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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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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있는 채소들로~[쇠고기 토마토 샐러드]

작성자 : | 조회수 : 35,507 | 추천수 : 478
작성일 : 2009-12-29 15:24:16


눈소식에 지레 겁먹고, 볼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외출할 생각도 안했는데...
너무 겁먹었었나봐요, 잠깐 나갔다 올껄.
지금 나갔다가는 눈 만날까봐 못나가겠고...

오늘 점심에 만들어먹은 샐러드입니다.
어제 사온 재료들을 십분활용하여, 어린잎채소, 양상추, 토마토 모두 넣고,
그리고 김치냉장고 안에 있는 샤브샤브용 쇠고기를 넣어 만들었어요.


재료
샤브샤브용 쇠고기 200g, 어린잎채소 50g, 양상추 100g, 토마토 2개, 양파 ½개
소스 재료: 포도씨유 3큰술, 식초 3큰술, 간장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½작은술,
후추 조금,  깨소금 조금,  머스터드 파우더 조금(안넣어도 됩니다)
향신채: 파잎 조금, 생강 조금, 마늘 조금

만들기
1. 소스 재료들을 작은병 같은데 모두 넣고 잘 흔들어줍니다.
2. 물에 파잎과 생강, 마늘 등을 조금 넣어서 끓인 후 쇠고기를 데쳐줍니다.
3. 데쳐진 쇠고기는 한입크기로 썰어 만들어 놓은 소스 3큰술을 넣어 무쳐줍니다.
4. 양상추와 어린잎채소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샐러드스피너 쓰면 좋겠죠?
5. 양파는 얇게 채썰어 물에 잠시 담가 매운 맛을 뺀 후 건져둡니다.
6. 토마토는 얄팍얄팍 썰어요.
7. 접시에 토마토를 깔고, 양상추를 올린 후 어린잎채소와 양파채도 얹어줍니다.
8. 남은 소스의 일부를 채소위에 뿌려줍니다. 소스를 처음부터 많이 뿌리지 마세요.
9. 채소 위에 소스에 무쳐두었던 쇠고기를 얹어줍니다.
10. 나머지 소스는 먹어봐서 더 추가합니다.




제 책 '한상차림'에도 냉샤브샤브샐러드(168페이지)에도 비슷한 샐러드가 있어요.
소스는 좀 다르지만요,
그래서 이름을 샤브샤브샐러드라고 붙이지 못하고, 쇠고기 토마토 샐러드라고 했더니, 좀 느끼할 것 같은 데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kimys, 맛이 꽤 괜찮다며, "이런 음식 호텔에 가서 먹으면 몇만원 할거아냐?"하네요.
모양이 호텔음식과 비슷하다는 뜻일까요?
암튼 칭찬으로 받아들이고, 자뻑중입니당....




아....
이 샐러드는 큼직한 접시에 여백을 많이 남겨두고 담아야 더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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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국발
    '09.12.29 3:28 PM

    자뻑하셔도 충분할정도로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 2. 중국발
    '09.12.29 3:29 PM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한 해 마무리 즐겁게 하시기 바랄께요^^

  • 3. 살림열공
    '09.12.29 3:31 PM

    부군께선 전생에 우주를 구하셨음이 분명합니다...
    이런 내용의 포스트는 울 남편에게 절대로 보여주면 안됩니다.

  • 4. 김혜경
    '09.12.29 3:33 PM

    중국발님,
    중국발님께서도 올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살림열공님,
    은평구청 부근에는 언제 오시나요?? ^^
    "당신 전생에 우주 구했어?"했더니, kimys, 푸핫 하고 웃습니다.

  • 5. 그린
    '09.12.29 5:22 PM

    ㅠㅠ
    3시넘으면 폭설이 쏟아진다고 뉴스에서 어찌나 떠들어대던지
    마지막 송년회 내년으로 넘겨버리고 집에서 방콕~ 중인데
    눈은 커녕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내리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송년회 하고 일찍 들어올 걸....
    엊그제 생각도 못한 눈으로 기상청이 꽁꽁 얼어버렸나봐요.
    하늘의 뜻을 누가 알리....ㅡ.ㅡ

    선생님....
    못 볼 것 많았던 올 한 해도 어찌어찌 마감하게 되네요.
    제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가슴 아팠던 한 해이고,
    끔찍했던 해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시간이 흐르니 아~ 그랬었지 하고 점점 무뎌져갑니다.

    새해엔 제발 올해처럼 가슴 아프고 슬픈 일이 없기를
    간절히, 간절한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또다시 추워진다는데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빕니다.^^

  • 6. 살림열공
    '09.12.29 7:30 PM

    어므낫, 김샘이 댓글을! ㅎㅎ
    은평구청 앞엔 오늘 가려 했는데 예약까지 해 놓구 부모님께 전화 드렸더니 아부지가 오늘 고향친구들이랑 망년회 하신대서 다음주로 미뤘어요.
    송년회가 아닌 시무식(친정식구들과? ㅋㅋ )이 되어 버리겠어요.
    여기 저기 얼고 그래서 장 보러 다니기도 귀찮고 해서
    어젠 집에 있는 감자랑 양파, 당근을 드르륵 갈아서 웍에 소금 조금 넣고 식용유에 달달 볶다가 밥을 와장창 넣어서 저녁을 떼웠는데요
    이게 식구들에게 의외로 인기였답니다.
    남편에게는 추억의 맛, 아이들에게는 급식삘~
    샘에게 맨날 식단 아이디어를 얻어가서 저두 하나 놓고 갑니다.
    말도 안되는 허접 레시피지만요,,,, ^^;;;;;
    좋은 저녁 되세요.

  • 7. 또하나의풍경
    '09.12.29 8:10 PM

    정말 아주 맛있어보이고 또 모양도 너무 이뻐요~~ ^^

  • 8. Highope
    '09.12.29 10:51 PM

    너무 맛있어보이고 담음새도 멋스러워요.
    올 한해도 82에 참 감사해요.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가득한 새해 맞이 하시길 바랄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9. 레몬사탕
    '09.12.30 12:14 AM

    이번 토욜 딸아이 생일이라 "한상차림" 펴놓고 메뉴선정 고민중이에요
    이번 생일은 한상차림으로 잘 차렸는데..내년 생일은 같은 메뉴로 할 수는 없으니까
    안 해본것중에 해보려고 ..메뉴 선정만 되면 일사천리인데,,그게 쫌 어렵네요
    고기요리를 생강구이샐러드로 할까 소고기버섯말이로 할까 고민 백만번중이에요 ㅋ
    후자가 더 정성스러워 보여서 그걸로 맘이 기울고있어요 ㅎㅎ

    예쁘고 맛있게 잘 차려지면 일년만에 키톡에도 문을 두드릴게요~
    저 꼭 1년에 한번..손님초대하고 요리하는 여자같아요 ㅋ

    참! 선생님 ~ 새해복많이 받으시고,내년에 좋은일만 가득하시길바래요!!!!

  • 10. 뭉치맘...
    '09.12.30 11:45 AM

    우~~~~~넘 맛있겠다 그림에 떡입니다 눈길에 미끄러져서 한쪽팔목에 골절상을... 이러고 있으니 해먹고 싶은것이 너무 많습니다 셈이 올리신 사진보며 침만흘리고 있네요

  • 11. bluejuice
    '09.12.30 12:04 PM

    있는 채소들로...우와 냉장고 많은 채소들이 있네요...
    사다봐야...잘 먹지 않아...우리는 없어서...나가서 꼭사와야 해먹을수 있거든요...

    완전 맛있어 보여요...

  • 12. 푸른강
    '09.12.30 7:15 PM

    와 맛나겠다.
    프린트해뒀다가 남편 생일에 해줘야겠어요.

    평소때도 저런거 드실수있는 kimys님은 행복하신거에요.
    생일날에나 먹을수있는 우리남편은 조금 불행한거구요ㅎㅎ

  • 13. 아기토끼
    '10.5.2 2:57 PM

    음, 토마토 썰어주고 고기는 알아서 구워먹으라 했는데 반성합니다.
    혜경님은 정말 부지런하신 것 같아요.

  • 14. 치타
    '10.5.4 11:09 PM

    지독한 역마살에 아프리카까지와서 일하고있는 대한민국 아줌마 입니다. 매일 매일 메뉴고민에 빠져살다가 82에서보고한 쇠고기토마토 샐러드가 대박을 날려서 감사인사차 글을 적습니다. 김혜경샘~ 감사합니다. 우리회사 포루투칼인 사장 부사장도 따봉(포어라지요??) 한국인 상무님도 "에~ 오늘 요리 잘먹었습니다.." 매일 반찬 소리 듣다가 오늘 쇠고기 토마토샐러드는 요리란 소릴 다 들었습니다. 이곳이 아프리카 인지라, 구색을 갖추진 못하고 야채는 상추만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 식초와 더불어 레몬즙을 조금더 넣었더랬습니다. 포도씨유는 없어서 올리브유를 썻더랬습니다. 브라질인 관리부장도 한마디 거들어 이런 건강식은 어디서 배운거냡니다.. 비밀이라고했지요....과히.,. 국제적인 레시피라고 아니할수 없습니다. 김혜경샘 만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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