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 식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겨울이면 생강차 많이 마시잖아요~
저는 워낙 생강향을 좋아해서 그냥 생강만으로 흑설탕 더해 만든 것도 좋아라 하는데,
아이들이나 그 매운 맛을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렌지를 더해 봤답니다~ ^^ 맛은 물론, 비타민 C 도 함께 섭취할 수 있고, 색도 예쁘니 1석 3조~
만드는 방법도 업그레이드~!!! ㅎㅎ
자~ 그럼 레서피 나갑니다~!
기존의 생강, 오렌지 얇게 슬라이스해서 설탕 켜켜이 쌓아 두는 방법으로 하려면
우선 오렌지 껍질째 하는거니,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소다로 뽀드득 뽀드득 씻어, 채칼로 밀고... 그거 꽤 일이잖아요. ^^;
대신, 칼로 오렌지 껍질 쓱쓱 깎아내 버리고, 알맹이만 녹즙기로 순식간에 즙 내는 식으로~ 업글했습니다. 음화하하~ ㅋ
[오렌지 생강 차]
오렌지 10개 속살 >>> 오렌지즙 750ml
깐생강 350g >>> 생강즙 250ml
설탕 1kg
통계피 5g ~ 계피맛 좋아하면 10g
1. 오렌지와 생강은 껍질을 벗겨 녹즙기에 즙을 내린다.
2. 통계피는 계피 껍질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종이 다시망 등에 넣는다.
3. 냄비에 오렌지즙과 생강즙, 설탕, 통계피를 넣고 센불로 끓어 오르면, 중불로 약 1시간 졸인다.
4. 약 4~5배 희석하여 마신다.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
주스병 모아 옆구리 스티커 떼고, 열탕 소독,
이쁜 스티커 붙여 변신~ (home made 가 더 적당한데 그런 건 안 팔더라는~ ㅋ)
컵케익 라이너를 활용~ 포장 완료~!!
요렇게 해서, 지인들과 특히 목을 많이 쓰는 선생님들께 선물했거든요.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목감기가 싸악~ 나았다고, 얼마나 인사를 많이 들었는지 몰라요. ㅎㅎ
아놔.. 그런 말을 들으니 또 만들어주고 싶은 욕망이 불끈~!
(그나마 잔머리... 오렌지 보다 껍질 까기 쉬운 귤로 대체~ ㅋㅋㅋ)
미처 못 드렸던 분들도 생각나고...
새해 첫날부터 귤 10kg, 생강 4kg ㄷㄷㄷㄷ~ 큰 냄비 3개 풀가동~
올해도 나는 무수리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인가... ㅠㅠ
온 집에 달달한 내음이... 은은한 생강향, 계피향은 좋네요~~ ㅎㅎ
2012년, 맛있는 한 해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