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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군대간 남자친구(그냥 이성친구)좀 판단해주세요

complisher | 조회수 : 2,630
작성일 : 2012-01-15 09:12:53

안녕하세요ㅎ

하.. 2012년이 되고 떡국도 먹었으니,,

이제 22살이네요ㅠ

음...

제목에 쓴 말 그대로 제 친구가 저한테 하는 행동에 대해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이 친구가 짐심인지, 어장관리인지, 장난인지, 뭔지 너무 궁금해서요..,..!!

사실 제가 연애경험이 21살까지 살아오면서 1번...밖에 아니거든요ㅠ

으 부끄러ㅠㅠㅠㅠㅠㅠㅠ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잘 모르겠어요ㅠ 남자의 심리를....

여기엔 생각 깊으신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인생경험 연애경험 저보다 많으신 분들 많이 계시니까

고민좀 털어놓을게요ㅠ

저희 둘의 에피소드.. 서로 지내 온 날들을 잘 참고하셔가지구

이 남자의 행동에 대해 판단해주쎼요ㅎ,.ㅎ

 


Intro. 

군대 간 친구랑은 2010 년 11 월 말 쯤에 수업 조별활동 같이 하면서 친해지게 되었어요 .

1 학년 거의 끝날 때 쯤 친해졌죠 . 얘가 먼저 네이트온 친추도 하고 폰 번호도 물어보고 .

자주 연락하면서 친해지게 되었어요 .

어느 날은 얘랑 학교 근처 고기집에서 고기 먹는데

얘가 저한테 무슨 농담을 하길래 .

제가 웃으면서 검지손가락 흔들면서  "아닌데 ~"

뭐 이런 뉘앙스의 제스처를 했어요 . ( 이게 제 습관이거든요 ㅎ )

무튼 재밌게 이야기 하면서 고기 잘 먹구 헤어졌어요 .

밤 12 시쯤이었는데 그 친구한테서 문자가 와요 .

(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 그 친구랑 했던 문자를 제가 대화형식으로 적어볼게요 .

“ 너 진짜 쫌 짱인 듯 ”

“ 잉 ? 갑자기 뭐야 ? 안 좋은 말이지 ㅠㅠ ”

“ 아니 ㅋ 좋은 말이야 .”

“ 뭔데 ?”

“ 아까 ,, 아  무튼 너한테 반했었음 ” ( 이런 식의 사심가득한 뉘앙스 )

“ 엥 ??? 왜 ?ㅋㅋㅋ”

“ 아 ,, 그 ,, 너 버릇 있잖아 . 손 흔드는 거 . 무튼 쫌 쩔었음 ”

이랬어요ㅋ 

사실 예쁘게 웃자 하는 생각으로 정말 못하는 눈 웃음 치면서,,,, 검지손가락 흔들었거든요 ㅋ

그 모습이 쫌 예뻤나봐요 ㅎ

무튼 얘가 저한테 반했었다고 그러대요 ㅎ

근데 사실 .. 저도 이 친구 나쁘지 않았거든요 .. ㅋ

얘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맘이 있었어요 .. ㅎ

키도 180 에 깔끔한 스타일이라 . 여자들은 깔끔한 스타일 좋아하쟈나요 ..ㅋ

무튼 !!!!! 이 친구한테 반했다는 문자 받았을 때 좋드라구요?!

아까 그게 그렇게 매력적이었나 ? 하는 생각도 들고

한 편으론

얘가 나 좋아하나 ? 이런 생각도 들었구요 .

머릿속으로는... ‘ 얘가 사귀자하면 어떡하지 ?’ ‘ 얘가 내 남자친구로 괜찮은가 ?’

‘ 이런 애가 날 좋아할 정도면 내가 별로인가 ?’ 하면서

뭐 그 문자하나 받았다고 별에 별 생각이 다 드는 거 에요 ... ㅋㅋㅋ

근데 그 상황에서 저는 또 ..

‘ 아니야 . 얘는 내 남친으로는 아니야 .’ 뭐 이런 생각이었는지 ,..

이 친구한테 .

난 너한테 오로지 친구의 감정이다 . 뭐 요런 식으로.. 거절이라해야되나? 

무튼 요런식으로..

나에 대한 호감을 묵살 (?) 해버리는 듯한 ,

뉘앙스의 문자를 보냈어요 .

근데 그 친구도 쫌 있다,., 아까는 그랬었는데 지금은 정리했다 .

이런 식의 문자를 보내라구요 ?.....;;

무튼 !!!!!!

요것을 시작으로 해서

저희는ㅋㅋㅋ 겨울방학 내내 ,,,

위와 같은 ( 연애감정 (?) 이라 해야되나 ..) 서로에 대한 호감 (?) 을

몇 번씩 느끼며 지냈죠 . ( 문자를 하다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잖아요 서로 호감 갖고 있는지 없는지 )

어느 날은 같이 술 마시다가 이 친구가 제 손을 덥석 잡기도 하고 .

가끔은 .. ( 저한테 ) 내가 사귀자고 하지 않는 이유는,,, 좋은 친구 잃기 싫어서야 .

라는 문자도 보내고...ㅋ

또 전화도 자주 하고 .

그런데 !!

2011 년 2 월에 이 친구한테 여자 친구가 생겼어요 .

(1 월 달에 이 친구에게는 수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 어장 관리하는 여자애한테 데이고 ㅋ )

2 월 달에는 자기 이상형의 여자에게 구애 끝 , 사귀는 데 성공 .

( 여친 생긴 후로, 생기기 전보다 연락 그닥 많이 안했어요 . 문자도 자주 끊기고.. 쫌 서운했어요..--쳇)

근데요........

얘한테 이런 서프라이즈 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 때

저는 당연히 연락하고 지냈으니까  다 알았거든요?!

근데... 저는 .. 얘가 저한테 계속 관심 가져주길 바랬어요....

사실 제가 이 친구한테 ,, 일부러 좋아하는 티 안내고 쿨한척 하긴 했는데 ..

막상 얘가 다른 여자한테 관심보이니까 저는 쫌 .... 그러대요 ... ㅎ

근데 어쩌겠어요.. 제가 사귀자고 할 자신은 없어서 ..

여친 생겼을 때 잘 사귀라고 응원해 줬죠 .. ㅋ

그러고 한 달 뒤!!

  3 월에 군대 가고 ..

근데 얘가 군대 가고나서는 ,,

낯선곳에서 혼자 외로워서 그런지,,

저한테 전화도 자주하고 그러대요 .

근데.. 한 달 ? 정도 지나서 얘가 여자 친구랑 헤어졌어요

여자애가 사귀는 거 같지 않다며 , 연락도 잘 안받고 편지도 잘 안써주고 그랬나봐요 .

근데 이 친구도 여친의 홀대에 못 견뎌서 쿨하게 이별을 받아들였대요 .

무튼 여친이랑 헤어졌는데 ,,,,

그 후로 ,,, 저한테 전화를 더 자주 하는데요 ..

제가 전화 할 때마다 느낀 건데 .. 얘가 저를 관리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 일명 어장관리!!--

사실 ,, 앞서 말했듯이 이 친구랑 저는 정말 아무 감정 없이 지낸 일반 친구가 아니라

서로에게 약간 호감이 있었던 사이였잖아요 ...

그래서 그런지..

얘가.. 저를.. 자신의 여자 친구 후보 (?) ㅋㅋㅋ 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고

의문이 들게하는,, 요!! 희안한.. 요 느낌 !!!!!!!! 뭐죠..ㅋㅋ

얘가 저한테 전화 할 때마다 제가 잘 안 받거든요 .

그럼 저한테 왜 이렇게 전화 안 받냐고 투정부리고 .

저는 또 , " 나도 생활이 있다고 . 바쁘다고 . 왜 자꾸 전화 안받냐고 뭐라하냐"고 하면 ,,,

"내가 정말 왜 그러는지 모르겠냐 ,," 고 그래요 .

아아아

또 얼마 전에는 얘가 휴가 나온다기에

오 그럼  다른 친구들이랑 다 같이 만나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싫다면서 단 둘이 보재요 .

그리고 다음번 휴가 때는 자기랑 24 시간 하루죙일 보자 그래요 .

또.. 요번에 휴가 나왔을 때 카페 갔는데 ,

제가 얘한테 무뚝뚝 ? 하게 말하고, 놀리고, 장난으로 약간 꼽주고 그랬거든요 ?!

 ( 이 친구랑 친해진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좀 잘 보이고 싶어서 살갑게 말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친구라는 생각이 들어서 ,,, 보통 친구들 대하듯 했어요. )

그랬더니 얘가 ..

‘ 왜 나한테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야, 남자친구한테는 살갑고 다정하게 말해야 되는 거야 ’ 라고 하는 듯한 ~!!!

뉘앙스를 풍기면서~

자기한테 그렇게 말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길 하는 거예요.. !!

내 남자친구도 아니면서...;; 내 남자친구 아니면 그렇게 말 안해도 되잖아요..

또 얼마 전에는 친구 집에 있는데 얘한테서 전화가 와요 .

근데 제가 친구 집에 있는 동안 휴대폰을 거의 안손대가지구요. 전화 온지도 몰랐거든요 . 거의 못 받았어요 .

그랬더니 얘가 또,,, 왜케 내 전화 안 받냐 , 전화 좀 받아줘 ,

내가 왜 이렇게 전화 받아달라고 애걸하는지 모르겠냐 ,

내가 왜 이렇게 너한테 매달리는지 모르겠냐 는 식으로 말하는거에요

어디냐고 해서 친구 집 이랬더니 누구집이야 ? 누구집이냐고 ~ 왜 말 안해주냐 . 이러믄서

누구집인지 코치 코치 물어보고 ....

아!! 또 저번에는 자기 제대하면 같이 제주도 여행가자 그러고.,,. 단둘이!!!!!!!!!!!!!!!!!+_+

이 친구..... 뭐죠?ㅋㅋ

제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였나요?ㅋㅋㅋ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IP : 118.40.xxx.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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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z
    '12.1.15 10:22 AM (223.33.xxx.241)

    ㅎㅎㅎ 군대간넘은 이미 사람이 아뉩니다ㅋㅋㅋ 본능에 충실할뿐 글쓴님 흔들리지 마시고 제할일 하셔요 그친구 제대하고도 계속 그러면 그때다시 생각해보시등가

  • 2. asd
    '12.1.15 10:33 AM (59.1.xxx.81)

    ㅎㅎ 어장관리 스멜이;;;
    전화오면 가볍게 응대하시되, 님은 현실에 충실하사 다른 남자, 여자 골고루 사귀고 즐겁게 생활하세요

  • 3. 양배추
    '12.1.15 11:09 AM (59.8.xxx.165)

    잼있군요...

    풋풋하다.....



    하지만 군대간 그 친구는 풋풋하지 못함.

  • 4. 그는
    '12.1.15 11:11 AM (211.234.xxx.144)

    그저 여자사람이 필요한 군인일 뿐.

  • 5. 양배추
    '12.1.15 11:18 AM (59.8.xxx.165)

    군대 간 친구는 maxim (잡지)만으로는 부족한가보군요


    그 남자는 여자랑 자고 싶은거에요.
    글 쓴 분이 그 타겟 중 한명.

  • 6. 양배추
    '12.1.15 11:19 AM (59.8.xxx.165)

    이 모든 흐름과 뉘앙스를 아직도 파악하지 못한 원글님은
    앞으로 많이 피곤하겠네요

    살면서 남자한테 상처 많이 받을듯...

  • 7.
    '12.1.15 11:32 AM (163.152.xxx.30)

    군대에서야 지나가는 부대근처 아줌가 예뻐도 화제가 되는 피끓는 시기니까요 ㅠㅠ
    좀 제대로 얘기해주세요.
    너 이런 식으로 간 보듯 말하는 거 싫다고
    할 말이 있으면 제대하고 제대로 얘기해
    라고 따끔하게 말하고 그냥 친구로 지내주세요
    제대전에야 손 뻗치는데 여자라고 샌긴 사람만 있으면 좋을 때니까 진정성을 알기는 좀..

  • 8. 루실
    '12.1.15 11:47 AM (61.102.xxx.42)

    군대에 있으면 본능에 충실하겠다는 되고 그나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자에게 연락을 하게 돼요

    정말로 사귈 마음이 있다면 제대 후에 사귀어 보세요

  • 9. .....
    '12.1.15 1:38 PM (121.138.xxx.42)

    군대에 있으면 여자에 목매지요. 모든 여자가 이뻐보인다고..
    연애를 시작하면 장난 아닐꺼예요. 군대에 있는 남자와
    연애를 시.작.하는건 아닙니다. 자고 싶어 안달이지요. 무조건.
    이 남자와 사귀고 싶다면 군대 나온뒤에 만나시지요.
    그리고 님도 남자가 여자친구가 생기면 웬만해선 어장 관리처럼
    연락이 없어도 서운해 하지 마세요. 여자친구 입장에선 어찌 되었던
    불쾌하니까요..

  • 10. complisher
    '12.1.29 5:16 AM (118.40.xxx.149)

    우와 님들 감사해요!!!!!ㅠㅠ
    역시!!!!!!! 여기에 고민상담 하길 잘 한거 같아요ㅎ (굳굳)
    남자는 남자가 봐야ㅎㅎㅎ
    님들 댓글 보니까
    생각이 제대로 잡히는 거 같아요. ㄳㄳㄳ
    제 친구한테 따끔하게 말 해야겠어요.--+
    감사해요~~~~~~~~ㅎㅎ
    뿌잉뿌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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