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2011 크리스마스 선물 대방출 (1탄) 오렌지 생강차

| 조회수 : 9,689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1-02 01:22:38

82쿡 식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겨울이면 생강차 많이 마시잖아요~
저는 워낙 생강향을 좋아해서 그냥 생강만으로 흑설탕 더해 만든 것도 좋아라 하는데,
아이들이나 그 매운 맛을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렌지를 더해 봤답니다~ ^^ 맛은 물론, 비타민 C 도 함께 섭취할 수 있고, 색도 예쁘니 1석 3조~
만드는 방법도 업그레이드~!!! ㅎㅎ

자~ 그럼 레서피 나갑니다~!
기존의 생강, 오렌지 얇게 슬라이스해서 설탕 켜켜이 쌓아 두는 방법으로 하려면
우선 오렌지 껍질째 하는거니,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소다로 뽀드득 뽀드득 씻어, 채칼로 밀고... 그거 꽤 일이잖아요. ^^;
대신, 칼로 오렌지 껍질 쓱쓱 깎아내 버리고, 알맹이만 녹즙기로 순식간에 즙 내는 식으로~ 업글했습니다. 음화하하~ ㅋ

[오렌지 생강 차]

오렌지 10개 속살 >>> 오렌지즙 750ml
깐생강 350g >>> 생강즙 250ml
설탕 1kg
통계피 5g ~ 계피맛 좋아하면 10g

1. 오렌지와 생강은 껍질을 벗겨 녹즙기에 즙을 내린다.
2. 통계피는 계피 껍질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종이 다시망 등에 넣는다.
3. 냄비에 오렌지즙과 생강즙, 설탕, 통계피를 넣고 센불로 끓어 오르면, 중불로 약 1시간 졸인다.
4. 약 4~5배 희석하여 마신다.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




주스병 모아 옆구리 스티커 떼고, 열탕 소독,
이쁜 스티커 붙여 변신~ (home made 가 더 적당한데 그런 건 안 팔더라는~ ㅋ)


 

컵케익 라이너를 활용~ 포장 완료~!!
요렇게 해서, 지인들과 특히 목을 많이 쓰는 선생님들께 선물했거든요.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목감기가 싸악~ 나았다고, 얼마나 인사를 많이 들었는지 몰라요. ㅎㅎ

아놔.. 그런 말을 들으니 또 만들어주고 싶은 욕망이 불끈~!
(그나마 잔머리... 오렌지 보다 껍질 까기 쉬운 귤로 대체~ ㅋㅋㅋ)
미처 못 드렸던 분들도 생각나고...
새해 첫날부터 귤 10kg, 생강 4kg ㄷㄷㄷㄷ~ 큰 냄비 3개 풀가동~
올해도 나는 무수리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인가... ㅠㅠ
온 집에 달달한 내음이... 은은한 생강향, 계피향은 좋네요~~ ㅎㅎ

2012년, 맛있는 한 해 되세요~~~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ll
    '12.1.2 3:20 AM

    어머 병포장이 예쁘기도 하여라 했떠니 ㅋ
    마카롱 공장도 돌리시는 조앤님이시군요 ㅎㅎ

    새해부터 14kg의 차를 만드시다니. 고생 많으셨겠어요
    덕분에 주변 분들은 감기 걱정은 뚝이겠네요

    역시 남을 위하는 마음은 요리를 하게하는 가장 큰 원동력인것같아요 :)
    조앤님 복받으실꺼에요~!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 Joanne
    '12.1.2 3:06 PM

    감사합니다~ soll님도 요리 선물, 요리 대접 많이 하시는 분일 것 같아요. ㅎㅎ
    정겨운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 2. bluebird
    '12.1.2 3:46 AM

    꼭 따라해서 친구들에게도 선물할께요~~
    레시피 고맙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시구요 건강하세요~~~**^^

  • Joanne
    '12.1.2 3:08 PM

    감사합니다~ 도움 드릴 수 있어 저또한 기뻐요. ^^

  • 3. 프리
    '12.1.2 6:34 AM

    정말 좋은데요... 굿 레시피 감사합니다^^

    새해..더 좋은 일만 가득.. 하셔서 늘 웃는 얼굴이 아름다운 그녀가 일년 내내 되시길~~~

  • Joanne
    '12.1.2 3:18 PM

    글월에서도 훈훈한 마음씨와 그 깊이가 느껴지는 프리님~~
    포근히 나눠주신 정... 내내 감사했습니다.
    프리님께도 건강과 행복, 그리고 웃음이 충만한 하루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4. 소연
    '12.1.2 8:41 AM

    마카롱공장 돌리시면서.. 생강음료수 공장도 같이....
    새해 건강하시고 행복 하셔요 ^^

  • Joanne
    '12.1.2 3:42 PM

    그러게요... ㅜ,ㅜ 했다하면 왜 공장 수준이 되는지..
    소연님댁에도 웃음꽃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5. 예쁜순이
    '12.1.2 1:48 PM

    병이 아주 멎집니다. 좋은 정보네요..

  • Joanne
    '12.1.2 3:43 PM

    좋게 봐주셔 감사합니다~ ^^

  • 6. Young Hee Hong
    '12.1.3 3:25 AM

    상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동부에 계실때 정말 많이 올려주셔서 ....그때부터 이제까지 줄곳 따라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서부에 있습니다.
    참 사랏여사는 어찌 지내시는지?

    새해 더 많이 활동하시고 건강 하세요.
    행복한 부엌 이야기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 Joanne
    '12.1.3 10:02 PM

    와우~!!! 영희님~~ 오랜 조애니스트시네요~!! 방가방가 반갑습니다~! ^__^
    그때는... 진짜 한 논문 했더랬죠.. ㅎㅎ
    한국 온 이후로는 어찌된게 제 홈피에 조차 업뎃을 자주 못하고 있네욤.
    짧게라도 자주 하면 좋을텐데, 워낙 나누고 싶은 사진이 많다보니 작업시간이 오래 걸려서리.. ㅠㅠ
    글구, 요리는 과정샷을 거의 못찍다보니 이곳 키톡에는 포스팅하기가 더욱 쉽지가 않더라구요.

    이제부턴 완성샷만이라도 레서피 함께 자주 올리려구요. ^^
    오랜동안 응원해 주심에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영희님 댁 부엌에도 늘 함박 웃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p.s. 싸랏언니는 여전해요. ㅎㅎ 요즘은 다른 분야(?)에서 맹! 활약하고 있구요. ^^
    안부 전해 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13,759 4
40979 봄봄 10 juju 2024.04.13 9,874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497 3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6,020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8,660 1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322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779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309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300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5 바람 2024.04.03 7,985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069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528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281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299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262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687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526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69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231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778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6,010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651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478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63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507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550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75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87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