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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랫만에...오늘 아침밥상 이야기랍니다.

| 조회수 : 20,072 | 추천수 : 14
작성일 : 2012-03-06 17:19:06

 

 

오늘 아침 우리집 밥상입니다.

사실...그다지 특별한 음식도 없는,
익숙한 일상의 밥상이지만,

참 맛있게 잘 먹었어요.












먼저, 근대국 끓일 준비부터...

근대를 다듬은 다음,
흐르는 찬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근대 씻을적에는,
특히나 이렇게 이파리 안쪽의 굵고 하얀 부분을
손가락 끝으로 쓱쓱...
꼼꼼하게 문질러 가면서 씻어야 해요.

근대는 다른 이파리 쪽보다도
이 부분에 시커먼 먼지들이 많이 끼어 있으니까요.

여기를 한 잎 한 잎 모두 깨끗하게 잘 씻었으면,
이 부분을 뭉쳐서 잡고
물속 퍼런 근대잎을 다 잠기게 해서 흔들어 주면
근대 손질이 이제  마무리까지 깨끗하게 끝나지요.







마찬가지로 쑥갓도 손질 해 둔 것을
이렇게 흔들어 가면서 깨끗이 씻고요.







우리집 막내 예본이가 참 좋아하는 염장다시마채.

짠기 빼서 고소하게 볶아 놓으면,
정말 밥반찬으로 맛있게 잘 먹습니다.

이렇게 사 오면,
정작 다시마채는 얼마 양이 되지도 않고
소금은 또 얼마나 많은지...







물을 틀어서 이렇게 담구면
그 많은 소금들이 아래로 가라 앉지요.

일단,
1차로 이렇게 소금을 가라 앉힌 다음...







채를 사용해서,
다시마채만 건져 올립니다.

소금이 그윽하게 가라앉아있는 물은 모두 버리고...







이런 식으로 다시마채를 깨끗한 물에 담궜다가 건져내고,
소금이 흘러나온 물은 버리고
한 서너번을 반복하다 보면...

이제는 염장다시마채를 담궈서 흔들어 보다도
더 이상 소금이 빠져 나오지 않고
맑은 물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맑은 물에 그대로 다시마채를 담근 채로...
물에 떠 오르지 않고
짠기가 물에 제대로 잘 우러 나오도록
그 위에다 이렇게 채로 살짝 눌러 놓지요.

이 상태로 약 5~10분간만 담궈 두었다가
바로 볶아내면 됩니다.







물론, 이렇게 건져 낸 다음
물기는 빼 주고 써야겠지요.







이제는 덩어리로 사 온 생돼지갈비를 손질합니다.

요즘 식육점에 가면
맛있어서 자주 사게 되는 돼지갈비 부분...

두루두루 쓰기에 맛도 좋고 참 괜찮습니다.

이렇게 덩어리 째로 몇 덩어리 사 와서는,
뼈가 있는 부분은
그대로 뼈 달린채로 얇게 추려서 썰어 두고

나머지 살코기 부분은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쓱쓱~

이렇게 썰어낸 고기는,
어떤 식으로든 그냥 볶아 먹어도 맛있고
카레 같은 것에 넣어서 푹 끓여 먹어도 맛있고..

은근하게 끓여내는 김치찌개 등의 찌개에 넣어서
뚝배기 채 보글보글 끓여서 먹어도 당연히 일품입니다.

뼈다귀 부분은 쫀득한 갈비살이 붙어있으니,
특히나 찌개나 국 같은 것에 넣어서
그냥 같이 넣어서 푹~끓여 먹으면...

뼈에서도 구수한 육수맛이 나오고
뼈를 들고 뜯어 먹는 야들야들한 갈비살 맛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갈비살인지라 씹히는 맛도 월등하고
거의 비곗살과 살코기가 거의 반반인지라...
뼈다귀에서 쏙쏙 빼서 먹을적마다
그냥 입에서 살살 녹고요.

그러다보니 보통 찌갯거리로 사용하는 전지(앞다리)나 후지(뒷다리) 부분보다도...
요즘은 이 부위가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식감에서나 감칠맛에서나...


돼지고기는 어쩌다 잘못사면
고기 자체에 역한 냄새가 배어있을때도 있는데..
이런 경우.. 어떤 향신료로도 잡아낼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런 잡내가 배어있지 않은
그냥 평균적인 맛의 신선한 생돼지고기라면,
비계가 거의 없이 그저 살코기부위로 된 등심이나 안심쪽만 아니라면...
이렇게 비계와 살코기가 적절하게 골고루 잘 섞인 부위로
무엇을 만들어 먹든 정말 맛있지요.

다음에 단골식육점에 가셔서 이렇게 생돼지갈비를
덩어리채로 뚝뚝 끊어서 사 오셔서
한번 직접 손질해서 드셔 보세요.

고기 썰어가면서 부위별로 손질하는 재미에다가,
뭘 만들어 먹어도 맛 좋은 갈빗살 먹는 즐거움까지...

말 그대로 일석이조랍니다.







자...
이렇게 손질이 끝났네요.

위 쪽에는 돼지갈비 뼈 부분이고,
아랫쪽은 나머지 살코기 부분을 썰어 둔 것이지요.

퍽퍽한 살코기 부분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리 가족 입맛에는...
돼지는 비계가 좀 넉넉하게 섞여야
야들야들 구수한 고기 맛이 제대로입니다.







실오징어채 사 놓은것도 꺼내어서
순하고 고소한 맛으로 살살 무치고...








연근조림도 하려고,
연근도 푹 익혀 냈지요.

연근 껍질 벗기고
먹기 좋게 썰어서 냄비에 넣고
자작하게 물 부어 푹 끓여 냅니다.

냄비 뚜껑을 여니,
속까지 부들하게 잘 익은 연근들이 이렇게 모습을 보이네요.

냄비안쪽 벽은 연근이 푹 삶겨지는 동안에
연근 자체에서 나오는 진액들이 엉겨붙으면서 
이렇게 허옇게 되는거랍니다.

혹시 좋은 냄비 버릴까 걱정할 필요도 없지요.
이것도 쇠수세미로 쓱쓱 설거지하면
금새 쉽게 말끔해 집니다.








그래서,
쫀득한 연근조림도
한 통 이렇게 만들어 놓고...







실오징어채도 무쳐 놓으니
제법 넉넉하네요.

나누어서 담으니
이렇게 두 통이 나옵니다.







이리 반찬 몇가지를 만들어서 담아놓으니...
엄마의 마음은
또 이렇게 잠시라도 든든합니다.

다들 좋아하고 잘 먹는 찬이라서
얼마나 갈지는 몰라도..

다 먹고나면, 또 만들면 되지요.








납세미도 두 마리 굽고요.

이 납세미는 구울 때에
후라이팬에다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야
맛있게 구워집니다.







앞 뒤로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지요?







아까 손질해 둔 근대로...
근대된장국을 한 냄비 끓입니다.

된장 슴슴하게 풀고
두부 한 모 잘게 썰어서 넣고
여기에 땡초도 조금 썰어 넣어서
구수하면서도 시원칼칼한 근대국도 끓입니다.

오늘 된장국 육수로 쓸 것은 개조개 3마리.
싱싱하게 살아있는 개조개를 바로 따서...







맑은 물 약간과 함께
조개를 다져서 같이 이렇게 냄비에 넣고...
진한 육수가 우러 나오도록 먼저 팔팔 끓입니다.







그런 다음,
물 부어서 된장 풀어서 간 맞추고
두부와 근대 등등 나머지 건더기 넣어서
구수하게 푹 끓이면 되지요.







손질해 놓은 쑥갓도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이렇게 헹궈서..
양손으로 꼭 쥐어서
물기를 뽀꼰 짠 다음에...






국간장, 참기름 넣고
고소하게 무쳐내면 끝이지요.

쑥갓 데쳐낸 것은 된장이나 고추장 슴슴하게 넣어서
살짝 버무려 내어도 물론 맛있지만,
이렇게 만들어내면 특히나 향기롭고.. 참 맛있지요.







소금기 빼고 물기도 빼 놓은 다시마채도
기름에다 구시게 달달 볶았습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제법 푸짐하게 볶았네요.

방금 볶자마자 옮겨 놓은지라,
뜨끈뜨끈한게 바로 김이 펄펄 올라옵니다.







손질해 놓은 돼지고기로는
돼지고기 마늘쫑볶음을 만들었답니다.

바쁜 아침 시간,
언제든지 이렇게 후다닥 만들어 먹어도
언제나 참 맛있는 고기반찬입니다.

레시피는 전에 알려 드렸으니...
마늘쫑과 돼지고기가 있다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아이들도 참 잘 먹습니다.

그래서.. 이 준비해 놓은 고깃감을 가지고
바로 밥상 차리기 직전에
이제 돼지고기 마늘쫑볶음을 만듭니다.







사실 이 음식은 좀 식어도 먹기에는 별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바로 즉석에서 달달 볶아서
뜨끈뜨끈하게 상에 올릴 때...
그때가 가장 맛있으니까요.

(돼지고기 마늘쫑볶음 만드는 방법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88008&page=5&searchType=search&search1=4&keys=8450  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만들어 먹은 오늘 아침밥상입니다.

상 위에 올려진 찬들을 살펴보면...

왼쪽부터 차례로..
염장다시마채볶음, 잘 익은 열무김치, 그리고 실오징어채무침이고요.







방금 볶은 돼지고기 마늘쫑볶음과...







납세미 두마리 구운 것...
그리고 쑥갓무침과 배추김치, 연근조림이지요.







바로 좀 전에 지어진 밥 한 공기씩 뜨고,
조갯살 넣어 된장풀어서 구수하게 끓여낸 근대국도 곁들이고요.







이렇게 다들 든든하게 아침밥 먹고..
또 하루를 열심히 살기 위해서
오늘도 집을 나섭니다.

세상은 참으로 험하고,
사람은 한 치 앞을 다들 모르고 살아가는지라,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오늘 하루도 다들 무탈하기를...
밝은 얼굴로 하루를 잘 마감하고 집으로 돌아오기를...
그리웠던만큼,
더 반갑고 소중한 마음으로 다시 만나기를...

엄마의 마음이란
아마도 다 똑같겠지요.

이렇게 또.. 새학기가 시작되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에 잘 적응하며,
후회없는 시절을 보내기를 바라며...

엄마도 아이들도,
모두들 화이팅~ 힘 내세요.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이제
    '12.3.6 5:26 PM

    나...일등??
    복권당첨된기분~~룰루랄라..
    일단추천찍고..

  • 보라돌이맘
    '12.3.6 5:29 PM

    수정 중에 이렇게 댓글을 주셔서..
    루이제님.. 저도 더 고맙고 반갑습니다.

  • 2. 꿈꾸는섬
    '12.3.6 5:28 PM

    밥상만 봐도 속이 든든하네요.
    저녁에 공부하러 가기전에 눈으로 저녁을 먹은 것 같아요.
    늘 정성깃든 글과 사진..고맙습니다.

  • 보라돌이맘
    '12.3.6 5:30 PM

    댓글 읽으니 맘이 따뜻해져 오는게...
    꿈꾸는섬님, 제가 더 고맙습니다.

  • 3. 오늘맑음
    '12.3.6 5:31 PM

    연근조림 한 번 만들어봐야 겠어요.
    올리신 사진 보니 그 쫀득한 맛이 상상이 되어서 침이 고여요. ^^

  • 보라돌이맘
    '12.3.7 5:21 AM

    오늘맑음님도 이렇게 푹 익혀서 쫀득해진 연근조림 좋아하시나 봐요.
    이렇게 입맛이 비슷한 분들 만나면 괜시리 더 반갑습니다.

  • 4. skyy
    '12.3.6 5:33 PM

    정성가득한 밥상 입니다. 우리집 아침상 반찬은 늘 2개 많으면 3개인데.. ㅜㅜ;
    요즘에 근대 맛있어요. 저도 된장국으로 끓여서 먹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 보라돌이맘
    '12.3.7 5:23 AM

    skyy님, 맞아요. 요즘 근대국 자주 끓여내는데 얼마나 구수한지...
    질리지도 않고 정말 속이 편안하고요.참 좋아요.

  • 5. 루이제
    '12.3.6 5:35 PM

    정성어린 따뜻한 밥상..이런 밥상 저도 차려주고 싶은데...아니,
    실은,,받아보고 싶어요.
    흑,,배고파 쓰러질것 같은..퇴근시간 30분 전입니다..
    납세미 굽는 냄새가 나는 환각??
    국 끓이기전, 조개살을 미리 볶는군요..
    마늘쫑 돼지고기 볶음..오늘 한번 해봐야겠어요.
    늘 맑고 따스한 글을 올려주시는 보라돌이맘 님께 감사합니다..

  • 보라돌이맘
    '12.3.7 5:25 AM

    돼지고기와 마늘쫑..맛궁합이나 영양면에서나 참 좋아요.
    그러니 루이제님..
    말씀대로 재료만 있다면 후에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반찬으로 두루두루 참 괜찮습니다.

  • 6. 카산드라
    '12.3.6 5:35 PM

    아침 부터 고기 손질에.....연근조림....띠옹~ 손이 빠르신가 봐요.
    놀라워요~^^

    저는 주로 밤중에 해 놓고 자는데...ㅎㅎㅎ
    아침엔 조금만 더 자고 싶어서...^^;;;;

  • 보라돌이맘
    '12.3.7 5:27 AM

    카산드라님... 저도 밤중에 해 두고 자기도 하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그 때부터 손질하기도 하고...
    낮에도 초저녁에도... 언제든 편안한 시간에 두루두루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집은 아침에 다들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꼭 먹는 습관이 들어서 그런거지요.

  • 7. 소연
    '12.3.6 5:49 PM

    퇴근11분전....나물반찬에~~~배고파 쓰러집니다...

  • 보라돌이맘
    '12.3.7 5:28 AM

    소연님... 저도 나물 종류는 질리지도 않고 어떤 종류를 어떻게 만들어 먹어도 참 맛있어요.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거인지는 몰라도 어쩌겠어요. 입맛을 부정할 수는 없는것을요.

  • 8. 중국발
    '12.3.6 5:54 PM

    정성을 다해서 가족의 밥상을 차리시는 보라돌이맘님을 뵈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가치를 구사하는
    여느 달인을 보는 것 같습니다
    단지 사진으로만 보는데도 보라돌이맘님의
    밥상에 대한 집중이 보입니다

  • 보라돌이맘
    '12.3.7 5:31 AM

    중국발님... 뭘요. 아닙니다..
    과하게 칭찬말씀을 주셔서 그 마음만 그저 감사히 받을께요.
    사실 소박한 우리 엄마들의 모습이지요.예전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가 그러셨듯이..저도 닮고 싶은 마음뿐이고요.

  • 9. 가브리엘라
    '12.3.6 6:05 PM

    요즘 냉동고 털어서 밥해먹는날이 계속되다보니 냉동고는
    비어가서 기분이 좋은데 밥상은 점점 부실해지고있어요.
    예전처럼 장을 안보다보니 밥하는것도시들해지고..
    울딸 고3인데 신경 좀 써야겠어요.
    비록 아침한끼지만 힘내서 학교생활할수있게.
    역시 사람은 자극을 받아야된다니까요~
    요즘 자갈치에 납세미가 많이 나더군요^^

  • 보라돌이맘
    '12.3.7 5:33 AM

    그렇죠? 이제 고3 어머님이신지라 몸도 맘도 많이 긴장되실텐데...
    그래도 글 읽으면 여전히 차분하시고 따듯한 마음이 느껴져서... 역시 가브리엘라님이구나.. 싶어요.
    날 따뜻해지면 자갈치쪽으로도 한번 같이 나가보면 좋겠습니다.

  • 10. aristocat
    '12.3.6 6:07 PM

    너무 뻔한 얘기지만 엄마의 사랑이 가득한 밥상이에요. 늘 잘보고 있답니다. ^^
    더욱 인상적인건 채소를 씻는 물이 뽀골뽀골 너무 맑아요.
    똑같은 수도물일텐데 왠지 더 깨끗해보여요. ^^

  • 보라돌이맘
    '12.3.7 5:35 AM

    aristocat님...그래도 혹시라도 모르는 분들께 어떤식으로나마 보여드리고 싶어서 사진을 찍긴 했는데...
    이렇게 좋게 봐 주시니 제 맘이 참 푸근합니다.
    말씀 참 고마워요..

  • 11. 게으른농부
    '12.3.6 6:13 PM

    허걱~ 생일상보다 더 푸짐한 잔칫상이네요.
    부럽습니다. 저 맛난 것들을 매일 드시는 분들이......

  • 보라돌이맘
    '12.3.7 5:36 AM

    게으른농부님... 닉네임이 이런 분들이 몇배는 더 부지런하시더군요...제 말이 맞지요?
    한 상 차려놓은 듯 해도 이렇게 만들어 놓은 반찬으로 점심도 먹고, 저녁도 수월하게 차려내고...
    아침에 보통 집중적으로 한번 만들어 두면 하루 내내 편안해서 저는 참 좋답니다.

  • 12. 바닐라 요거트
    '12.3.6 6:27 PM

    주말에 오징어 찌개에 도전하면서 쑥갓을 샀다가 잔뜩 남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쑥갓나물 만드는 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보라돌이맘
    '12.3.7 5:37 AM

    바닐라 요거트님... 쑥갓나물 생각보다 참 향긋하고 맛납니다.
    찌개위에 얹어 먹는것보다 이렇게 나물 만들려면 양은 많이 필요해도..그만한 가치가 충분하지요.

  • 13. 산골짝
    '12.3.6 6:55 PM

    우와.. 국 잘 안먹는 집인데.. 오늘은 근대국이 당기네요..

  • 보라돌이맘
    '12.3.7 5:40 AM

    근대는 시장에 가도 마트에 가도 소량 묶음으로도 잘 갈무리해서 팔고 있으니..만드시기도 쉬울테고요.
    된장 슴슴하게 풀어서 이렇게 푹 끓여 내니..산골짝님 드시기에도 참 구수하고 속이 편안할꺼예요.

  • 14. 상큼마미
    '12.3.6 7:21 PM

    요즘 천식기가 재발해서 집에서만 있으니 김치말고는 마땅한 반찬이 없는데
    보라돌이맘 아침식탁을 보니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내일은 마스크라도 하고 재래시장으로 장을 봐야겠어요^^
    저도 돼지갈비좀 사고 우리막내가 좋아하는 미역채랑 오징어채도 사와야 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개조개 넣은 근대된장국보니 침이 꿀꺽^^
    보라돌이맘님의 요술손이 정말 부럽습니다^^
    따라해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ㅋㅋㅋ ㅎㅎㅎ ^0^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하시는 님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닮고 싶습니다~~~

  • 보라돌이맘
    '12.3.7 5:41 AM

    상큼마미님.. 천식기가 있으시다니 많이 불편하시고 힘드실텐데... 본인 건강회복이 제일 우선이지요.
    너무 무리 마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어쩌죠. 얼른 쾌차하시길...저도 마음으로 이렇게 기도하니까요.

  • 15. 또하나의풍경
    '12.3.6 7:23 PM

    언제봐도 정성가득한 사랑담뿍인 밥상이예요 ^^
    납세미가 아주 맛있어보이는데요 ^^
    이상하게 전 근대는 잘 안사게 되더라구요
    아욱은 엄청 좋아하는데 말이죠 ^^
    보라돌이맘님의 근대국을 보니 저도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
    건강하시지요? ^^

  • 보라돌이맘
    '12.3.7 5:44 AM

    둘이 생김새도 맛도 비슷비슷하지만 근대보다 아욱이 손질하기가 몇 배는 더 까다로운데도....
    이리 말씀을 하시니...분명 또하나의풍경님이 부지런하셔서 그럴꺼예요.
    비린맛도 없고 납세미 참 고소합니다. 좋아하시니 우리집 밥상에 오셔서 같이 드시라고 초대하고 싶네요.

  • 16. remy
    '12.3.6 7:29 PM

    다시마채 찜입니다..^^;;
    저의 완소밑반찬중 하나예요.
    연근전을 하려고 한토막 사다놨는데 조림을 할까 전을 할까 고민중입니다..^^;;

  • 보라돌이맘
    '12.3.7 5:46 AM

    역시 remy님도 입맛이 비슷한 면이 많은 듯 해요. 저 다시마채 볶아놓은것의 구신맛을 좋아하시니..
    연근전도 맛있고 조림도 맛있고...
    뭘 하셔도 레미님 손맛이 있으시니 제대로 맛날꺼 같습니다.

  • 17. thym
    '12.3.6 8:28 PM

    와,,,누가 이렇게 밥해주면 좋겠어요..
    저도 누가 해주는 밥 먹고 싶어요...ㅠ.ㅠ

    엄마밥 생각나네요..

  • 보라돌이맘
    '12.3.7 5:47 AM

    thym님...저도 엄마밥이 늘 그립고 생각납니다.
    제가 이렇게 엄마로서 나이가 들어가도... 추억속의 우리 어머니 앞에서는 어리광을 부리고 싶고요.

  • 18. 은재네된장
    '12.3.6 8:56 PM

    보라돌이맘님의 요리는 정말 따라가기 힘드네요~
    정성이 한가득 온식구들이 모여앉아 도란도란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고 나서면 추위도 싹 물러가겠어요
    저희는 신랑이 학교다닐때 기숙사에서 거의 매일 근대국을 끓여주었대요
    그래서인지 결혼하면서 저에게 부탁한것이 하나 있었는데
    근대국 빼고는 뭐든지 맛있게 먹을수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혼 10년이상되면서 근대국을 단한번도 끓인적이 없답니다
    식당같은곳에서 몇번 먹어보긴했는데
    보라돌이맘님의 근대국 맛있어 보여요 먹어보고싶네요^^

  • 보라돌이맘
    '12.3.7 5:53 AM

    아..그러시군요. 그런 추억이 있으시다니...
    왠지 그 음식으로부터 멀어지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어요.
    평소에 은제네님께서 워낙에 마음 맞춰주시고 잘 차려내시니...그래도 먼 훗날 다시 그리워하실수도 있겠지요.

  • 19. 요안나
    '12.3.6 9:21 PM

    이게 아 아 아침상 이라구요??? 헐!
    저는 식구들 생일이나 되어야 겨우 이정도 상 차려 낼까 싶네요
    저는 오늘 아침 바나나 1개와 식빵 1쪽 그리고 커피 한잔 이렇게 먹었습니다
    뭐 준비하고 말고 할 게 없지요 이렇게 편한것만 찾으니 부엌과 친하기가 어렵습니다 ㅠㅠ

  • 보라돌이맘
    '12.3.7 5:55 AM

    아녜요, 요안나님...굳이 밥이 아니라도 이렇게 바나나와 식빵, 커피 한 잔도 훌륭한 아침식사지요.
    우리도 여행가서 어디 조식부페나 가게되면 이렇게 간단하지만 배 부르게 또 먹곤 하니까요.
    그래도 우리집은 아무래도 밥을 아침으로 든든히 먹는것을 좋아하는지라 평소에는 늘 이리 먹는것이고요.

  • 20. 달걀지단
    '12.3.6 10:00 PM

    하나 하나 전부 깨알같이 맛갈스러워요. 특히 돼지 고기 마늘쫑 볶음 스크랩 해두겠습니다.
    아침 잘 안먹고 살았는데 보라돌이 맘님 글 보고 아침이 주는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하루의 시작과 가족...아침의 의미 말이죠!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보라돌이맘
    '12.3.7 5:57 AM

    달걀지단님... 이렇게 공감하고 느낌을 주고받을 때에 더 큰 고마움이 느껴집니다.
    제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시는 것 같아서 참 감사해요.

  • 21. 케이즈
    '12.3.6 10:20 PM

    오랜만에 작성자명보고 서둘러 로그인했어요! 그새 또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ㅠ.ㅠ) 잠깐 쇼를...
    오늘도 좋은 사진, 글 감사합니다. (일단 추천 꾸욱)
    결혼하기 전 아침은 빵 하나정도만 먹던가 거르고 커피만 내리마시길 반복 하다가 결혼 후 특히 아이가 생기고 많이 바뀌어서 뭐라도 꼭 챙겨먹게 되더라구요.
    제가 챙겨주어야할 소중한 사람이 생기니 간단하게라도 끼니는 챙겨야지...하고.
    저희 아이는 고맙게도 아무거나 안가리고 다 잘 먹어주는데 아침에 빵+우유 줄 때랑 밥류+국물 줄 때랑 반응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귀찮아도 밥 챙겨주고싶어지고 그러네요.
    3월 멋지게 보내시고 가끔 시간되실때 또 소식 전해주세요.^^

  • 보라돌이맘
    '12.3.7 5:59 AM

    댓글에서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아이가 그렇게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뭐든 잘 먹는다니...이것도 얼마나 큰 복인지요.
    케이즈님 말씀대로 밥 잘 먹으면서 아이가 참 예쁘고 건강하게...쑥쑥 자라기를 저도 기도할께요.

  • 22. 꿈꾸다
    '12.3.6 10:29 PM

    오늘 아침에는 보라돌이맘님의 부푸러 계란찜을 했어요.
    자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ㅎㅎ
    다음에는 돼지고기 마늘쫑 볶음을 해볼게요.
    채소칸에 연근도 잠자고 있는데.. 엄마가 안하시니 제가 할 듯 싶어요 ㅋㅋ

  • 보라돌이맘
    '12.3.7 6:01 AM

    아...꿈꾸다님은 늘 이리 부지런하시니...이것도 천성이 아닌가 싶어요.
    솜씨도 부지런함도 삶의 애살도 늘 느껴지는 일상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이런 아가씨가 우리 옆집에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아침부터 기분좋은 상상을 해 보네요.

  • 23. 희야비야
    '12.3.6 11:39 PM

    국이나 찌게하나 새로하나하구 김치랑 김 밑반찬 있던거 한두개...흐흐
    저두 보라돌이맘님 집으로 밥먹으러 가고 싶네요~
    예전에는 엄마가 나물만해주고 고기 안해준다고 심통부렸는데 이제는 나물이 넘 먹고 싶네요

  • 보라돌이맘
    '12.3.7 6:03 AM

    희야비야님...맞아요. 예전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그 음식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그리워지는 것.
    누구나 다 똑같은 것 같아요. 그 시절에는 그리도 진부하게만 느껴졌던 집밥, 그 찬들, 먹거리들이...
    살다보니 이렇게 소중한 그리움으로 다가올 것은... 그 때는 알 수가 없는게 우리 인생같습니다.

  • 24. 호박
    '12.3.7 12:16 AM

    주메뉴 하나에ᆞᆞ대충 먹는 울집 식탁ᆢ너무 부끄럽네요ᆞᆢ부지런해져야겠어요ᆞᆞᆢ감사합니다
    즐겨찾기해놓고 레시피 참고할게요^^

  • 보라돌이맘
    '12.3.7 6:05 AM

    호박님... 뭐든 요즘 나오는 제철재료들...특히나 봄나물들 이것저것 드셔보시면 뭐든 참 맛있을꺼예요.
    입맛도 확 살게 되니... 눈에 띌 때 하나씩 사 오셔서, 천천히 하나하나 만들어 보시면 되지요.

  • 25. 은우
    '12.3.7 2:18 AM

    거의 진치상 수준이네요 원글님 참 부지런하신 분 같으세요^^

  • 보라돌이맘
    '12.3.7 6:06 AM

    은우님.. 아니예요. 우리 가족이 아침에 다들 이리 모여서 한 끼 든든히 먹기를 좋아해서 그런거지요.
    어차피 아침에 이리 만들어 놓으면 저녁상까지도 차려내기 수월하고 좋기도 하고요.

  • 26. 아이사랑US
    '12.3.7 2:30 AM

    꼼꼼하게 올려주신 사진과 자세한 설명에 늘~ 감사드려요~
    전.. 해외에서 살고 있어서 재료가 부족할 수 있지만..
    보라돌이맘님께서 올려주신 밥상의 재료를 볼때마다.. 너무 반가워요~
    미국에 있는 한국마켓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 많아서
    제가 보라돌이맘님의 레서피를 잘 이용하고 있거든요~
    언제나 건강 밥상의 비결을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가족 모두 건강하셔요~~

  • 보라돌이맘
    '12.3.7 6:09 AM

    저도 외국에서 조금 살면서 한인마켓에서 다양하게 살 수 있는 식재료들에 많이 놀랐기도 하고..
    그래서 참 좋은 세상이구나 하면서 늘 고맙게 생각했던 기억이 늘 있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아이사랑US님도 비록 멀리 계시지만, 늘 건강하세요.

  • 27. Erinne
    '12.3.7 3:30 AM

    제가 1년에 한두번 마음 먹고 차린 상차림이
    보라님한테는 한끼 식사네요..것두 아침식사;;
    염장다시마채 유심히 봤네요
    손질할줄 몰라서 장볼때 맨날 보기만하고 지나쳤거든요

  • 보라돌이맘
    '12.3.7 6:11 AM

    요즘 마트나 슈퍼에 가도 염장다시마채나 염장미역 등등 팩 단위로 조금씩 포장해서 팔고 있으니....
    Erinne님도 사 오셔서 이렇게 소금끼 빼고 볶아서 드셔보세요. 참 구수하니 맛도 좋답니다.

  • 28. 면~
    '12.3.7 11:41 AM

    볼때마다 저도 가서 아침먹고 싶어요 ;ㅁ;ㅁ;ㅁ;ㅁ;

  • 보라돌이맘
    '12.3.8 4:23 AM

    저도 면~님을 우리집으로 오시라고 하고 싶네요.
    조금 이따가 아침먹을 때에도...면~님 생각이 날 것 같아요.

  • 29. 국제백수
    '12.3.7 12:33 PM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밥상...
    한가족이 한상에 둘러앉아 서로 대화하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귀한 식탁이네요.
    잘봤습니다.
    보라돌이맘님!

  • 보라돌이맘
    '12.3.8 4:25 AM

    보시는 분의 마음만큼 그렇게 그려지고 투영되는 것이겠지요.
    그러니, 이런 좋은 마음으로 보아주시니...제가 국제백수님께 더 고맙습니다.

  • 30. 엘레나
    '12.3.7 3:18 PM - 삭제된댓글

    보라돌이맘님~ 오랫만에 만나 더 반갑습니다^^
    아침에 이렇게 많은 반찬들을 해내시다니.....
    저는 저녁에 두세가지만 만들어도 힘이 다 빠지는데...
    늘 생각하지만 정말 대단하세요~^^
    그나저나 저 식탁 구석에 조금만 낑겨 앉아도 될까요? ㅎㅎㅎ

  • 보라돌이맘
    '12.3.8 4:26 AM

    엘레나님.. 언제든 환영이고, 또 함께 하신다면 어떻게 제가 구석자리를 내어 드릴 수 있겠어요?
    가장 상석에...좋은 자리로 모셔야지요.

  • 31. 달팽이친구
    '12.3.7 4:31 PM

    제가 해먹을려면 1가지 반찬씩이라해도, 1주일은 걸리겠어요.. ^^
    엄마 밥상이 생각나네요...
    타지에서 올라온 사촌까지 거두어 아침 저녁 밥상차리랴 점심 도시락 싸랴..어떻게 하셨는지... 눈물이 날라고허네요..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 보라돌이맘
    '12.3.8 4:28 AM

    참..정말 그렇습니다.그 때는 그렇게 하챦고 당연하게만 느껴지는 우리 어머니의 일상들이...
    세월이 지난후에야 비로소 이렇게 우리 딸들 가슴에 아프게 다가오니까요.
    달팽이친구님...아낌없이 베푸시는 사랑 가득한 어머님이 계시네요.부럽습니다.

  • 32. Gyuna
    '12.3.7 5:00 PM

    당장 내가 밥상을 받는 것같아 군침이 흐르네요.
    전 아직도 해산물 사는게 꺼려져서..
    보기만해도 눈물이 주루룩..나는 맛깔진 밥상이예요^^
    납세미.ㅎㅎㅎ 저희집도 본가가 부산이라
    울엄마 항상..납세미 납세미..하시는데..반갑네요. 전
    조금 작은 납세미 꼬들하게 말린것을 기름에 튀기듯 지져내는거 너무 좋아라 하는데
    죽죽찢어서 고추장에 ..아흑..눈으로만 한상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 보라돌이맘
    '12.3.8 4:30 AM

    Gyuna님 말씀대로, 납세미는 작은것은 작은대로, 또 큰 놈들은 큰대로 하나같이 정말 다 맛있지요.
    어쩌면 이렇게도 설명도 맛깔스럽게 하셨는지...
    말린 납세미 지글지글 구워 고추장 곁들여 먹는 맛이 그려집니다.벌써부터 배가 고파오고요.

  • 33. 페스토
    '12.3.7 5:33 PM

    방금 시장갔다가 다시마채 사다가 물에 담궈뒀어요. 소금이 하도 많아. 이게 과연 국산 소금일까. 생각해 봤어요.

  • 보라돌이맘
    '12.3.8 4:35 AM

    염장해 놓은 미역이나 다시마 등등 사 와서 이렇게 소금 우러내보면...저도 그런 생각들 많이 합니다.
    직접 바다에서 채취해서 집에서 좋은 소금으로 버무려 두고 쓰지 않는한은...
    겉포장에 표기된 제품설명상으로 국산이라 되어 있는것이면..또 그저 믿고 쓸 수 밖에요.
    페스토님의 그 마음...제 마음과도 아마 똑같을 꺼예요.

  • 34. 수호천사
    '12.3.8 2:07 AM

    모두 다 너무 맛있겠어요. 여러가지 반찬을 쉽게 뚝딱 만드시는것 같아요.
    실오징어채 볶음, 양념이랑 상세히 알려주세요. 잘보고 갑니다.

  • 35. 보라돌이맘
    '12.3.8 4:46 AM

    수호천사님.. 댓글의 댓글이 안써지고 이상하게 중간에 내용이 다 잘려서..여기에 다시 써 봅니다.

    어제도 한 분이 궁금하다 하셔서...
    예전에 제가 쓴 글 중... 쭉 내려가 보시면 중간쯤에 진미무침이 나올껍니다.
    이런 방식으로 무쳐내시면 된답니다.
    참고하시면서...순한 맛으로 만들어 내시려면 여기에서 고추장같은 매운 성분 빼시고 무쳐내시면 되고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79360&page=7&searchType=se...

    수호천사님... 무엇보다 진미채무침 종류를 만들어 낼 때에는 일단 밑재료인 진미채의 맛이 제일 중요해요.
    하나같이 다들 맛이 달라서 어떤것은 삼삼하거나 심심하고, 어떤것은 그냥 먹어도 짭짤하면서 달달하고..
    진미채 몇 줄기 먹어보고 그 맛에 따라서 여기 넣어주는 양념재료들을 가감해가면서 무쳐내야
    매번 윤기 좌르르 흐르면서 동시에 서로 맛있게 양념이 잘 어우러지는 진미무침이 되니까요..

  • 36. 민들레
    '12.3.10 11:35 PM

    보라돌이맘님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음식도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지만 먹을 사람들에 대한 정성과 따뜻

    한 마음이 보는 사람에게까지 전해져 오는 것 같습니다. 만드는 음식이 특별한 재료를 필요로 하는게 아니어

    서 저도 가끔씩 따라 하곤 한답니다. 돼지고기 볶음도 꼭 해보고 싶군요.

    그 많은 댓글에 일일이 다 답글을 달아놓으신 것을 보니 그 마음 씀씀이에 제 마음이 다 따뜻해집니다.

  • 37. 줄라이앤
    '12.4.28 1:44 AM

    과정컷들이 너무 생생하고 친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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