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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만만한 겨울반찬들-가격도 착해요^^

| 조회수 : 19,012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1-09 06:54:48
경빈마마 입니다.

요즘 무슨 반찬드세요?
가정집에서 메인요리 맨날 해먹을수 있는 노릇도 아니고
그나마 저렴하고 푸짐한게 채소반찬들이 아닌가 싶어요.

무값도 저렴하고, 콩나물이야 늘 착한 가격이고, 묵은지 냉장고에 있겠다.
그나마 덤으로 봄동까지 나왔으니 봄동 한가지만으로도 2-3가지 반찬은 뚝딱!
만들어 먹을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요리도 아닌것을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경빈네 밥상을 보시고 혹시라도 작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6섯가지 반찬이지만 사실 재료는 딱 4가지 입니다.


무로 하는 반찬은 무조건 맛있을때!
무생채, 무조림. 깍두기에 무전까지 총 출동하면 밥상이 푸짐하지요.

무생채 무침은요?
새우젓과 소금으로 바로 무쳐야 맛있어요.
고춧가루. 마늘,통깨만 있으면 됩니다.아 파 있으면 파 송송 썰어 넣으세요.


콩나물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반찬재료 입니다.
그러면서도 그 아삭함이 주는 식감에 우리 아줌마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콩나물 무침에 콩나물 잡채. 콩나물 국, 매운탕에 들어가면 효자가 따로 없어요.
콩나물 미더덕찜. 콩나물 밥까지 평생 먹어도 물리지 않는 착한 식재료 입니다.


콩나물 삶는 방법은요?

1.먼저 물을 팔팔 끓인다.
2.끓는 물에 소금을 넣는다.
3.씻은 콩나물을 넣고 3분만 데치듯 삶아내어 얼른 건져 식힌다.
4.소금과 간장을 살짝 섞어 무치는데 콩나물은 들기름보다 참기름이 맛있어요.
빨갛게 무쳐도 되고. 하얗게 무쳐도 됩니다.



시어버린 묵은지는 씻어서 이렇게 밥을 싸먹어도 되고요.
된장넣고 지져먹어도 되고요.국 끓여도 맛있어요.
썰어서 볶아 먹어도 되고요.
묵은지 감자탕은 최고의 만찬?을 하게 해줍니다.

묵은지 만만하지만 아주 충성도 높은 우리 반찬 식재료입니다.


또한 봄동은 어떠한가요?
한겨울 만만하게 쌈싸먹을수 있는 대표적인 채소 봄동
데쳐서 들기름과 간장 마늘로만으로도 훌륭한 나물이 되고
된장국 끓이면 달달하고요. 겉절이로는 두 말하면 잔소리죠!


봄동 역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야 뭉그러지지 않습니다.
봄동 무침은 참기름보다 들기름과 들깨소금으로 무쳐야 제 맛이 납니다.


밥상위에 푸릇한 반찬이 있으니 식감이 마구 생깁니다.


고추장 쌈장 된장 내 맘대로 골라 쌈 싸드세요.


여기에 국하나 조미김 하나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 하겠죠?

반찬 걱정마시고 무 1개, 콩나물 , 봄동  사가지고 들어가세요.

5,000원도 안되는 돈으로 밥상이 푸짐합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메리카노
    '12.1.9 7:40 AM

    키톡에는 처음 댓글 달아봅니다^^
    경빈마마님 음식 스타일,딱 제스타일인데
    오늘은 저녁 찬거리 해결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2. 소연
    '12.1.9 9:03 AM

    아침에 봄동나물 먹구 출근했는디..
    마마님네도 봄동나물......오늘 저녁은 봄동 것절이..

  • 3. 백조진이
    '12.1.9 11:22 AM

    유명하신 마마님 요리글은 언제가 정감있고 공감합니다.
    낯설지도 않고 따라하기도 쉽고 먹고 나면 몸에 이로울것 같은 음식들이라서요.
    콩나물 무침해 먹은지가 오래 되었는데 지금 갑자기 갈증나듯 먹고 싶어집니다.

  • 4. 퓨리니
    '12.1.9 11:43 AM

    아웅.... 쓱쓱 밥 비벼먹고 싶어요.^^
    오늘 저녁 반찬 힌트 얻고 갑니다. 감사해요^^

  • 5. 삶의향기
    '12.1.9 12:05 PM

    차려진 반찬보니 친정엄마가 해주신 음식이 생각나요. 잘 보고 갑니다...군침 돌아요^^

  • 6. 부관훼리
    '12.1.9 12:19 PM

    으... 무채보니까 침이 고이네요.
    계란비벼먹을때 무채넣으면 정말 맛있는데.
    어릴때 종종 그렇게 먹었거든요. ^^

  • 7. 호호아줌마
    '12.1.9 12:39 PM

    주말에 장보러 가서 봄동을 들었다 놨다 했어요
    신선한 맛을 보면 김장 김치 벌써 안먹을까봐서요.
    그런데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먹을 생각은 왜 못했을까요?

  • 8. 가을이네
    '12.1.9 2:24 PM

    봄동사다 무쳐먹어야겠네요

  • 9. 해오름언니
    '12.1.9 4:10 PM

    김치 너무 맛있을거 같아요..^^
    가격비교 해보시고 알아보세요~!
    http://go9.co/6id

  • 10. 베티
    '12.1.9 5:18 PM

    저 봄동 너무 좋아하는데...
    울 동네에는 봄동이 없네요. 그러고보니 묵은지도 업네요
    콩나물은 참기름이군요. 요즘 들기름이 땡겨서 들기름에 계속 무쳐먹었는데...
    담번엔 참기름입니다!

  • 11. 오디헵뽕
    '12.1.9 6:24 PM

    나물 반찬 먹고 싶어 죽겠습니다... 여기 방콕이거든요.
    원래는 안그랬는데 외국 나와 사니 나물 반찬이 가장 그립네요.
    고기나 생선 등 다른건 다 비슷하거나 대용할게 있는데 우리 땅에서 나는 나물들만은
    구할 수가 없어요.
    콩나물도 여긴 대두로 키운... 머리는 대따 크고 몸은 짧은 거라 맛이 씁쓸하구요.....
    무도 길쭉하고 허연게 있는데 맛이 써서 김치할때나 조금 넣지 무생채나 무나물 같은건 해먹을 수도 없어요.
    걍, 눈으로 푸짐하게 먹고 갑니다. 늘 감사드려요 경빈마마님.

  • 12. 파우더
    '12.1.9 7:15 PM

    정말 초보들을위한 밙찬 정말 감사해요

    전 나물 양념이 제일 어려운데 갖은양념이란 말 말구 꼭 찍어서 알려주셔서 좋아요

  • 13. 애플
    '12.1.9 8:22 PM

    생활의 지혜와 연륜이 녹아있는 경빈마마님의 이런 포스팅은
    절로 존경심에 제 고개가 숙여지게 만듭니다.
    결혼 22년차에 들어가는 저는. 왜. 이리
    야무지게 살림을 못하는 걸까요?

    담주엔 한 번 알뜰하게 장을 봐봐야겠습니다
    경빈마마님 따라하기! 한 번 해 보렴니다!!!

  • 14. 로곰도리
    '12.1.9 8:28 PM

    보기만해도 건강해지고 맛도 최고일 것 같은 경빈마마님의 정갈한 음식들...
    시집가기 전에 다 배워놓고 싶은 요리에 다 추가해놓을거예요^0^

  • 15. 새우깡한봉지
    '13.2.26 6:28 PM

    간단하면서, 맛깔나는 반찬들이네요 ... 배워두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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