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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늘 저녁 밥상은...

| 조회수 : 18,918 | 추천수 : 15
작성일 : 2012-01-10 21:00:10

 




방금 먹은 오늘 저녁 밥상입니다.
특별하고 화려한 밥상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소박한 집밥이예요.

오늘 저녁 메뉴는 해물탕이었어요.



국물에 고춧가루 하나 풀지도 않고,
맵고 자극적인 청양고추 썰어 넣지도 않고.
아주 순하게 끓여낸 해물탕...

정말 시원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맵고 짜지 않게, 순하게 끓여서
천연재료들 넉넉하게 넣어서 진하게 우러난 국물을 먹고 나면,
밤새..또 다음날 아침까지도...
정말로 속이 참 편안해요.





집에서 해물탕 끓여 먹을 때에는
주재료인 해물은 싱싱한 것으로 냄비에 그윽하도록 푸짐하게 준비...
그리고 채소와 버섯 조금입니다.

오늘 해물탕의 주재료인 해물은
큼직한 개조개 3마리와 가리비 2마리...또 갑오징어 2마리와 한치도 1마리.
이것들은 모두 오늘 장만한 생물이고요.

그리고 냉동실 안에 준비해 놓았던 모시조개, 쏙, 피홍합도 꺼내어서
흐르는 물에 헹구고 언기가 어느정도 빠지도록 
이렇게 채반에 받쳐서 준비해 두었지요.







사실 해물탕 맛나게 끓일 적에는
해물들만 실하게 들어간다면...
부재료로 넣는 채소도 이것저것 많이 넣을 필요없지요.

그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2가지...
무,콩나물만 넣어서 끓여도
국물 제대로 아주 시원하게 우러 나쟎아요.

무와 콩나물 깔고서
깨끗하게 손질해 놓은 해물들 골고루 얹어서...








적당하게 국물 부어서
이렇게 뚜껑 딱 덮어서 끓이기 시작하지요.
뚜껑이 겨우 덮일 정도로 해물 건더기를 모자라지 않게 넣어야
다 끓여 놓았을 때 해물탕이 시원하게 제맛이 나지요.

음식이란 딱 그 재료만큼... 
참 정직하니까요.

해물은 조개종류들이 입을 딱딱 일제히 열면서
금새 바르르 끓어서 넘치기 쉬운지라...
이런 해물탕을 끓일적에는 속이 훤히 보이는 이런 유리뚜껑이 제일 좋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렇게 거품이 버글버글 올라오고...
이제 이때쯤되면 슬슬 뚜껑을 열어서 불을 낮추고,
국물 간 맞추고
나머지 부재료도 넣고 해야할 시점이지요.








조미료 종류 한 톨도 필요없고,
그저 시원하고 좋은 소금 하나로만 간을 해도
이 이상 시원할 수가없는 듯.
바다향 그윽한 국물 냄새와 맛이 일품입니다.

오랫동안 뭉근하게 끓여낼 건더기 재료들이 없고
오늘 들어간 해물탕 재료들은 모두가
속살이 야들야들하니 잘 익기만 하면 충분한 재료들이지요.
오히려 오래 불 위에 끓이게 되면
일부 재료는 쉽게 질겨지기도 하니까요.









저녁 먹기전에 간단히 운동 삼아서,
뒷 산 한바퀴 돌고 돌아온 우리 가족들...

배가 고파서 해물탕이 상에 올라 오기 전에,
아침에 염장미역이랑 다시마 짠기 빼서 고소하게 볶아 놓은 것 등등
소소한 밑반찬 두어가지 꺼내어서
먼저 밥 한 두술 들다가...
뜨끈한 해물탕이 상에 오르니 모두들 와~하고서 좋아합니다.

이렇게 오늘 저녁,
가족들 모두 오손도손 둘러 앉아서
소박한 듯 해도 푸짐하게 잘 먹은 저녁상의 해물탕 한 냄비...

요즘...사실 믿음가는 식재료들이 귀한 세상이지요. 
특히나 해물 종류는 예전처럼 그저 맘 푹 놓고 먹기가 더 힘들지만...
그래도 집에서 내 손으로 정갈하게 준비해서 한 냄비 이렇게 끓여내면
맘이 그나마 편합니다.

준비도 쉽고,
정말 간단하게 끓여서는 하도 맛나게 먹었는지라..
이 길고도 추운 겨울 날... 저녁상 메뉴로 참 좋네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명진
    '12.1.10 9:08 PM

    오랜만에 글을 올리셔요.
    요즘엔 자주 뵙지 못하네요.
    감기 조십하시구요.
    저 해물탕 한 입 먹으면...추워가 싹 가시겠어여

  • 보라돌이맘
    '12.1.11 4:09 AM

    아...김명진님.
    반가운 닉네임을 이렇게 오랫만에 뵙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

  • 2. 달걀지단
    '12.1.10 9:27 PM

    왠지 들어오고싶었네요.
    반갑습니다. 숟가락들고 저도 한자리 차지하고싶어요 !!

  • 보라돌이맘
    '12.1.11 4:10 AM

    달걀지단님... 제 마음도 몇 배나 더 반가운걸요.
    소박한 상이지만 오신다면, 숟가락도 제가 준비할께요.
    언제든 대환영입니다.^^

  • 3. 오디헵뽕
    '12.1.10 9:37 PM

    오 오...... 존경하옵니다......
    해물탕에서 그레고리안 성가가 흘러나오는 듯 합니다.
    님은 진정 훌륭하십니다ㅠㅠ

  • 보라돌이맘
    '12.1.11 4:11 AM

    오디헵뽕님...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음식을 대하는 마음가짐,표현에...
    정말로 제가 더 감동합니다.^^

  • 4. 츄파춥스
    '12.1.10 9:56 PM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해물인데...
    사진보니 한 그릇 뚝딱 먹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항상 정갈한 음식과 사진...
    정성이 느껴집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보라돌이맘
    '12.1.11 4:13 AM

    츄파츕스님... 저도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름진 육류보다는 또 이렇게 담백하고 소박한 해물음식들이 참 좋네요.
    고맙습니다. 츄파춥스님도 새해에 좋은 일들만 넘치시길 바래요.^^

  • 5. 지니
    '12.1.10 10:18 PM

    아, 괜히 봤어요. ㅡ.ㅡ
    제가 젤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가 해물탕인데, 당분간은 못 먹고, 그래도 이주후에 한국가는 게 다행이네요.
    한국서 먹고 싶은 음식 목록에 추가할래요. ^^

  • 보라돌이맘
    '12.1.11 4:15 AM

    지니님... 와..2주 후에 한국 오시는군요. 기쁘게 환영합니다.
    여기 오시면 평소에 드시고 싶으셨던 것들도 맘껏 드시고..
    좋은 분들과 꼭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 6. 한결한맘
    '12.1.10 10:18 PM

    보기만 해도 제 속이 다 시원한거 같은 느낌이네요

    정말 마음놓고 해산물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이 슬퍼요

    조만간 저희도 싱싱한 해물로 한끼 식사 준비해야 겠네요

    감기조심하시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보라돌이맘
    '12.1.11 4:18 AM

    한결한맘님... 그렇죠? 우리 모두 마음은 똑같을꺼예요.
    이렇게 기본 먹거리 재료들까지 불안한 세상을 살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미래를 선물해 주고 싶은 간절한 맘이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 오늘맑음
    '12.1.10 10:29 PM

    오랜만에 오셔서 정말 반가워요. ^^
    반찬이 많은 것도 좋지만 오늘 올리신 소박하고 일상적인 밥상이 제일 좋아요.
    먹고 나면 몸도 마음도 편안할 것 같아요. ^^

  • 보라돌이맘
    '12.1.11 4:20 AM

    오늘맑음님... 말씀도 닉네임처럼 참 맑고 예쁘게 하시네요.
    재료만 좋다면, 소박한 일상의 이런 밥상 저도 참 좋아합니다.
    말씀대로 몸도 맘도 편안해지는 한 끼...오늘 아침에도 이렇게 소박하게 차려내려 한답니다.^^

  • 8. 찌우맘
    '12.1.10 10:37 PM

    저녁 부실하게 먹어 안그래도 출출하던차에...고문이네요..ㅠㅠ
    그나저나 보라돌이맘님 넘 오랫만에 오셔서 완전 반가와요!
    와락~~끌어 안고 싶을 정도로요...^^;

  • 보라돌이맘
    '12.1.11 4:23 AM

    찌우맘님... 저런...저녁 식사를 부실하게 드셔서 어떻하나요.
    오늘 아침은 좋아하시는 음식, 맛난 것으로 든든하게 잘 드시길요.
    뱃속이 따뜻하도 든든해야 추운 하루를 기운차게 잘 보낼 수 있을테니까요.반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9. 상큼마미
    '12.1.10 10:44 PM

    오랫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저도 오늘 저녁에는 광어서더리탕 해 먹었어요(꽃게랑 미더덕 바지락 넣어서 무랑 끓이니 아주 맛있네요^^)
    요즘 해물 먹기가 참 힘들지요(마음놓고 먹을수 있는 날이 오긴 올까요~)
    올해도 자주 뵙기를 바래보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보라돌이맘
    '12.1.11 4:25 AM

    상큼마미님... 꽃게에 미더럭,바지락까지...정말 제대로 시원하고 맛나게 끓여 드셨네요.
    우리집 냉동실에도 매운탕 꺼리로 장만해 놓은 광어랑 우럭이 있어서, 당장 오늘 저녁에 끓일까해요.
    늘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는 마음..감사합니다.상큼마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0. 예쁜아기곰
    '12.1.10 10:57 PM

    *^*^* 기다렸어요~~ 너무 반가워서 로그인했어요^^ 거의 눈팅수준인데요...

    보라돌이맘님 요즘 왜 글을 안올리시나...궁금했어용^^

  • 보라돌이맘
    '12.1.11 4:27 AM

    예쁜아기곰님... 저도 반가움에 댓글 달려고 이렇게 로그인 했답니다.
    부족해도 반겨주시는 마음...
    예쁜아기곰님께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 11. 맘이아름다운여인
    '12.1.10 11:03 PM

    보라돌이맘님~~^^먼저 언제나 그랫듯이 부비부비~~^^해물탕 정말로 시원해보여요~~^^우리 식구들은 자극적인맛을 좋아해서 항상 청양고추를 넣고 끓이는데 ...저렇게 끓이면 국민 물이 시원해서 넘 맛나겠어요 ㅎ~~맛난 김장김치랑 같이 먹으면 꿀꺽~~^^

  • 보라돌이맘
    '12.1.11 4:29 AM

    맘이아름다운여인님... 닉네임 그대로 포근하니 따뜻한 말씀들은 여전하세요.
    맞아요. 맵고 얼큰하게 끓여내는 국물도 시원하다는 표현이 딱이지만,
    또 이렇게 순하게 끓여놓으면 그것과는 또 다른 시원함... 맛으로도 서로 이렇게 맘이 통하네요.^^

  • 12. 엘레나
    '12.1.10 11:13 PM

    어제 저녁에 해물된장을 끓이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짝퉁해물탕이 되버렸더라구요.
    보라돌이맘님의 정식(?) 해물탕보니 어제 저녁 짝퉁도 맛있다고 싹싹 먹어준 남편에게 괜히 미안하네요 ㅎㅎ
    넘 오랫만에 오셨네요~ 많이 기다렸는데..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건강하세요! ^^

  • 보라돌이맘
    '12.1.11 4:32 AM

    엘레나님... 짝퉁이라기 보다는 나름대로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을꺼 같아요.
    우리도 된장 끓일 때 조개 한 줌, 새우 한 줌, 하다못해 우렁살이나 미더덕,오만둥이 한 줌..꼭 넣는답니다.
    이런 재료들이 들어가고 안들어 가고 그 차이가 정말 크기에...엘레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3. 꼬꼬와황금돼지
    '12.1.10 11:16 PM

    언제나 보라돌이맘님 보면 정말 대단하시고 부지런하시고 정성도 대단하시고,..
    가족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건강할까 싶습니다.
    외국사는 사람에겐 어떨땐 재료상의 문제로 해먹지 못하는 음식들도 많은데
    그럴때는 눈으로라도 맛나게 먹고갑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좋은글로 올 한해도 많은 자극과 배움 주세요~

  • 보라돌이맘
    '12.1.11 4:34 AM

    꼬꼬와황금돼지님... 마음 씀씀이가 늘 참 예쁘고 고마운 분이세요.
    댓글만 읽어도 느낌이 오니까요.그리고 늘 부지런하시고 솜씨도 좋으시고...
    꼬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또 일년 내내 건강하시고요.^^

  • 14. 가브리엘라
    '12.1.10 11:28 PM

    거 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보라돌이맘을 얼마나 기다리고있는지..^^
    저는 음식보다 온가족이 모여서 등산도하고 한자리에 모여서 같이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져서 참 흐뭇합니다.
    저희는 까딱하면 식구4명이 각각 밥을 먹게되는 경우도 많은지라..
    오늘 하루세끼를 누룽지하고 아주 간단하게 먹었는데 시원한 해물탕보니 제가 너무 심하게 소박하게 먹은것같네요 ㅎㅎ
    제가 워낙 누룽지를 좋아하긴해요~
    올해도 다정한 밥상 종종 올려주실거죠?

  • 보라돌이맘
    '12.1.11 4:37 AM

    가브리엘라님...아, 저야말로 누룽지 올라간 밥상이 너무나 그리워집니다.
    한창 무쇠솥밥 잘 지어먹을때는 늘 먹었지만..일부러 따로 만들일이 없어 누룽지 안 먹은지도 제법 된 듯해요.
    다정하게 맞아주시는 마음에 오늘도 감사드려요.언제나 참 고마우신 분...^^

  • 15. 소연
    '12.1.10 11:34 PM

    보라돌이맘님~ 오랫만입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더더더~ 행복하셔요...
    순하고 시원한 해물탕... 한입만 먹으면 행복해질거 같아요 ^^

  • 보라돌이맘
    '12.1.11 4:41 AM

    소연님... 오랫만에 뵙는데 변함없이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자극적인 맛 보다는 오히려 질리지도 않고 편안한 맛들...요즘 이런 순한 맛이 더욱 끌리네요.
    건강을 위해 저도 지금 운동 나갑니다. 소연님도 새해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늘 가득하시길요.^^

  • 16. annabell
    '12.1.11 7:04 AM

    자극적이지 않은 해물탕처럼 올 한해도 그렇게 이어지시길 바라고
    늘 변함없는 밥상으로 우리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시는
    보라돌이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이루어지는
    그런 한해가 되시길 기원해요.

  • 보라돌이맘
    '12.1.12 5:06 AM

    annabell님 말씀처럼 그런 일들이 정말 이어지기만 하면 얼마나 기쁘겠어요.
    말씀만으로도 힘이 불끈 나네요.
    더 큰 복이 늘 함께 하는 한 해 되시기를 저도 바랄께요.언제나 참 고마운 마음입니다.^^

  • 17. 오늘
    '12.1.11 8:08 AM

    새해에 보라돌이맘님 가끔 생각이 났습니다.
    텔래파시가 통했나봅니다.
    키톡 건강밥상은 누가 뭐래도 보라돌이맘님이 챙겨주셔야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많이 받으셔요~~^^

  • 보라돌이맘
    '12.1.12 5:07 AM

    오늘님도 올 2012년에는 마음으로 간절히 바라고 계셨던 일들 꼭~ 이루시길 바래요.
    이렇게 남이 함께 같은 맘으로 생각하면, 그 긍정적인 기운이 몇배나 더 커지지 않겠어요?
    꼭 좋은일들만 가득하실껍니다.^^

  • 18. Xena
    '12.1.11 10:26 AM

    인사 드리려고 로긴했습니다^^
    보라돌이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도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해물탕 진짜 맛있어 보여요.
    저도 저렇게 순하게 끓인 걸 좋아하는데 보기만해도 속이 뜨끈해지네요

  • 보라돌이맘
    '12.1.12 5:09 AM

    댓글로만 뵙지만, Xena님께 언제나 고맙습니다.
    자주 뵈어서 왠지 이웃사촌처럼 참 친근하기만 하네요.비록 이렇게 먼 곳에 계시지만...
    언젠가 뜨끈한 해물탕 사이에 두고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요.^^

  • 19. 시간여행
    '12.1.11 11:36 AM

    저두 해물탕 좋아하는데~~
    오늘 같은 날씨에 먹으면 국물이 끝내줄것 같아요~~~
    올해도 행복하시고 좋은 게시물 자주 올려주세요~~^^*

  • 보라돌이맘
    '12.1.12 5:11 AM

    그렇죠? 시간여행님 말씀대로..요즘같이 살얼음 추위가 이어지는 날에는 딱 제격인데...
    쉽고 편하고 푸짐한 음식이라도 마믐만큼 자주 못해먹는게 현실인지라 그게 좀 안타까울 뿐이예요.
    고맙습니다. 시간여행님께도 올해는 행복한 일들만...늘 가득 넘쳐나길 바래요.^^

  • 20. 면~
    '12.1.11 12:00 PM

    항상 존경~~~~~~~~~~~~~~~~~~~~~~
    너무 맛나겠어요.

  • 보라돌이맘
    '12.1.12 5:13 AM

    해물탕 좋아하시는 분들 만나면, 오래된 고향친구처럼 반가워요.
    음식의 느낌과 맛을 함께 공유한다는게 참 다정한 경험인가봐요.
    면~님. 고맙습니다...다음에 우리 맛난 것 함께 할 기회를 한번 가져봐요.^^

  • 21. skyy
    '12.1.11 12:01 PM

    보라돌이맘님 오랜만이네요. 반가워요.^^*
    해물탕 참 푸짐하니 먹음직 스럽네요.
    저기에 같이 앉아서 먹고 싶어요..;;

  • 보라돌이맘
    '12.1.12 5:14 AM

    오랫만이라도 여전히 반갑게 맞아주시는 이런 skyy님의 환대에 저도 힘을 얻네요.
    언제든 환영입니다.
    가까이 계시면 이런 소박한 자리 마련해서 함께 해도 참 좋을텐데...그렇지요?^^

  • 22. 퓨리니
    '12.1.11 12:43 PM

    보라돌이님 오랜만에 뵈어요..^^
    맵지 않게, 담백하고 순하게 끓인 해물탕...매운 거 잘 못먹는 저희 둘째가 좋아할 것 같아요.
    오늘 내일 한파라는데... 끓여내야겠네요.

    보라돌이맘님 올려주신 글을 읽으면
    살짝 느슨해졌던 앞치마를 단정하고 야무지게 고쳐매는 그런 기분이에요, 늘..^^
    항상 차분하고 조용하지만, 한없이 편안하고 정갈하고 따뜻한 글...감사히 잘 보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 보라돌이맘
    '12.1.12 5:15 AM

    우리집 둘째하고 똑같네요. 이녀석도 아직 어리고 또 여린 입맛인지라 자극적인 것 보다는 순한 것 위주로..
    퓨리니님 둘째랑 같이 한 상 차려주고 싶어요. 맛있게들 먹으라고...^^
    언제나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퓨리님께도 좋은 하루, 또 좋은 한 해가 쭉 이어지기를....

  • 23. 순덕이엄마
    '12.1.11 3:55 PM

    어익후~ 술은 안 마셨지만 해장에 딱! 이겠소!
    커어~~ 시원해~~(오늘은 좀 아저씨 모드 ㅋ)

  • 보라돌이맘
    '12.1.12 5:17 AM

    여전히 속내 구수한 순덕어머님...다음에 먼 길 오시면 우리 술 한 잔 같이 하지요.
    저도 젊은 소시적에 잘 마시던 술은 끊은지 오래지만, 이런 진국인 사람 만나면 술 같이 합니다.
    순덕이네 집에도 올 새해엔 더 큰 복된 일들이 가득 넘치길 바래요.^^

  • 24. 나무
    '12.1.11 6:48 PM

    조개가 실하게 들어간 해물탕이네요..
    달착지근한 맛이 절로 상상되어집니다.
    늘 좋은날 되세요~

  • 보라돌이맘
    '12.1.12 5:19 AM

    이렇게 조개의 달달한 육수맛을 아시니 국물맛이 그대로 연상될 듯 하네요.
    건더기들 실하고 국물까지 진하고도 순하니... 이런 냄비 하나 상 위에 올리고 밥 먹는 한 끼가 바로 행복이지요.
    나무님도 올 한 해...늘 좋은날들 되세요.^^

  • 25. 또하나의풍경
    '12.1.11 8:36 PM

    아버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아버님이 아프신 이후론 보라돌이맘님이 약간 기운이 없으신것처럼보여요...
    이건 순전히 제생각이지만서도요 !! (아니라면 죄송...ㅠㅠ)


    국물 한수저 먹으면 얼마나 뜨끈하고 시원할지!! 확실히 겨울이 되니 뜨끈한 국물음식이 많이 먹고 싶더라구요 ^^
    보기만 해도 푸짐한걸요!!!

  • 보라돌이맘
    '12.1.12 5:20 AM

    늘 주변의 소소한 부분까지 이렇게 다정하게 맘 써주시는 풍경님..고맙습니다.
    오래된 벗처럼 이렇게 닉네임만 뵈어도 맘이 든든해 지네요.
    올 한해 복된일들만 이어지길 바래요.우리 푸짐한 해물탕 함께 할 기회가 언젠가 오겠지요?^^

  • 26. hoshidsh
    '12.1.11 11:29 PM

    인어공주도 와서 감탄할 것 같은 냄비요리예요.
    오랜만에 뵈어서 더 반갑습니다.

  • 보라돌이맘
    '12.1.12 5:24 AM

    댓글만 읽어도 센스가 넘칩니다.
    까맣게 잊고 살던 인어공주를 떠올리니...저도 그동안 세파에 시달리며 사느라 순수함을 많이 잊고 살았나봐요.
    이런 순수함을 일깨워 주셔서 고맙고, 저도 hoshidsh님 뵈어서 참 반갑고도 좋네요.^^

  • 27. 정경숙
    '12.1.12 1:23 AM

    저만 좋아하는 해물탕..어찌 먹어야 할까요?..
    생선은 싫어라 하는데 해물 킬러라..
    소심하게 바지락 칼국수만 먹어얄까봐요..
    넘 맛있어 보여 이밤에 침이 꼴깍꼴깍..
    친정 갈때 해물 사다 엄마 한번 끓여 드려야겠어요..
    다행히 친정 식구들은 해물킬러..

  • 보라돌이맘
    '12.1.12 5:26 AM

    결혼하고 나니, 시집과 친정과 선호하고 즐기는 음식 코드가 하도 달라서...
    저도 안팎으로 고생하고 또 그런 오랜 경험이 이어지면서 나름대로 제 취향의 음식을 즐기는 방법을 찾았고요.
    정경숙님 말씀대로 친정 식구들과 한번 제대로 맛나게 꼭 즐기세요.지혜롭고도 행복한 결론...^^

  • 28. J-mom
    '12.1.12 2:35 AM

    보라돌이맘님....안녕하세요?
    새해인사하러 왔어요...ㅎㅎ
    이사하느라 바빠서 정신도 없었답니다.

    보라돌이맘님 소개해주시는 요리 할때마다 저절로 보라돌이맘님 얼굴이 떠오르니(저번 무슨 신문이가? 에서 얼굴 봤음..ㅋㅋ) 무슨 친한친구같다능....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보라돌이맘
    '12.1.12 5:28 AM

    제가 두번 다시 하고 싶지 않은일이 바로 이사예요. 얼마나 나름 고생을 했던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은지라 그나마 아직 그 기억이 생생한 편이라서...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듯 하고요.
    욕보셨어요. J-mom님도 분명... 새해는 새 집에서 더 좋은 일만 가득할꺼예요.^^

  • 29. Alice
    '12.1.12 5:34 PM

    보라돌이맘님~즉석된장 만들고 싶은데 날콩가루 없으면 어찌해야하는지요....
    꼭 만들어야하는데 날콩가루땜에...
    아시는 비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외국인데 된장색이 거의 시커먼수준의 것만 파니(화물 운송기간이 길어서인듯요,,,)
    찌개맛내기가 쉽지 않네요,,,,

  • 보라돌이맘
    '12.1.12 8:51 PM

    Alice님... 아...그러시군요.
    외국 어디쯤에 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도 잠시 가족 모두 함께 뉴질랜드에서 산 적이 있는데...
    그래서 우리 식재료 구하기에 어려움을 잘 알지요.

    당시에 저도 뜨끈한 된장 참 좋아하는 저와 가족들을 위해서,
    즉석된장을 조금씩 소량으로 만들어 두고 쓰곤 했는데..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한인슈퍼마켓이 있어서 저같은 경우 다른 재료 조달에는 큰 문제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앨리스님과 마찬가지... 단 한가지 날콩가루가 없긴 했어요.
    집에 다행히 국산콩이 좀 있었기에,
    그걸 깨끗하게 닦아서 아주 바싹 말려서... 아쉬운대로 집에서라도 직접 갈아서 썼거든요.
    물론 방앗간에 가져가서 갈아 온 것처럼 곱게 날지는 않아도...
    그렇게 소량으로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 쓰니 저는 오히려 더 좋았어요.
    물론 아무래도 국산콩을 써서 아마도 더 구수한 맛이 더했겠지요.

    뭐든 손 닫기만 하면 구해지다가 이렇게 해외에서...얼마간 아쉽게 살아보니까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라는 생각만 있으면...모든게 다 가능합니다.
    정 집에서 콩가루 소량 만들어 내기도 여의치가 않다면요.
    분량의 생콩가루를 못 넣는 대신에,
    여기에 갈아넣는 감자의 양을 2배로 늘이시고,
    또 밀가루도 1~2숟가락 정도 넉넉하게 더 넣어보세요.
    사실 아시겠지만...날콩가루는 그 자체로는 비린맛과 향이 아주 독특하지만
    이게 뜨끈하게 재료와 같이 팔팔 끓여질 때에 특유의 구수한 숨은 향이 살아나듯이...
    아쉬움은 크지만 이 대신 다른 여분의 재료를 조금 더 늘여서 넣어 주게 되면
    또 된장찌개 안의 다른 느낌의 구수함이 더 깊어집니다.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너무 길어지는 듯...분명 앨리스님 맛있게 잘 만드실꺼라 믿어요.^^

  • 30. Alice
    '12.1.13 12:31 AM

    와우~보라돌이맘님께 댓글을 받다니~~~정말 영광이예요~
    전 지금 태국에 살고 있어요...
    한국콩같은것도 구하기가 힘드네요...더운 나라라 그런지.....
    근데 보라돌이맘님이 알려주신 덕분인지 콩을 말려서라도 만들고 싶은 의지가 불끈 솟네요.^^
    내일 시장보러 가는데 당장 구해올려고요.
    친언니같이 정감있게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사실은 오늘하루종일 맘이 울적했었는데....정말 기분 좋고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밤이라 그런지 마구 마구 감성적인..ㅋㅋ
    보라돌이맘님~정말 고마워용~~~

  • 보라돌이맘
    '12.1.13 8:17 PM

    무더운 태국 기후가 불편하시더라도..
    계시는 동안 더운 나라가 가지는 좋은 면을 보시면서 즐기시고...
    그 곳에서 두루두루 편하게들 다 드시는 현지음식들...그 곳 식재료들 마음껏 맛보시고 돌아오세요.
    저도 앨리스님과 무척 가까워진 듯 한 느낌입니다.늘 건강하세요.^^

  • 31. 모우
    '12.1.13 2:13 PM

    보라돌이맘님~
    저번에 사고나서 편찮으시단건 좀 괜찮아 지셨어요?
    교통사고 휴우증이 꽤 오래가더라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보라돌이맘
    '12.1.13 8:24 PM

    예전같으면 그냥 쉽게 지나치게 될 경우라도, 몇 배 더 조심조심 합니다.
    작은 사고가 이렇게 지나고 나니..후에는 모든일이 다 감사하기만 하네요.
    이리 마음 써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요.모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2. 케이즈
    '12.1.14 12:40 AM

    정말정말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 한해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해물탕 한 대접 후르륵 마신 값으로 추천 살포시 놓고 전 이만!(^^;)

  • 보라돌이맘
    '12.1.14 5:52 AM

    케이즈님, 고맙습니다. 저도 마음이 똑같네요.
    정말로 아주 많이.. 반갑거든요.
    해물탕 좋아하신다니 시원하게 마음으로나마 맛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3. 청솔
    '12.1.16 9:16 PM

    인사가 늦었어요^^
    좋은 새해 맞이하세요!

    방학이라 분주하겠어요
    겨울 방학엔 특히나 더 엄마 음식이 보약이지요^^
    저도 해물탕 좋아 하는 데... ㅋ

  • 보라돌이맘
    '12.1.17 9:48 AM

    방금전에야 청솔님 댓글을 보았네요.
    맞아요...평소에 먹는 일상의 소박한 식사들이 우리몸의 건강을 이뤄주는 보약이지요.
    글만 봐도 청솔님과 뜨끈하게 끓인 해물탕 함께 하고 싶네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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