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주말 아침 같이 드실래요?
- [키친토크] 파키스탄 가정식 할림 .. 48 2020-06-27
- [키친토크] 크리스마스가 곧 옵니다.. 29 2014-12-22
- [리빙데코] 자게초야에 숨어계신 미.. 4 2014-10-22
- [키친토크] 아침부터 저녁까지 블루.. 15 2013-06-29
1. 아베끄차차
'12.3.13 2:45 PM아니.. 완전 일품요리에요~~ 호텔같아요...ㅎㅎ
도저히 따라하지 못할거 같은 저는 맞은편에 앉을게요-^^
커피주세용~~~바나나
'12.3.13 3:15 PM커피 잠 홀딱 달아나라고 블랙으로 진하게 드릴까요? ㅎㅎ
2. 온나나
'12.3.13 2:53 PM와우.. 포치드에그가 정말 예술인데요.. ㅎㅎ 비법 좀.. 알려주셔요!!~
바나나
'12.3.13 3:19 PM온나나님 포치드에그는요..
물을 넉넉히 끓여요.
바글바글 끓기 전에 불을 중불로 줄이고 식초를 한뚜껑, 소금을 한바퀴 빙 둘러주구요.
계란을 톡 깨뜨려서 넣어요.
계란이 들어가면서 물 온도가 내려갔으니깐 불을 좀 세게 조절하고 기다려요.
좀 있으면 물이 끓으려고 하면서 가라앉아 있던 계란이 조금 떠올라요.
속으로 셋을 세요.
국자로 건져내요.
(전 안 익은 노른자가 좋아서 이렇게 하구요. 노른자를 익히려면 계란이 떠오르고 구구단을 9단까지 외우고 건져요)
이번 주말에 해드세요.3. 나우루
'12.3.13 3:02 PM와...... !!!!
바나나
'12.3.13 3:20 PM나우루님
와!!! 자려고 컴터 덮다가 댓글 보고 그냥 잘 수 가 없어요 ㅋㅋ
댓글 감사해요~!4. 루이제
'12.3.13 3:08 PM아..포치드 에그 하면 영화가 생각나요..그..........매릴스트립이 나왔던,,
귀여운 여주인공이..많이 연구하며 어렵게 성공했죠.
그림같은 식탁이구,,제눈엔 라떼 한잔이 보이네요.......버섯 맛을 몰라서,
전 그냥 베이글에 라떼 한잔 먹을래요~바나나
'12.3.13 3:24 PM루이제님
그 영화가 줄리 앤 줄리아 였나요?
저도 그 영화 봤는데 꽤 오랫동안 서방님이 줄리아에 빙의되어서 그 말도 안되는 프렌치 억양을 썼던 기억이 나네요....ㅡ.ㅡ
저 버섯 진짜 진짜 안 가리고 다 좋아하거든요.. 근데 여기는 왜 이렇게 버섯이 비싼 걸까요?
팽이버섯도 하나에 2천원.... 양송이 버섯이 제일 싸요.. 한주먹에 이천원에서 삼천원.. 표고버섯은 한주먹에 오천원..엉엉...
버섯 맛을 모르신다는 말에 제가 왠 속풀이를 ^^:::
베이글 가게에서 갓 구운 걸로 사왔어요. 쫄깃하고 겉은 파삭해요. 커피랑 드세요. 전 한숨 자고 올께요.5. 콤돌~
'12.3.13 3:23 PM와우~~
완전 침넘어갔어요ㅠ
전 어려서부터 넘넘 외국나가서 살고팠는데....아직도...ㅠ 여행말고는 영...나갈길이 없네요ㅠ
바라면 된다던데....저한테는 왜케 넘사벽인지...ㅠ바나나
'12.3.13 3:29 PM콤돌님 저는 스테이크 드라이에이징 하신 거 보고 외국사시는 줄 알았어요 ^^
에이! 외국이 별건가요?
엄마를 한 일년동안 안 만나고 한국 음식 안먹고 길에서 누가 뭐 물어보면 베시시 웃어주고 도망오고
그러면 그게 외국이에요 ㅋㅋㅋ
아직도 나가 살고 싶으세요? ㅎㅎㅎ
그나저나 콤돌이님 잔디에 누운 팬더 완전 귀여워요.6. ACME
'12.3.13 3:36 PM오왕...솜씨가 대단하세요. 상차림이 심플하니 좋아요.
저두 예전에 외국에서 막연히 살아보고싶어서 프랑스에 잠시 살았더랬죠.
살아보니 우리나라 좋은나라를 외치며 2년만에 귀국했는데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신랑을 만나 미국으로 또 잠시 나오게 되었어요.
역시나 우리나라 좋은나라입니다 허허.
저희집에서 5분만 걸어나가면 포치드에그가 아주 유명한 까페가 하나있거든요.
주말이면 브런치 먹으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줄도 길고 옐프평점도 별 4개반이에요.
그런데 아기가지고 낳아서 모유수유하면서는 왠지 덜익힌 계란이 걱정되어 먹어본지 오래됐다는;;
사진보니 갑자기 포치드 에그가 먹고싶어지네요~
그리고 저 포토벨로 버섯 너무 좋아해요!
애낳고 둘째날 평원에서 스페셜 디너를 제공하는데 베지 스테이크를 시키니까
포토벨로 구운거랑 그린빈삶은것 감자으깬건 당근삶은것등등이 나왔었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그때 생각이나네요바나나
'12.3.14 12:37 AM포토벨로 맛있죠? 질감도 단단 하고 수분도 많고 ^^
미국 어디세요?
대도시 사시는 거 같애요
혹시 저희 이웃? ^^ACME
'12.3.14 2:47 AM앗 저 정말 맞은편에 앉을수있겠는데요,
저도 샌프란이 활동반경내에 있거든요...;;
반가워요 베이주민! ㅋㅋㅋ바나나
'12.3.15 12:42 AM앗! 정말 베이주민이시구나!!!
반가워요~ 여기나 미씨유에스에이나 베이주민은 별로 없던데
너무 좋아요!7. 순덕이엄마
'12.3.13 4:00 PM주말 아침 같이 드실래요? = 라면먹고 갈래요? ;;;;;;;;;;;;;;;;;
지송 합니다. 이 우아한 게시물에 3초 생각하면 아는 분은 아실 19금 뻘댓글...=3=3=3콤돌~
'12.3.13 9:28 PM저요! 저요!
3초도 안걸리게 바로 알아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안즉 결혼도 안한 처자가.....키키키킥!
그래도 바로 알아들어 왠지 뿌듯하다는 ㅋㅋㅋㅋ바나나
'12.3.14 12:56 AM저요저도요! ㅋㅋㅋ
청소년 버젼으로 황순원의 소나기가 있다면
어른 버젼으로 라면먹고 갈래요? 가 있는거죠.
흐흐흐 순덕이어매 어흥!8. 마야
'12.3.13 4:09 PM일년내내 봄 가을만 있는 그곳이 어딘가요? 저도 거기서 살고 싶어요. ㅠ
바나나
'12.3.14 1:00 AMㅎㅎㅎ 샌프란시스코에서 급행기차로 30분 내려오면 저희 집이에요.
완행타면 50분쯤 걸리는 거 같애요.
여기 물가가 비싸도 사람들이 좋은 날씨 때문에 날씨값을 지불하고 산다더니... 정말 날씨 좋아요.9. 그까이꺼
'12.3.13 4:28 PM베네딕트 4인분에
아메리카노 2잔..이요..바나나
'12.3.14 1:02 AM계산서는 그까이꺼 님 앞으로 드릴까요?
앞에 앉으신 이까이꺼 님 앞으로 드릴까요?
ㅎㅎㅎ10. 닌토
'12.3.13 5:41 PM와..호텔요리같아요!
바나나
'12.3.14 1:03 AM이참에 호텔을 지을까봐요.
11. 미모로 애국
'12.3.13 5:56 PM자, 커피야, 내려와~. ㅋㅋㅋ
저 에그베네딕트 아주 좋아해요. 즐겨찾기에 끼워넣고 갑니다.바나나
'12.3.14 1:08 AM만두군 먹기에도 부들부들 좋을텐데
만두군을 저희 집으로 보내세요.ㅋㅋㅋ12. 초록세움
'12.3.13 6:05 PM식탁도 꽃도 정말 좋네요~ 저도 앞에 앉아 내려주시는 커피도 한모금 하고 싶습니다. ^^
바나나
'12.3.14 1:10 AM꽃 엄청 예쁘죠? 커피 주문이 밀려오고 있어요. ㅎㅎ 의자 끌어다가 앉으세요.
13. 비바
'12.3.13 6:50 PM저도 어려서부터 외국 나가 사는 것이 꿈이었는데... 왜 나는 아직 한국땅에 있는가...
바나나
'12.3.14 1:11 AMㅎㅎㅎㅎㅎ 비바님 왜 나는 아직 한국땅에 있는가... 완전 웃겨요. ㅋㅋㅋ
그것은 주문을 덜 외워서 그래요.
가고싶다 가고싶다 다음에 후렴구를 얄리얄리얄라셩... 이거 하셨어요?14. J-mom
'12.3.13 11:59 PM분명 아침이랬는데....왠 스테이크가? 이럼서 봤더니....
이야~~~
아침을 일케 멋지게 드시면
하루가 완전 행복하실듯....
멋져요~~바나나
'12.3.14 1:14 AM아침이라고 스테이크를 못 먹을 식성은 아니라고 고백합니다.
ㅋㅋ
플로리다는 지금이 제일 놀기 좋은 때라던데..
매일매일 바다에 나가서 사시는 거 아니에요?
저도 다음엔 좀 더 따뜻한 데 살아볼까봐요. 샌디에고 이런데요. 흐아....^^15. luna
'12.3.14 11:38 AM아...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운입고 나와 식탁에 앉으면..
누군가 저런 식탁을 차려 주었으면...하는 바램이 생기네요~바나나
'12.3.15 12:43 AM아가를 잘 구슬려서 돌아오는 어버이날 받아보세요
루나님 돌아오셔서 느무느무 좋아요~!16. 호호아줌마
'12.3.14 1:03 PM일생에 딱 한번 만이라도 좋으니
눈 뜨고 일어나 저런 주말 아침 식탁을 맞게 된다면...
아침 안 먹는 저도 두 접시는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후딱 해치울 텐데...바나나
'12.3.15 12:45 AM호호아줌마님 아니 어떻게 아침을 안드세요? ㅎㅎ 저는 끼니를 굶으면 손이 덜덜 떨려서...^^
두 접시는 아니아니되옵니다. 버섯을 달랑 두개 샀사옵니다. 아니아니되옵니다.17. 너부리샴푸
'12.3.14 1:29 PM흐앙~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 훌륭하세요~~~
바나나
'12.3.15 12:46 AM너부리샴푸님 이거 진짜 맛있었어요.
만들면서도 이것이 맛이 있을래나.. 했는데 벨페퍼소스가 환상이드라구요.
재료 구하실 수 있으면 시도해보세요.18. 오지의마법사
'12.3.15 9:06 PM네네..같이 먹을래요...
바나나
'12.3.17 3:35 AM오지의 마법사님 어서어서 앉으셔요.
애기는 제가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