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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어쩌겠어요...

| 조회수 : 29,558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3-09 20:31:09


아끼고 아끼는 체코산 음각 아이스 와인 글라스가

달랑 하나 남기고 몽땅 깨져버려도..








뚝배기 뚜껑을 홀랑 깨버려도
믹스 앤 매치(Mix & Match)로 어떻게든 밥만 해먹으면 되잖아요. ㅜ_ㅠ





채망을 밟고 올라서서 그 라인이 죽어도...
막대기로 쑤셔서 망이 조금씩 빠져나가도...

어쨌든 걸러만지면 되잖아요..  으흑... ㅠ_ㅠ




비싸디 비싼 캐릭터 밥그릇 남김없이 박살내도...
우리에게는 최후의 보루인 모던하우스가 있잖아요.




제가 아주 아끼는 골동품스러운 한국도자기 샐러드 볼을 몇번 내리쳐서...



이렇게 유약 안쪽에 금이 쩍쩍가서 물이 스며들어도...
형태만 보존되어 음식담는 용도가 아닌 그냥 자기 만족에만 머물러도 괜찮잖아요.. ㅠ_ㅠ





역시나 제가 아끼는 이 커피잔 세트를 짝이 안맞도록 없애버려도...





찻잔 스탠드를 부숴버려......
이렇게 양념통을 오려서 쓰게해도....





우리에겐 무적의 나무 그릇이 있잖아요.....

(이게 뭐임.. 원시인도 아니고... ㅠ_ㅠ)




또 커피믹스를 왕창 사면 끼워주는 사은품도 있잖아요..




꼭 술을 술잔에 마셔야만 맛인가요...

막걸리 잔의 맥주는 맥주맛 입디다....



저희 만두도 그릇은 잘깨도 절대 본인 몸은 안다치는 신기한 재주가 있답니다....

 

 

하지만 엄마의 마음은~~~~~~~~~~!!!!!!!!!!!!!!!!!!!!!!!!!!!!

 

 



82쿡 덕분에 오랜만에 들여다본 아끼는 그릇들...  

 

 

 

 

아빠가 결혼 초에 커피사고 사은품으로 받으셨다는 커피잔들입니다.

무려 30년이 넘은.....

요즘은 커피사면 그릇들을 서너개씩 주지만

당시에는 한번에 한개씩만 주던터라 당시 비싼 계속 커피를 사와서 엄마와 살~짝 안좋으셨다는...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맞아요.

두개는 맥심 잔이고, 한개는 맥스웰 잔이에요.

사은품도 귀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셨대요.

완전 똑같죠?




아빠는 다정다감하신 분이셨대 요.

그 당시 남자들과 다르게 집안일도 잘 도와주셨대 요.

(안그래도 기억력이 안좋은데다가

어릴 때 돌아가셔서 아빠에 대한 기억이 거의 ...... -_-;;)

그래서 예쁜 살림살이를 보면 사고 싶어 하셨고,

이렇게 살림살이가 하나하나 늘어나면 아주 좋아하셨대요.

그래서 우리 4식구가 하나씩 쓰면 된다고 4개를 사셨다는데 ...

아빠 돌아가시고 이렇게 3개만 남았네요.






무려 행남 에서 만든 맥심 사은품 커피잔.

요즘은 이런 사은품 모두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수입해오던데 말이에요.


이건 맥스웰 사은품 커피잔.

'로얄 서울'이라는 브랜드는 전혀 모르는데 듣보잡인가요?

아니면 1970년대 말에는 이름있던 곳인가요?






어쨌든 커피믹스 진하게 한잔~.





또 하나는 무려 40년을 살짝 넘어선 엄마의 찬합.

버리신다고 하는걸 제가 기겁하면서 가져와서 신주단지모시듯 모시고 있어요.


전 이 찬합이 참 좋더라고요.

적당한 무게감에, 많이 담기고, 모양도 동글동글한 것이 꼭 제 얼굴을 보는 것 같은....

응......?  ㅋㅋㅋ


이 안에 뭐가 들었을까~~~~~~~~~~~~~~요?

아.. 연출된 손동작. ㅋㅋㅋ





쫘좌~~~~~~~~안~~~!

 

이것도 거의 40년 가까이 된 커피잔세트입니다.

예전에 어느 분께서 살돋 게시판에 친정 어머님 그릇장 찍으면서 이 커피잔있다고 하셨는데

저 그 사진보고 엄청 반가웠어요.

 

이 커피잔도 엄마가 버리신다고 해서 홀랑 업어왔어요.




행남사의 아이보리 차이나 세트.

어릴 때 이 잔에 커피마시는 어른들을 보면서 나도 크면 저 잔에 커피 마셔야지~. 했었어요. ^^



잔잔한 색감이며 물결치는 주름들이 너무 예쁘죠?

살짝 내복스러운 감이 없지않습니다만... 으하하하....







막상 제 살림은 안늘리고 이렇게 친정가면 이것저것 뒤져서 가지고 옵니다.

 

 

남편이 저에게 '그래서 딸은 도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말하는 남편도 전에 시댁에 있는 평면 모니터 가져가려고 하길래

제가 말렸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 얘기하면서 '아들은 도둑아니야?'라고 했더니

자기는 다른 모니터 가져다 드리려고 했다면서

아들은 대체품을 가져다 놓지만 딸은 가져가기만 한다고 흉봤어요.




만두군은.... 나중에 대체품을 가져다놓는 아들로 자랄까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세움
    '12.3.9 10:10 PM

    그릇 사진들 보다도 재치있게 올려주신 글들에 눈이 갑니다. ^^ 사랑스러운 그릇들과 재치있는 포스팅 잘봤습니다. ^^

  • 미모로 애국
    '12.3.10 12:20 AM

    재치.. 없어요.... -ㅁ- ;;

    '발상의 전환'님께서 올리신 글을 보고
    '우리집도 만만치 않다.. 곧 일회용품의 시대가 도래할지도..'하는 참담한 심정으로 올린 글이랍니다. 아하하...

  • 2. 게으른농부
    '12.3.9 10:36 PM

    ㅎㅎ 정답입니다.
    정말이지 우리는 너무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알뜰함이야말로 주부의 가장 큰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쓰레기로 나오는 멀쩡한 살림살이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참으로 존경스러운 생각이십니다.

  • 미모로 애국
    '12.3.10 12:21 AM

    풍요롭고싶어요!!!! 으흑..........

    어.. 저 존경을 받을 입장이 전혀 못되구요,
    발상의 전환님 글에 대한 맞장구... 차원의 글이에요... 전 더 심각한 지경이라는 걸 알리려고.... 어구.. ^^;;

  • 게으른농부
    '12.3.22 9:00 PM

    예전에는 주택에서 살아 잘 몰랐는데
    최근 몇년간 아파트에서 살면서 우리가 이렇게 잘사는 나라인지 첨 알았습니다.
    멀쩡한 가구들이 버려지고 그릇이며 각종 살림살이들이......

    덕분에 저는 그런것들을 주워다가 농장에서 이것저것 만들며 요긴하게 쓰긴 하지만
    그렇게 버려지는 것들을 보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 ^

  • 3. 쑥송편
    '12.3.9 10:42 PM

    아~ 저 맥심 커피잔 제게도 있었어요!!!
    무려 이십 몇 년전 신혼때 썼었죠. ^^
    그때는 머그잔 딱 두 개로 살았는데.. 음...
    출장갈 때마다 머그잔만 사오는 남편땜시
    지금은 좀 많군요.

  • 미모로 애국
    '12.3.10 12:22 AM

    남편들의 출장길 선물은 정말 어.이.없.죠.....

    그럴때마다 '화성남자/금성여자(아.. 행성 이름이 반대던가..)를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만..
    그나마 열쇠고리나 엽서를 사오지 않는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 4. 별꽃
    '12.3.9 10:49 PM

    저희집에도 그 10년후에(90년대) 나온 커피잔있는데 겉에 "GRANDEE" 만드는 회사가바껴서 요업개발 왕관표시는있고 FINE COLEECTON 요렇게 쓰여져있네요.

    딸은 이쁜 도둑이라더라구요^^

  • 미모로 애국
    '12.3.10 12:24 AM

    아, 저 왕관표시가 요업개발인가요? 그럼 나름 인지도있었군요.
    그래도 이렇게 그릇들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이상 중국산 사은품 막그릇이 좋아요. ^^

  • 5. mabelle
    '12.3.9 10:56 PM

    미모로 애국 님이 아끼시는 한국도자기 샐러드볼,
    요 시리즈가 저희 외가에 있었는데
    어린 마음에도 그 그릇 참 이쁘다 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기다 김치찌개도 담아주시고 했었는데
    아 외할머니 보고싶네요 진짜...
    미모로 애국님 덕분에 좋은 추억 꺼내보네요

  • 미모로 애국
    '12.3.10 12:25 AM

    외할머니께서 쓰시던 거라면.. 정말로 저 그릇은 골동품...................?
    저 그릇은 저희집에서 쓰던 것이 아니라
    지인의 집에서 보고 너무 예뻐하니 그 분께서 선물로 주신터라 더 아끼거든요.
    아주 오래된 그릇인가봐요.

  • 6. 찐이
    '12.3.9 11:02 PM

    어쩌겠어요
    자식인데
    나중에 갚겠죠. 저처럼
    엄마의 혼수품 그릇을 비롯한 다양한 식기와 기타등등을 박살낸 전적이...
    아직도 기억에 남은 한 장면은
    스탠그릇 사용하다 처음으로 모든 식기를 사기그릇으로 바꾼 날 저녁
    엄마를 도와준다고 상을 들고 나가다 문턱에 발 걸려 와장창 모두 박살
    무거웠어요. 스탠이 아니라서 조절을 못했죠.ㅋㅋㅋ

    지금은 나이들어 엄마의 그릇을 바꾸어주고 있어요
    무거운 사기그릇 대신에 코렐로, 기타 주방용품등등
    딸도 챙겨가기도 하지만 교체도 해 줍답니다.

  • 미모로 애국
    '12.3.10 12:26 AM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살아계시는군요. ^^;;

    음.. 저도 반성하고 친정 그릇들을 바꿔드려야하겠네요.

  • 7. 희야랑
    '12.3.9 11:30 PM

    저희 친정에 위의 찬합인데 좀더 둥그스럼한게 있어요. 결혼전 성당모임에서 어디가면서 제가 밥을 맡게되었는데 엄마가 거기에 밥을 싸줬죠. 근데 친구 한 놈이 요강이라구 막 놀렸어요. 나쁜놈..ㅋㅋㅋ 근데 옛날엔 집집마다 그 찬합하나씩은 다 있지 않았나요...

  • 미모로 애국
    '12.3.10 12:27 AM

    엄마 결혼할 무렵 인기 혼수 중 하나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엄마에게 전해듣기만했고 다른 집에서는 도통 못봤어요.
    간혹 방송에서 시골방문 프로그램을 하면 나오길래 혼자 반가워했거든요.

  • 8. 팝콘
    '12.3.10 2:04 AM

    제친정에도 저 찬합있어요..김장김치 썰어 저기 담아두시기도 하셨구요..설명절앞두고..부엌쪽베란다에 가보면 쭈욱 늘어선 반찬통들 중에 저 찬합엔 항상 도라지생채(?)가 있었던 기억이나요..어릴땐 뚜껑열고 오이만 골라먹던....
    님 덕에 옛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 미모로 애국
    '12.3.10 8:40 AM

    저도 도라지는 질기고 씁쓸한데다, 양파는 매워서 오이만 골라먹었었어요. ㅋㅋㅋ

    저희집에는 저 안에 무엇을 담았었는지 기억은 안나요. (망할 기억력... 두뇌의 존재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언제나 부엌 한쪽에 있던 것만 아는데...
    엄마 말씀으로는 저기에 담으면 음식이 쉬이 상하지 안고 오래가서 좋다고 하셨던 건 기억나네요.

  • 9. 오늘
    '12.3.10 5:03 AM

    미로로 애국님 미모가 궁금했는데..
    손만 봐도 미모가 짐작이 됩니다요.ㅎ

    세면대 앞에 서 있는 분 만두군 맞아요??
    의엿한 총각 스멜이 물씬~~;;;ㅎㅎ

  • 미모로 애국
    '12.3.10 8:42 AM

    하! 하! 하! 하!
    손만 봐주세요!!! 얼굴은 보시면 절대 안되니다!!! 으하하하하!!

    만두가 요즘 의자를 곧잘 이용해요.
    강화 플라스틱으로 된 의자를 두개 사서 화장실 옆이랑 만두 책상에 두었는데
    저렇게 세면대에서 물놀이할 때나, 서랍장에서 간식 꺼낼 때, 냉장고 윗단에 있는 요구르트를 꺼낼 때 등등
    의자를 들고 와서 떡~ 놓고 꺼내더라고요.
    좋은건... 엄마가 힘들게 들어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고,
    나쁜건... 늘 웃옷이 젖어있거나, 간식이 하루도 안되서 동이 나거나, 요구르트 대신 반찬통을 엎는다는거지요..

  • 10. sia
    '12.3.10 10:14 AM

    ㅎㅎ
    뚝배기 뚜껑 우리집이랑 똑같아요..
    뚜껑하나가 거의 뚝배기 값이랑 비슷해서 저도 비슷하게 맞는것 으로 덮어사용합니다..

  • 미모로 애국
    '12.3.10 11:30 PM

    저도 뚝배기 뚜껑만 구입하려고 했더니 가격이 뚝배기 세트값의 80% 정도 하더라고요.
    고로 뚝배기의 진정한 값어치는 뚜껑..............? ㅋㅋㅋ

    그냥저냥 쓰다가 만두가 그릇에 관심이 없어질무렵 바꾸려고요.
    그런데 태교과정부터 주구장창 요리 프로그램들만 봐서 그런지 부엌에 대한 관심이 너무 지대해요. ㅠ_ㅠ

  • 11. ripplet
    '12.3.10 10:22 AM

    스탠뚜껑 덮힌 뚝배기에 마구 웃다가 아버님의 맥심 커피잔 얘기에 찡..울컥해져요 ㅠㅠ
    저 사연 하나에 아버님의 가족사랑이 오롯이 들어있네요.

    저 어릴때 살구꽃?그림 찍힌 '행남자기'는 그 자체로 주부들의 로망이자 자부심였던것 같아요.
    살림자랑할 줄 모르는 저희 엄마도 유독 행남자기 앞에선 목소리 톤이 올라가는..^^

    여자들의 마지막 사치가 그릇이라니,,한 20년 지나 한창 그릇에 필 받으실 즈음
    장성한 만두군에게 저 사진 보여주시면
    어느날 그릇회사에 모시고 가서 "엄마, 다 사요!!'할거예요 ㅎㅎ.

  • 미모로 애국
    '12.3.10 11:32 PM

    이웃님 오셨쎄요~. ^^

    아.. 저 그릇이 엄마들 사이에서 한가닥(?) 했나보네요.
    그런데 지금봐도 정말 예쁜걸 보니... 으흐흐흐.

    마지막 한줄이 맘에 듭니다. 잘 키워야겠어요. ㅋㅋ

  • 12. Blue Moon
    '12.3.10 10:41 AM

    정말 옛날생각나네요...맥심,맥스웰.....ㅎㅎㅎ투박해도 그나름대로 멋이있어요...

    그리고 나도 크면 저 커피잔에 마셔야지...라는대목이너무나 가슴에 와닿네요...
    엄마의 그릇을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생각을 했었죠...
    울엄마도 행남사 그릇 참 좋아했는데....

  • 미모로 애국
    '12.3.10 11:35 PM

    어릴 때는 저 커피잔안의 금색선까지 물을 부어야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초딩 고학년인가.. 암튼 처음으로 커피를 탈 때 저 선까지 물을 가득 부었지요.
    엄마랑 손님이랑 아무 말씀도 안하셔서 그게 맞는 줄 알고 그후로도 오랫동안~....

    모두에게 "죄송합니다아~."

  • 13. 동범어멈
    '12.3.10 10:53 AM

    저 맥심머그잔 보고 로긴을 했어요..
    저 맥심 머그잔 저도 무지 좋아했어요..
    대학 시절,
    주전자에서 김이 폴폴 나고,
    잔을 뜨겁게 데워서
    믹스커피를 호호 불어가며 책을 보면 어찌나 운치가 있던지,
    한동안 많이 사랑해줬는데
    이게 어느샌가 좀 질려버린거에요..

    나중엔 욕실 양치컵으로 전락을 하더니,
    이젠 어디로 갔는지 모르겟어요..

    오랫만에 그 컵 보니, 반가워서 댓글 달아봅니다.
    또..믹스커피도 급 땡기네요..ㅋ

  • 미모로 애국
    '12.3.10 11:37 PM

    오.. 의외로 저 컵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방가방가~. =^ㅅ^=

    왠지 믹스커피는 저 컵에 마셔야 맛이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 14. 크림베이지
    '12.3.10 11:35 AM

    아. 저 내복스러운 커피잔~!!!!!
    저도 어릴때 엄마가 손님들 오시면 저 잔에 커피대접을 하셔서 늘 탐을 냈던건데 까먹고 있었네요.
    친정가면 뒤져보고 뚱쳐와야겠습니다.ㅋㅋㅋㅋ

  • 미모로 애국
    '12.3.10 11:40 PM

    가지고 오시는 빈 자리에 새 커피잔세트를 채워넣는 거 "잊지마세요~!"(사마귀 유치원 버전)

    친정 찬장을 뒤지면 의외로 보물이 쏟아진다는... ㅋㅋㅋ

  • 15. 달팽이™
    '12.3.10 1:56 PM

    맥심 사은품 커피잔!! 반가운 맘에 댓글 달아요.ㅎㅎ
    오랫동안 우리집 커피잔이었는데... 아직도 친정에 있어요.^^
    커피는 저기에 먹는게 진리~~!!

  • 미모로 애국
    '12.3.10 11:41 PM

    맞아요. 커피는 저 컵에 먹는게 진리~~!!
    믹스 커피도, 원두 커피도 어쨌든 저 컵으로 마시는게 제일 어울려요. ^^

  • 16. joy
    '12.3.12 8:30 PM

    우리집에도 맥심커피잔 있었는데 방갑고 신기해요 ㅎㅎ

  • 미모로 애국
    '12.3.12 8:45 PM

    아.. 저 컵이 꽤 오래된거라서 저희집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국민커피잔이네요. ㅋㅋ

  • 17. atomcandy
    '12.3.13 5:48 PM

    행남사의 아이보리 차이나 세트.

    저도 이 커피잔을 아는걸 보면,
    제 나이가 "미모로 애국"님의 친정엄마 수준..?
    옛날 그릇을 보니, 정말 미소지어지고 반갑네요..
    잘봤습니다..

  • 미모로 애국
    '12.3.14 12:16 PM

    요즘 그릇들은.. 뭐랄까.... '독특함'이 없어요.
    유행하는 것을 여기저기서 비슷하게 베껴내서 그런 것도 있고,
    오랜 기간 전문적으로 연마한다기보다는 짧은 기간동안 학교에서 한 교수님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서
    찍어내듯 배우다보니 창조성이나 개별성이 없다고 생각해요.

    옛날 그릇들은 보면볼수록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문양이나 분위기가 있잖아요.
    전 그래서 옛날 그릇들이 좋아요.
    다만.. 깨지면 끝장이라는 거.. ㅠ_ㅠ

  • 18. 나는 나
    '12.3.26 6:21 AM

    따뜻한 그릇들과 글 감사합니다.

    저도 나이들어 가는지 예전것이 좋네요.

    너무 빨리 변하는 시대에 대한 반감같은 것이 생겨요.

    마음 따뜻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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