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Banner

제 목 : 아줌마 로스쿨 장학생 되다^^

| 조회수 : 5,481 | 추천수 : 9
작성일 : 2012-04-03 00:37:54

지난 주에학교에서 매년 학생들과 교수진들이 모여서 그간의 노고를 자축하는 파티가 있었어요.

이 파티에서는 매년 전 년의 성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들에게 각종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하지요.

저는 주말이 사실 주중보다 더 바쁜 사람인지라 (애들 넷에 밀린 집안 일에 정신없거든요) 파티에 참석할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느닷없이 학장님이 전화를 하셨어요. 상을 받아야 하니까 무조건 참석하라고요.


무슨 상인지도 모른 채 일단 참석을 했는데, 우등상은 물론이고 학업 성적 장학금 수상자로 선정이 되었더군요.

정말 쿨하게 웃으면서 받고 손도 우아하게 흔들었어야 했는데...촌스러움의 극치도 잊은 채 마흔 여덟 살의 늙은 아줌마 학생은 눈물이 그치질 않아서 많이 많이 울었답니다.

그동안의 일들이 슬라이드처럼 한 장면 한 장면씩 스쳐지나갔어요.

아이들 하나하나 제대로 보살피지도 못한 채 수업과 회사 일에 쫓겨 뛰어나갈 때 가슴 한 복판에 느껴지던 미안함...작년에 6개월 동안 남편이 실직을 하는 바람에 온 가족이 다 너무나 힘들게 지나가고 있는 중에도 수업에 가면서 차 안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아 학교 앞에 차를 세우고도 곧 들어가지 못하고 눈물을 다 닦고 들어갔던 것...남편이 실직으로 힘들어 할 때 수업에 쫓겨 제대로 위로해주지도 못하고 그저 남편의 도움만 받고 지나가던 일들...엄마가 못 챙겨주는 데도 불평 하나 없이 함께 둘러앉아 공부하고 엄마의 간식까지 챙겨주던 딸들...엄마 무릎에 앉아 볼 기회도 제대로 못가져서 애가 타던 우리 막내...울어도 울어도 감격이 가시질 않았어요.

이번 주만 다니고 정 안되면 학교를 그만 둘 수 밖에 없다는 결심도 수 천 번 했고, 작년엔 학비가 없어 학교를 휴학할까도 생각했었지요.

지난 학기 어느 날 결국 큰 맘을 먹고 학장님을 찾아갔었어요.

옹색하고 초라한 마음에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 남편의 실직과 네 아이를 기르면서 학비를 마련할 길이 없으니 학교를 당분간 쉬어야겠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랬더니 학장님께서 그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시면서 학비를 걱정하지 말고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하시면서 그 조건으로 한 가지 약속을 할 수 있겠냐는 거에요. 제 속으로는 뭔가 봉사활동 같은 걸 시키시려나 보다 했지요.

그런데,  "앞으로 두 번 다시 학비가 없으면 공부를 그만두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지 말라" 고 하셨어요.

돈은 어떻게든 만들면 되는 거지만 공부는 그리 쉽게 그만 두는 게 아니라고요. 당신은 좋은 사람인데, 좋은 사람이 변호사가 되어야 세상이 어려워지지 않는다는 의미 깊은 말씀도 하셨지요.

목이 메어 뭐라 감사할 말을 찾지 못하면서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하는가. 나는 나이가 많은 학생이라 크게 성공하는 변호사가 될 것을 자신할 수도 없다고 했더니, "수임료 백만불 짜리 사건을 맡으면 꼭 학교에 기부해라" 하시면서 껄껄 웃으셨어요.

저신도 오남매를 기르다가 늦공부를 시작해서 변호사가 되었다시면서 용기를 잃지 말라는 노변호사님의 사랑과 은혜에 체면도 잊고 펑펑 울고 돌아와 새롭게 맘을 다지고 공부를 했지요.

 

우리 학년 장학생 삼총사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친구는 싱글 마더인데 일등을 한 친구이고, 왼쪽은 저랍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가 3등을 한 친구에요. 이렇게 웃고 함께 안고 사진을 찍었지만, 사실 멋모르는 저만 빼고 이 친구들 경쟁 장난 아니지요

3등을 한 친구가 저를 좀 못마땅하게 생각해서 가끔 속을 뒤집어 놓기도 하지만 반 백을 바라보는 제가 참아야지요...

어떤 때에는 뭐라고 했는데, 제대로 못알아들어 웃고 지나갔는데,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를 비꼬는 얘기더라구요 ㅠ.ㅠ 언어장벽이 있으니 성격도 좋아보일 듯 해요 ㅠ.ㅠ

그래도 파티에서는 서로 축하해주고 함께 사진도 잘 찍었답니다.


 우리 학교의 모든 장학금들은 기증자의 이름을 따서 명명이 되는데, 저의 장학금은 아도랄리다 파디야 라는 판사님의 이름을 딴 장학금이었어요. 누군지도 모르고 엉겁결에 받았는데, 판사님이 나중에 장학금 수여식이 끝나고 저를 직접 찾아오셨네요. 우리 학교 졸업생이시라 더욱 뜻깊은 만남이었지요.

두려움과 의혹 속에 시작한 로스쿨. 마흔 여섯살에 시작하는 저로서는 정말 많은 걱정이 날마다 저를 괴롭혔어요. 아무리 공부를 해도 못따라갈 것같고, 어떤 때에는 정말 한 페이지 전체가 다 해석이 안되는 기막힌 상황도 숱하게 지나갔지요. 인종차별도 어렴풋이나마 느껴봤고요. 산전수전 다 겪었네요 ^^

벌써 2학년이 다 지나가고 있다는 게 실감나질 않아요. 어제 제 테이블 옆 자리에 앉으셔서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나눌 기회가 생겼던 모 교수님의 부인께서 저를 보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I bet on your success! Trust me (난 네가 성공할 것을 믿어. 내 말 믿어봐!)" 얼마나 감사하도록 마음에 와닿았는지요.

꼭 쉬흔이 되어야 학교를 마치고 변호사가 되겠지만, 그래도 남은 여생 동안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면 단 1년을 해도 괜찮다고 어제 집으로 돌아오면서 새로 맘을 다졌어요. 남편의 외조와 우리 딸들의 사랑에 보답하려면 정말 좋은 일에 저의 달란트를 많이 써야지요.

집에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자 마자 바로 또 다음 주 수업 준비를 위해 밤을 밝히면서 공부를 해야했지만 이젠 그래도 조금은 적어진 두려움과 아직도 미세하지만 작은 자신감이 생겨난 것같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정말 많은 분들, 계속 기도해주시고요. 저와 같이 어려운 시간을 지나시는 분들에게도 함께 손을 모아 화이팅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하수
    '12.4.3 6:47 AM

    짝짝짝 마음에서 우러난 박수를 보냅니다.
    그마음 변치 말고 정진하시길 기원합니다.

  • 동경미
    '12.4.3 11:47 AM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소식 들려드릴께요^^

  • 2. Moi
    '12.4.3 10:22 AM

    전 아이가 아직 없는 아줌마이지만 항상 동경미님의 글을 재미나게 읽고 또 새로운 도전에 항상 화이팅을 보내던 이 입니다. 너무 축하드려요!!! 너무너무 멋지십니다!!

  • 동경미
    '12.4.3 11:48 AM

    Moi 님의 격려 덕택에 기운이 불끈 솟네요^^
    감사해요!

  • 3. 웃음조각*^^*
    '12.4.3 11:38 AM

    멋지십니다. 하나도 쉽지 않은 일인데 집안일에 직장에 학업까지 세마리 토끼를 다 잡으시는군요.

    부럽습니다. 본받고 싶은 마음에 추천 남기고 갑니다.

  • 동경미
    '12.4.3 11:49 AM

    세 마리 토끼를 다 놓칠까봐 늘 불안불안하지요^^
    남편과 아이들이 정말 많은 지지를 해주어서 가능한 일이었어요. 제 혼자 힘으로는 어림없었을 겁니다. 감사해요!

  • 4. 비바
    '12.4.3 12:22 PM

    눈물이 글썽거려서 이거 원....

  • 동경미
    '12.4.3 4:09 PM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5. 이네스
    '12.4.3 1:20 PM

    너무 축하드려요. 저두 로스쿨이 너무 가고 싶습니다. 영어실력도 바닥이고, 나이30대 후반이고, 돈이 있는것도 아니고...미국에서 영어로 어려운 저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제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밉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에게 미국 로스쿨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려도 실례가 될런지요....진심으로 멋지세요.

  • 동경미
    '12.4.3 4:12 PM

    30대 후반 절대 늦은 것 아닙니다.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세요. 해보고 안되면 그때 결정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한 번 해본 것하고 첨부터 해보지 않은 것은 다르지요^^ 저도 영어가 그리 뛰어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물론 나이가 있으니 머리회전도 아무래도 늦지만 그래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쪽지 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알려드릴께요.

  • 6. 애플
    '12.4.3 1:56 PM

    정말 축하드립니다. 동경미님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며 많은 용기를 얻게 되네요.
    딸아이가 로스쿨에 관심을 두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굳은 의지만으로도 실현시킬 수 있다는 산증인이시네요.
    많이 축하드립니다. ^^

  • 동경미
    '12.4.3 4:14 PM

    감사합니다! 따님이 고등학생이시면 지금부터 공부 열심히하면 충분히 잘 할 수 있지요^^ 책 많이 읽고 시사 문제도 꼼꼼히 살피면서 공부하면 도움이 많이 될 거에요.

  • 7. rabbit
    '12.4.3 4:15 PM

    저도 대학 졸업 후 20년간 직장 다니다가 뒤늦게 대학원 다녔어요 그 때가 떠오릅니다.
    새벽 5시에 수영장 갔다가, 집에 와서 아들 아침 챙겨 먹여 학교 보내고 저도 출근하고 ...종일 힘들게 일하다가 퇴근해서 저녁도 먹는 둥 마는 둥 수업 들으러 갔다가..... 수업 끝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신호등 바뀔 그사이에도 한번씩 깜박 졸고....원서 번역하느라 매일 새벽까지 있고....어찌됐든 석사학위도 받고 지금도 일하고 있지만 그 당시 너무 힘들고 몸을 혹사했는지 나이 50이 되니 여기저기 아픈데가 생기더라구요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공부하느라 힘드셨을텐네 ....대단하시네요 정말 축복합니다. God bless you!!

  • 동경미
    '12.4.3 11:09 PM

    rabbit 님도 늦공부하신 분이시군요.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 바쁜 시간에 수영도 하시고...!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이리 게으름을 부리고 있었는데 정신차려야겠습니다^^
    미국에서 공부를 하려니 언어가 우선 제일 힘든 부분이긴 한데 또 나름대로 남의 이목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어요. 한국같았으면 아마도 주변에서 욕을 좀 먹지 않았을까요^^

  • 8. 유시아
    '12.4.3 4:56 PM

    너무 대단하세요
    전 38에 다시 공부시작하면서도 너무 힘들도 어려웟었는데
    너역시 남편의 외조덕에 무사히 공부를 마칠수 있었지만요
    님은 더 대단하십니다
    제가 다 가슴이 울컥했습니다
    한국의 아줌마 화팅입니다

  • 동경미
    '12.4.3 11:10 PM

    감사합니다.
    역시 남편의 외조가 없으면 정말 어렵죠?
    저도 제가 용기를 잃고 포기하려고 할 때마다 남편이 넌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주었어요.
    가족의 힘이 정말 크지요. 저의 장학금은 사실 저희 가족의 공동작픔이지 저의 혼자 힘으로는 어림도 없었지요.
    한국 아줌마 저도 화이팅입니다^^

  • 9. chelsea
    '12.4.3 5:17 PM

    I bet on your success, too.
    원글님..홧팅!
    눈물나서 글쌍글썽

  • 동경미
    '12.4.3 11:10 PM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눈대중
    '12.4.3 7:53 PM

    갑자기 지금 공부를 쉬고 있는제게, 채찍질같은 글입니다.
    너무 대단하시구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원글님 화이팅!!

  • 동경미
    '12.4.3 11:11 PM

    눈대중님, 쉬고 계시는군요.
    가끔 너무 힘들 때에는 쉬어가는 것도 지혜이지요.
    조금 쉬시고 다시 하시면 쉬는 동안 쌓인 힘으로 더 잘하실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11. 우담바라
    '12.4.3 9:03 PM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동경미
    '12.4.3 11:12 PM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intotheself
    '12.4.4 2:01 AM

    길을 개척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 한 개인이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님이 열어가는 길이

    타인에게 또 다른 문이 되어준다는 것

    감사드릴 일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보내는 축하를 받아주시길!!

  • 동경미
    '12.4.4 7:52 AM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무엇으로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의외로 늦게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 13. 열무김치
    '12.4.4 2:45 AM

    마음속으로 부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얼마나 행복하시고 감격스러우실지 짐작이 가요.

    공부를 중단한 상태인 저에게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동경미
    '12.4.4 7:52 AM

    감사합니다. 가끔 쉬어가는 것도 지혜지요. 조금 쉬시고 또 기운 차리셔서 다시 좋은 결과 있으시리라 믿어요^^

  • 14. 캐롤
    '12.4.4 9:58 AM

    아침에 살짝 보고 나가려고 했는데 눈이 빨개졌어요.
    저 바쁜거, 힘든거는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감동받았고 채찍도 되고 위안도 됩니다.

    더불어 무엇을 하든 열매가 생기는 걸 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보구요.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진정 멋지십니다.

  • 동경미
    '12.4.5 2:31 PM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안이 되어드렸다니 다행이고요. 뭐든 열심으로 하다보면 아주 작은 열매라도 생기는 것같아요.

  • 15. 예쁜솔
    '12.4.4 10:14 AM

    마음 가득히 담아 축하드립니다.
    기쁘고 행복한 소식에 뜨거운 눈물이 납니다.
    정말 감동입니다.
    네 따님들에게는 믿음직한 엄마요
    남편에게도 자랑스런 아내이십니다.
    모든 일이 잘 되시고
    온 가족이 더욱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 동경미
    '12.4.5 2:33 PM

    감사합니다.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시니 기운이 납니다^^
    아이들과 남편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조금이라도 보답이 된 것같아서 기뻤지요.

  • 16. 아하ㅎ
    '12.4.4 6:51 PM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 동경미
    '12.4.5 2:33 PM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7. 율마1004
    '12.4.5 10:14 AM

    하고싶엇던거 나이라는 울타리 때문에
    내 나름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많은 자극과 용기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하세요 ^^*

  • 동경미
    '12.4.5 2:34 PM

    아무래도 무언가 새로 시작할 때 나이가 걸림돌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작이 반이더군요.
    저도 나이와 여러가지 형편에 묶여서 2년 정도 주저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할 걸 그랬어요.
    나이가 들어서 공부하니 단점도 있지만, 그래도 이해력이 더 좋아진 것도 장점이랍니다^^

  • 18. 미모로 애국
    '12.4.5 10:40 AM

    자극도 되고, 감동도 주고, 기분도 좋아지고는 신나는 글이에요!!

  • 동경미
    '12.4.5 2:35 PM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축하새주셔서 감사합니다!

  • 19. 산수유
    '12.4.5 3:35 PM

    하이고,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늦었지만 축하합니다..

  • 동경미
    '12.4.5 11:27 PM

    축하해주시니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소식 들려드릴께요.

  • 20. 웃는삶
    '12.4.5 10:36 PM

    정말 정말 정말 축하합니다.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 남은시간 조금 더 수고하셔서, 뜻한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

  • 동경미
    '12.4.5 11:28 PM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 드를 수 있게 더 열심히 할께요!

  • 21. 푸른솔
    '12.4.5 11:15 PM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궁금했었어요. 공부하시느라 힘드실 것 같아서요. 제가 요즘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아무 생각도 하기 싫고 독서도 않하고 게으르게 살고 있거든요. 동경미님 글 보면서 다시 정신을 차려야 될 것 같아요. 정말 축하드려요.

  • 동경미
    '12.4.5 11:30 PM

    감사합니다! 저도 경제적 어려움을 느낄 때의 맘을 너무나 잘 압니다. 기운 빠지시더라도 포기하시지 않고 지나가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모든 일의 끝이 있으니까요. 기운내시고 화이팅!

  • 22. 나비야~
    '12.4.6 10:43 AM

    진심으로 축하 백배 드립니다.

    엊그제 공부 시작 하셨다고 글을 (읽기만합니다ㅠ.ㅠ) 올리셨던 것 같은데....

    그동안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성과가 있었네요.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응원해 드리고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동경미
    '12.4.7 10:07 AM

    세월이 정말 빠르죠? 벌써 2학년이 끝나가네요.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3. 다몬
    '12.4.6 11:09 AM

    짝.짝.짝.짝.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코끝이 찡` 하네요. 가슴도 벅차구요.
    아무쪼록 순탄하게 공부마치시기 바랍니다.
    부처님께 기도드릴께요 o_!!)_. -()-

  • 동경미
    '12.4.7 10:07 AM

    감사합니다!
    눈물 많이 뿌리면서 학교 다녔는데 너무 다행이지요^^

  • 24. 보스포러스
    '12.4.6 1:57 PM

    오우 열정을 가지고 살면 늙지 않아요.

  • 동경미
    '12.4.7 10:08 AM

    맞습니다^^ 저도 늦게 시작한만큼 천천히 늙어야 할텐데요^^ 감사합니다!

  • 25. 한준엄마
    '12.4.8 12:31 PM

    블로그에선 아직 못봤던 글이네요.
    진짜 진짜 축하드려요.

    공부하시느라 바쁘시지만
    좋은 글 가끔 올려주세요.
    늘 힘이 되고 용기가 되고 있습니다.

  • 동경미
    '12.4.9 6:50 AM

    감사합니다!
    이리저리 시간에 쫓겨 글 올리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82는 잊지 않고 종종 들릅니다!

  • 26. 강아지궁디
    '12.4.8 10:48 PM

    제가 눈물이 ..
    이제 저도 마흔 다섯 ..
    그 동안 뭘 했나 반성 합니다.
    한동안은 시간아 흘러 가라 흰 머리 되었을때 모든 것 내려 놓은 내가 보고프다...했는데
    내려 놓음도 치열 한 후에 주어지는 자격임을 요즘 뒤 늦게 깨달아 갑니다.
    대단하세요.
    자주 소식 주세요...

  • 동경미
    '12.4.9 6:52 AM

    저랑 비슷한 연배시라니 더 반갑네요.
    우리 나이가 그런 때인가 봅니다.
    어떻게 살아왔나, 뭘 한 건가...하는 생각 저도 짬짬이 들어요.
    그런데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취라는 생각으로 위로를 하지요. 꼭 내가 보여지는 뭘 이뤄내지 않았어도 내 곁에 존재하는 남편과 아이들, 내가 없으면 안되는 사람들이니 그것만으로도 큰 일 하시는 겁니다.

  • 27. 들꽃
    '12.4.9 11:17 PM

    동경미님~^^
    너무너무 반가운 소식 전해주셨네요.

    그동안 공부하시랴 집안일 바깥일 하시랴. 1인 몇 역을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그래도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셨으니 얼마나 뿌듯하시고 감격스러우시겠어요~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네요.
    나태한 삶을 산 것 같아서
    제 능력을 발전 시키지 못한 것 같아서
    스스로에게 참 부끄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동경미님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것 같습니다.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학업 계속 열심히 하셔서 더 멋진 결실 이루시길 바랄게요^^

  • 동경미
    '12.4.10 1:23 PM

    들꽃님, 정말 반가워요! 잘 지내시죠?
    나태하시다니요. 얼마나 부지런한 분이신지 아는데요.
    1인 몇 역이 아니라 사실 그 어느 역할도 성에 차게 잘해내지 못해서 가족들에게 너무 너무 미안하지요.
    가족들이 정말 많이 참아준 거지요^^
    축하새주셔서 감사하고 격려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 28. 봉쇼콜라
    '12.5.6 2:41 PM

    와~~~ 정말 정말 멋있네요!!!!
    미국에 계신거지요? 저도 지금 미국에 있는데...... 참 영어도 편치 않은데 장학생까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자극 많이 받고 가요~~ 시간 나실때 또 사시는 글 올려주세요^^
    화이팅입니다!!!

  • 동경미
    '12.6.12 1:52 PM

    감사합니다. 네 미국에 있어요. 종종 들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109 대봉감 만오천어치 2 평정 2017.12.16 628 0
24108 잊었을지 모를, 82쿡 사람들의 눈물 세월호, 416합창단 공연.. 우리는 2017.12.16 169 0
24107 말러 쉐어그린 2017.12.15 331 0
24106 상쾌한 겨울 해변 도도/道導 2017.12.14 434 0
24105 여기서 추천받은 레깅스 샀더니 팔토시가 왔네요 2 심플라이프 2017.12.12 3,417 0
24104 나무타기 달냥이 7 철리향 2017.12.08 1,283 0
24103 어처구니가 없다 1 도도/道導 2017.12.07 912 0
24102 며칠전 구입한 프로폴리스 리퀴드입니다. 3 얼라리오 2017.12.06 1,055 0
24101 허상과 실상의 세상 도도/道導 2017.12.06 498 0
24100 미스티의 오해 10 연못댁 2017.12.04 1,104 1
24099 이 거실장은 어디 걸까요? 오드리햅번 2017.12.04 955 0
24098 한달된 턱시도 작은 고양이 인연 찾아요 (입양완료) 15 소소한삶 2017.12.03 1,666 0
24097 스치는 시간은 저장되고 있었습니다. 도도/道導 2017.12.02 614 0
24096 박스와 의자 서민과 귀족 ...신이야 신??????? (뷰웅.. 4 하고나서 2017.11.30 1,169 0
24095 불쌍한 강아지들 사냥개 안되게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2 ㅂㅅㅈㅇ 2017.11.30 1,269 0
24094 새로운 보금자리 도도/道導 2017.11.30 593 0
24093 무청 시래기 1 도도/道導 2017.11.29 816 0
24092 안타까운 사연의 유기견 ... 임보처 없을까요? 2 양해리 2017.11.27 984 0
24091 고요한 풍요 2 도도/道導 2017.11.27 653 3
24090 울 냥이가 말이죠 9 목동낭자 2017.11.25 2,023 1
24089 가슴 뜨거웠던 '우리들의 촛불'! -고양시 상영 영화 1 bluebell 2017.11.24 430 0
24088 첫 눈오는 날 설시를 만나다 1 도도/道導 2017.11.23 804 0
24087 저장, 수집강박증 식이조절 관련 글쓰신 분~~~ 냥이를왕처럼 2017.11.23 712 0
24086 가을의 온기가 남아 있는 곳 도도/道導 2017.11.22 609 0
24085 즐거워 보이는 가족을 만나다 2 도도/道導 2017.11.21 1,51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