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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외국어로 몇 년이나 더 먹고 살 수 있을꺼라고 보세요?

제발 |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12-03-28 21:58:45

너무 궁금해서 제목을 좀 격하게 붙였습니다.

 

저는 외국어 관련 학과를 나와서 현재 그 언어국의 한국 자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회사에서 주고받는 문서의 3/4, 하는 말의 1/2는 외국어에요. 한마디로 배운 외국어 하나로 먹고 삽니다.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걸 보면 10년내에 외국어가 쓸모없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쌍방향통역기가 출시된지 벌써 한참 되었어요.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요즘의 기술발달 추세로 보면 몇년 지나지 않아 상당한 수준에 오를것같아요. 게다가 요즘 가장 각광받는 기술이 음성인식 기술이잖아요. 저는 몇 년 안가 통역기능과 음성인식기능, 스마트폰이 결합돼서 스마트폰으로 상대방 말이 바로 우리말로 통역되고 제가 하는 말이 제 음성으로 외국어로 통역되어 전달될 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문서의 경우도 커서로 영역지정만 하면 바로 번역되어 팝업으로 뜨구요. 

 

지금 집에는 태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아기를 위해 출장갈 때마다 사 모은 어린이용 만화책,  dvd같은 것이 쌓여있어요. 막상 아이를 낳을 때가 되니 과연 10여년 후에도 외국어를 배워놓은게 소용이 있으려나 싶어서 제 자신이 너무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영어교육때문에 많은 분들이 의견을 올려주시고 계신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합니다.

 

 

 

 

IP : 121.88.xxx.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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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서는
    '12.3.28 10:01 PM (14.52.xxx.59)

    진짜 사람의 손이 필요없게 될것 같구요
    말은 그래도 좀 더 살아남기야 하겠지요
    장기적으로 보면 문과쪽은 경영,경제(이건 문과도 이과도 아니고)법학 아니면 힘들것 같아요
    그리고 이것들도 아주 잘나서 이과를 부릴수 있어야 살아남구요

  • 2. 음악
    '12.3.28 10:04 PM (220.116.xxx.187)

    전 외국어 통번역기 이야기 나올 때마다 그 생각해요.
    예전에는 누군가가 음악을 직접 연주해야만 들을 수 있었지만, CD, MP3, 스트리밍으로 발전했지요. 굳이 연주하지 않아도 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지금 당장은 외국어로 먹고 살 수는 있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몇 십년 후), 먹고 살기 위해 외국어를 굳이 배워야 하지는 않을 거에요. 취미용으로는 몰라도..

  • 3. 세계어의 출현
    '12.3.28 10:43 PM (211.217.xxx.19)

    통역기가 있지만 바로 내가 듣고 말할수 있는것과는 다를듯해요.
    세계가 아마 영어로 통일될겁니다.
    미래 몇백년 후에는요.

  • 4. 뻘 댓글
    '12.3.29 12:40 AM (180.66.xxx.63)

    세계어가 한국어, 한글로 통일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외국어는 의사소통의 도구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고 - 지금처럼 떠받들어지는 종교(?)의 경지에서 차츰 내려오겠죠. 기술이 발달할수록 음악님 말씀처럼 취미의 한 종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 5. ...
    '12.3.29 1:58 AM (79.194.xxx.204)

    저도 쌍방향 통역기 생각은 많이 하는데요;;

    음......살짝 언어학 전공한 사람으로서, 한국어처럼 마이너한 언어에서 영어로의 통역은 한 빨라도 20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이라는 게 의외로 말을 굉장히 막 하거든요ㅠㅠ 사람은 문맥이나 이전에 들었던 말들의 의미, 주변 상황 등등을 고려해서 말을 해석하는데, 사람도 잘 모르는 걸 컴퓨터에게 가르치는 게 지극히 힘든 일이라는;;

    쌍방향 통역을 위한 음향, 음성 기술의 상황을 봐도, 여러가지 소리 중에 한 사람의 목소리만 구분해서 알아듣는 게 어려운 일이라 아직도 연구단계에 머무르는 중, 이라던가 해서 여러가지 기술적으로 풀리지 않는 문제가 많이 있고요.

    그리고 혹시 저런 통역기가 나와도 외교나 비지니스 쪽에서는 사람에 의한 전문통역이 계속 필요할 테니 너무 걱정하실 것 없다는 생각도 들어요. 통역 도중에 뭐가 잘못됐을 떄 책임질 사람은 언제나 필요할 테니까요;; 아마 은퇴하실 때까지 외국어로 먹고 사는 데에 큰 지장은 없으실 걸로 생각됩니다^^

    단지 아이들의 경우, 한국어가 너무 마이너이다보니, 최소한 영어, 할 수 있으면 중국어까지는 꾸준히 가르쳐야 할 것 같아요. 한국어를 중심으로 통역기만 가지고 업무를 보기엔 한국어의 위상이 너무 낮달까;; 한국이 너무 특수한 문화권이랄까요 ㅠㅠ

  • 6. ok
    '12.3.29 11:17 AM (14.52.xxx.215)

    아무리 번역기가 발달해도 언어는 문화죠
    갈수록 외국과 교류해야하는 세상이다보니 영어는 계속 필요할거라봅니다
    그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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