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Banner

제 목 : 서울철도 999 에 얽힌 얘기 (깜찍이 팁 포함)

| 조회수 : 1,634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07-06 08:10:31
새 버스노선 번호의 체계가 잘 되어있길레 홍보까지 해줬는데 서울시가 저를 물멕이네요.
신문사 사이트 토론마당에서 줏어들은 얘기 몇가지.

1.
버스의 종류에 따라 색깔이 다른 것 아시죠?
거기다가 색깔별로 G, R, Y, B 영문 이니셜까지 붙여놨습니다.
혹자는 이것을 색맹을 위한 배려일 것이라고 하고(색깔로 구분 안될 경우에는 글자를 봐야 하니까),
혹자는 국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게 하기 위한 교육심의 발로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이는 G, R, Y, B가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글자의 이니셜이라고도 합니다.



2.
길게 늘어선 버스의 노선번호를 보던 노인네 하는 말.
"이 기차는 왜 1호차 2호차 이렇게 순서대로 되어있지 않고 호수가 엉망이야."

3.
7월 1일이 이명박 시장의 취임 2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그 날짜에 맞추다 보려니 졸속으로 처리된 것 아니냐 하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튼 간에 취임 2주년 기념일 성대(?)하게 치렀습니다.

4.
새 교통시스템이 거리병산제고, 하차문에도 카드인식기가 있다는 사실 아실겁니다.
그런데, 이 카드인식기가 스위치를 켰다 껐다 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즉, 첫 버스 탈 때 카드인식기에 대면 그 때부터 거리를 재고, 내릴 때 대면 거리측정 잠정 끝.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버스에서도 마찬가지.

그렇다면 ....
첫번째 버스에 탈 때 카드를 댔습니다.
그런데, 내릴 때 카드를 한번 대고, 조금 있다가 또 한 번 대면? - 네 맞습니다. 다음 버스를 탄 것과 같은 효과겠죠.
그리고 다음 버스를 탈 때 카드를 대면?
거~러씀네다. 그 지점에서 버스를 내린 것이 된다 이겁네다.
따라서 두 번째 버스로 간 거리는 요금 계산에서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두 번째 버스에서 내릴 때는 카드를 대면 안됩니다.

이렇게 가르쳐줘도, "저는 버스를 세번 갈아타는데요 그럴 땐 어떻게 해요?" 하시는 분들 꼭 있습니다.
버스를 세 번 갈아타시는 분들은 어떤 노선이 긴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두번째 노선이 길다면 [1-2] [1-0] [1-1] ([]는 한 버스, 숫자는 카드를 인식기에 대는 회수)
세번째 노선이 길다면 [1-1] [1-2] [1-0]
네 번 갈아탈 때는 제가 가르쳐드린 방법을 두 번 반복해서 사용하면 되겠지만, 그런 분 계세요? 혹시 계시다면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차라리 버스운전사로 취직하시기를 권합니다.

카드인식기를 만든 LG-CNS의 프로그래머들이 서울시민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이런 깜찍한 짓을 했다고도 하고, 원래 사내 비밀이었는데 새나왔다고도 하고 .... (믿거나 말거나)

아 참.
내릴 때 카드인식기에 카드를 두 번 대려면 쪽팔리지 않겠나 걱정하시는 분들 있으실까봐 ...
이 사실은 할인동맹 비밀회원들만 아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니까 안면몰수만 하면 쪽 팔일 일 없고,
까닭을 안다고 씨익~ 웃는 사람들은 할인동맹 비밀회원들이 분명합니다.
온라인에서는 만날 일이 없을테니, 오프라인에서나마 서로 씨익~ 웃는 인사로 회원간의 우의를 돈독히 합시다.

- 이걸 살림돋보기에 올려?
무우꽃 (mukot)

요리하기와 시장보기를 즐겨하는 49의 남자입니다. 원래 직업은 프로그래머구요 (전직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 현재 시장과 요리에 대한 책을 준비중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로로
    '04.7.6 9:20 AM

    ㅋㅋㅋ 깜찍이 팁...

  • 2. 경빈마마
    '04.7.6 9:53 AM

    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

  • 3. 아라레
    '04.7.6 12:39 PM

    내릴때 다시 카드 대는거요...15초안에 두번 갖다대면 한번으로 인식하도록
    지금 시스템 재정비 들어갔다고 신문에 나왔는디요?

  • 4. 푸우
    '04.7.6 1:59 PM

    그러면요,,차라리 탈때 두번 대는건 어때요?
    내릴때 그냥 내리고,,,ㅎㅎㅎ

  • 5. 무우꽃
    '04.7.6 8:50 PM

    이보세요 푸우님, 사람이 양심이 있지 마리야 마리야
    운전수가 빤히 보이는 데서 그럼 돼겠어요? (안보는 데서 ... ㅋㅋㅋ)

  • 6. 이론의 여왕
    '04.7.7 1:59 AM

    두 번을 대라구요? 내릴 때 한번만 대면 됩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111 손에 대한 예의 -정호승- 들꽃 2017.12.17 156 0
24110 대봉감 만오천어치 2 평정 2017.12.16 916 0
24109 잊었을지 모를, 82쿡 사람들의 눈물 세월호, 416합창단 공연.. 1 우리는 2017.12.16 263 0
24108 말러 2 쉐어그린 2017.12.15 392 0
24107 상쾌한 겨울 해변 도도/道導 2017.12.14 496 0
24106 여기서 추천받은 레깅스 샀더니 팔토시가 왔네요 2 심플라이프 2017.12.12 3,521 0
24105 나무타기 달냥이 7 철리향 2017.12.08 1,339 0
24104 어처구니가 없다 1 도도/道導 2017.12.07 942 0
24103 며칠전 구입한 프로폴리스 리퀴드입니다. 3 얼라리오 2017.12.06 1,107 0
24102 허상과 실상의 세상 도도/道導 2017.12.06 524 0
24101 미스티의 오해 10 연못댁 2017.12.04 1,130 1
24100 이 거실장은 어디 걸까요? 오드리햅번 2017.12.04 982 0
24099 한달된 턱시도 작은 고양이 인연 찾아요 (입양완료) 15 소소한삶 2017.12.03 1,717 0
24098 스치는 시간은 저장되고 있었습니다. 도도/道導 2017.12.02 628 0
24097 박스와 의자 서민과 귀족 ...신이야 신??????? (뷰웅.. 4 하고나서 2017.11.30 1,184 0
24096 불쌍한 강아지들 사냥개 안되게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2 ㅂㅅㅈㅇ 2017.11.30 1,281 0
24095 새로운 보금자리 도도/道導 2017.11.30 604 0
24094 무청 시래기 1 도도/道導 2017.11.29 838 0
24093 안타까운 사연의 유기견 ... 임보처 없을까요? 2 양해리 2017.11.27 997 0
24092 고요한 풍요 2 도도/道導 2017.11.27 664 3
24091 울 냥이가 말이죠 9 목동낭자 2017.11.25 2,053 1
24090 가슴 뜨거웠던 '우리들의 촛불'! -고양시 상영 영화 1 bluebell 2017.11.24 435 0
24089 첫 눈오는 날 설시를 만나다 1 도도/道導 2017.11.23 818 0
24088 저장, 수집강박증 식이조절 관련 글쓰신 분~~~ 냥이를왕처럼 2017.11.23 723 0
24087 가을의 온기가 남아 있는 곳 도도/道導 2017.11.22 61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