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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까 중1 파카 찢긴 얘기.. 가해자, 월욜부터 교실에 못 들어온대요.

학교 폭대위 | 조회수 : 10,476
작성일 : 2012-03-10 14:57:17

아까 뒷자리 애가 괴롭힘의 강도를 더하다 파카 찢은 얘기 올린 이에요.

친구부부, 오전에 학교에 다녀왔답니다. 담임 선생님, 학생주임 선생님, 가해자 엄마 그렇게 만나고 왔대요.

 

가해자 엄마 하는 말이 "우리 애 회장 부회장만 하던 아이"라 하더래요(헉!).

얼마전 초등때 회장, 부회장 하던 애가 어떤 애 집에 가서 돈 뺐고, 모자 뺐어서 폭대위 회부되었다 해서 놀랐는데, 이 사건도 그렇네요.

초등때 키 크고 조숙해서 인기 좀 있어 회장, 부회장하며 나대다 삐딱선 타는 애들 있다더니 정말 그런가 봅니다.

 

암튼, 그 친구 아들 파카 찢은(알고 보니 칼이 아니라 가위였대요. 종잇가루 만들던 가위) 아인 월요일 반에 못들어 옵답니다. 별도로 마련된 곳에서 뭔가 하겠죠.

첨엔 아리송한 반응 보이시던 담임샘이 파카 찢긴 걸 알고는 진지하고 적극적이시래요.

담임샘이 가해자 엄마한테 말하길 집에 가서 애 핸펀 뺏으라고 하더래요. 친구들 시켜 보복 못하게 말이죠. 만일 친구들이 의리 차원에서 피해자에게 위해를 가하더라도 가해자가 책임을 면키 어렵고 그렇게되면 학교선을 떠나 경찰로 넘어간다고 말해주시더래요.

학교 폭력대책위원회(폭대위)가 열려 징계를 정하면 생활기록부에 남는다. 월욜에 교장, 교감 선생님과 폭대위 건을 구체화 하겠다 했대요.

 

학교 다녀오고도 불안해 하는 친구에게 82님들의 조언 들려줬어요. 댓글들 보니 맞는 선택한거니 불안해하지 말라고, 초장에 확실하게 해야한다고 말이죠.

조언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애혀~ 애 키우기 참 무섭네요.

 

 

 

IP : 59.31.xxx.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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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학교
    '12.3.10 3:00 PM (14.52.xxx.59)

    선생님들 괜찮네요
    저정도 조치 취해주는 분들 없어요
    다행입니다,
    그리고 피해자나 가해자나 앙금없이 잘 다니기를 바래요

  • 2. ..
    '12.3.10 3:01 PM (116.46.xxx.50)

    토요일인데 교사들 소집이 되었네요?

  • 3. 잘 되었네요
    '12.3.10 3:02 PM (218.209.xxx.218)

    보복을 한다면 형사처벌 받게 해야해요.
    그전에 별도의 장소에서 상담하는게 우선이지만요.

  • 4. ..
    '12.3.10 3:03 PM (125.152.xxx.172)

    가해자 엄마 입을 한대 때리고 싶네요.

    회장, 부회장만 하던 아이......나 원 참.....정신 상태 썩었네요.

    학교 폭력은 적극적으로 대처해야지 소극적 대처는 오히려 피해자만 더 양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원글님 글 읽으니 속이 후련하네요.

  • 5. ^^
    '12.3.10 3:05 PM (114.205.xxx.234)

    다행입니다.

  • 6. ....
    '12.3.10 3:06 PM (218.209.xxx.218)

    문제학생 엄마가 한말 보니 문제학생은 그 부모가 만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7. ..님
    '12.3.10 3:07 PM (121.160.xxx.3)

    너무 넘겨 짚으시네요. 가해자 어머니가 "우리 애가 회장, 부회장 하던 애라 이럴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면목 없습니다."고 했을 수도 있잖아요.

    아무튼 학교 차원에서는 대응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모두 필요한 과정을 거치고 웃으면서 학교를 다녔으면 좋겠어요.

  • 8. 홀 ~
    '12.3.10 3:11 PM (119.18.xxx.141)

    진짜 대구 중학생의 죽음이 이토록 빛을 발할 줄이야 ,,
    그 어머니 매섭게 나가시는 것도 다 이유가 있네요
    정말 애달프다 그 어머니 ,,
    아들의 죽음이 느슨한 대한민국 학교 기강을 바로잡는데 한몫했지만
    아들은 없는 거죠
    학교가 달라지긴 하네요 ,,

  • 9. ..
    '12.3.10 3:13 PM (125.152.xxx.172)

    121.160.xxx.3...님 그러신가요?

    제가 가해자 엄마라면...회장, 부회장 이야긴 입밖에도 안 꺼낼 것 같아요.

    오히려 상대방(피해자)에게 기분만 더 상하게 할 수 있거든요~

  • 10. 혹시나
    '12.3.10 3:26 PM (118.47.xxx.13)

    아주 예외적이지만 만의 하나..있을일을 대비해서

    그래도 월요일 등교일에 어머님가 교실 앞까지라도 강단 있는 표정과 단호함으로
    같이 가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월요일 교실이 어수선하고 선생님들 교무실에서 회의 하는 그 순간 교실에서 어떤 상황이 일어날 지도 모르니까요 아이에게도 니 잘못은 아니다 괜찮다 넌 보호받을 자격이 있고 지켜질 자격이 있다고 그렇게 안심 시켜 주고요 ..

  • 11. 흐음
    '12.3.10 3:31 PM (121.167.xxx.16)

    잘 됐네요.
    걔가 이제 입학해서 분위기 파악 못하고 늘 하던 대로 나댔네요.
    남자애들 처음 입학가면 일단 세력 과시하고 센 척하는 수컷 본능을 그대로 드러내요.
    분위기 파악 되는 중3만 해도 나대던 애들 엄청 얌전해졌대요.
    학원에 오는 애들마다 자기 학교 분위기 바꿘 것 같단 소리 많이 해요.
    여차하면 경찰서 떠야할 지 모르니 자중하는 분위기라더군요.
    잠깐 시끄럽고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 12. ㅇㅇ
    '12.3.10 3:42 PM (223.33.xxx.120)

    그 학생은 교화되나요.교실 못들어온데도 안심 안될거같아요. 요즘 학교밖이 더 무서우니까...뭔가 더 확실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거같아요.

  • 13. ...
    '12.3.10 4:23 PM (222.120.xxx.10)

    저런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시는 선생님이 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 14. 음...
    '12.3.10 4:25 PM (58.123.xxx.132)

    이런 글, 저런 글 보면서 저도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물론 그럴 일이 없으면 하고 바라지만요.
    혹시라도 아이에게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냥 덮어두거나 대충 하고 넘어가려고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그 문제 해결에 매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학교폭력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 15. 학교폭력
    '12.3.10 6:16 PM (211.108.xxx.43)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방법이 많이 강화되었습니다
    전보다 처벌수위도 높아지고...

  • 16. 한 아이의 희생이
    '12.3.10 7:04 PM (121.147.xxx.151)

    대한민국 학교 전체를 좀 나아지게 만들고 있네요.
    가슴은 아프지만...
    앞으로 학교폭력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교사들도 저런 폭력적인 아이들 불편하고
    폭력적인 아이일 수록 학습태도도 좋을 수가 없으니
    골치덩어리일 듯합니다.

    폭력이 근절되고 학교가 우리 아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17. ..
    '12.3.10 7:04 PM (125.186.xxx.187)

    잘해결되었다니 다행이네요..

  • 18. ...
    '12.3.10 7:43 PM (180.70.xxx.131)

    그러게요. 많이 배웁니다.

  • 19. 에구..
    '12.3.10 8:07 PM (180.67.xxx.11)

    다행이네요.
    근데 친구분이 좀 무른 분인가봐요. 저런 때는 순해빠진 부모도 오히려 눈 부릅뜨고 정신 바짝
    세워야 하는데 말이죠.
    암튼 걱정 말라하시고, 잘한 거라고 많이 북돋아주세요.

  • 20. 맘놓기이르다
    '12.3.10 9:02 PM (175.126.xxx.113)

    작년 울아이 1학년 이맘때 일이예요.
    초등때부터 좀 놀던 아이였는데 중학교 와서
    그버릇 못버리고 반에서 체구가 작고 약한아이를 협박해서
    돈뜯고 일렀다고 어찌어찌 했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징계위(?)가 열리고 1주일 동안 교내봉사(휴지줍기등)했습니다.
    엄마들이 너무 가볍다면서 말이 많았죠.
    여전히 이러저러 말썽은 부리더라구요
    예의주시 해야합니다.

  • 21. 저렇게
    '12.3.10 9:42 PM (118.46.xxx.27)

    발빠르게 대응하는 학교가 있다니 놀랍고 다행스럽네요.

  • 22. 대처법
    '12.3.10 11:06 PM (58.230.xxx.113)

    요즘 학교폭력이 큰 사회적 이슈죠?
    만일 선생님께서 도저히 제대로 반응 못해주실 듯 하면...그리고 사안이 위급하거나 크다고 생각되면,
    바로 117로 사건을 신고하세요.
    그쪽으로 전화를 하면, 사건 전모를 듣고 해당학교 교장에게 즉각 연락이 가고 대책위원회가 개입하게 됩니다.
    사안이 중하면, 경찰로 이첩되기까지 빠르게 처리될 수 있어요.
    일단, 이곳에 전화하면 사건 접수가 되므로 선생님이나 교감 교장선생님이 맘대로 덮을 수가 없어요.
    미리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 23. 하니부인
    '12.3.11 12:03 AM (112.150.xxx.245)

    저장합니다

  • 24. 요즘
    '12.3.11 12:44 AM (112.152.xxx.173)

    학교 대처 적극적이예요
    작년 방학전 터진 사건들때문에 방학내내 신문 티비 이슈였고
    개학전부터 예감이 그렇더니 역시나
    대처가 강화됐다고 하더군요

    가해자가 손대는순간 제일 약자됩니다 입장 완전 역전된대요
    사회도 그렇잖아요 참지 못하고 손댄 사람이 합의금 물어야하지요

  • 25. 으미
    '12.3.11 12:45 AM (115.136.xxx.27)

    요즘 애들 무섭네요.. 그리고 그 엄마.. 회장 부회장?? 하이고..
    한마디 해주지 그러셨어요..

    아니 회장, 부회장이면 학생들한테 모범이 되지는 못할 망정 이러고 있냐고
    그리고 회장 부회장이 이랬다고 하면 더 창피한 일이니.. 입이나 다물고 있으라고 하지 그러셨어요.

    정말 저런 것 경찰에 신고해서.. 본때를 보여주고 싶네요.
    저런 학생들 관리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초장에 저런 싹을 없애야 해요..

  • 26. 진작에
    '12.3.11 2:26 AM (14.63.xxx.123)

    이런 식으로 했었어야죠.. 등교 금지,, 생활기록부 기록이 상당히 효과가 있을 거 같아요.. 그대로 놔 두면 결국 아이한테 손 댈 거 같아요.. 가정폭력도 보면 첨에 물건 던지는 것부터 시작하잖아요.. 적절한 시기에 문제 삼아 잘 대처하신 거 같아요..
    꼭 누군가 잘못되고 나야 바뀌는 거 참 싫어요..
    대구 아이,, 우리 항상 기억하고 좋은 곳에서 행복하길 빌어요.
    유서 공개한 이유, 소송하는 이유가 다 학교폭력 근절 아니겠어요?

  • 27. 117
    '12.3.11 3:43 AM (211.115.xxx.155)

    117 기억해두겠습니다.

  • 28. 짜라투라
    '12.3.11 8:16 AM (59.26.xxx.236)

    링크 따라 왔는데
    도 저장합니다.

    117 이런것도 있었군요
    내년에 중학교 갈 아이 생각에...
    자기 방어나 할 수있나 싶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 29. 댈핀
    '12.3.11 9:33 AM (42.98.xxx.109)

    가해자 엄마 그런 소리하며 자기얘 그런 아이 아나라고 하고싶겠지만
    이정도 입학하자마자 겪는게 차라리 그 아이한테도 좋은 일이죠
    그냥두면 어떤 인간이 될지 추측 가능하지 않나요?
    일찌감치 분위기 파악하고 나대지못하게 해야지.
    학생부 기록 , 그거 아주 좋네요.
    전 아이들 어리고 외국서 국제학교 보내는 입장이라
    깊이 걱정해보지 않았는데
    참 착찹합니다

  • 30. 저도..
    '12.3.11 11:08 AM (59.5.xxx.169)

    윗 댓글 어떤분 말씀처럼 학교밖에서의 보복이 좀 걱정되네요...
    해당 선생님도 나중에 어떤 후한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생활기록부에 기록된것때문에 내인생이 엉망이 되었다고 보복하러오면 어쩌죠?...
    암튼 학생들 학교보내기 무섭습니다...

  • 31.
    '12.3.11 2:31 PM (118.44.xxx.134)

    2월중에 모임이 있었는데 교사 한 분께서 밤늦게 나오시더라구요
    학년이 끝나가는데 무슨 일이 바쁘냐고 묻자, 학교폭력관련하여
    회의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 학교에 폭력이 생긴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어 학교에서 긴급하게 폭력방지대책 회의를 했다고 합니다

    한 아이의 희생이 정말 여러명의 아이를 건지게 되는듯합니다
    모쪼록 그 가해자가 제대로 반성을 하고
    학교생활 둘 다 잘 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32. ..
    '12.3.12 11:07 AM (221.138.xxx.28)

    저도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33. ..
    '12.3.12 10:58 PM (116.40.xxx.4)

    저장해요..

  • 34. 폴리
    '12.3.15 11:48 AM (175.215.xxx.38)

    저도 저장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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