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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세어린 아이들을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싶을까요?

/// 조회수 : 8,763
작성일 : 2012-03-01 08:54:25

같은 아파트에사는 분이   작년 일년동안 유아교육 전공을 대학도 아닌 기관에서받고

최근 동네 어린이집 3세아반으로 취직이 되었다고 하면서.. 이아이들때문에 직장을

가지게 됬지만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직장도 없는 엄마들이 아이를 아침부터 3시까지 어린이집에 보내고 무얼 하는 지 모르겠다며///

나라에서 주는 공짜니까 무조건 혜택을 못보면 안되겠다고 생각하는것 같다네요..

심지어 어떤 엄마들은 오후6시까지 하는 종일반에 돈더주고 보내기도 하고 어린이집측에다

9시면 어중간 하다며 아침 8시부터 차를 운행해달라고도 한다네요.

종일반은 직접데리러 와야 하건만 집에서 노는 엄마인줄 뻔히 아는데 아이가 아프다고 해도

단5분도 미리데리러 오는 엄마없고 ....  일찍데리고 가면 큰손해나는줄 아는것 같이 보인다네요.

선심성 정책으로  실상 어린이집들은 단기 1년짜리 기관에서 교육받은 사람이나 사이버

교육받은 이들을 교사로 채우고 있고..

 

 

 

 

IP : 211.53.xxx.68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이집
    '12.3.1 9:06 AM (119.203.xxx.121)

    어린이집에서 일하면서 학부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는거 자체가 별로.....

    좀더 프로페셔널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학부모가 회사로 치면 고객인건데 뒷말은 안할텐데....

    전업주부라도 필요하면 맡기는 거지,,,

    저희애도 시작은 맞벌이여서 3세때부터 맡기게 됐지만 전업된지 한참 됐거든요. 말이 느려서 의사쌤이 먼저 보내라고 하드라구요.

    다 각지 사정이 있는 거지. 맡기는 부모 덕에 밥벌어 먹는 어린이집 선생님 께서 말이 너무 많으시다.

    애들한테 들은 말이나 부모님에 대해 알고 있는거 남에게는 절대 함구하는 것도 어린이집 선생님 일이에요.

  • 2. 플럼스카페
    '12.3.1 9:11 AM (122.32.xxx.11)

    말 옮기는 거는 좀 그렇긴 하지만, 보육료 지원정책때문에 전업인데도 너무.어린아이들 종일반 보내고 하는 거 저도 좀 그래요. 사정있는 분들이야 그렇다치고 안 보내면 손해라는 생각때문에(보내면 받고 안 보내면 못 받으니요) 더 그런 거 같아요.
    집에 있던 원을.다니건 아이 기르는데는 양육비가 드는데 개별 가정에 주면 더 좋겠어요. 원비로만 지원을 하니 말씀하신 상황도 많이 생겨요.

  • 3. ㄱㄱ
    '12.3.1 9:11 AM (175.223.xxx.128) - 삭제된댓글

    사람생각이 다 똑같을 순 없죠 개인 사정이 있을수도있고...정말 육아에 지친 엄마일수도 있는데 노는거뻔히 아신다니참...직장 안다니는엄마들은 뻔히 노는 엄마들이군요

  • 4. ..
    '12.3.1 9:13 AM (211.246.xxx.10)

    첫댓글님 말씀 완전동감..
    각자의 사정이있어서 전업맘도 아기를 보낼 수도 있는거죠.. 그거가지고 왈가왈부하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요.. 그런 발언자체가 돈안버는 전업맘이면 할일도없어 뵌다는 소리로 들리네요.. 참고로 전 직장맘..제가읽어도 기분나쁘네요..

  • 5. 근데
    '12.3.1 9:20 AM (14.63.xxx.41)

    보육시설 이용 수요가 많으니 졸속 교육으로 현장에 교사로 파견되는 사람이 많아 우려가 된다.
    뭐 좋게 해석하자면 이 얘기겠지만 저도 첫 댓글 님 의견에 동감.

  • 6. 저도
    '12.3.1 9:2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플럼스님 의견에 동감이네요.
    집에 있던 원을.다니건 아이 교육비를 개별 지원해주면
    일부러 어린이집이나 놀이방에 보내는 숫자가 확 줄어들거에요.
    그러면 보육교사 처우도 좀 나아질테구요(일인당 돌봐야하는 아이숫자가 줄겠죠)

  • 7. 정말
    '12.3.1 9:37 AM (14.39.xxx.99)

    손해보기싫어 악착같이 보낸다는 사람 많아요 덕분에
    꼭 필요한 사람들이 손해보고 질도 떨어질테고
    생각좀 하고 삽시다 전업인 이유가 뭔가요? 애 안돌보고 집안일만 하면 정말 시간 많이 남겠네

  • 8.
    '12.3.1 9:38 AM (76.95.xxx.220)

    예전 저희 큰애가 네살로 유치원다닐때였네요.
    저희 애는 2시쯤 집에 왔고, 엄마가 일하는 아이들은 6시까지 있었어요.
    일찍 집에가는 애들은 엄마랑같이 놀이터에 나와서 놀곤 했고, 유치원에서 6시까지 엄마기다리는 애들은 유치원안에서만 놀았어요. 아무래도 실내에서 애들 관리하는게 쉽겠지요.
    우리애 친구중 6시까지 날마다 유치원에서 엄마기다리던애 하나가, 생일날 하고 싶은게 뭐냐고 물었더니, 자기 소원은 놀이터에서 하루종일 노는거라고 했다네요.

  • 9. 원글 중에
    '12.3.1 9:43 AM (119.195.xxx.59)

    대학도 아닌 곳에서 단기교육을 받고 교사를 한다 는 글을 보며

    그럼 어떤 곳에서 얼마나 교육을 받아야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0. ...
    '12.3.1 9:54 AM (14.39.xxx.99)

    위에 말이느려 보냈다는 님도 엄마가 함께 있으면서도 충분히 사회생활 경험 가능해요.
    전 주3회 한시간정도 애 데리고 놀이교실 같은곳에가요. 아침부터 오전, 혹은 종일 애를 방치하는게 과연 애를 위한 일인가요??

  • 11. 전업이라고 무쇠같은줄 아세요?
    '12.3.1 9:58 AM (121.165.xxx.42)

    전업주부도 하루종일 애보며 살림하려면 힘듭니다.
    애가 둘인 집들 보니까 하루종일 정신없고요,
    애엄마가 애 하나라도 어린이집을 보내야 정신을 차리겠더라고요.

    전업도 사람입니다. 애 키우기위해 자기시간 다 바쳐야하는건 아니죠.

    하나든 둘이든 하루에 몇시간은 어린이집에 보내고 자기시간 가지는게 필요하죠.

    그럴거 뭐하러 낳았냐구요?
    다들 힘들줄 모르고 낳았죠. 정부정책도 애낳아라고 부추키고요.

    애들이 나중에 심한 경쟁으로 모두가 힘들어져도 일단 지들 노예를 위해 낳아라고 온갖 켐페인 벌리고
    난리잖아요.
    본능때문에, 그리고 거기 속아넘어가서 애를 쑥쑥 낳지만, 막상 낳고 키우려면 하루하루가 힘들거든요.

    나중에 애들 교육비도 많이 드는데 어차피 갈수록 고생인거, 지금 어린이집에서 공짜로 봐준다할때
    보내서 숨 좀 돌리는것도 나쁘지 않죠.

  • 12.
    '12.3.1 9:58 AM (220.93.xxx.95)

    집에서 종일 애만 보는 게 전업주부는 아니잖아요 아이가 적응만 잘해준다면 자기생활도 갖는
    여유도 한번씩 누릴 수 있는 거죠

    전업주부는 애때문에 외출한번 못하고 집에서만
    다들 박혀있는 경우가 허다한걸요

    개념있는 전업주부들까지는 몰아가지마시길 바래요

  • 13. 애꿎은 전업만 뭐라하지 마세요
    '12.3.1 10:04 AM (121.165.xxx.42)

    세상에 놀고먹는 사람 천집니다.
    부자들 상당수는 어떻게 저떻게 돈을 끌어모아서 그 돈의 힘으로 남의 노동 사서 살잖아요.

    남자고 여자고 대낮부터 골프, 쇼핑, 여행으로 돈쓰며 놀고먹는 사람 천진데 왜 전업만 갖고 야단이세요?

    전업이라고 하루종일 노동에 시달려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 14. ...
    '12.3.1 10:06 AM (222.106.xxx.124)

    ㅎㅎ 저는 전업인 주제에 도우미도 부르고, 애도 30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냈으니 잉여중에 상잉여네요. ㅎㅎㅎㅎ

    그런데 이번 보육료는 문제가 상당히 있죠. 당연히 양육수당이 같이 시작되었어야 하고요.
    집에서 잘 놀던 영아들도 끌려 나오게 만든 졸속행정이죠.
    그런데 이거 정권 바뀌면 사라질 것 같아요. 일부 보조로 변경되거나...

  • 15. 은도르르
    '12.3.1 10:07 AM (159.245.xxx.2)

    어쨌든 전면 보육료 지원정책이 어린이집 배만 불려주고, 엄마랑 같이 있어도 될 어린 아이들 어린이집으로 유도하는 효과가 발생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그냥 기관 다니는 아기들은 기관비 지원, 집에 있는 아이들은 일정금액 이런식으로 해야 할 거 같아요.

  • 16. 참나
    '12.3.1 10:08 AM (220.93.xxx.95)

    어린이집에 잠깐씩 맡기는 전업주부들의 여유가
    배아프신건가요

    참나 시어머니도 애들 돌보는 거 힘드니 가끔
    아이 맡기고 쉬어라 하시던데 여기 어떤 분들은
    상당히 고까운 시선으로 문제를 보시네요

    전업주부들은 워킹맘에게 나쁜말 잘 안하는데
    워킹맘들이 더 그러시는 것 같네요;;

  • 17. ...
    '12.3.1 10:10 AM (222.106.xxx.124)

    그러쿠나. 백수네요. ㅎㅎ
    근데 잉여보다 백수가 더 고급표현 같은데...

    믿기 어렵겠지만, 도우미 부르고 어린이집 보내도 살림할 것이 저를 기다리네요!

  • 18. 아름
    '12.3.1 10:12 AM (119.200.xxx.4)

    내 아는 사람 애 둘다 돌 지나서 바로 어린이집 보내놓고 바람피우던데..
    몇 년 후에 이혼하더군요.

  • 19. 백수, 전업주부들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노는 사
    '12.3.1 10:14 AM (121.165.xxx.42)

    생산성이 발달해서 일자리가 모자라는걸 어쩌라고요.

    기계가 발달해서 예전에 사람10명이 할거 이젠 두사람만 있으면 된다고 일자리가 없는데 어쩝니까.

    백수, 전업주부 뭐라하지 마세요.

    어쩌면, 팔리지도 않는 물건들 만든다고 환경오염이나 만드는 사람들보단 낫다는 생각입니다.

    팔리지도 않은데 할수없어 돈벌기위해 장사한다고 하루종일 파리날리며 앉아있는 사람들이 생산적이지 않듯이
    팔리지도 않은데 무조건 많이 만들어라며 공장을 풀가동시키는 탐욕으로 가득찬 인간들보다

    자연을 오염시키지 않고 가만 내버려두며 쉬는 전업주부, 백수가 더 낫습니다.

  • 20. 베이지
    '12.3.1 10:15 AM (220.93.xxx.95)

    제도의 문제지 그걸 이용하는 전업주부의
    문제는 아니지요 다

    전업주부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요?
    자기자식 알아서 기관도움 잠깐 받아 관리하고 살림잘하는 전업주부들 보고 백수라 하시는 분들이 전 오히려 피해의식 있어보여 딱하게 여겨지네요

  • 21. 누군 직장생활 안해봤나
    '12.3.1 10:18 AM (121.165.xxx.42)

    직장생활이라고 애보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 얼마나 된다고 그러세요?

    애보는것보다 직장다니는게 편해서 직장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많아요.

    어차피 사회가 기계가 발달해서 놀고먹는 사람 천지인데 어쩌라고요.

    전업주부라고 집에서 무조건 뼈빠지게 일만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 22. ,.
    '12.3.1 10:22 AM (222.116.xxx.93)

    전업 주부이면서 종일반 보내고 유치원에서 저녁까지 챙겨 달라는 엄마들도 있는데

    그 엄마들은 데릴러 올때쯤 꼭 저녁 먹였냐고 전화해서 물어 본다네요

    아직 못 먹였다 하면 먹여 달라고 저녁 먹일때까지 데릴러 안온답니다

    사실 저녁까지 유치원에서 먹여 주는건 아닌데

    선생님들이 늦게까지 일하니 먹을때 아이들도 챙겨 먹이는 것인데 당연한듯이 요구 한다더군요

    해가 넘어가면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데릴러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

    문밖만 쳐다 보는 아이들이 많이 안쓰러울때가 많다고..

  • 23. ....
    '12.3.1 10:24 AM (211.246.xxx.134)

    어린이집에서 일한다는 사람이 마인드가 글러먹었네요. 전에 백분토론에서 유시민씨가 나와 한 말 중에 '이명박정권에서 단 한가지 잘 한 정책이 보육비무료 정책'이라고 했습니다. 선진국에서 많이 시행하는 정책이예요. 공짜여서 맞벌이부부를 위해, 저소득가정을 지원한다는 의미외에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정책잌 것을 간과하지 마세요. 저는 아이도 없고 작장에 다니고 있고 이명박정권을 비판하는 입장이지만 적극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육아스트레스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방해하고 있나요.

  • 24. 어이없음
    '12.3.1 10:24 AM (220.93.xxx.95)

    그럼 애보기 힘들다고 차라리 나가서
    돈벌겠다고 돌쟁이나 갓백일된 애들 떼어놓고
    일하러가버리는 엄마들은요?

    애보는 거 누구의 도움도 없이 제대로 해본
    사람들은 육아와 살림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다는 거 다 알아요 제대로 해본 사람들은요

    워킹맘들 피해의식 좀 갖지마세요
    다 싸잡아서 전업맘들 몰아가는 거 정말
    개념없어보이고 딱해보여요

  • 25. 이만
    '12.3.1 10:29 AM (220.93.xxx.95)

    저는 애들 챙겨주러 이만 가네요~~~~
    고만들 싸우고 본업에 서로 충실하죠?~~

  • 26. ^^;;
    '12.3.1 10:30 AM (222.234.xxx.120)

    대학이 아닌 곳에서 유아교육은 절대 전공할 수 없구요 ... 보육교사 과정이겠지요 ^^::
    평생교육원 같은 곳에서도 이수할 수 있는 ...

    전 유아교육교사 했고 보육교사 자격증도 있어서 ... 구립 어린이집에서 몇달간 실습도 했고,
    유치원 교사 몇년 하다가 출산이후 아이들만 키우고 있어요.

    제 경험을 돌아보건데
    일단 '구립' 에 대한 환상을 깨끗이 버렸고 ('구립 = 좋은 어린이집' 아닙니다.)
    아이들이 의사표현을 할 수 있기 전에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 .. 나처럼 소심한 사람은 절대 해서는 안되고
    직접 두 아이를 키워보니 ... 5살도 어리구나 ...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전업이면서 너무 힘들어서 ... 두 아이 4살때부터 놀이학교 보냈답니다. ㅠ.ㅠ

  • 27. 어이상실..
    '12.3.1 10:31 AM (59.26.xxx.154)

    전업은 애 보고 살림하는거니 어린이집 보내지말라...글 들..참 어이없네요. 남자들이 여자한테 집에서 밥 안하고 왜 차끌고 나왔냐는 거랑 뭐가 다른지.. 개념없는 몇몇 전업맘들때문에 열심히 사는 전업맘들 기분나쁩니다.

  • 28. 118.223.***.134.
    '12.3.1 10:33 AM (121.165.xxx.42)

    ㅉㅉ
    댁 수준이 얼마나 잘났다고 그러시는지...

    자기남편 잘번다고 자랑하는 여자들이 말하는 그런 남자들과 같은 일도 했수다,
    고학력일수록 편하게 일한다는거 모르삼?

    왜 어릴때부터 공부공부 피말리게 경쟁하는데요,

    다 편하게 일하며 돈많이 받는거 아니까 부모들이 시키는거죠.

    그런거 모르는 울산생산직 노동자는 노동자중에서는 임금을 많이 받으니까
    자기 자식도 자기 일하는 공장에 넣을라고도 하는데,

    위에서 편하게 일하며 많이 가져가는 이 사회 시스템을 속속들이 알기라도 하면 ㅎㅎㅎ
    아마 폭동이 일어날걸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학교교육이 등수를 나누고 그 등수에 의해 자기가 비루한 존재고 낮은 월급을 받을수밖에 없다는걸 세뇌시키는 기능도 있긴있죠.

    진짜 힘들게 몸쓰며 일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돈 얼마 받아요. ㅎㅎㅎ 이것도 지배체제의 시스템이니까.

  • 29. ...
    '12.3.1 10:35 AM (112.150.xxx.38)

    직장맘도 해 보고,전업도 해 보고 다 경험해 봤고, 이런 저런 댓글들 모두 어느 정도수긍이 갑니다.

    하지만, 아이만을 놓고 생각한다면 직장을 다니거나, 엄마가 도저히 아이를 돌보지 못할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만 3세까지는 데리고 있는게 좋습니다.

    그나 저나, 정말 원에 다녀야 하는 5,6 세아이들은 빼놓고 집에서 양육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되는 어린아이들에게는 보육료를 주는건 당췌 무슨 생각인지.

    또 그렇다고 해서 내 아이만 빠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전업임에도 불구하고 돌쟁이 아가들을 잠깐씩도 아니고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 맡기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 30. 아 댓글달면 안되는데
    '12.3.1 10:38 AM (125.178.xxx.12)

    분명 분란글인데...
    전업이면서 어린아이 보내눈거 솔직히 저도 좋게 생각되지는 않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제도의 문제 같아요 앞으로 보완이 됐으면 좋겠어요
    당장 저희 아이 어린이집도 애들 늘어나고 당연히 보육의 질이 떨어지겠죠
    그런데 이 문제를 맞벌이의 세금으로 누린다는 생각 못해봤는데 그런 생각도 하실수 있겠군요
    그런데요 학교 가면 본인들의 벌이를 위해서 하시눈 일때문에 전업인 엄마들이 대신 일을 많이 해주시잖아요
    따지고 들면 서로 상처 뿐인데 이런 논란은 이제 구만~~
    전 셋째아 지원도 전액 아니고 일부지원이고 보육료도 4세까지라 해당 안되고 괜히 저도 막 손해보는 느낌인거 있죠
    내 애 내가 키우는거 당연하긴한데 왜 자꾸 아런 생각 들게 정책을 하시냐고요

  • 31. 118.223.***.213.
    '12.3.1 10:48 AM (121.165.xxx.42)

    ㅉㅉ
    그 힘들다는 프로젝트, 그것도 따지고 보면 거기 종사자들이 많아서 안해도 될 경쟁때문에 힘든게 상당수일텐데
    나참, 인구가 많아서 경쟁도 치열해서 안해도 될 피말리는 경쟁때문에 힘든거지, 어쩌라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묘책이 안떠올라 피마르는 이 사회 시스템 자체가 문제인거지,
    자신이 하는 일이 고상하고 어려운거라서 그런건 아니겠죠.

    일분일초가 피말리는 경쟁이 다 따지고보면 그런건데 어쩌라고요.

    세상에 가장 어렵고 고매한 일이 뭘까요?

    그건 아마도 위대한 예술가의 창작이 아닐런지,

    그런 창작과는 다르게 사람들을 기만해야하기때문에, 동종업체간의 치열한 경쟁때문에 힘든건
    인간들이 너무 많아 불필요한 경쟁을 하느라고 그런거지 그 일 자체가 어려워야 할 일은 아니죠.

    예를 들어, 사기같은 파생상품이나 금융상품 개발하고 파는일, 광고 일 중 일부,
    심지어 아주 훌륭한 일일거라고 믿어의심치 않는 일조차 돈을 벌기위해 수요를 일부러 만드는 일도 있고요,

    뭐 4대강 사업만 보더라도, ㅎㅎㅎ

  • 32.
    '12.3.1 10:52 AM (175.213.xxx.61)

    저도 그런생각으로 아이를 5살이 되어서야 어린이집에 보냈는데요 만일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더 일찍 보낼거같아요
    왜냐면 막상보내보니 생각처럼 방치되어있는게 아니라 커리큘럼이 다 있더군요 일주일마다 안내장에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무슨활동을하고 이런게 다 정해져있었어요
    제가 유독 아이와 놀줄 몰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엄마랑 둘이 우두커니 집안에서 노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집 장난감도 이미 다 가지고 논거라 재미없고 놀이터엔 아무도 없이 텅비어있어요 다들기관에 가 있으니까요
    어린이집에서 피아노 반주에 맞춰 율동도 하고 병원놀이를 해도 서로 역할나눠서 할수있고 각종 재료로 노는건 차라리 집에서 있는거보다 낫더라구요
    다만 그게 반일반에서 끝나지않고 종일반까지 있는건 저도 반대구요 세살정도면 하루 반나절 자극받고 오는건 좋았어요
    집에선 간식 지 좋아하는거 외엔 손도 안대던 아이가 떡볶이며 브로콜리며 어린이집에서 다같이 먹으니 먹더라구요 말도 꽤 늘었구요

  • 33. 예술가의 창작이 다 훌륭한것도 아니고요
    '12.3.1 11:01 AM (121.165.xxx.42)

    그 훌륭하다는 예술도 다 밑에서 농사짓고 소키우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 덕에 예술도 할수 있는 거고요.

    이렇게 보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식량을 생산하고 꼭 필요한 생필품을 만드는 일이겠죠.

    그런 사람들 덕분에 놀고먹을 시간이 있으니까 예술도 하고, 과학도 발전시키는 거고요.

    뭐 과학의 발달이 꼭 좋은것만은 아니지만... 일본 원자력사고를 보면..... 앞으로 얼마나 오랜세월 그 여파가 미칠지...


    또 아주 요긴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냈어도 그 댓가를 제대로 못받은 사람도 있고요,
    하여간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와 댓가가 일치하는 것도 아니고,

    힘들다해서 다 좋은것도 아니죠.

    힘들게 뼈빠지게 장시간 근무를 해도, 정작 안팔리는 물건이라면 산업쓰레기를 많이 만든거나 마찬가지고,

    뼈빠지게 엄청나게 배추농사를 많이 지었지만, 과잉생산으로 땅지력만 부실해졌다면, 역시 좋은건 아니고요,
    미친듯이 밤새워 바다에서 고기를 많이 잡느라 온몸이 아플 지경이지만, 가격만 폭락하고, 버리는 음식이 많아졌다면,
    덕분에 바다의 어족자원을 너무 고갈시켜 다음 고기잡이때 흉작을 가져온다면, 이역시 안좋은 거구요.

    애를 많이 낳아서 힘들게 키웠지만, 나중에 일할사람이 너무 많아 실업자로 궁핍하게 산다면 이 역시 안좋은 거구요,

    그러니 뭐든 힘들게 많이 한다고 좋은게 아니랍니다.

  • 34. 욕나온다
    '12.3.1 11:01 AM (112.150.xxx.26)

    일할 능력이 없거나 의지가 없어 집에 들어 앉은거다?
    허 참, 어이 상실이구려.
    얼마나 능력이 뛰어나길래 전업을 저렇게 한마디로 정의해버림?
    몰상식의 극치를 보여주는구랴.

  • 35. 어쩜
    '12.3.1 11:02 AM (180.64.xxx.201)

    아 정말 불편한글과 댓글들이네요. 전업주부가 아이안돌보면 할일없이 노는 사람처럼 말하시는분!!! 그럼 애들이 커서 늦게까지 학원다니다오는집 전업주부도 잉여라하시겠네요. 애들출가시키고 집에서 전업주부하시는 할머니도요? 어쩜 너무 못됐다

  • 36. 잉여백수
    '12.3.1 11:05 AM (58.141.xxx.127)

    전업이고 어린이집 보내는데요
    만3세까진 엄마가 끼고있는게 중요하다생각해요 36개월 꽉채우고나서 4세반부터 구립어린이집보냈네요 맨날 엄마랑만놀다가 친구들생기고 사회활동시작하니 너무좋아하던데요?
    말도좀늦은편이었는데 지금은 말도넘잘하고 존댓말도쓰고 외동이라 혼자밖에몰랐는데 배려심도생기고 전 넘만족해요
    저도애낳기전날까지 일했던사람이라 다시 일할까했는데 구럼 종일반가야하는데 그때부턴애가 부담스러울꺼라며 남편이 그냥쉬라고해서 전업하네요
    너무좋아요 조조영화도보러다니구 맛집찾으러다니구 드라이브해서 가까운곳놀러도가구요 운동 등산 맘껏하구 배우고싶은것도배우구요 그러다보니 애가집에돌아왔을때 더 기분좋게 대할수있고 여유가많아좋아요
    근데 가끔게시판보면 전업이 무슨스마트폰이냐 일년에 옷값으로 백만원도 많다 뭐 이런글들있던데 엄청 충격받았어요
    저같은 백수잉여도 아이폰나오자마자 예약해서 무제한요금제쓰고있고 한달에 오롯이 저만을위해 백만원도 쓰는데 전업이라고 버는거없으니 뭐 숨만쉬고살라는건지...

  • 37. 웃겨
    '12.3.1 11:09 AM (220.93.xxx.95)

    글들 보고 있으려니 웃음이
    혹시 전업맘들에게 백수다,능력이
    없어 눌러 앉았다 욕하는 윗분들 중에
    정말 고지식하고 앞뒤 꽉꽉 막힌 50대
    아저씨가 있는 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만약 정말 같은 여자가 맞다면 어떻게 저런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으로 사회생활을 해나가는지
    그 직장도 걱정되고 그 집안도 걱정되네요

    죄송하지만 한심스럽네요;;

  • 38.
    '12.3.1 11:27 AM (220.93.xxx.95)

    저기요 전업주부인 저도 남편에게 " 당신은 이미 억대연봉 받는 사람이다 늘 고맙다" 소리 들으며
    존경받고 살림하네요^^

    돈 덕분에 존중받는 것보다 가족들 돌보며
    존중받고 존경받는 게 더 행복하네요 ^^

    마인드를 여세요 그래야 가정도 주변도
    행복해지는 거네요 일이 힘드신가본데 여기서
    전업맘들 붙잡고 분풀이 마시고 동료들이랑
    식사하면서 투덜하시죠^^

  • 39. ..
    '12.3.1 11:28 AM (113.10.xxx.139)

    남이 하는 일을 무시하는 사람치고
    자기 하는 일과 자기 주변에 콤플렉스 없는 사람 못 봤습니다.
    자기 하는 일과 상황에 열심이고 만족하는 사람은 남이 하는 일과 사는 방식도
    존중할 줄 알기 마련이지요.

    여기 그렇지 못한 분 하나 계시네요.

  • 40. 저도
    '12.3.1 11:37 AM (220.79.xxx.88)

    아이둘 키운 엄마이고 4년데 대학 나와서 보육교사 양성기관에서 자격증 따고 지난해 대학기관에서 승급교육 받아1급 자격증 소지하고 3세반만 5년 째 일하고 있는 보육교사입니다.
    어머니 직장 다지지 않으면서 기관에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고 올해 3세 교사 1인당 영아 비율이 1:8까지로 법적으로 가능하더군요. 한 명도 힘들어 기관에 보내는데 교사 입장에서 그 많은 아이들 기저귀 갈고 식사, 간식 먹이고 배변훈련해주고, 인지, 미술활동 해주고 하는데 정말 힘들어요^^;;

  • 41. 저도
    '12.3.1 11:39 AM (220.79.xxx.88)

    맞벌이 아이들 종일있으면 짠해서 간식 남으면 더 챙겨 먹이려 하고 많이 안아주려고 노력합니다. 직장 안 다니시면 종일반까지 맡기지 말았으면 합니다. 교사가 아이들 돌보는 것 말고도 잡무가 엄청 납니다ㅜㅡ 지난해 정부시책으로 반에 도우미 들어오셨던 아주머니 어린이집 교사들이 이렇게 일 많은 줄 몰랐다고 하셨어요.

  • 42. 저도
    '12.3.1 11:45 AM (220.79.xxx.88)

    전업맘들도 힘드셔서 기관에 보내시면 3시 시간대까지가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교사도 좀 더 수월하고 종일반 친구들을 더 집중해서 보살필 수 있고...전업맘들도 처음에는 안 그러시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원에서 아이들을 데려가는 시간이 점차 늦어지고 나중에는 일 안다시면서 종일반으로 두시는데, 아이들 힘들어요..

  • 43. 인격
    '12.3.1 11:47 AM (58.11.xxx.2)

    여러가지 문제가 뒤섞여 있군요.
    그렇지만 다 떠나서.....


    118.223. 이사람은 인격이 문제네요.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겠지만, 말하는 걸로 봐서 직장 말단은 아닌것 같은데
    저런 사람이 윗대가리로 있으면 그 직장 사람들 참 피곤하겠어요.

  • 44. 스트레스금지
    '12.3.1 11:52 AM (222.109.xxx.247)

    전업이라고 어린이집 보내는 걸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애 키워봐서들 알겠지만 하루종일 애 데리고 있는게 쉬워요? 전 워킹맘이지만 18개월 아들이 저랑 있는 날엔 저한테서 떨어지질 않아서 화장실도 혼자 못가요. 13kg 짜리를 늘 한팔에 안고 있어야해서 주말 지나고나면 몸이 너무 힘들어서 회사 출근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쉴 정도죠 여하튼 이런 식으로 매일 산다면 당연히 잠깐이라도 어린이집 보내겠어요. (물론 회사도 너무 힘들어요. 일과 사람으로부터의 압박감...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회사와 육아는 전혀 다른 종류의 지옥문이죠...)

    물론 어디에나 진상들은 있기 마련이고, 일부 극히 자기 중심적인 엄마들 때문에 전부를 매도하진 맙시다.

  • 45. ..
    '12.3.1 11:56 AM (119.70.xxx.59)

    동생이 어린이집 해서 가끔 들여다보면 보육교사들 업무 힘들더군요. 여기 위에님들이 말하는거처럼 애 둘도 힘들어,, 하나 어린이집 보내는데 그런 애들이 예닐곱이면 보육교사도 힘들겠지요.

    월급받고 하는거니 보육교사 힘든건 논외로 하고

    어찌되었건 집에서 엄마가 오롯이 애 둘정도 보는것보담은 상대적으로 비교해서..열악한 환경인건 누구나 짐작하시겠죠.
    말이 늦다. 사회성을 기른다라는 이유로 아이들 어린이집보내는거 저도 동감하지만,, 문제가 되는건 전업이면서 애를 종일반에,, 게다가 저녁도 바란다는 엄마들은 사실상 전업으로서의 직무유기죠..

    직장서도 그렇게 일하면 누가 월급줄까요?? 아마 쫒겨날껄요?? 그런 전업들을 뭐라 하는건데 너무 댓글논쟁이 과열되는거 같네요.

  • 46. 118.223
    '12.3.1 12:08 PM (221.147.xxx.188)

    댓글 잘 안다는데 굉장히 무례하시네요. 직장맘이 낸 세금 왜 쓰냐니? 댁만 세금 내는 거 아니잖아요.
    싸우려고 작정한 사람같아요. 경제활동 잘해서 존중받고 산다니. . 근데 하는 말이나 공격적인 성향은 도저히 존중해줄 인성이 아니네요.

  • 47. 이해가 안가요
    '12.3.1 12:27 PM (61.101.xxx.62)

    아무리 어린이집 활동이 재미있고 다양하고 좋아도 36개월인가 40개월 까지는 재미있는 활동이 중요한 시기가 아니라 부모와의 애착형성이 제일 중요한 시기죠. 정서적으로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기구요.
    공짜 보육비 생각해서 나만 안보내면 손해본다 이생각으로 보낼게 아니라 더더욱 내 아이 생각해서라도 끼고있을 수 있는 엄마는 끼고 있어야하는 시깁니다.
    자질이 어떤지 의심스러운 보육교사가 열명 스무명씩 돌보는 것과 친엄마가 1대1로 애보는 것과 어떻게 비교가 되나요
    직장때문에 할수 없어서 떼어놓는 것도 아니고, 전업이 그 만 3년 기간까지라도 그 중요한 시기에 온전히 애 보기가 귀찮고 싫으면 그 각오도 없이 도대체 애는 왜 낳나요?
    종일 반 보내 6시에 찾아와서 점심거기서 먹여 저녁 남의 손으로 어린이집에서 먹여, 그리고 나서 어린 아이니까 8-9시에 재워 도대체 부모랑은 언제 시간을 보내나요.
    그 나이대 애한테 정작중요한게 재미있는 활동이 아닙니다.
    정서적으로 안정시키고 똑똑하게 키우려면 엄마가 그 시기가 힘들더라고 데리고 키워야죠.

  • 48. 전업이 종일반 보내는건
    '12.3.1 12:44 PM (121.165.xxx.42)

    특별한 사정이 있지않는한 좀 그러네요.
    거기 어린이집 보육교사도 힘들어지고,
    애 하나 늘때마다 보육교사가 힘들면 다른 애들한테도 힘들어지고,

    뭐든 알아서 좀 해야하는데 말이죠.

    한나절만 보내면 이해할수 있는데, 종일은 좀 다른 사람도 생각좀 해줬으면 하네요.

    아예 전업이 왜 어린이집을 보내냐고 어린이집 보내는 거 자체를 문제삼으면 전업들도 나라고 애만 봐야하나
    하겠지만,
    종일 보내는 전업은 어린이집 다른 애들도 좀 생각해야죠.
    그럴거 진짜 둘째는 뭐하러 낳았을까.
    에휴,
    꼭 보면 자기 욕심차리려는 소수 때문에 전체가 욕을 먹어요.

  • 49. 생각
    '12.3.1 12:46 PM (121.143.xxx.126)

    아이 말느리고 사회성 생각해서 종종 두돌된 아이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들..참 한심합니다. 그시기는 정말 엄마의 애착이 중요한 시기인데, 어찌 사회성생각해서 어린이집보낼 생각을 하나요. 직장맘이야 충분히 이해가지만, 저는 전업맘이 너무 어린아이 어린이집보내는거 직무유기라고 생각해요.

    세살버릇여든까지 간다 이말이 얼마나 중요한 말인지 아이키우면서 알았아요.
    저역시도 연년생 아이둘 키우면서 힘들었지만, 아이키우면서 힘든시기 겪뎌내는거는 아이에게 다시는 올수 없는 시기이기다라는 생각때문이였어요. 이런걸 좀 생각하면서 아이키워야 하지 않을까요.

    어찌 그리 이기적이고 자신만 아는것인지, 단 몇년도 힘든거 못하겠다는 생각이라면 부모자격없는거 같아요

  • 50. 어린아기를 보낼때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12.3.1 12:47 PM (219.250.xxx.77)

    앞에 어떤 분도 글을 올리셨던데 어린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낼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남들은 애둘 셋 혼자 손으로 잘 키우는 분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요.

  • 51. 정 힘들면...
    '12.3.1 3:17 PM (112.168.xxx.146)

    정 힘들면 차라리 가사도우미를 고용하는 한이 있더라도 보내지 말았으면 하네요.
    36개월 이전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낸다니요...ㅠㅠ

    직장맘인 저는 어린이집 안 보낼려고 친정엄마한테 많은 돈 드리면서
    까지 최대한 어린이집 늦게 보낼려고 아둥바둥하고 있는데......ㅠㅠ

    그 아이들이 너무 안타깝네요. 에구궁....

  • 52. ...
    '12.3.1 3:34 PM (125.129.xxx.29)

    웅.. 어린이집 가는 거 무조건 불쌍하다고 하셔서...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
    제 아기는 아직 두돌 좀 안되었는데 오전 친정엄마 + 오후 파트타임 베이비시터 체제로 아이 키우던 중에
    보육료 지원 받게 되면서 오전만 어린이집 보내기로 했어요.

    오전에 할머니랑만 있을 때 많이 심심해 하더라구요. 할머니도 노력하시지만 아무래도 아기 취향 맞게 놀아주시기 힘드니까요. 보내다가 아기가 정 힘들어하면 안보내더라도, 지금으로선 아기가 집에만 있는 것보다 좋아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 53. ㄷㄷㄷ
    '12.3.1 6:17 PM (218.52.xxx.33)

    전업주부예요. 아이 하나고 세돌 넘게 집에서 같이 놀고 있어요.
    어떤 이유가 있어서 아이를 반일이든 종일이든 맡기는건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면 안돼지요.
    그런데, 그 이유라는게 둘째가 있어서 라거나 운동하려고, 아이가 점심 한끼라도 잘 먹으라고, 자유 좀 누리려고 라면 지탄받을만 해요.
    그리고 그렇게 떳떳하지 않은 이유로 자기 몸 편하자고 어린 아이를 맡기는 엄마들이 주위 사람들도 선동하고 다니고, 안맡기는 엄마는 아이 방치한다는 식으로 매도하던데요.
    자기 행동에 드러내고 비난하지 않는 엄마들 골라서 더 공격하고요.
    필요없이 목소리 큰 사람들이 구린것 감추려고 더 시끄러워져요.
    아님 구린걸 감추려고 시끄럽게 구는건지.
    어찌됐든 너무 어린 아이들이 어린이집 가는건 안됐어요.
    지원 정책도 이상해서, 엄마 자격 살짝 없는 사람들을 더 부추기고 있기도 하고요.
    아이 낳으면 내 인생 방향이 바뀐다는걸 모르고 출산장려책에 속아서 아이를 낳았다는 말까지 있고... 참.. 사람 다 제각각이네요.

  • 54.
    '12.3.2 1:21 AM (211.60.xxx.225)

    어째서 전업이 놀면서 직무유기한다는 말이 나오고 분란이 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전업이든 아니든 어린이집 보낼만 하니 보내는 거겠죠.
    하지만 갑작스런 이놈의 보육료지원 때문에 갑자기 돌봐야할 아이가 늘고 업무과중되는 보육교사처우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때만되면 나오는 어린이집 아동학대나 급식문제들도 분명 있을거고요.
    어째서 일케 앞뒤안가리는 지원책이 나온겐지. 댓글들 읽다보니 걍 답답해지네요

  • 55. .....
    '12.3.2 5:30 AM (202.156.xxx.12)

    36개월까지는 엄마와 있어야 하지 않나요
    원글님도 잠깐 맡기눈걸 지적한 것이 아니라 전업인데 아이를 어린이 집. 종일반에 보내는 걸 지적한 거지요 .

  • 56. 헐.. 황당
    '12.3.2 5:54 AM (66.183.xxx.132)

    전 전업주부 아닙니다. 근데 무슨 저런 사고 방식이 다 있는지. 그럼 아이 사회성은 집에서 혼자 배우나요? 엄마랑만? 교육 석사 전공입니다. 아이들 교육에 있어 같은 또래에게 배우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3살이라 아무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그리고 전업주부는 24시간 쉬지도 못하는지. 아이 교육을 떠나서 전 엄마들도 아이와 해방되어 쉴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 입니다. 그래야 에너지 충전하여 다시 열심히 아이들과 놀아주고 맛나는것도 해주고 하죠. 같은 일은 무엇이든 반복만하고 있으면 지겨워지기 나름이고 새로운 사고도 안 떠올 테구요. 생각할 시간이나 맘에 여유가 없을테니. 물런 전적인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전업주부라서 아이를 하루종일 봐야한다는생각은 좀 아니라고 보네요.

  • 57. 전업이 종일반
    '12.3.2 7:30 AM (180.65.xxx.150)

    저도 이건 반대입니다.
    이런대책 하나 없을때 종종거리며 직장생활하며 아이 둘을 키웠어요.
    나중에 지쳐서 둘째 돌쯤엔 아예 그만 두었고요.
    하나도 지원 못받고 아이들을 키웠는데 남편 세금으로 숨통트기 위해 악착같이 어린이집 보내는 분들 생각하면 조금 화나기도 합니다.
    형편 어려운분들에게 기회가 먼저 제공된다면 충분히 납득할수 있어요.
    주변에 보면 저희만큼 형편이 좋은데 공짜라고 악착같이 보내거나, 세금 안내려고 편법쓰시는 분들 보면 참 씁쓸합니다.

  • 58. dma
    '12.3.2 8:52 AM (211.57.xxx.98)

    육아휴직일땐 매일 비슷비슷한 일상이 지겨워 출근을 하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출근하고보니 업무 스트레스땜에 흰머리와 짜증이 늘어요.
    전업, 직장맘 모두 고충이 있으니..상대방의 영역에 대해서 비난은 하지 맙시다.

  • 59. 뭐여
    '12.3.2 9:48 AM (175.215.xxx.19)

    맞벌이 세금으로 혜택본다?
    이건 아니죠 외벌이는 세금 깎아주나요?
    있는대로 다 내고도 혜택못받는데..
    07년 1월 아이 올해도 보육료 혜택은 없네요
    자리가 없는것도 아니고
    이딴 정책이 문제지.. 어린이집 지원이 아니라
    양육비로 주면 얼마나 좋아요!
    그 돈으로 힘들면 보태서 원에 보내도 될거고
    문화센터 이런데 가도 될거고 저처럼 큰애
    지원 못받으면 큰애 원비에 보태도 될건데.

    정책이 잘못된걸 전업에게 탓하고
    원망하지마세요
    저도 이번에 25개월 세살 둘째 원에 보낼건데
    오전에 파트타임해요 큰애 원비 보태려고요
    뭣같은 정책이 문제지...
    다문화는 100%해주면서 자국민은 이게
    뭡니까 언제까지 이런 편가르기 글 봐야하죠?

    전업 비난하는 날선 이들 한심해요
    정부정책을 비판하고 따지세요
    전업이 동네북이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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