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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정리 어떻게 하세요??

| 조회수 : 2,939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3-26 14:34:38
일년차 조금 넘은 초짜 주붑니다..(아직 새댁이라 불리니 초짜 맞지요? -_-) 매일 82cook에 와서 도장찍고 저도 비회원 폐인이 되어서(음..이 기회에 비회원 폐인 모임이나..--;;) 여기에서 삽니다..봄도 오고, 냉장고 정리를 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비 효율적으로 냉장고를 사용하고, 음식물을 폐기처분 하는게 확실-_-한거 같아서..양가 어머니 냉장고를 아무리 생각해봐도..그 노인 분들도 뭔가 획기적인 방법 없이 살아오신게 또한 확실해서..82cook을 검색해서 다 뒤져도 이런 내용이 없네요..

냉장고의 냉장실쪽에 보면, 위쪽 선반에 (어차피 여기도 개판5분전으로 해놓고 삽니다만..) 반찬이나 김치통 넣어 놓고..아래 서랍쪽에는 서랍(아..저희께 양문형이라 아래쪽 서랍이 3칸입니다..) 앞에 그림대로 맞춰서 넣어 놓으려고는 하는데요..일단 지금 저희 냉장고의 현실을 알려드립니다..

오이 싸길래 3개 사왔더니 (시어머님이 싸다고 오이 5개를 더 사다 주셔서리..) 8개..
양배추 한통 사서 삼등분해서 신문지에 감싸둠..감자5개(아직 냉장고에 안 넣음..안 넣을 예정) 양파 한망..(과연 두 사람 신혼 살림이 맞는지..) 대파 한단..토마토 엄청 많음..-_- 시금치 한단..
(기억이 안나서 잠시 냉장고에 보러감)  애호박1개, 깻잎, 부로콜리, 콩나물, 꽈리고추..양상추까지..--;; 맞벌이 신혼살림..밑반찬 안먹는 웬수 신랑..도대체 저걸 언제 어떻게 다 먹으란 말입니까..ㅠ.ㅠ (참고로 저희 결혼하고 토탈 20kg이 넘게 쪘습니다..그 중에 반이 제가 늘어난 몸무겝니다..으허헝..ㅠ.ㅠ)

처음에 양쪽집에서 사다 나른 락앤락이 엄청 많습니다만..락앤락에 보관해보니, 그것도 일이더군요..매일 똑같은 야채가 있는것도 아닌데..막 섞어 넣어서 보관하자니 그것도 그렇고..따로 넣자니 냉장고가 터져서 막 비어져 나옵니다..

제가 고심끝에 생각해 낸 방법이..냉장실 서랍 칸막인데요..서랍이 가로로 넓다보니까 막 쳐(?)넣기만 해서..뭐가 얼마나 시간 지났는지도 모르겠고..(앞에 냉장실 야채 써서 붙이기도 해봤지만..자주 밥을 못 해먹다보니 또 시들시들해져서 버리게 되구요..) 문구류 플라스틱 칸막이나 수저통처럼 그런 칸막이가 되어 있으면 가로로 칸을 여러개 만들어서..오이끼리 넣어놓고, 호박 넣고, 이렇게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투명 비닐봉지가 한 칸에 (과장해서) 100개는 돌아다니나 봅니다..--;;

혹시 좋은 방법 아시는 분이나, 그런 플라스틱 칸막이 보신 분..좀 알려주세요..
도대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정리 잘 하고 사는지 냉장고마다 습격이라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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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효정
    '04.3.26 3:09 PM

    저는 양파랑 감자는 종이봉투(없으면 신문지 혹은 키친타올)에 싸서 지퍼백에 한가지씩 넣구요,
    나머지 야채들은-양상추, 호박, 오이, 양배추 등등은 지퍼백 하나에 넣어서 보관해요.
    그러면 요리할 때 그냥 야채 들어있는 지퍼백 꺼내면 되거든요.

    님은 야채가 많다고 하시니 차라리 커다란 락앤락에 한꺼번에 다 넣으시고
    식사 준비하실 때 그냥 그 통만 꺼내시면
    뚜껑을 열면 뭐가 있는지 다 보이니 버리는것도 줄지 않을까요..

    양배추 같은건 한통 사면 너무 많으니 잘라서 파는거 사세요.
    저는 오이도 1개만 사고싶은데 오이는 꼭 2개 아니면 3개씩 묶어서 팔더라구요.
    대파는 락앤락 대파통에 밑에 키친타올 깔고 넣으면 그나마 오래 가더라구요.

    비닐봉지에 넣어서 보관하지 마세요.
    뭐가 들어있는지 안보여서 나중에 버리게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2. 혀니
    '04.3.26 7:43 PM

    저도 그다지 완벽하게 깔끔하진 않지만...(냉장고 정리라는게 잠시 맘풀어지면 그냥...)
    검은 비닐에는 절대 넣지 마시구요...물건 사오시면 바로 정리해서 통에 넣거나 하시면 좀 깔끔해보이지요..
    저는 조금씩 사구 일단 산 건 다먹기전엔 더 안사옵니다..살다보니 일케절케 계속적으로 사게 되면 정리 안되더라구요..
    오이는 되도록이면 빨리 드세요...보관해보니 얘가 젤 잘 무르더군요..
    시금치같은 거 데쳐서 먹을 양만 두고 나머지는 한끼분량으로 지퍼백에 넣어서 국 끓여 드세요..나물로 먹기에는 질겨질지도 모르니까..브로콜리도 데쳐 냉동하시구요..
    일단 락앤락 통을 몇개 준비하셔서 물품별로 넣어도 눈에 들어오기는 쉽겠네요..
    전 짜투리 야채는 파통을 하나 더 사서 거기에 넣어두고 써요..반찬할 때 그통만 들어내면 왠만한거 다 들어있으니까..쉽던데요..

  • 3. 아니카
    '04.3.26 8:00 PM

    양배추, 감자, 양파, 브로콜리, 토마토를 사용해서 야채스프를 만드시구요.

    시금치 나물, 콩나물무침, 애호박나물 만드셔서 비빔밤 몇번 해드시구요.

    오이 스틱형으로 썰어서 다이어트 삼아 많이 드세요.

    일단 냉장고를 좀 비운다음에 정리 들어가야죠.

  • 4. 글쓴사람..^^
    '04.3.26 9:57 PM

    도움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아직 애기같아 보이는지..(우엑..저 나이가 꽤 많습니다..--;;) 살림 하는게 어설픈지, 양가 어머니들이 냉장고가 터진다는데도 싸다 나르시는 야채들입니다..--;; 저도 오이 한개만 사서 다 먹고 또 사고 그러고 싶어요..ㅎㅎ 조금 전에 답변 보고 시금치랑 브로콜리 데쳤습니다..그리고, 자투리 야채들 지퍼락 봉지에 넣었구요..내일 토요일이니까, 비빔밥 해먹으려고요..이 정도면 착한 학생인가요? 헤헤..다른 도움 더 주실 분들, 언제든지 환영입니다..김효정님, 혀니님, 아니카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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