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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마가렛 대처는 어떤 총리였나요?

철의 여인 | 조회수 : 2,604
작성일 : 2012-03-08 22:16:13

오늘 철의 여인을 보았습니다.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정말.... 보면서 중간중간에 눈물이 났어요.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온 쓸쓸한 노년의 영국 전총리 마가렛 대처는

이 영화에서는 애처롭게 느껴졌습니다. 영화가 밋밋하게 만들어진 평이

있기는 하지만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정말 최곱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마가렛 대처란 인물에 대해 궁금해졌어요.

비난도 많이 받고 암살위험도 있었던데, 영국 최초의 여성총리 그리고 가장 오래 통치한 사람이니 그 점만

해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1982년 아르헨티나가 남아공에 있는 영국령을 침입했을 때

타협하지 않고 전쟁을 해서 승전했지요. 전쟁은 정말 해서는 안되는 거지만 남의 나라가 먼저

공격을 해오면 제대로 방어하는 건 지도자의 역할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는 왜 협상도 제대로 못하고

밑지는지...

그리고 대처가 영국 파운드를 절대 포기하지 않은 점은 웬지 부러워요.

그것이  물러나게 된 요인 중 하나가 되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파운드는 계속 쓰잖아요.

잘 아시는 분 의견 올려주세요^^

IP : 125.142.xxx.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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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rams
    '12.3.8 10:20 PM (110.10.xxx.34)

    의외로 영국애들 중에 대처를 좋아하지 않는 애들이 많이 봤습니다. 대처시대때 실업률도 높았고, 대처정부가 노동자보다는 기업의 편을 더 들었다는 말도 들었고...
    아마 그때가 영국산업혁명의 기둥이었던 탄광을 폐광시키던 시기라서 그랬던거 같은데 저도 영국의 정치나 경제역사를 잘 몰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렇더군요.

  • 2. 그냥
    '12.3.8 10:21 PM (180.67.xxx.141)

    독재자의 딸도 아니고, 유신독재의 퍼스트 레이디도 아니었죠.

  • 3. 앤타이 대처
    '12.3.8 10:23 PM (175.198.xxx.129)

    아르헨티나가 남아공에 있는 영국령을 침입한 게 아니라 아르헨티나 바로 코 앞에 포클랜드 섬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이 영국령인데 아르헨티나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자기들 영토라며 침공을 했죠.
    그래서 포클랜드 전쟁이 벌어진 겁니다. 당시 방송에서 실시간 중계하듯 방송하던 게 기억나네요. 영국군이
    쏜 미사일에 아르헨티나 군함이 침몰한다.. 식으로 중계를 하더라는..
    암튼 대처와 미국의 레이건은 오늘날 신자유주의의 효시격인 정책을 펼친 사람들이라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합니다. 오늘날 전세계 경제위기의 주범들 같아서...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대처는 영국의 한나라당 대표 같은 사람입니다. 전형적인 보수파죠.

  • 4. Wkhf
    '12.3.8 10:26 PM (110.70.xxx.210)

    저도 윗님글에 공감합니다
    강한 영국을 표방한 신자유주의자
    빌리엘리엇의 탄광 파업때의 수상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 5. 그냥
    '12.3.8 10:34 PM (188.22.xxx.34)

    열등감에 똘똘 뭉쳐있었던 여자인데
    그걸 고집불통스런 정책에 이용하고는 본인이 유능하가는 환상 속에 산 여인
    모든 정당한 비난은 내가 여자라서 저런다는 같지않은 핑계를 댔었죠
    무능하고 독선적이었던, 무조건 밀어붙이고 무조건 줄이면 그게 좋은 정치라고 착각속에 살았던 여인
    한마디로 머리가 모자랐어요, 성격적으로도 결함이 많았고

  • 6. ...
    '12.3.8 10:36 PM (119.64.xxx.151)

    80년대를 그린 영국영화에서 보면 무자비하게 노동자를 벼랑끝으로 몰고간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 7. ..
    '12.3.8 10:50 PM (59.10.xxx.121)

    영국에서 온 영어강사들이 마녀라고 부르는 거보고 놀랐던 적이...우리나라에서는 TV광고에도 나오고 이미지가 좋았잖아요.

  • 8. 람다
    '12.3.8 10:53 PM (122.35.xxx.95)

    윗님 말씀하셨듯이 빌리엘리어트의 배경이 대처시절입니다. 저도 세세하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우파에서는 대처가 영국병을 고쳤다는 말을 많이합니다. 대처시절 산업구조조정을 통해 탄광업과 같이 경쟁력을 잃은 산업에 보조금 정책을 지속하기 보다는 구조조정을 통해 다른 산업으로 재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빌리엘리어트에서 그려지듯이 이런 과정은 매우 고통스러웠고 다른 방법이 없었는지에 대한 이론은 있겠지만 저는 방향자체는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우리도 80-90년대에 태백 정선에 광산촌이 사라졌듯이 경쟁력이 없는 산업을 언제까지 가져갈 수는 없을 겁니다. 오히려 빨리 다른 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산업종사자가 신산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대처의 업적 중에 빼놓을 수없는 것이 영국 특히 런던을 금융중심지로 만든 금융 빅뱅법안을 통과시킨 것입니다. 이로 인해 뉴욕보다 런던이 국제적 금융중심지로 더 각광을 받게 되고 영국의 신성장동력으로 금융업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 9. 부산사람
    '12.3.8 10:56 PM (115.22.xxx.222)

    신자유주의자의 대표인물입니다..
    미국에 레이건이 있다면 영국엔 대처죠..

    지금 이명박 정부가 하는 재벌프렌들리정책
    바로 그 정책을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답게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인 장본인입니다...

    영국의 복지병을 없애야 한다며,
    작은정부..감세..공기업 민영화..구조조정..등등..

    한마디로 시장만능주의자죠...ㅠㅠ

  • 10. ..
    '12.3.8 11:05 PM (211.224.xxx.193)

    영화가 있나요? 보고 싶어요. 제가 아는건 저런 여자 대장부가 말년에 치매에 걸렸다는거. 그 이유가 너무 잠을 안자서 라는데. 하루에 3시간 밖에 안잤다고 너무 잠을 안자면 치매가 온다고. 그 애기만 전 알고 있네요ㅠㅠ

  • 11. 자기는
    '12.3.8 11:06 PM (211.223.xxx.166)

    구멍가겠집 딸로 출세했겠지만, 자기 나라 중산층을 무너뜨린 사람이죠.

  • 12. 야채가게 딸이
    '12.3.8 11:07 PM (188.22.xxx.34)

    나이 많아도 한참 많은 부자귀족남자랑 결혼해서
    신분상승하고, 덕분에 정계에 진출했으면서
    그 열등감으로 노동자들을 적대시했죠
    혼자 귀족인척하고 다녀도 귀족들 사이에서는 왕따당하고
    엘리자베스 여왕도 무척 싫어했다는 총리
    예의범절같은게 좀 모자르고 사람이 센스가 없어서
    무조건 밀어붙이고, 나중에는 같은 보수당에서 팽당하고도 현실을 직시못했던
    유럽정상회담에서 다른 나라 정상들이 아주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정도로
    고집만 쎄고 대화가 안 통했던 여자

  • 13. 람다
    '12.3.8 11:17 PM (122.35.xxx.95)

    전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11년의 수상재임은 상당히 긴 기간이었고 재임 중 포클랜드 전쟁, 구조조정 등 굵직굵직한 일을 처리한 것 보면 영국인 다수의 지지가 없이는 불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이 단편적인 점에 근거하여 바라보는 것과 그 안에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점은 다를 것 같습니다.

  • 14. 람다
    '12.3.8 11:24 PM (122.35.xxx.95)

    사실 지금은 물러난 이태리의 베를로스쿠니 총리만해도 우리가 보기에는 막장 총리로 보이지만 제가 아는 젊은 이태리 교수가 지지하는 것을 보고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사실 몇번의 선거에서 베를로스쿠니가 승리하고 수상직을 유지하였던 배경을 단순히 그가 언론을 독점하였기 때문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봅니다.

  • 15. 람다님
    '12.3.9 12:31 AM (110.70.xxx.50)

    젊은 교수가 지지하면 뭐 다른가요?@@
    우리나라에도 이명박 지지하는 젊은교수 많아요~
    언론 독점해서 쉽게 해쳐먹은것도 사실이지요. 그래서 이 나라도 언론 장악하느라 저 ㅈㄹ들이지요.

  • 16. 저 위에분 웃기는 논리네요
    '12.3.9 1:11 AM (188.22.xxx.34)

    젊은 교수가 지지하면 막장총리가 명품총리가 된답니까?
    이태리에도 극우주의자, 분리주의자 장난아닌 꼴통들이 많아요
    벨르스쿠니는 마피아 등에 업고 미성년가불러다 섹파나 하던 막장 늙은이예요
    지 감옥가기 싫어서 법까지 불법으로 개정하고 사법부를 쥐고 흔들었던
    누군가를 판단하시려면 누가 지지해서가 아니라 본인 머리로 사고하고 판단하시길
    참 딱하고 안타깝네요

  • 17. 시나몬쿠키
    '12.3.9 3:33 AM (58.76.xxx.129)

    람다를 검색해보세요. 일본인 마을조성에 대한 한국사람들의 반응이 우려스럽다고 쓴 일본인(?) 인듯...?
    약간 이상한데로 꽂히신 분인듯...

  • 18. ssss
    '12.3.9 8:54 AM (118.47.xxx.13)

    그녀도 여자였어요
    여자로 빛나고 싶어서 수상당시 그녀의 내각엔 다른 여성 각료가 없었다고 그러더군요
    저도 다큐에서 본것이라..

  • 19. 그래요
    '12.3.9 9:42 AM (222.107.xxx.181)

    빌리엘리엇을 보면서
    어쩌면 저게 대처 시절의 영국이 아니었을까 싶더군요.
    어린 나이에 뉴스로밖에는 접하지 못했지만
    그 당시 영국은 피비린내가 났었어요.
    비교적 사회복지 제도가 잘 되어있고
    노동자들의 계급의식이나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상당히 좋은 나라였을텐데
    신자유주의 바람 앞에 촛불처럼 꺼져버리게 만든게 대처가 아니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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