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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없어도 그만인데, 중복되는 살림살이&아들 엄마의 하소연

| 조회수 : 18,63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2-15 16:08:44

간만에 짜증나는 사진 하나...

 

 

 

 

 

 

 

보기만 해도 짜증이 똭!!!!!!!

ㅠㅠㅠㅠㅠㅠㅠ

1,2 월은 제게 시험의 달이었어요.

3월에 유치원에 들어가는 큰 녀석. 

 어린이집은 더 이상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기에

설 연휴도 있고 그래 봐야 두 달...

그래, 그러자므나...라고 했는데 이렇게 힘들 줄이야...

아이 둘 데리고 먹고 씻고...

여력이 없어서 치우지는 못해...ㅠㅠ

 

 

3월에 유치원이 시작되고,

작은 아이도 어린이집에 잠깐씩 맡기게 되면 여유 시간에

허리에 침 맞으러 다녀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

 

 

간만의 살돋 나들이

그만 징징대고 본론으로 들어가야지.

여러부~운, 저... 또 빗 샀어요!!!

 선물하면서 탐났던 휴대용 빗

저는 다른 버전으로 샀어요.

저의 여성스러움을 한껏 뽑낼 수 있게 꽃무늬롴ㅋㅋㅋ

 

 

 작은 고추가 맵달까?

작지만 빗질 잘 되고, 쿠션감 좋고...

흡집도 잘 안 나고 역시 맘에 쏙 들어요!

돌아다닐 일을 없지만, 여행을 가게 되서

짐을 줄이겠다는 핑계로 하나 장만했죠. ^^

 

 

이 정도 부피면 부담도 안 되고 얼마나 좋아요. ^^

근데...

ㅠㅠㅠㅠㅠㅠ

저... 또 빗 샀어요.

 

 

 크리스마스 앞두고 주문을 했는데,

판매자가 연말 휴가를 좀 일찍 썼는지

배송이 밀려서 그랬는지...

암튼, 여행 전에 빗을 못 받은 거에요.

그래도 따로 빗을 챙기진 않았어요.

호텔 욕실에 작은 일회용 빗 같은 거 있잖아요.

 따로 사지 말고 아쉬운대로 그거라도 써야지 했는데,

호텔에 빗이 아예 없더라구요...ㅠㅠ

 

 

뒷면은 대략 이렇게...

그래서 부랴부랴 호텔에 있는 작은 기념품 샵에서 구입했어요.

4.55 달러 줬는데,

가격 대비 너무 괜찮아요.

가볍고 탄탄하고 그립감도 좋아요.

(기대를 너무 안 해서 그런가? -.-a)

공기가 들어가는 쿠션층은 없지만,

그렇게 때문에 세척이 용이 할 것 같은 장점이 있네요.

 

 

 여튼, 이렇게 해서 새로운 빗 두 개가 생겼습니다.

아... 사실 하나 더 생겼어요.;;;

산 거 아님.^^;;

 

 

 이건 꼬리빗!

저희 다니는 미용실 부원장님이 드라이 싸게 구매해주셔서 그것도 감사했는데,

 저번에 갔더니 덤으로 얻었다며 이걸 주시더라구요.

글램팜에서 나온 꼬리빗이라는데, 실리콘으로 되서 타지 않는다네요.

써보니 굉장히 탄탄하고 힘이 있어요.

 머리카락이 막 훌훌 떨어지지 않고 적당히 잘 붙어(?)서 매직기 할 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보면 맨 앞 헤드 부분에 간격이 좀 넓잖아요.

이 부분으로도 가르마가 잘 타져서 빗기 편하더군요.

암튼, 좋긴 한데... 정가를 검색해보니 ㅎㄷㄷ

제 돈 주고는 못 살 것 같아요. 

꼬리빗 하나에 15,000원...ㅠㅠ 

 문외한은 알 수 없는, 

알 수록 살림 거덜나는 전문 미용인의 세계...

 

 

 

 

 

 

 

 

 

 

 

그래서 머리 관리는 잘 되고 있냐고요?

(머리는 잘 감고 다니냐는 말씀이죠?-,.-)

제 머리의 수난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잔혹사 입니다.

큰 아이 장난감 중에 이런 게 있어요.

아래는 캔디가 있고,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면서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비행기 장난감이죠.

 

 먼가... 좀 이상하죠?

 

 

 그렇습니다.

쥐뜯긴 머리, 제 머립니다...ㅠㅠ

접사로 찍기엔 너무 잔혹해서 여기까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블럭으로 뭘 만드는 걸 참 좋아해요.

이건 총이래요.

여기까지만 해도 기특하고 뿌듯해서 좋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눈에 대고 직접 쏘는 건 좀 아니지 않니?

혹시,

오늘 저녁 굶고 싶은 거니?

 

 

 

 

 

 

 

딸 아이를 키워보지 않아서 뭐라 단정지을 순 없지만,

여자면서 엄마인 제가 볼 때

남자 아이들의 행동 메커니즘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생각하기 전에 일단 몸부터 날리고 보는 식이랄까?

암튼, 상당히 원시적이에요!

아들 둘 키우다보니 놀아주다가 입술 터지는 일은 다반사...

(제 리엑션이 좀 큰 편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ㅠㅠ)

내일 잠시 외출할 일이 있는데,

나무 블럭에 맞아서 코에 멍이 들었네요.

화장으로 잘 가려야 할텐데, 가려질지...

혹여, 오해의 눈초리 받을까

"저희 부부 사이에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헤헤헤~" 하고 설레발을 칠 수도 없고...

아들 엄마의 말 못할 고민을 여기 이렇게 풀어놓고 갑니다.

오래간만에 반가웠어요, 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상의 전환
    '12.2.15 4:24 PM

    P.S: 제가 살돋이라서 답글을 안 쓰는 게 아니라요...
    여력이 안 되서ㅠㅠㅠㅠㅠ
    아직 손을 못 대고 있는 거니까 오해는 마세요.
    댓글이나 궁금한 점 달아주시면, 늦더라도... 예전 글들도 한번 날 잡아서 올릴테니...
    오해는 마셔요!
    (쪽지 확인도 워낙 느려서 쪽지로 달라는 말도 못하겠네요. ^^;;;)



    암튼,
    그 누구보다도 봄을 기다리는 실미도 부대원입니다.

    (참! 요즘은 투표근을 단련하는 게 유행이라믄서요? 하고 있나요들???)

  • 2. 숭늉
    '12.2.15 5:25 PM

    저희 집 장모 고양이한테, 노란 빗으로 빗질해주면 안 귀찮아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겨울되면 털이 자꾸 엉켜서 야매미용해주던지 빗질을 잘 해줘야하는데 빗질해주면 좀 참아주다가 도망가서..
    생각해보니까 고양이 빗은 스텐으로 된거라 아파서 도망간거 같아요! 그래도 무려 4만원짜리였는데...-_-
    사람빗은 부드러워서 시원해 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질러야 할까요? 지른 김에 제꺼도 같이 하나...;

  • 3. yuni
    '12.2.15 6:33 PM

    앞의 빗들을 음.. 음.. 감탄하며 감상했던 삘을
    뒤에 나온 총 들고 엄마 얼굴로 돌진하는 사진 때문에 다 잊어버렸어요 ㅋㅋㅋ
    아들은 어쩜 하나같이 다 저럴까요?
    20년전 울아들이 오버랩 되네요.

  • 4. 호호맘
    '12.2.15 7:31 PM

    뭐~ 울 시누는 아들 머리에 받혀 앞니가 부러졌는 걸요.
    아들 둘 키우면 엄마가 깡패가 된다는 말이 괜히있는 건 아니니까요.ㅎㅎㅎ

  • 5. 레몬제라늄
    '12.2.15 9:40 PM

    13개월차 남자아이 둘을 키운 선배네욤 ㅎㅎ
    작은아이 뱃속에 있는데 큰 넘 돌잔치하고, 걸음마하는 큰아이 손잡고 둘째는 포대기로 업고...
    첫번 째 사진 암담한 장면속에서도 포대기가 눈에 먼저 들어와요.

    이제 초4 초2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그래도 그 맘때가 젤로 이뻤던것 같아요. 취학전요...ㅋ ^^;;
    정말 정말 힘들겠지만 많이 많이 이뻐해주세요.

    키울 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친구가 필요 없을정도로 둘이서 너무 잘 놀아요.
    잘 노는만큼 싸우기도 무지 싸우지만. 그리고 둘째가 딸처럼 애교가 많아요.

    요즘은 목욕탕갈때 너무 편해요. 나만 혼자 여탕으로 고고씽

  • 6. 미안하다맛없따
    '12.2.15 10:02 PM

    아아...이렇게 빗을 머리카락이 있으시다니...
    (from 태생적으로 탈모를 타고난 여인...)

  • 7. "찌니호야
    '12.2.16 1:27 AM

    ㅎ.ㅎ슬프지만..
    가슴시리면서도 푸핫~하네요..ㅋㅋ
    아들 셋인 저는 어떨런지..
    과연 미래가 촉망되는 엄마네요..ㅎㅎ
    저희 첫째는 얌전한 편인데..
    둘째는 몸을 먼저 날리는 스탈이라..
    오늘도 소변보러 가면서 화장실 앞에 말려둔 카시트에다 소변을 보는 건 뭥미인지..
    그래서 한바탕 하고 울고 잠들었습니다..ㅋㅋ

  • 8. 레이크 뷰
    '12.2.16 5:57 AM

    아들 키우는 부모라면 정말 끄덕끄덕할만한 글입니다. ㅋㅋㅋ
    아들들은 정말 생각이나 말보다 손이, 행동이 먼저 나가더라구요.

    그리고 허리 안좋으시면 한의원 가시지 말고 정형외과 가세요.
    어깨부터 시작한 통증이 목과 손끝까지 퍼져서 침 맞았는데도 소용없었어요.
    그런데 정형외과 가서 주서 한방 맞고, 약 며칠 먹으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괜찮아졌답니다.

  • 9. 미모로 애국
    '12.2.16 8:08 AM

    만두군도 한창 힘자랑하는데요,
    전 만두군이 던진 것에 맞거나, 밀려서 넘어지면 바로 그 자리에서 쓰러져서 연극을 해요.

    "엄마가... 엄마가 너무 아파... 아아... 이렇게 아플 수 있다니.............."

    그럼 만두군은 화들짝놀라서 그만하더라고요.

    음.. 더 나이들면 이 방법은 안통하나요..?

  • 10. juwons
    '12.2.16 9:34 AM

    흠..저 빗...여성스러움이 철철 흐르는 저 빗....제 것으로 만들고 싶네요.. 불꽃검색을...
    그.리.고..
    아들만 키워본 저로선...그 '원시적인' 이라는 말씀에 격하게 동의동의합니다..
    조금만 더 커보세요..갖은 의태어와 의성어가 난무하고 레스링에 씨름에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할줄 모르죠..
    엄마도 같이 따라하며 즐기라는 명령까지 떨어집니다...저 조용한 여자에여..그런거 못~~해~
    하면서 같이 팽이 돌리며 '고~샷!'을 외치면서 이기면 짱구춤 까지 춰야해요...목 아파요~~ ㅠ.ㅠ
    올해 초등학고 들어가는데 앞으로 길어야 3~4년 남았으니 쉬는 주말에나마 잘 놀아주려 노력합니다..
    제 기준의 실미도의 수감 기간은 앞으로 최장 4년입니다... 다 같이 힘내십시다...

  • 11. 내이름은룰라
    '12.2.16 10:51 AM

    저 윗 쌀흘린사진


    저도 큰애 어릴적 울면서 주서 담은적 있어요

    진짜 울면서 한톨한톨 주서 담았어요

    그애가 지금 초딩 3학년 입니다^^


    오늘 봄방학식이라서 일찍 오는데 이제 청소좀 해야겠어요

  • 12. 하잉ㅋㅋ
    '12.2.16 10:52 AM

    혹시 예방탈모 빗인가요?
    정보 공유합니다
    http://go9.co/73b

  • 13. 몬타나
    '12.2.16 11:50 AM

    원글님! 댓글들 모두 귀여워요..

  • 14. 이경희
    '12.2.16 1:40 PM

    ㅋㅋ 다섯살난 늦둥이 아들 키우는데요..정말 팔다리어깨 어디 한군데 안아픈데가 없어요.ㅠㅠ 요샌 뭐 하지마라 소리만 들으면 엄마인 저더러 "도대체 그런 나쁜 말은 어디서 배웠어?" 이럽니다..어이가 없어요. ㅋㅋㅋ

  • 15. 대전아줌마
    '12.2.16 3:30 PM

    오마다..정말..첫번째 사진 짜증 지대로 나네요..보기만 해도 확~ 치솟아 오른다는..ㅡㅡ;;
    마지막 사진...그래서 아이 밥은 주셨나요?? 저라면 바로 등짝 한대..ㅎㅎㅎ

  • 16. 쇼핑좋아
    '12.2.16 6:24 PM

    아~~ 정말 미친듯 웃었어요.......
    지금 회사인데 남들이 보면 저보고 미쳤다고 할거에요.......
    하두 깔깔거리며 웃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을 너무 재미있게 잘 쓰셔요....

  • 17. 밀물처럼 천천히
    '12.2.17 1:30 PM

    하하 맞아요
    아들하나 딸하나인데..
    아들녀석은..정말..ㅠㅠ
    달라도 뭔가 달라요
    뽀뽀를즐겨하는데
    어느날아들녀석이
    입술을깨물어버려서
    피가...줄줄.줄..ㅠㅠ
    장난감으로 맞는건 다반사..ㅋㅋㅋㅋㅋ
    그나마딸이있어위로받고살아요

  • 18. 민~
    '12.8.2 3:15 PM

    장농가구가 저희집꺼랑 같아서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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