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조언 주세요^^

[stella]

다음달부터 집들이 시작(?)하려구요.
신랑이랑 저랑 합쳐서 10번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아요.
시댁, 친정에, 결혼식 온 사람들 집단이 다 달라서..
제가 김치국부터 마시는거 아닌가 싶지만..
집들이 선물로 뭐해달라고 할까요?
자잘한 거 사지 말고 집들이때 장만하라는 주변 사람들 조언에 ㅋㅋ
하나씩 정해주려구요 ㅎㅎㅎ
아, 저한테 있는건요...
전동칫솔, 무선전기주전자, 전신거울, 브라운 메타믹스, 채칼, 믹서,머그잔 등이구요.
제가 일단 생각한 건

1. 요구르트 제조기
2. 스탠드
3. 꽃병, 화분
4. 쟁반세트
5. 우산꽃이
6. 그림이나 액자
7. 칫솔 살균기
8. 우산꽂이
9. 티스푼, 포크
이 정도인데 어때요?
뭐가 더 필요하죠?
커피잔세트 있어야 되나요?
부부잔은 이래저래 많은데
손님들 많이 왔을때 내놓을 만한게 마땅치 않네요.
근데 손님 올때 외에는 쓸 일 없을 것 같고, 수납공간도 문제구요.

또 하나, 카페트나 방석이 있어야 할까요?
카페트는 먼지가 쌓일 것 같고 방석도 그 수에 맞게 준비하려면 가격과 수납이 문제예요.
근데그냥 거실 바닥에 앉게 하자니 미안하고..
묘안이 있을까요?

또 궁금한거,
제가 음식을 직접 준비하려고 하는데
하나씩 내오는게 나을까요?
아님 한 상 가득(?) 차릴까요?
한꺼번에 차릴려면 손도 바쁘고,
음식이 식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기냥, 풀코스 하듯 순서대로 할까요?

여러가지로 떨립니다.
제 솜씨를 세상에 처음 선보일려니..
많이 힘들겠죠?
그래도 울 신랑 기 살려줘야죠.
제가 직장다닌다고
남들이 신랑보고, 밥이나 얻어먹고 다니냐고 걱정(?) 하던데요..

[맹달여사]

머그잔, 토스트기, 커피메이커, 드라이기, 전기주전자, 전기그릴, 러그, 찜기, 생선구이기, 거울(큰거), 전동칫솔................그냥 살면서 필요했던거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이영희]

코스요리는 한번 치룬다음 하시는게 더나아요. 일단 집들이는 한상거나해야 신랑도, 먹으러온 사람들도 흐믓해하더군요. 밥이나 얻어먹으려나 하는 걱정많은 분들을 기절시키세요.ㅎㅎㅎㅎ

[코코샤넬]

테팔찜기,스탠드옷걸이 그건 꼭 필요합니다.
요것들을 1,2번으로 번호매김 하심이....^^

[야옹냠냠]

가습기는 어때요?

[hopper]

체중계,귀속체온계

[김혜경]

무선전기주전자, 곧 여름이 돌아오니 선풍기, 핸드블렌더, 믹서...이런 거 좋구요...
스탠드는 생각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쟁반은 직접 고르는 편이 나을 것 같구요...카페트는 잘 생각해보세요.

[햄토리]

2월이 신혼집들이 기간이었는데...아우 저 무지 힘들었어요. 스텔라님두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니까 열심히 해주세요.
선물은 각자 필요한게 다르니까 좀 개인차는 있겠지만...전 벽시계, 핸디형 청소기, 촛대, 아로마 향초, 돈...그렇게 받았거든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현금'이 젤 좋았다는...^^;;;;

아로마 향초가 젤 쓸모없는 선물이었구요. (서랍속에 처박혀 있음) 핸디형 청소기가 젤 효자
노릇 하는 선물이에요. 신혼살림에 유용한 선물은 대충 무선 전기주전자, 핸드블렌더,핸디형 청소기, 찜기 등등 그런 소형 가전이 유용해요. 필요한게 뭔지 잘 생각해 보시구요.

방석은 이래저래 계속 필요한 물건이니 이 기회에 하나 장만하세요.
집들이도 계속이고, 좋은 걸루 사서 한 십년 쓰실 생각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누구 올 때마다 방석 없는 것도 좀 불편하더라구요.. 스탠드 옷걸이도 손님들 많이 오면
유용해요~

[지나가다]

근데, 집들이때 선물이나 돈 받는 건가요? --; 결혼하고 얼마 안 있어 하는 집들이는
결혼식때 온 사람들한테 고맙다는 인사 겸 하는 거라 생각하고 그 수많은 집들이를
한번도 선물이나 돈 안받고 했는데. 갑자기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암튼 좀 적응이 안되는 글이긴 하지만, 제 경우 스텔라님께서 쓰신 것들은 주인의 취향을
잘 모를 경우 선물이 맘에 안들수도 있으니까...
1. 락앤락 집들이용 세트 같이 큰 세트(이런 게 훨씬 실속 있을 거 같습니다.)
2. 당연히 집들이용 선물세트의 필수품인 휴지, 세제, 각티슈, 쓰레기봉투 등등...
->저도 맨처음엔 이런 걸 왜 주나 했는데, 살면서 제일 고맙고 돈 주고 살때마다 아쉬운 것
들입니다.

3. 그리고 그외 물건으로는 도깨비 방망이 류의 핸드믹서나, 핸디형 청소기, 무선 전기주전자 같은 게 좋을 거 같고..스탠드 옷걸이도 은근 필요하답니다.

[뭔들~]

선물은 - 전 테팔 전기그릴에 한표! 저두 신랑 회사사람들에게 모아모아 해달라그랬거든요 ^^ 그때 받은 고기구이판 애용하며 자알 쓰고 있답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손님 , 고기 접대할때도 좋고...
집들이는 - 한상가득도 해보고, 하나씩 내놓는것두 해봤는데 어른들은 한상가득이 훨~ 좋더군요. 근데 집들이를 하면 항상 안주인이 들락날락 거리잖아요? 더구나 코스로 하면 다 먹을때까지 한도끝도 없이 왔다갔다...그걸 사람들이 자꾸 와서 앉으라구 하면서 불편해하더군요. 제 생각엔 어느정도 차려놓고(굽거나 볶는건 손님오시면 바로 해서 내놓고) 함!께! 즐기세요! 오신 분들이 맘 편하~게, 즐겁게 놀다가실 수 있도록 배려하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빵순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