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마침 식탁위에 땅콩들이 있어서 유리문을 살~짝 조금 열고 던져주었습니다...그랬더니
참 맛나게 먹지요? ㅎㅎ
청설모는 겨울잠을 안 잔다더니, 먹이 찾으러 내려왔나 보네요.귀여워..
두 손으로 잡고 까드득 까드득 까 먹네요, 아이 기여워요~
그때 상황이 야가 배가 많이 고팠었나봐요...자꾸달라고 해서 주긴했지만..땅콩이 다 떨어질 무렵 야가 혹시 한국말을 못알아 들을까봐 영어로 이젠 없어 라고 말하닌깐 알아들었는지... 미련없이 가더라구요..전 야가 사람말을 알아 들은게 더 신기했어요..ㅎㅎ
와...땅콩을 항상 준비해 두셔야겠네요...그 녀석 너무 귀여워요. 저도 시골 전원주택에 살아서 바로 뒷산에 청솔모랑 다람쥐들 사는 데..마당개인 진도녀석들 때문에 저희집안으로 얼씬도 못해요.
저런 이쁜 광경을 딸과 눈앞에서 보셨다니...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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