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닷가]# 배누리 시장가는 길목입니다.
겨울 바다 보니 추워보이죠.
저는 이 길이 참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답기로 소문난 삼천포 남해 창선가는 길목입니다.
이 길을 배누리는 4일에 한 번씩 장 보려 갑니다.
삼천포 장날은 4,9일 새백 시장이 열립니다.
해산물도 풍부하지만 조금씩 가지고 나오시는 할머니들 보따리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삼천포 죽방염도 유명하답니다.
겨울시금치 나물로 무처 놓으면 달달해서 한접시 뚝딱입니다
요 감이 어떤 맛인지 아시는 분??
이감 이름은 "심시"라고 하는데
바다물에 담가 떪은 맛이 없으면 먹게 되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맹물에 소금 간을 하게 되면 짤 수가 있습니다.
소금량을 잘못 맞출 수가 있거든요.
이때는 바닷물로 하게 되면 많이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아서 딱 좋습니다.
소고기 국 끓일때 빠지지 않는 토란대입니다.
물메기 말린것 된장 양념 발라서 찜솥이 쪄 먹으면 아주좋습니다.
조금 작은 돔입니다.
16마리 10,000원 요즘은 파리도 없고 요렇게 말려 놓으면 꾸덕꾸덕 말라을때
구워 먹어도 좋고 조금 많이 말라다 싶으면 매운탕 끓여
먹으면 고기가 쫄깃쫄깃 한것이 먹을만 합니다.
오늘 많이 춥웠지요^^
가족과 따뜻한 저녁드시고 행복한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