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올여름 강추**신두리 해수욕장**

| 조회수 : 2,623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4-05-15 14:10:39
올여름 눈과 맘을 시원하게 해줄 곳 한 곳을 추천해 드릴께요.
안면도 간다고 떠난길인데
행선지를 바꿔서 신두리 해수욕장으로 갔답니다.
그나마 자연경관이 아직 인공의 맛(?)이 덜 들어 간곳이라고
우리나라에서 사구(모래언덕)가 가장 넓게 그리고 오랜동안의
퇴적현상으로 그야말로 경관을 이루는곳이었답니다.
말로만 듣다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떠난 금요일밤에
새벽이 되서 도착해서는 일출은 무슨 일출??
걍 일어나 보니 8시 경인데 팬션에서 바로 유리창으로 보이는 바다는
어제 밤에 무리를 해서 도착 한것에 대한 보답이랄까
시야와 답답했던 가슴이 시원해졌답니다.
밤사이에 추적추적 내린 비 덕에 쌀쌀한 날씨.
그런 날시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리창을 열고 바라보던 바다를 느껴 보고 싶은 맘에 얼렁 달려 나갔답니다.
네 마리의 강아지들(?)과 나뭇가지는 조개를 잡는다고 하면서......
바다를 느끼니 일년동안의 모든 쌓였던 체증이 다 내려간듯 하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자연훼손이 아직 덜 된 곳이라고 학계에서
많이 찾고 연구 보존 하라고 하는 곳이랍니다.
근데 밝아서 보니 여기저기 팬션이란 것을
만든다고 난리들입니다.
더 망가지기전에 올 여름에 함 다녀 오세요~
두서없이 적은글이니 양해 바랄께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드리
    '04.5.15 3:33 PM

    와~사진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해지네요..정확히 위치가 어디쯤인가요?
    정말 가보고 싶네요^^

  • 2. 꼬마천사맘
    '04.5.15 4:26 PM

    안면도 찾아 가시는 길 아시나여?
    그 길로 가시다 보면 되는데...

  • 3. Fermata
    '04.5.15 4:54 PM

    바다 색 정말 이뻐요!

    신두리 하늘과 바다사이 사진건가요? ^^
    좋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가 보고 싶어요

  • 4. 칼리오페
    '04.5.15 6:19 PM

    정말 좋네염...꼭 한번 가 보고 싶은딩...

    아이들의 모습도 이쁘고 흑백사진 넘 멋있습니다
    엉덩이 내밀고 있는 아이 ...가서 궁딩이 한대 때려 주고싶으당^^;

  • 5. 수국
    '04.5.15 7:41 PM

    아래사진 너무 느낌이 좋아요..

  • 6. 도라
    '04.5.15 9:47 PM

    저도 얼마전에 갔었어요. 해변이 자그만하고 정말 이쁘죠.
    폔션을 짓고 있는 것으로 보고 왔는데, 벌써 투숙이 가능한가요?
    펜션도 고급스럽고 이쁘던데 하룻밤에 얼마쯤 하나요?

  • 7. 꼬마천사맘
    '04.5.15 9:56 PM

    네에~
    하늘과 바다사이라는 팬션이 지금 성업중(?)
    하룻밤에 복층은 12만원정도 하고
    단층은 10만원선.
    숙박시설이 별루 없어 여름엔 예약하고 가셔야 할 것 같더라구요.
    깨끗하고 창문을 열면 바로 사구가 보이니 좋더라구요.

  • 8. 김혜경
    '04.5.15 10:08 PM

    너무 좋으네요..안면도 가다가 어느쪽인지...전 황도는 가봤거든요.

  • 9. 얼음꽃
    '04.5.15 10:21 PM

    저 여기 가봤어요..^^v
    전 겨울에 갔었는데, 느무느무 좋아서 친구들이랑 지금도 많이 얘기해요..
    다시금 꼭 가보고 싶은 곳이죠.. 여름 휴가철에 가시려면 지금쯤 예약하셔야 할 듯!!!

  • 10. 빵이 좋아!
    '04.5.16 3:58 PM

    오메나! 우리 고장의 신두리해수욕장이름이 나오다니...넘 반갑네요.저도 가까운곳에 살았어도 작년 여름에 첨 가봤거든요. 한마디로 와!!!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그당시 제눈에 비친 바다색깔이 애머럴드빛으로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근처의 만리포,연포,학암포,파도리,꽃지,몽산포,구례포 등등 가봤는데 그정도로 예쁜 바다색은 처음이어서 뇌리에 계속 남네요.(다음 주말에 차있는 친구 꼬셔서 한번더 가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617 소리가 들리는 듯 1 도도/道導 2024.04.19 74 0
22616 잘 가꾼 봄이 머무는 곳 2 도도/道導 2024.04.18 130 0
22615 민들레국수 만원의 행복 시작 알립니다 1 유지니맘 2024.04.18 273 1
22614 세월을 보았습니다. 4 도도/道導 2024.04.17 205 0
22613 이꽃들 이름 아실까요? 4 마음 2024.04.16 270 0
22612 3월구조한 임신냥이의 아가들입니다. 9 뿌차리 2024.04.16 1,267 1
22611 새벽 이슬 2 도도/道導 2024.04.16 154 0
22610 월요일에 쉬는 찻집 4 도도/道導 2024.04.15 335 0
22609 믿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2 도도/道導 2024.04.14 190 0
22608 유종의 미 4 도도/道導 2024.04.13 278 0
22607 복구하면 된다 2 도도/道導 2024.04.12 497 0
22606 새롭게 극복해야 할 나라 8 도도/道導 2024.04.11 439 0
22605 날마다 예쁜 봄 날 6 예쁜이슬 2024.04.10 631 0
22604 오늘은 청소하는 날 2 도도/道導 2024.04.10 486 0
22603 야채빵 만들었어요 2 마음 2024.04.09 686 0
22602 오전 자게에 올라온 발효빵이네요^^ 4 가비앤영 2024.04.09 729 0
22601 참 교육 2 도도/道導 2024.04.09 213 0
22600 위례광장 왕관쓴 조국 24 쭌맘 2024.04.08 2,494 0
22599 응급실 (낚이지 마세요) 2 도도/道導 2024.04.08 513 0
22598 자목련 봉우리 2 예쁜솔 2024.04.07 382 0
22597 스카프하고 봄나들이 나온 강아지 9 은초롱 2024.04.06 863 0
22596 고양이... 따라와요? 따라가요? 2 양평댁 2024.04.06 799 0
22595 어울림 2 도도/道導 2024.04.05 308 0
22594 알타리 김치 5 마음 2024.04.04 777 0
22593 말 없는 관객 2 도도/道導 2024.04.04 401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