㅇㅇ
    '12.4.3 12:47 PM (222.112.xxx.184)

    결혼했는데 뭔가 주장하는데 명분까지 필요하다니. ㅋㅋㅋ
    몰랐네요.

    정식으로 풀어가는거 말고 좀더 부드럽게 여우처럼 행동하는게 좋지 않냐는 정도는 오히려 실제 상황에서는 마찰을 줄여가는 방법으로 고려해 보실만 하지만.

    말대답?을 안하는게 예의라는 그 자체가 어른과의 대화를 오히려 막는 큰 주범이라고 봐요.

    말대답만 문제인가요? 그 담에 말대답 안하고 눈만 쳐다봐도 담은 어디서 어른한테 눈을 치켜떠?로 갈건데요.

    그러니 어린 사람은 지가 어른이야 는 식으로 반항심에 더 말이 거칠게 나가고.
    어른은 어디서 눈 치켜떠라는 식으로 험하게 나가는거지요.

    이 모든게 일단 성인이 되었으면 서로간에 인간으로서 인정하고 의견을 들으려는 기본 자세가 없어서 문제입니다. 그런 방향으로 우리도 조금씩 더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그게 어른들도 아래사람들한테 진정으로 이해받고 존경 받는 방법입니다.

    그저 내가 시키면 눈 아래로 깔고 "네...네" 그리고 속으로 무슨 욕을 하든.
    그게 사람과 사람의 기본적인 관계는 절대 아니지요.

    지금 당장 그놈의 망할 "말대답"이라는걸 피한다고 해도 그건 속으로 쌓이는 것밖에 안되요.

    원글님의 경우처림 저렇게 툭 하고 속에 말이 튀어나오게 되어있어요. 그런 경우는 쌓였기 때문에 부드럽게 표현할 수도 있지만 더 거칠게 되는거랍니다.
    사람 사이 관계 다 이렇지 않나요?

    이런 어른 문화 자체가 문제가 많다고 봐요.

  • 17. 한 몇년 지나면...
    '12.4.3 12:47 PM (59.14.xxx.196)

    그 시어머니 땅을 치고 후회할걸요?
    그나마 며느리가 말대답이라도 하면서 가끔 얼굴이라도 보고 안부전화라도 하는 게
    눈물나게 고마운 거라는 걸 깨달을 때가 올텐데요...

    저희 시어머니...
    부당한 대우에 참다참다 한마디 한 저에게...
    너의 친정엄마 데령하라고...와서 나에게 빌리고...
    이런 별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하시더니...

    지금은 그나마 며느리 둘...
    명절때나 겨우 얼굴보고...평소엔 언굴도 못보고 삽니다.
    안부전화 같은 거 집어치운지 오래되었구요...
    아들들도 자기 엄마에게 질려버려서 며느리와 같이 행동하구요...

    이제서야 며느리들 눈치보고 잘지내보려고 그러시는데...이미 물건너 갔구요.
    솔직히 시어머니와 사이 나빠지면 아쉬운 사람이 누구인지 판단이 그렇게 안되는건지...
    며느리들 친정이 시댁보다 훨씬 재력있는 편인데..
    뭘 믿고 저렇게 어이없는 말들만 하셨는지...시어머니 머리속이 궁금하긴 합니다.

  • 18. 민트커피
    '12.4.3 12:49 PM (183.102.xxx.179)

    할 소리 다 하고 덤벼들 거 다 덤벼들면
    우습게 못 봐요.
    '네, 네' 그러면 잘해줄 거 같죠?
    어림 없어요.

  • 19. ㅇㅇ
    '12.4.3 12:49 PM (222.112.xxx.184)

    사실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도 상종하기 싫거나 귀찮은 그런 사람들 만나면 말대답이라 불리는 그런 유형? 그런거 안해요.
    대충 "네..네" 하고 건성으로 넘기지요. 귀찮아서요.
    이게 가장 비참한 관계아닌지요?

    그런 관계만을 원하는 어른대접을 받는게 더 비참한게 아닌가 싶어요.

    충고나 속에 있는 말도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게 아닌가 싶어요.

  • 20. 며느리
    '12.4.3 12:51 PM (59.6.xxx.215)

    신랑이 제게 한 이야기가 그거에요.
    자기 직장상사도 그럴때가 있는데 그냥 그때만 넘어가면 편안하다구요..

    근데 어찌 시부모님이 직장상사같은 존재이겠냐구요..
    아직은 그래도 부모님이고, 평생 얼굴보고 살아야하고
    나중에 늙고 병드시면 더 챙기고 모셔드려야 하는 분들인데..

  • 21. 명분
    '12.4.3 12:56 PM (122.36.xxx.11)

    이라는게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장님 3년 ..하는
    9년간의 장애자 시절을 거치지 않았다는 거 아닐까요?
    그동안 아들도 낳아서 대를 잇고
    집안 살림도 많이 불려서 넉넉하게 하고
    형제간 우애있게 처신해서 돈독하게 만들고
    부모님이 다소 억지스런 말씀을 하셔도 지혜롭게 참고
    남편 내조 잘해서 직장에서 승진도 하고 인정도 받고...

    이렇게 해야 말대답 한번 할 명분이 생기는 거 아닐까요?

  • 22. ㅇㅇ
    '12.4.3 12:57 PM (222.112.xxx.184)

    맞아요.

    그리고 그나마 직장상사는 팀을 꾸려가느라 나뿐 아니라 여러 사람을 조율해야 하는 경우고 얼른얼른 일을 해야하는 입장이니 상명하달식 명령이 필요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팀미팅이나 그런 걸 통해서 서로간의 의사전달을 좁히려는 시도들을 참 많이 합니다. 그래야 팀웍이 좋아지고 일의 효율도 좋아지며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어가지요.
    그리고 좋은 상사는 직원들 의견 무시해서 무조건 내말 들어...말대꾸 하지마...는 식이 아니예요.
    말대답 싫어하고 무조건 하라는 식의 상사는 그 사람도 대화스킬이 부족한 겁니다.

    그런데 하물며 직장을 벗어난 곳에서 그런 관계가 말이 되나요? 가정은 서로 이해하고 이해받는 서로를 보살피는 공간이어야 하지요.

    여튼 그런것과 상관없이 한국에서 이놈의 어른문화는 좀 많이 변했으면 해요. 저도 점점 더 나이먹어가는 그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지만 아래 친구들한테 저런 "말대답"이라는 생각도 안하려고 합니다.

  • 23. 푸하하하하~
    '12.4.3 12:59 PM (59.14.xxx.196)

    먼가를 주장하기엔 명분이 아직 부족하다네~

    무슨 조선시대 임금님께 상소 올리는 것도 아니고...

    명분?????

    내참 82생활 5년만에 보는 가장 고리타분한 단어네요...명분...ㅋㅋㅋㅋㅋㅋㅋ

  • 24. ...
    '12.4.3 12:59 PM (122.36.xxx.11)

    처음에 시끄럽고 힘든일 생긴다 해도
    서로간에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시가문화가 저절로 바뀌지는 않아요
    시가어른들은 바뀌지 않는것이 더 편한데
    알아서 바꿔줄 리 만무하니까요

    저렇게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사람들
    직장 갖고 육아하며 살림하는...더구나 핵가족이라서 도움받을 친지도
    부릴 머슴이나 종도 없는 그런 사람들..
    먼저 나서서 바꿔야지요

    처음에야 집안시끄럽고 서로 얼굴 붉히지요
    변화란 그런 것이니까요

  • 25. 님..남편..
    '12.4.3 1:02 PM (61.106.xxx.245)

    울 신랑처럼 참 편하게 생각하네요
    직장은 그만두면 안 보는 남 인데 말이죠.

  • 26. 앞에서만
    '12.4.3 1:03 PM (221.146.xxx.45)

    앞에서만 네~ 하시고 그냥 님편한대로 사세요.
    바짓단좀 신경써라~ 하시면, "네~" 하고 신경쓰지마시고,
    다음에 "너 아직 바짓단 안고쳐줬니?" 다시 물으시면 "어머~ 깜빡했네요~ 애키우고 회사다니느라 저도 제정신이 아닌가봐요. 호호호" 넘기세요. 그러면서 마음이 안가시면 바짓단 고쳐주지 마시든지, 아님 그냥 세탁소에 맡기시든지 그러셔요.
    저는 8년차 인데요. 울 어머님은 저딴 소리 하는 할머니는 절대 아니시지만, 간혹 남편 챙기라는 말하면 대답 짜르르하게 해요. 그리고, 행동은 마음내키는대로.
    네네 한다고 순종적인 이미지갖게 되고, 나중에 일 더 커질것같죠?
    시어머님도 다 아실거에요. 앞에서만 네네~ 한다고. 그때마다 살살 웃으면서 " 어머~ 깜빡했다~" 드립치셔요. 요령이 필요해요. 시어머님, 님인생에 성가시긴 하지만(말이 너무 과격해서 죄송..) 중요한 분 아니세요.
    진짜 중요한 사람은 남편, 내아이..
    직장상사에게 입으로만 대답하고 그때만 넘어가세요. 남편도, 40년간 그집에서 살면서 깨친 노하우 일거에요. 받아들이세요. 진짜 중요한 사람말을 들으시고, 내 가정, 내일터를 시월드스트레스로부터 지키셔야지.... 괜히 싸우다가 페이스 말리면 신경쓰이고 더 짜증나요.
    이런곳에 글 쓰실정도면, 말 뱉어놓고도 신경 쓰시는것같은데..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귓등으로 듣는 연습하셔요~

  • 27. 명분..
    '12.4.3 1:05 PM (122.36.xxx.11)

    이라는 말 쓰신 분이 생각하는 명분이란게...
    5년 10년 당할 대로 당해서 그만하면 사람으로서 당할만큼 당했다는 걸
    남편이 인정한다는 뜻이었나봐요.
    우리 부모 세대쯤 되면,
    그리고 저 지방의 옛 방식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며느리가 이렇다하게 내세울 능력도 없는 사람이라면
    더구나 친정도 그렇다면...
    정말 그 명분을 위해서 한 10년은 죽었다 하고 참아야하는 건지도 모르지요

  • 28. 명분..
    '12.4.3 1:08 PM (122.36.xxx.11)

    명분 이라는 분
    자기 살아온 방식대로 남들도 사는 것은 아니란 걸
    항상 명심해야 할 거 같아요

    마치 시어머니들이 자기 살아온 것과
    남들 방식이 다르다는 걸 안다면
    상당히 많은 고부갈등이 저절로 해결되는 것 처럼.

    자ㄱ기가 살아온 방식을 남의 집 딸에게
    강요하는게 고부갈등의 원인 아닌가요?

  • 29. 며느리
    '12.4.3 1:08 PM (59.6.xxx.215)

    저희 어머님 세대는 그렇게 사셨겠죠..
    명분.

    저희 친정엄마 90된 시어머니 아직도 모시고 사십니다. 38년째이죠.
    그렇게 사시다가 스트레스와 홧병으로 먼저 유방암 걸려 항암치료 받으셨구요..

    우리 어머님 세대의 그런 부당함을 지금 젊은세대의 며느리들까지 그대로 답습해야 하는걸까요...

  • 30. ㅁㅁㅁ
    '12.4.3 1:08 PM (218.52.xxx.33)

    2년이면 많이 참으신거예요. 얼마나 더 참아야 하나요.
    그 하루하루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
    결론적으로는 님남편 얘기처럼 '네 네 '하는게 맞아요.
    저도 말꼬리 잡고, 제 의견 얘기했다고 말대꾸라고 뒷목 잡고 쓰러지는 쇼 하는 시어머니 겪어봤는데,
    결국은 제가 말 줄이고, '네'라고만 하고 행동은 절대 안해서 제 시어머니 혈압 많이 오르고, 성격 많이 죽이고 사세요 제게는.
    저는 원글님처럼 또박또박 얘기도 못해봤어요.
    한달된 아기에게 이상한 얘기하면서 저는 하나도 모를테니까, 병원 가보라고 하는 소리에 '저도 알아요'라고 했더니 그게 말대꾸라고.
    시어머니가 저렇게 나왔을 때가 기회예요.
    남편에게도 님 속마음을 잘 정리해서 얘기하시고요. 결혼 생활도 정치예요.
    있는 그대로 다 얘기할 필요 없어요. 주제가 훼손되지는 않더라도 듣는 사람 홀릴만하게 말하면 돼요.
    남편분에게 하신 얘기, 구구절절 맞아요. 그리고 한번쯤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할 얘기고요.
    잘 알아듣게 얘기했으니까, 이제는 비슷한 얘기 절대 하지 말고,
    남편이 보기에 '아.. 내 어머니가 심하게 해도 내 아내가 어른 대접 잘 해드리는구나'하고 생각하게 행동하세요.
    막나가는 시어머니에게는 그게 '네 네 '하는거고요. 말로만 !
    그럼 시어머니가 이상한 행동 하는 것만 부각되고, 님은 도리 잘하는 며느리인거고,
    남편도 님 편 되어서 자기 엄마를 막아주게도 돼요. 아무리 40년가까이 못해본거라 그냥 자기 의견 숙이고 살았다고 해도 옆에서 님이 공손하지만 뜻은 굽히지 않고 시어머니가 무식하게 소리 지르게 못하는거 보면 힘이 생기고요.
    원글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 왜 이렇게 비슷한 시어머니들이 많은건가요.
    못된 사람들.
    그래봤자 자기가 아들에게 본성 드러나고, 손주들도 할머니 나쁜거 알게 되고, 무엇보다 기 꺾어서 잡아두려던 며느리 못잡고 자기만 점점 밀쳐지는데 그걸 몰라요.

  • 31. .......
    '12.4.3 1:10 PM (114.202.xxx.152)

    자식도 따지면서 시시비비가리면
    부모도 어려워해요,
    물론 괘씸하게 생각은 하시겠지만,
    사람들은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게 되어있습니다.

    남편분처럼 네네하면 만만하게 보여서
    주욱.........만만한 자식 됩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들 며느리에게 바라는것 많으신지,
    직장다니시고, 아기 신경쓰셔야되고,
    오히려 어머님이 며느리 배려하셔야하는것 아닌가요.
    시대가 변했습니다..........

  • 32. 며느리
    '12.4.3 1:22 PM (59.6.xxx.215)

    명분 이야기 하셨던 ///님.

    제가 아직 시댁어른들의 재산이 어느정도인지는 파악 못했는데요..

    (왜냐면 그분들 재산에는 관심도 없고, 이번에 산 집도 신랑하고 딱 반씩 내서 샀거든요..)

    엄청난 집에서 선자리가 많이 들어온 집안이면 일반 가정집하고 뭐가 다른가요..

    무슨 재벌쯤 되나요..

    ///님 생각은 이해가 안되네요..

  • 33. Damm
    '12.4.3 1:22 PM (115.143.xxx.176)

    명분이라...
    날도 꿀꿀한데 미추어버리겠네요. -_-;;;

  • 34. ...
    '12.4.3 1:28 PM (122.36.xxx.11)

    1000억대 부자, 미스코리아, 국회의원딸...
    이딴 허상에 빠져서 아직도 상감마마 노릇하는게
    이 집 시어머니 아니던가요/

    '대단한 집안 놀이'
    드라마에 나오는 시어머니 놀이 하는데
    원글님더러 함께 놀아나라고 권하는 거 같네요

    /// 님
    꼭 드라마속 주인공 같이 생각하시네요

    앞에서 네네 하고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라
    이런 방법도 생각해 볼만한 거구요..
    어떤 방식이 맞을지는 이제부터 원글이과 모색하겠지요
    다만, 이런 식으로 그런 대단한 집에 시집갔으니
    종처럼 숙이는게 현명한거다... 는 마음을 깔고 있는 건 아니라고 봐요

    ///님 댓글에 저항감이 생기는건
    현실적인 척 하면서 사실 드라마 정도 밖에 안되는 그 알팍한 인식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여자가 남자집에 시집 간다는 것이
    상당히 약화되어 있어요
    새 가정의 탄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고.

    앞날 창창한고 배울만큼 배운 여자들을
    너무 억압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서로 존중하면서 잘 사는게 좋지 않나요?
    꼭 지난 세대의 방식으로 억압해서 순치시켜야할까요?

  • 35. @.@
    '12.4.3 1:28 PM (222.234.xxx.127)

    원글님, 시이모님들 없으세요??? 아무래도 ///님이 시어머님이나 시이모님 중 한명인가봐요.
    세상은 넓고 뭐뭐는 풍년이라더니...///님 같은분을 두고 하는말인가봐요...ㅡ,.ㅡ

  • 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4.3 1:31 PM (59.14.xxx.196)

    1000억대 부자, 미스코리아출신, 국회의원 딸 선들어왔다는 거...

    저희 시어머니도 항상하는 말이에요.
    그래서? 결국은 남편이 고르고 고르고 선택한 사람이 저인거구요.
    그나마도 시집와서 찬찬히 뜯어보니...저희 친정보다 훨씬 못난 집안이구요.

    시어머니가 저렇게 말하는 거...그걸 정말로 믿는 순진한 며느리가 요즘세상에 있나요?

    윗분말대로...무슨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 치시는 것도 아니고...
    정말 한숨만 나오는 분이시군요...

  • 37. ㅇㅇ
    '12.4.3 1:35 PM (121.140.xxx.77)

    글쎄...

    근데 과거 결혼전에도 심상치 않은 기운을 뿜던 시어머니를 봤으면서도..
    결혼하셨잖아요...?

    그 나이 먹은 인간이 바뀌나요??

    본인도 스스로 못봐꾸죠?

    결론은 하나,
    계속 싸우면서 살던가...
    아니면 그냥 이혼을 하던가.......

    애초에 답은 뻔한건데 여기서 이래봐야 뭐 뾰족한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 38. ...
    '12.4.3 1:36 PM (122.36.xxx.11)

    일반 가정집 하고 다른 재벌 며느리 놀이....
    아무리 생각해도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 듯.
    시어머니들 머리속에는 정말 저런 환타지가 있는 걸까요?

    원글님도 강남 빌딩 부자, 재벌 3세, 장동건 급 연예인 드립을 치세요

    원글님네 친정 어머니가 아직도 시모를 모시고 사는 분위기라서....
    그래서 원글님네 시모가 원글님을 며느리로 들인 거네요
    이른바 '보고 배운게 잇으니' 너는 어른 잘 모실거라는 것.
    보고 배운게 있다.... 이런게 바로 순치 라는 거죠.

    그냥 젊은 사람들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서로 진심으로 좋아하면서
    살 수있게끔... 그런 식으로 조언하면 ㅇ안될까요?
    꼭 옛날 방식대로 하라고 가르쳐야 할까요?
    저는 그게 계속 의문입니다.

  • 39. 허허
    '12.4.3 1:39 PM (125.182.xxx.131)

    대단한 집안은 개뿔,,, 일반인 가정은 또 뭐래요?
    이조시대서 오셨나...
    집안이 좀 내세울 것 있는 양반인 건 맞죠?

    눈높이가 다르니 이해를 좀 해봐라 선이면 모르겠는데
    같은 말이라도 저리 씨가 다르니..
    그래서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듣기 싫은 사람이
    있는 거구나...

  • 40. 푸하하하하
    '12.4.3 1:51 PM (119.71.xxx.130)

    1000억대 부자, 미스코리아출신, 국회의원 딸 선들어왔다는 거........... 라고요?
    그정도라도 했던 집안이면 말을 안하겠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32에 결혼한 아들이 중,고딩때 여자들에게 엄청 인기있었다.. 라는 말을 아직도 하세요.

  • 41. 깡깡
    '12.4.3 1:59 PM (210.94.xxx.89)

    그런 시어머니 겪어보니 그냥 대충 싸늘하게 대꾸 별로 안하면서 지나가는게 장땡이던데요.
    전 결혼 초에 한 3년간을 징글징글하게 당해서리.
    웃으면서 네네 하면서 수월하게 넘기는 것도 에너지가 넘쳐나고 공력이 남아돌 때나 가능한거고
    일일히 발끈하고 전투 치르는 것도 애정이 있을 때나 하는 일이고.

    저는 이제 그냥 아... 하면서 별말 없이 지나갑니다. 최대한 제 말도 안하고 속에 말도 안하고 그냥 무표정,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요.
    그러니 별탈 없고 별말도 없고 별 트집거리도 없고 딱 좋던데요.

  • 42.
    '12.4.3 2:20 PM (14.52.xxx.59)

    저런 말을 하는 시어머니한테 일일이 말을 받아주고 계세요?
    어차피 바짓단 안 봐줄거라면 그냥 네네,,하고 마세요
    전 연식 좀 되다보니 저렇게 말대꾸하는것도 대단한 에너지 소비라 느껴집니다
    네네만 하고 입 다물면 아마 답답해 미치는건 시어머니 쪽일걸요 ㅎ

  • 43. 넝굴째
    '12.4.3 2:40 PM (61.78.xxx.251)

    굴러온 의 김남주 새언니를 좀 본 받으시면..
    할 말 다 하면서도 예의 있고 어머니 섬기는 듯한 느낌 주는..
    교사답게 괜찮은 거 같았어요.

  • 44. 시어머니는 시집살이?
    '12.4.3 2:55 PM (218.234.xxx.27)

    가만 보면 자기는 시집살이 안하고 자기 뜻대로 남편 조물락, 애들 조무락 다 한 분들이 그렇게 며느리한테 도리 운운하시는 거 같던데? 일평생 자기 하고 싶은대로 다했으니 며느리도 맘대로 조물락거려야 하니까..

  • 45.
    '12.4.3 4:13 PM (150.183.xxx.253)

    그럴땐 웃으면서 네~ 하고 님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혹은!
    말댓구 계속 하셔도 무방할듯한데요?
    그런 훈계 후의 말대꾸이니 더 열받으실꺼 같아요

    보니 개념은 말아드신 시어머니 같은데
    앞에서 개념차리세요 ㅋㅋㅋㅋ

  • 46. 한국이 그런 나라입니다ㅣ
    '12.4.3 4:59 PM (192.193.xxx.41)

    그런 나라에서 살면서 이혼안하려면 남편 말 무시하면 안되겠죠.
    남편 말대로 그냥 네네 하면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는 것이 지금으로선 최선 같네요. 힘내세요..

  • 47. 순이엄마
    '12.4.3 5:35 PM (112.164.xxx.46)

    효부시네요^^ 못난 저는 뭐라 댓글 못 달겠는데요^^

  • 48. 좌절
    '12.4.3 5:40 PM (219.250.xxx.206) - 삭제된댓글

    2년이면 약간 빠른감이 있어요
    그정도 맞받아 치신거면,,, 원글님도 유약하신분은 아니신듯^^

    결혼 10년차인 저도 아직 갈팡질팡이라서 딱히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요
    한마디 했다가 두마디, 열마디 돌아오는거 방어하려면 엄청 피곤하더라구요
    뭐낀놈이 성낸다고,,, 괜히 달래주기까지 해야하구요

    그냥 못들은척 대꾸하지 마시던가, 아님 표정으로 말하세요..

    저도 처음엔 앞에선 웃으며 네네 했더니
    완전 저를 자기 스트레스 해소하는 곳으로 알더라니까요

  • 49. 2년째라...
    '12.4.3 5:43 PM (116.127.xxx.134)

    아직 성질 팔팔하고 요령부족일때네요.
    말대답하는게 좋아서 순종해서 할수없어서 그러는줄 아십니까?
    더 살아보십시요.
    그냥 어른이니 걍 대접한다~생각하고 앞에선 대답만 하고
    뒤돌아서 님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같이 사는것도 아니면서 가끔 한번씩 만나서 대답하는것도 힘들면
    어떡합니까???

  • 50. 이어서
    '12.4.3 5:43 PM (116.127.xxx.134)

    그건 똑똑하고 야무진거 절대 아닙니다.
    종국엔 바보같고 요령부족인거죠.

  • 51. 아...
    '12.4.3 6:03 PM (211.227.xxx.179)

    요령부족이었군요... 직장상사라 생각함되는걸까요

  • 52. 집안의
    '12.4.3 6:28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자기집 살림살이나 똑바로 챙기지 아들 바짓가랑이 터진거 가지고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건지 대체적으로 이상하네요. 그렇게 아들 못미더우면 데려다가 살던가.. 성격이 저러니 장가도 못가다가 주변에 남들 보내니 끼고 살면 욕들을까봐 아님 자기 체면으로 억지로 장가 보내고 나니 이것저것이 눈꼴이 시나 봅니다. 원글님이 그말을 안하셨어도 또다른 걸로 트집을 잡아서 님을 자기 밑으로 숙이고 들어오게 할려 하는게 눈에 뵈네요. 잘하셨어요. 쓸데없는 참견 맞고 그런 참견은 들어줄 필요가 없다 봅니다. 아들한테 전화하고 전화오고 해서 님하나 쓰러트리려고 남편도 어지간히 자기엄마 편을 들고 싶은가 보네요. 네네!! 라굽쇼..쳇이네요.
    친정은 자기딸 어케 사는지 참견 별로 안하는데 시모는 왤케 남살림에 감놔라 배놔라인지 참나~
    2년 참았으면 참 많이 참았네요.

  • 53. 미니메이
    '12.4.3 6:34 PM (121.172.xxx.209)

    늘상 쓰는말이지만
    지팔자 지가만드는거..

  • 54. ...
    '12.4.3 6:51 PM (112.168.xxx.151)

    저위에 명분 운운한 댓글 진짜 코가 막히고 기가 막히네요.
    대체 사람이 사람 대접 받겠다는게 명분이지 다른 무슨 이유가 필요하단건지...
    2년이 20년 되면 명분이 짠하고 나타난단건지...
    그렇게 수년 수십년 찍소리 못하고 속에 쌓아놓고 사니 한국 아줌마들이 홧병 걸리는 겁니다.
    그러다 급기야는 뛰어내리기도 하죠.

    원글님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사세요.
    엄마를 무시하는 할머니는 아이들에게도 필요없어요.

  • 55. ..
    '12.4.3 7:33 PM (110.70.xxx.68)

    전 좀 다른 얘긴데 왜 바짓단 얘기를 며느리한테 하나요 전업p 아니라면서요

    자기아들보고 얘기하든지
    바느질못하면 며느리보고 해달라해라..라고
    아들한테 직접 이렇게 얘기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말대답 부분은 당시 늬앙스나 그런게
    영향이 미쳤을수도 있으니 시어머니가
    화나실수도 있겠다 싶지만

    왜 그걸 며느리한테 다그치듯 혼내는지
    이해가 안가요

    일 안하는 며느리라면 모를까
    자기 차림매무새 정리못한건 아들탓이지
    왜 똑같이 일을해도 가사는 항상 여자탓인지

    칠칠못하게시리 자기차림 체크못한 아들탓은안하고

  • 56. ㄷㄷㄷㄷ
    '12.4.3 7:45 PM (115.143.xxx.59)

    원글님..저도 별난 시어머니랑 14년을 함께해서 그맘 잘아는데요..
    원글님 시어머니 일단 다루기 힘든분 맞아요..별난 별종이구요,,,
    근데요..그냥..네...하고 마세요..
    일일이 말대꾸하는것도 관심이잖아요...무시하란 말이죠..그냥 개가 짖는다고 생각하세요..뭐라뭐라 하면 네`
    ~~알겠어요...땡...
    이럼 됩니다....어머니가 시키는대로 하지도 마세요..그냥..말하는데 돈 안드는깐..알겠어요~~어머니~~~
    그래버리세요..
    그게 원글님 살기 편하고 님네 부부 순탄히 사는길이예요..
    아직 결혼 년차로는 물론..쉽진 않을거예요..한 8년정도 지나면...제가 하는말 뭔지 아실텐데...

  • 57. ...
    '12.4.3 7:45 PM (180.66.xxx.180)

    적당히 할 말 하시면서 괴롭히시면 한 발 물러서되 나이드셔서 대접 못 받을 것 같은 여지를 조금씩 남겨보세요.

    당신이 고개 안숙이시면 아들이 이혼하겠죠.

  • 58. ㄷㄷㄷㄷ
    '12.4.3 7:49 PM (115.143.xxx.59)

    그리고..원글님..여기 댓글대로 하심 안되요..말대답 계속하지 마세요.꼭~~~
    원글님 시어머님은 그게 통할분이 아니거든요...더 큰 화만 입어요..더불어 남편과도 사이 안좋아지구요..
    여기 82가 진리는 아니예요..명심하세요..사람보고 행동해야 맞죠.

  • 59. --
    '12.4.3 8:02 PM (211.108.xxx.32)

    원글님 마음 200%이해하는데요.
    저도 그냥 "네, 알겠어요"하고 쌩 하는 작전 권해드립니다.
    말 길게 붙여봤자 원글님만 피곤해지고
    시모님은 계속 기세등등 피해자 드립하실 겁니다.
    "어머 그러네요. 호호호"
    "그러게 말이에요, 호호호"
    "제가 요즘 너무 바빠서 그랬네요, 호호호"
    그리고 그 자리를 쌩 하고 뜨세요. 뭔가 다른 일이 막 생각난 것처럼 말이죠.

  • 60. --
    '12.4.3 8:14 PM (175.209.xxx.180)

    시어머니가 짜증나긴 하는데
    원글님 대답도 '헉' 수준이네요.
    친구나 직장동료한테도 저런 식으로 말하면 안 좋아할 거 같아요.

    그냥 '네'라고 하고 안하시거나 '정신없었네요'라고 정도로 대답하면 될 거 같아요.

    그렇다고 순종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저 정도 상황에 힘 뺄 필요 없어요. 그럼 정말 싸워야 할 때나 주장해야 할 때 말빨이 안 먹힙니다.

    저는 시어머니가 뭐라 하든 말 않고 가만 있거나 '네' 정도로 말하고는 제 맘대로 하고 삽니다. 그래도 제가 어머니한테 대놓고 뭐라 반발하거나, 화를 안 내니까 오히려 어머니가 절 좀 두려워하시는 거 같고 뭐라 못하십니다. 좀 쌀쌀맞되 예의는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 장기적으로 먹혀요.

  • 61. dd
    '12.4.3 8:33 PM (114.206.xxx.120)

    시모가 바짓단 얘기하면, 제 치맛단은 애비가 꼬매주나요?
    이렇게 말하심 안되겠죠?
    애비 바짓단이 튿어졌으면 그걸 못해주는 며느리가 무척 바빴구나... 이리 생각 좀 해주고 말 좀 이쁘게 해주세요.
    하나에서 열까지 다 못마땅하게 말하시면서 제가 잘하길 바라시나요?
    대놓고 말하세요.

  • 62. ....
    '12.4.3 8:41 PM (222.121.xxx.183)

    원글님 제가 쓰는 방법중 하나인데요..
    저는 그냥 웃어요.. 아무 말도 안하구요..
    그러다가 넌 왜 웃기만 하니? 그러면 애비도 다 큰 어른인데요 뭘.. 하고 그냥 웃어요..(시어머니가 그냥 웃기만 하는걸 싫어하시더라구요.. 예전에 형님 욕을 저한테 하실 때 니 형님은 웃기만 해서 내가 답답하다.. 라고 하시길래 저도 그래요..)
    특히나 옷 챙겨입히라는 얘기하면.. 다 큰 어른인데 자기옷은 자기가 챙겨입는거죠.. 그러고 말아요..
    좀 더 지나시면 원글님도 뭔가 방법이 생기실거예요..
    제 시어머니.. 저때문에 홧병 나실거예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웃기 전법을 사용하니까요..

  • 63. 저 같으면
    '12.4.3 9:24 PM (124.197.xxx.77)

    네.. 하고 그냥 저 하고 싶은 대로 하겠어요.
    왜 전화 안 했니 그럼 저도 정신이 없었네요, 아니면 아팠네요
    이 2가지의 무한 반복. 얘는 말 해도 안 되는구나,, 포기하실 때까지..
    친구도 그렇잖아요. 왜 전화 안 했니? 미안, 정신이 없었네. 경황이 없었네.
    이거 계속 되면 멀어지잖아요. 좀 요령을 피워보세요.

  • 64. 실례지만
    '12.4.3 9:42 PM (121.130.xxx.227)

    어머님은 정말 정상인인가요???
    경악정도가 아니네요..-ㅁ-...

  • 65. 음...
    '12.4.3 9:47 PM (119.64.xxx.243)

    원글님 시어머니가 아직은 팔팔하신듯 합니다.

    결혼2년차이면 아직도 며느리 기잡느라 목에 힘이 엄청 들어가 있을 때이지요.
    게다가 밑에 시동생이 아직 결혼전이라면 비교 대상이 없으니 더 할거구요.

    저런 시어머니는 배려해주고 공손하게 대접하고 말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아직도 내 아들이 아깝고 며느리는 눈에 안차고 내 식구다 라는 생각이 없는 분인데
    사사건건 아들 곁에 있는 며느리가 이뻐 보일리가 없지요.

    어른대접한다고 내 성질, 내 할말, 내 친정 비하까지 감수하며 대접하면 십 년은 넘어가야
    그럭저럭 내 식구라고 인정합니다.

    그 긴 시간동안 받을 상처...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요. 남편이 알아서 중재하고 조절해주는 현명한
    사람이 아니라면 지금부터라도 포기하게 만들어야 편합니다.

    싸가지 없다, 못배웠다 소리 들어도 내가 할 말, 정말 꼭 해야 할 말은 솔직하게 말하세요.
    그리고 전화도 먼저 자주 하세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시어머니가 노여워 하더라도 마치 내가 무슨 말이라도 한 적이 있었나하는
    해맑은 표정으로 안부전화도 하고 그러세요.

    겉으로 살갑게 구는 며느리.

    이게 어떤 분이 댓글로 말한 명분이 되겠네요. 참내... 살다살다보니 별 명분을 다 보겠습니다,원.

    원글님, 지금 힘드시더라도 남편에게 선언한대로 꿋꿋하게 나가세요.
    시어머니가 옛날방식으로, 당신이 시어머니에게 배웠던 그대로 며느리 길들이기에 나선것이니
    절대 기죽지 마시고요.
    그래야 나중에 들어오는 동서될 이도 편하게 삽니다. 화이팅.

  • 66. 시모들은 왜...
    '12.4.3 10:31 PM (118.33.xxx.161)

    말로 업을 쌓아올리는걸까요?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꼭 세 치 혀로 천냥 빚을 만듭니다.
    전 3년차인데, 작년인가부터 시모랑 연락 안하고 살아요. 명절, 생신 이런거 없습니다.
    시모는 신랑혼자 연락하기로 했어요.

  • 67. ...
    '12.4.3 10:38 PM (14.47.xxx.248)

    그냥 웃으면서 네네 조심할게요 앞으로는 더 자주 할게요 하시고
    행동은 마음대로 하세요.
    어차피 잘하면 알아줄 사람도 아니고 그냥 꼬투리잡고 싶어서 그러는거니까
    그자리에서 싫은 소리나 모면하세요.
    그러니까 바짓단 튿어졌는데도 놔둔 이유같은거 안궁금하셨던거예요-_-;
    다음에 왔을 때 고쳤는지 안고쳤는지까지 관심도 없을거고 그냥 그자리에서 눈에 띄니까 한마디 하는거거든요. 원글님이 시어머니를 너무 진심으로 상대하시는 것 같아요. 인품 아시면서...
    남편 보는 앞에서는 더 착한 태도로 구세요. 할말 다 하고 논리적으로 따져 이기면 만만하게 안보일 것 같나요...결과적으로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더 피곤해지는 길같은데요..오히려 네네 해버리는게 더 할 말 없게 만드는 것 아닌가요?

  • 68. 근데
    '12.4.4 1:05 AM (175.192.xxx.106)

    일단은 요령이 너무 없으세요 어른 말을 정면으로 맞받아 치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거의 다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들지 않나요 어른이 말씀하실때는 살짝 낮춰주고 체면 살려주고 한김 빼준후 자기 이야기는 다음 탬포에서 하는 지혜? 요령을 가지셨음 좋겠어요 살다보면 해결점은 누가 옳으냐보다 시시비비자체 보다 얼마나 서로가 이해를 할 마음 자세냐가 중요하고 실마리가 될뿐이더군요 말씀하실때 한 번 내 알겠습니다 하고 의사를 수용받았다는 느낌을 상대에게 충분히 주고 그다음애 자기 이야길 하면 또 그만큼 잘 상대저 내 입장을 수용할 여유가 생겨요

  • 69. 제가 살아보니
    '12.4.4 5:01 AM (119.70.xxx.201)

    말대답도 애정이 있어야 하는 겁디다. 내가 말대답 해서라도 시어머니의 잘못된 생각을 고치고 앞으로 화목한 고부관계로 이끌어 가야겠다 라는 의지가 있어야 하지........... 시어머니는 절대 고칠 수 없는 인간 유형이고 나는 그저 저 사람을 피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 예예 하고선 뒤에선 신경 끕니다.

    2년 차이시니까 시어머니에 대한 기대치 (나를 사람 대접 해주겠지) 가 아직 남아 있는거 같아요. 시어머니를 바꿀 자신 있으시면 싸우고 말대답하고 속상해 하고 하시고,,,, 시어머니는 누가 뭐래도 계속 그렇게 살다 돌아가실거 같으시면 그냥 앞에서 네 하고 무시하고 마세요. 시댁에선 포커 페이스로 일관...........

    제가보니 속담과 달리 자기는 시집살이 한번 안해보고 제사한번 안해보신 분도 며느리 잡는 거 만만찮더군요

  • 70. 인간관계
    '12.4.4 8:02 AM (116.36.xxx.29)

    시아버지는 빼고 남편, 시모, 나...
    이 셋중에 누구하난 양보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님이 선택해야지요.

    매번 님 생각을 조곤조곤 얘기해서 풍파를 만들것인지.
    남편 말처럼 속은 끓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것인지.
    시어머니 원대로 착하고 순한 양이 되서 네, 네 하는 착한 며눌이 될것인지.

    그런데요, 어째됐건 2년이면 아직은 손톱 발톱 세울 군번은 아닌거 같네요.
    아직은 시어머니보다는 한참 아래로 처신해야 집안이 편할꺼 같다는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세월나이라는게 있어요, 시어머니는 점점 자리가 줄어들고 님은 점점 커지는거지요.
    아마 위에서 명분이 그런의미 아닐까 싶은데...
    점점 기세가 커지는 건 당연한 이치인데 뭐 그렇게 서둘러 자기자리 찾겠다고 시모랑 말싸움을 하나요?

    아이크고 나이들고 하면 하지말래도 그렇게 되요, 내 자리가 커져있다는거 느낄 꺼예요.

  • 71. ....
    '12.4.4 8:48 AM (118.216.xxx.225)

    저도 결혼 5년차때 뚱해서 한마디했다 죽을죄를 지었다고 빌었습니다. 뭐든지 아무말 안합니다. 시어머니 며느리 입무겁다고좋아하십니다. 하지만 남편에게 들들 볶죠.

  • 72. ..
    '12.4.4 9:07 AM (124.51.xxx.157)

    어린애기있고 맞벌이까지 하는며느리한테 신랑잘챙기란말도 하시고..
    어느누가 말이곱게 나오나요..
    그리고 저분에 첨부터 저랬겠습니까
    재산부터,평수부터 초면에 실례되는행동했는데 그동안 얼마나쌓였을까요
    나힘든거 뻔히알면서 , 내생각안해주고 신랑챙기란 소리 하면 가족인가싶기도하고 많이 서운합니다

  • 73. ..
    '12.4.4 9:18 AM (124.51.xxx.157)

    사람이 상대적인거고
    서로 예의를 지켜야지
    무슨 개념없게 행동하고 괴롭혀도 결혼한지 얼마안됐고,, 명분없음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찍 소리못하고 살아야 되나요
    참... 본인 딸 아니라고 사람들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네요

    명분...... 명분이라고 말한사람은 평생그명분찾아보세요
    평생가도나올지...

  • 74. 정신건강을
    '12.4.4 9:56 AM (118.47.xxx.13)

    위해서 잘하신거예요
    그렇게 쌓아두면 속병ㅇ 생겨요 훗날 암이라던가 각종 면역성 질환들이 생겨요

    기싸움인거지요 길들여서 복종 굴복시킬려는것..도리니 예의니 라는 말속에 숨겨진 폭력성이
    내포 되어 있으니까 저항하신거지요

    원글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잘 하신거구요 내공을 키우세요
    원글님은 소중하니까요원글님에게 지금 이순간 가중 소중한 사람은 바로 원글님 자신입니다.

    이세상에 누구도 원글님 만큼 소중한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 소중하게 아끼고 지켜 나가세요
    결혼 2년이면 시어머니가 환갑 전 일수도 있을것 같군요..앞으로 30년이상
    고부간의 신경전을 해야 하는데 30대 40대를 그렇게 보내고 싶으세요 ? 주눅들지 마시고
    다음에는 뻔뻔한 얼굴로 아무 일없듯이 인사하고 지내셔요

    나중에는 원글님이 시어머니랑 단 둘이 대화 나누는 시간 자체를 가지지 않게 될거예요

  • 75. .............
    '12.4.4 10:47 AM (203.234.xxx.100)

    남편이 쉽게가라고 조언한 것 지나치지 마세요.
    시어머니가 아무리 예의가 없어도, 남편 어머니 입니다.
    남편 어머니랑 갈등 생겨서 남편과 좋을것 없지요..
    그리고 님도 더 힘들어지구요.
    그냥 건성건성 네네 하시고 안하시면 됩니다.
    전화해라 하면 네 하고 원래 하시던 대로 하시면 되구요.
    시어머니와 싸우시면, 남편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82분들 과격한 분들 많으신것 같으니,
    과격한 리플들은 걸러 들으시길.. (싸움 붙이고 막장 드라마 뺨치는 조언들)

  • 76. .......
    '12.4.4 11:03 AM (124.51.xxx.157)

    저도 예전에 네네 했거든요.. 네네 하다가 제가 홧병나도 돌겠더군요..
    홧병안갈려본사람몰라요.. 남편하고는 사이가 좋은데 , 시댁이랑 사이안좋으니
    밤에 잘려고 누우면 , 옆에서 신랑 숨쉬는 소리... 신랑숨쉬는소리조차
    듣기싫어서 잠이안오고.. 그래서 따로잤습니다.. 그정도로 힘듭니다..
    네네하고 대충넘겨도 통하는 사람이있고. 씨알도 안먹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선 네네하면 할수록 사람 더 못 살게 굴고, 막말날렸습니다

    그리고 뭔가 착각하시는데,, 신랑이랑 잘지낼려면 네네해야된다 맞습니다
    근데 시댁에서도 아들 이혼안당하고 행복하게 잘 살길 원한다면 막대하면 안됩니다

    우리나라에선 시댁문제로 이혼하는 가정 많습니다

    부당한대우를 받았을때, 최소한 내기분이 어떤지 말해야합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서운해요..힘듭니다 짤막하게나마 의사표시를
    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상대편도 조심하지요.. 본인이 한말 잘 모르는사람도 있습니다

  • 77. 음..
    '12.4.4 12:28 PM (218.154.xxx.86)

    이런건 남편이 막아서줘야되는 건데...
    저희는 어머님이 저에게 남편더러 뭐 하라고 해라 하시면
    저는 남편이 제 말을 안 듣고 자기 뜻대로 하는 고집이 있어서요..
    어머님이 좀 설득좀 해 주세요 합니다.
    그래도 남편이 자기 뜻을 안 굽히니 어머님도 요새는 다 그러려니 합니다.
    며느리 말 안 듣고 자기 뜻대로 하는 아들이 그렇게 밉지는 않으신지도...
    그리고 저에게 뭔가를 지시하시면 그냥 저는 네네 합니다.
    단, 네네 하고 제 마음대로 해요...
    네네 하니 앞에서 뭐라 화내실 말이 없거든요.
    나중에 제대로 안 되었다고 뭐라고 하시면 또 네네.. 하고 제 마음대로..
    나중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십니다.
    서서히 연락을 띄엄띄엄 하시구요.
    정면승부는 옳을 지언정 부드러운 해결은 못 되는 경우가 있어서요..

  • 78. 화창한 하루
    '12.4.4 12:51 PM (211.209.xxx.132)

    사소한건 예.예 바로바로, 뒤돌아서 내 맘대로
    그렇지만 큰 건에 대해서는 그런가요.아범한테 물어볼께요. 뒤돌아서 내 의견대로 밀고...
    넘 살갑게 굴려 하지 마세요.
    거리가 있어야 되요.
    적당히 하시고 내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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