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글을 못썼네요...
바쁘다는 핑계...이제 그 핑계 대기두 뭐하네요...^^;;...
그냥...이런 저런 생각들을 했답니다...
넘들 이야기를 이렇게 올려두 되나...
혹시라두 넘들이 보게되면...
넘들 부모님께서 보게되면...
혹시라두...제가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오해하시진 않을까...싶어서요...
그래서..조금 조심스러워 지기두 했구요...
앞으론...넘들과 어떻게 놀구 있는지...그런 것들 올리려구요...
오늘은...
올만에 온 김에...
저희반 구경 시켜드립니다...
환경시리즈 1탄 입니다...^^
제 홈피에 올린 글 그대로 옮긴 글이라
말투가 반말입니다...고쳐적으려구 했는데..
곧 퇴근하려구 해서요...^^;;
이해해주시구..예쁘게 그경해주세요^^
환경시리즈-문-
우리반 교실
일단 우리교실은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선 문으로 들어오는 곳부터 설명하자면..

그냥 밋밋한 문이 싫어서 위에 커텐^^도 달고,,
문고리 옆에 꽃도 피우고..해봤다...
넘들한테 튤립 테두리만 그려져 있는 것 나눠주고
색칠하라하고, 오리라 하고, 받아서 코팅 한 후에 붙인다~
앞문도 똑같이 만들어 놨다.
꽃 살땐 촌스럽다고 한소리 들었는데..
붙여 놓으니까 너무 예쁘다.
꽃잎 사이로 안보이게 시침핀으로 꽂아 고정시킨다.
환경시리즈-앞쪽-
문을 열고 들어오면 내 개인 책상이 있다.
그 위로 내 개인 게시판을 하나 만들었다.
맨날 적어두지 않으면 깜박깜박해서,
부직포로 밑판을 만들고, 그 뒤에 자석을 붙여 벽에 붙인다..
참고로 울 학교 복도쪽 벽면은 철로 되어 있어서 자석이 붙는다.
부직포판위로 한지를 꼬아 띠를 만들고, 그 위에 꽃을 꽃는다.

그렇게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칠판

오른쪽 게시판엔 넘들 일인 일역할 판을 꽃으로 만든 것- 색지를 코팅한 후 길게 자르고, 그 위에 빨간 색지를 꽃잎 모양으로 둥글게 자른 후 코팅함.
자기 역할 열심히 해서 꽃을 예쁘게 피우자~는 의미로..
타이틀을 "예쁜 꽃을 피우자"로 함
꽃잎에는 넘들 역할을 오려 코팅해 붙이고,
안쪽에는 넘들 이름을 하트모양으로 잘라 붙임 넘들 이름은 찍찍이로 붙였다 뗄 수 있음.
역할은 한달마다 바뀜.
왼쪽엔 넘들 달마다 꽃으로 만들어 총 12개의 꽃을 만들고, 각각 1,2,3...등의 숫자를 적어 달을 표시, 그 안에 넘들 이름표를 붙여 그 달의 생일인 아이를 나타냄


이번엔 칠판
칠판 오른쪽엔 시 별판이 있다.
넘들의 시이름표를 칠판에 붙이고,
꽃모양으로 잘라 코팅한 후 뒤에 자석을 붙여 칠판에 다닥다닥 붙여둠.
처음엔 모든 시에 3개씩 붙어있기 시작해서,
잘하면 하나씩 붙여주고, 못하면 하나씩 떼어나감
왼쪽엔 아침활동안내판을 붙여 두었고, 그 위에 노란판은 넘들 처음 울렸을 때 넘들한테 받아낸 각서.
-선생님...
학교에서 함게 수업한 지 며칠밖에 안 됐는데, 죄송하단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저희에게 크나큰 믿음을 가지고 계속 지켜봐 주셨는데 그 믿음에 너무 쉽게 금이 가게 해서 죄송합니다. 금이 간 부분은 저희들의 사랑으로 고쳐지게 허락해 주십시오.
선생님 사랑합니다.-
라는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