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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왕따당해 슬픈 아이친구에게 어떻게 대해줘야할까요?

고민 | 조회수 : 689
작성일 : 2012-01-27 17:27:30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인데요..

제아이보다 덩치가 큰데, 자기네반아이들에게 왕따에 괴롭힘을 많이 당했어요..

그아이 엄마가 아이를 몰아부치고, 혼내고 등등..

그다지 자상한 엄마가 아니었는데, 친구들에게서 그런일들이 일어난걸 알고난후에는

심리치료도 병행하며, 엄마도 많이 바뀌려고 노력하고 공부하고 그러는중이예요.

 

아직 그아이는 친구를 좋아하지만, 동시에 두려운존재로 여기고 있는데,

제아이만큼은 가장 소중한 친구라고 하면서 자주 놀고싶어합니다.

그래서 가끔 일주일에 한번정도 집에와서 놀기도 하고 그러지요.

저나 그아이엄마는 지금 그아이가 상처가 많은 아이라는것도 알고있고

치료를 받고 있다는것도 알고 있으니 조심스럽게 대해줍니다.

 

근데, 놀때보면 한번씩 큰소리가 나요.

그아이가 정해진 규칙대로 하지않고, 자기 생각대로 고집을 부릴때가 있어요.

이부분은 담임선생님도 지적을 하신 문제이기도 해서 고치려는 단계인데,

그걸 모르는 제아이는 이해할 수 없나봐요.

제아이가 큰소리로 뭐라하면, 이 친구가 주눅이 들어서 말을 제대로 못해요.

차라리 같이 큰소리내고, 화내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제아이는 화내고, 이친구는 주눅든표정으로 우물거리고 변명하고...

 

그러니 제아이가 너무 나쁜아이 같은거예요..친구엄마도 속상해하는거 같고..

그아이는 유일한 친구가 제아이뿐이라하고, 집착(?)하는 부분도 있어서인지

제아이가 자신을 다른친구들처럼 싫어할까봐 지레 겁을 먹은게 아닌가 생각되구요.

친구엄마도 안쓰럽고, 그친구도 신경쓰이고 미안하고 그렇지만,

제 아이에게 뭐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저  다른친구들처럼 평등하고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금새 화해하고

또 즐겁게 놀기를 바랄뿐 심리치료며 마음의 상처라는 말들이 뭔지도 모르는

제아이가 친구를 배려만 해주는건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어릴때부터 제아이가 다른애들에게 맞춰주기만해서

이제 겨우 자기생각을 표현하는거에 기특해하고 있었는데..이런일이 생기네요.

어제 너무 상처받은듯한 친구엄마의 얼굴이 자꾸 생각나

자꾸 불편해서 다른분들 이야기를 듣고나면 진정이 될까하고 올립니다.

 

 

 

 

IP : 124.53.xxx.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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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9 2:15 AM (114.204.xxx.64)

    몇학년인지는 모르지만 아무리 저학년이라도 학교 친구들로인해서 친구가 상처를 받아서
    치료를 받고있고 그래서 친구와 놀때는 좀더 배려를 해 주어야 한다고 아드님한테 말해주면
    알아듣지 않을까요?요즘 학교 왕따 문제가 많이 부각되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아드님이 친구와 놀 때 자기생각을 표현하는것도 있지만 은연중에 그 친구를 무시하는 것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친구와 놀 때 자꾸 큰소리를 치면 친구가 더 아플수도 있다고 친구를 위해서 조금만
    더 배려하고 이해해주자고 해 보세요.그래도 그 친구옆에 님같이 착하신 분과 아드님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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