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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아현교차로 김여사! [버섯볶음 얹은 두부]

작성자 : | 조회수 : 14,806 | 추천수 : 111
작성일 : 2010-09-13 20:56:25


제가 살다살다...참 별 사고를 다 치고 돌아다닙니다.
오늘 제가 사고친 얘기를 좀 들어보실래요?

오전에, 마포쪽에 볼 일이 있어 차에 시동을 걸었는데 자동차 계기판에 주유사인이 들어온 거에요.
사실 주유사인이 처음 들어온 건 수요일날 외출에서 들어오는 길이었습니다.
수요일날 차 쓰고, 금요일날 잠깐 차를 쓰고는 안썼기 때문에 목적지까지는 갈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랬는데, 서대문 사거리를 지나서 아현교차로에 왔는데 차가 이상한 거에요.
신호에 걸려서 정지했더니, 시동이 부르르하고 꺼지고 말았는데...
첫 경험이긴 하지만, 연료가 없어서 인지는 바로 알겠더라구요.

그동안 제가 주유사인이 들어오고도 바로 주유를 하지 않는다고 몇차례 kimys에게 야단맞은 적이 있어요.
"그러다가 시동 꺼져서 혼이 나봐야 기름을 잘 넣고 다니지"하며 kimys가 혀를 끌끌 차곤 했답니다.
그런 kimys를 옆에 태우고 기름이 없어서 시동이 꺼져버렸으니...
정신이 혼미해지고,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kimys가 차에서 내려 뒷차들에게 사인을 보내더니, 앞으로 차를 좀 빼보라며 차를 밀어줬어요.
다행스럽게도 차선 옆으로 하얀색으로 금 그어진 약간의 공간이 있었어요.
안전지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 정도.

그리고는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야하는데, 머릿속이 하얀 것이 아무 생각이 나질 않는거에요.
'보험회사가 어디지? 전화 번호는 어딨지?'하고 한참 생각하다보니까,
운전석 햇빛가리개안에 비상연락처가 있는 게 생각나더라구요.

덜덜 떨리는 손으로 간신히 전화를 해서 긴급 주유요청을 하고 났더니,
긴급출동기사로부터 바로 확인전화가 오고, 5분도 안되서 긴급출동차가 도착해서 기름을 공급받았습니다.
시작부터 상황종료까지 걸린 시간은 총 15분, 그러나 제게는 150분보다 길었고,
간은 콩알만해졌더랬습니다.
얼마나 당황했었는지, 보험 접수를 하는데, 제 차 번호를 못 댔습니다.
차에서 내려 번호판을 보고 불러줬다는 거 아닙니까?

제가 지난 87년부터 운전을 하고 다녔으니까 24년째 운전을 한건데요, 정말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제가, 너무 느슨해졌던 거죠, 바로바로 기름을 넣어야하는데, '불 들어와도 50㎞는 갈 수 있어' 이러면서,
잘난 척 한거에요.

오늘 오전 11시25분쯤, 서대문에서 마포쪽으로 진행하시던 분들,
아현교차로에서 잠시나마 교통흐름을 방해한 은색차, 제 차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러고 났더니,
일을 보면서도 정신이 하나도 없고,
일을 다 마치고 2시쯤 점심을 먹는데도, 국수가 입으로 들어가는 건지, 코로 들어가는 건지 알수 없더군요.

집에 돌아와서도, 마찬가지로 멍한 거에요.
kimys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제 자신이 너무 황당하고 바보같기도 하고.

저녁을 하긴 해야겠는데 뭘 해야할지, 머릿속이 비었으니까 아무 생각도 안나는 거에요.
어쩌지, 저녁엔 뭘 먹지 하다가..일단 냉동실의 양지머리 한덩이 꺼내서 찬물에 담갔습니다.
양지머리를 꺼내는데 보니까 우거지도 냉동실에 한덩어리 있네요. 그것도 꺼냈습니다.
그때까지도 벌렁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킬 겸 집앞 슈퍼에 나가서 콩나물 한봉지를 샀어요.

그렇게 해서 완성된 우거지국입니다.
정신 놓고 끓인 국인데도, 쇠고기가 맛있는 쇠고기여서 그런지..맛있네요..^^;;




국은 그렇지만, 반찬은 뭐해야할 지...
냉동실에 고등어, 삼치, 조기 등등 생선은 있지만, 거의 매끼니 먹다시피했거든요.
어제, 그제는 고기를 먹었고..
그래서 오늘은 식물성 단백질을 먹어주기로 했습니다.

두부 한모를 프라이팬에 지졌습니다.
지져진 두부를 접시에 담고, 그 팬에 어제 굽지않고 남겨둔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 양파를 볶았습니다.
간은 굴소스로 하고, 후추 듬뿍 넣고, 참기름으로 맛을 냈어요.
이 볶은 버섯을 지져둔 두부 위에 얹었어요.




두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버섯을 볶을 때, 꼭 굴소스로 안해도 됩니다. 간장이나 맛간장으로 하셔도 돼요.
이 볶은 버섯에서 국물이 살짝 나오는데, 이 국물이 두부로 스며들어, 두부가 맛있어집니다.




브런치 감자도 했어요.
감자를 미리 삶아 뒀다가, 손으로 대충 잘라준 후, 볶는 건데요.
저는 오늘 베이컨을 좀 많이 넣고 볶았어요.

만드는 방법은,
일단 감자를 푹 삶은 후 손으로 잘라두고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베이컨을 노릇노릇하게 지집니다.
베이컨에도 기름이 많은데 또 식용유를 두르고 지지는 이유는 이렇게 해야 베이컨의 기름이 더 잘 빠지기 때문입니다.
베이컨을 지진 후 베이컨을 건져두고, 프라이팬의 기름을 ⅓ 정도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따라버린 다음 감자를 볶아요.
이때 감자에 소금 간을 하셔야 해요,
감자가 노릇노릇해지면 지져둔 베이컨을 넣고 조금 더 볶아준 후 후추를 뿌려주고, 불에 내려요.
저는 바질을 따서 넣어줬어요.

  


이렇게 해서 오늘 저녁 끝!
저녁 먹고 나니, 두통이 너무 심해서 설거지도 못하겠네요.
이제서야 긴장이 풀린 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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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 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 1. 나오미
    '10.9.13 9:06 PM

    아고,,쌤,,
    남편분 옆에 태우고 그런일이 있었다니,,
    증말 내 자신이 싫어지는경험 한 두 번은 있는것이 부부가 아닐지요...
    두통까지 생기다니 너무 긴장하고 당황하여 그런것이 아닌가합니다..
    흠흠,,
    그래두 우리 82회원인 한사람으로서 이해하며 위로를 보냅니다~~
    푹 쉬시고 담 번엔 기름 만땅으로 넣어 다니소서,,,^^

  • 2. 빠담풍
    '10.9.13 9:09 PM

    일순위 위로는 포기하고 길게 위로 드리겠습니다ㅋ
    영화평론으로 유명한 모 전직기자는 기름 떨어져서 차 멈춘경력이 한 다섯번 정도 되신답니다.
    한번은 행사 진행하러 가는 길에 내부순환도로 어딘가에 차가 멈췄는데 그 위치조차 알려줄 줄 몰라 보험사에서 알아서 찾아왔답니다.
    얼렁 마음 가다듬으세요.
    놀라서 몸상하실까 걱정되네요^^

  • 3. 비스코티
    '10.9.13 9:17 PM

    ㅎㅎ 저는 비상주유는 아니지만 매주 목요일엔 아이 문화센타,제 문화센타 해서 정신없는 날인데
    저번주는 비까지 와 주시고 큰애는 태풍땜에 5교시..

    시댁에 아이 맡기러 가는데 키를 안에 넣고 잠그고 또 제 문화 센타 주차장서 키 안에 넣고 잠그고해서 하루에 두번 보험회사 출동 서비스 받았습니다.

    비만 오면 더 정신줄을 놓는지..두번째는 미안해서 아저씨한테 한도가 있나여? 했더니 년5회입니다. 그러시더군여.. 그날만 두번 쓰고 두어달전에 한번 쓰고 두번 남았네여.. 보조키 만든다 만든다 하는게 차가 오래되니 사소한것도 차에 투자하기 싫은지라..애꿎은 보험회사만 바쁘네여..

    더 웃긴전 찜질방가서 락카키를 바구니에 놓고 나온다는게 차키를 놓고 나와 경보음이 울렸죠.
    손님~ 하고 부르셔서 가보니 떡하니 차키가 바구니에.. 정말 창피하더군여..요즘 둘째가 낮잠을
    안자고 하루종일 에너자이져 놀이 하니 저만 미쳐가고 있습니다..

  • 4. 게으름이
    '10.9.13 9:18 PM

    얼마나 놀라셨으면...^^;;

    전 제목에 사고친 얘기라고 해서 음식하다 뭔가 잘못되었는 줄 알았네요.
    마음 가라앉히시고 푹 주무셔요.

  • 5. 하늘
    '10.9.13 10:05 PM

    많이 놀라셨나봐요. 따뜻한 차라도 한 잔 드시고 푹 쉬세요.

    두통 심하지 않으셔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어제 원고쓰셔야해서 못 주무실것 같다고 하셨는데 쉬지 못하셔서 그러신건 아닌지요.

    부디 병나지 않게 잘 쉬시고 몸 챙기셔요.

  • 6. teresah
    '10.9.13 10:12 PM

    많이 놀라셨겠어요..

    저도 주유등 들어온 담에도 천천히 기름 넣곤 하는데...조심해야겠네요...

    진짜 다리가 달달 떨리셨겠어요.

  • 7. helen
    '10.9.13 10:14 PM

    d아, 오늘 거기서 본 은빛차였군요!
    그게 설마 선생님차인줄 몰랐었죠.
    ㅎㅎㅎ 혼나셨군욯ㅎㅎㅎ
    덛분에 기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게되었어요~~

  • 8. 토끼
    '10.9.13 10:29 PM

    저는 겁이나서 기름은 항상 미리 준비하는 편입니다.
    남편보시기 좀 그러셨을것 같아요.
    오늘 애 많이쓰셨네요.
    푹 쉬십시요.

  • 9. yunii
    '10.9.13 10:41 PM

    우리집에도 그런사람이 한명 살아요..
    연료사인 들어오고도 바로바로 안넣어요..
    이제 차 안가겠다 싶을때 보이는 주유소에서 넣지요..
    정말 옆에서 보면 아슬아슬해요...
    남편한테 이글을 보여줘야 겠어요..ㅎㅎ

    선생님도 다음부턴 주유게이지 맨 아랫칸에서 반 이상 내려가면 주유 꼭!! 하세요~

    전 운전한지 10년됐는데 맨 아랫칸 반 내려가면 가슴이 콩닥거려서 운전 못하겠더라구요..

  • 10. Terry
    '10.9.13 10:58 PM

    저도 그런 적 있는데..ㅎㅎ 집을 100미터 남기고 서 버렸다죠. ㅎㅎ
    저는 핸드폰에 보험회사 전화번호 항상 넣어 놓고 다녀요. 급할 때 유용하더라구요. 갑자기 접촉사고라도 날 경우에 쓰려고 그랬는데 엉뚱하게 기름 넣어 달라고...ㅎㅎ

    지난 주엔 고속도로에 들어가는 순간 기름이 다 떨어져 불이 들어온 걸 발견했죠. 문제는 그 전날도 전전날도 한 번도 기름칸을 확인하지 않은 거였죠. 도대체 언제부터 기름이 들어온건지... (막 들어온 거면 안심인데요...) 차도 막혀 30분은 고속도로에 있어야 하는데 진땀이 삐질삐질... 여기서 차가 서면 민폐가 이만 저만 아닌데.. 보험회사 차량도 빨리 오지 못할 텐데.. 하면서 에어컨 다 끄고 라디오까지 끄고 발발 떨며 겨우겨우 목적지 도착했습니다. 이젠 저도 그런 실수 안 하려구요. ㅎㅎ

  • 11. 윤진이
    '10.9.13 11:02 PM

    ㅋㅋ 저도 가끔 그래요... 아 ~~ 가끔? 이라기보다 지금까지 두번 그래봤어요...
    근데 다 집앞에 주차했다가 출발하려는데 시동이 안걸렸었지요..ㅎㅎ 큰 대로에서 그래보진 않았지만 ... 어쨌든 많이 진장되셧겠어요....머 살다보면 그런일도 있는거지... 하고 넘기셔요...^^

    근데 늘 궁금하던건데 ... 첨 부터 여쭤보긴 웬지 좀 죄송스러워서 못 여쭤보고 (이제는 댓글 몇번 달아봣다고 친근감이 느껴져서요,...^^;;) 남편분을 항상 kimys 라고 호창하시던데,,,
    이유가 뭐고 어떤 의미가 들어있는 애칭인가요??

    전 첨에 82들어와서는(82알게 된지 2~3년정도 된것 같아요...) 헤경샘께서 항상 kimys라고 하시길래 남편분이 외국인 (혹 진짜로 외국인이신건가요??) 인줄 알았는데,,,, 계속 글을 읽다보니... 시어머니도 함께 사시는것같고,,, 시누이도 계신것같고,,, 그러니 외국인은 아니구나...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kimys라는 호칭을 보니 지금까지 쭉 궁금해오던것을 함 여쭤보고 싶어서요.... ㅋㅋ 저도 참 남의 사생활에 관심이 많지요?? ^^;;
    불쾌하셨다면 죄송하고 귀엽?게 봐주세요...^&^

  • 12. crisp
    '10.9.13 11:04 PM

    무슨 반찬 파시는 아주머니 이름인줄 알았어요...
    성격이 느긋하신가봐요. 저는 그런 성격이 부러워요.
    저는 너무 조급증으로 저를 들들 볶는 거 같아서요.

    ㅋㅋ 기름은 이제 제 때 넣으셔도 느긋하신 성격은 간직하세요~

  • 13. 살림열공
    '10.9.13 11:41 PM

    주유사인 들어와도 한 이틀은 그냥 돌아 다녔는데,
    샘이 오늘의 사건을 어찌나 실감나게 쓰셨는지
    저 역시 앞으로는 절대로 그러지 말자고 굳게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저는 브런치감자 구신인데, 오늘 드디어 만드는 법을 알았네요. 수일내로 얼른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4. 마이쮸
    '10.9.13 11:54 PM

    유난히 그 차종이 주유등 들어온 다음 너무 빨리 서버린다 라네요 제 지인도 예전차 몰때 기준으로 운전하다 길에서 차 서서 낭패 보았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15. pinkberry
    '10.9.14 5:25 AM

    저도 운전한지 27년짼데
    기름이 꽉 차있어야 운전할 기분이 나서
    늘 미리미리 넣는 습관이 들어
    샘님 같은 황당한 상황은 한번도 겪어보질 못했네여..
    많이 놀라셨겠어요...^^

  • 16. JHY
    '10.9.14 6:26 AM

    저도 그런적 있어요. 게다가 뒷자리에는 애들 둘이 있었죠..심장이 멎는줄 알았어요. 전 약간 오르막에서 그냥 서던데요...ㅠㅠ 게다가 보험사에서는 늦게 오고..요즘은 주유등 들어오면 바로바로 주유합니다..

  • 17. narie
    '10.9.14 8:27 AM

    사람이 너무 완벽을 지향하며 살다보면 작은 실수를 저질러도 그게 하루종일 머릿속에 달라붙어서,, 흐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오늘 아침엔 상쾌한 기분으로 지내셨음 해요. ^^

  • 18. 시네라리아
    '10.9.14 9:00 AM

    글을 안쓸수가 없어요...ㅎㅎ
    저도 이전에 불이 들어오면 기름을 채우곤 했는데...
    이젠 뭐 늘었다고...ㅋㅋ
    불이들어와도 천천히 넣어요.
    진자 바닥이 보일때까지요...
    그래야 찌거기도 없고 좋다는 소리는 어디서 들은겐지...ㅋㅋㅋ

    감자와 베이컨 두부와 버섯조림 오늘 아이템입니다...

  • 19. 푸른강
    '10.9.14 9:03 AM

    초보 시절에 빌빌거리는 중고차를 운전했었는데
    그차는 주유등에 불이 들어오자마자 시동이 나가버리더라구요 ㅠ.ㅠ
    다행이 주유소가 가까워서 뛰어가서 기름 1리터 동냥해서넣고 주유소로 와서 넣었는데
    정말 식은땀 났었어요.ㅎㅎ

  • 20. 김선아
    '10.9.14 1:42 PM

    전 LPG차인데요. 맨날 그 생각, 불들어와도 50km는 가~하다가 꼭 1년에 한번씩 큰 렉카차에 탑승한답니다 ㅋㅋ 이젠 아이들도 알아서 난리입니다. 근데 잘 안바뀌네요. 나쁜 습관! 이젠 삼각대와 경광등 사야할거같아요...김쌤 화이팅~

  • 21. 보헤미안
    '10.9.14 1:42 PM

    선생님, 제 친구가 딱 그런 버릇이 있는데요
    심지어 시아버님 옆에 태우고도 3번이나 그런일이 있었대요 ㅋㅋㅋ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앞으로 주의하시면 되죠~

  • 22. 에스라인
    '10.9.14 1:53 PM

    쌤~ 아마..제가 한번 큰코 다칠것 같습니다.
    어찌 기름 떨어져 가는데 기름 넣으러 가는게 귀찮은지..
    제가 다니는 길목에는 주유소가 없어서 항상 반대로 나갔다 와야 되는데 그게 진짜...
    귀찮네요...ㅋㅋ 남들이 들으면 차 타지말고 걸어다니라고 할것 같네요..

  • 23. loorien
    '10.9.14 2:45 PM

    앗 전 한칸만 남아도 불안해서 두 칸어치씩 (다 채우면 연비 안 좋다고 해서;;) 주유하는 습관이 있습니당. 하하

    예전에 지금처럼 가스차가 많지 않던 시절(그래서 가스충전시설도 얼마 없던 시절) 가스차를 몰던 지인은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추는 바람에 부탄가스를 사서 셀프 주유를 했다고 하는군요 ㅡ.ㅡ;;;

  • 24. 박하사탕
    '10.9.14 3:22 PM

    현재 차량에 남아 있는 기름으로 몇 키로를 갈수 있는지 확인하는 기능이 있던데 (K7)
    차종은 다르지만 혹시 선생님 차에도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나저나 너무 놀라셨겠어요...ㅜ.ㅜ

  • 25. 쑥송편
    '10.9.18 10:00 AM

    잠실 철교옆 일차선 외길이 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앞차가 멈추더군요. 그 앞의 차 (1번)가 기름이 떨어진 거예요.
    렉카차도 들어올 수 없는 외길.. 차들은 뒤로 줄줄이 늘어서 있고...
    2번(앞차)과 3번 (우리 차)의 남정네들이 1번 차를 밀고 한강 다리 건넜습니다.
    다행히 2, 3번에 아내들이 타고 있어, 운전대를 이어받았지요.

    그 전에 제 남편이 운전하다 영동대로에서 차가 멈췄죠.
    그 사람도 주유등 들어와도 괜찮다며 운전하던 타입이었거든요.
    그때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서... (다행히 내리막길이라 굴러굴러 가장자리에 안전하게 댐.)

    잠실철교 차, 짹 소리 안하고 열심히 .. 땀 뻘뻘 흘리며 밀어줬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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