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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슈베르트 - 제8번 <미완성 교향곡> 2악장

바람처럼 |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11-12-15 23:15:42

 

프란츠 슈베르트 (Franz Schubert: 1797 ― 1828) 작곡

<교향곡> 제8번 B단조 ‘미완성’ 제2악장

Symphony no 8 in B Minor D 759. ‘Unfinished’ 2s t movement

 

어제에 이어서 ―

 

제2악장: 안단테 콘 모토 andante con moto

            안단테보다 조금 빠르게, 그러나 활기 있게 ~

 

슈베르트의 교향곡 중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여겨지는 서정적인 악장이다.

노래를 주고받는 듯한 바이올린과 첼로의 매우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이 풍부하고

전체적으로 지극히 낭만적이며 시적인 정취가 넘친다.

 

처음에 꿈과 같은 몽환적인 화음과 저음의 피치카토 로 시작하여 곧이어 유려한

주제가 바이올린에 나타난다. 이 주제가 계속 발전해 나가다 중간부분에서는 곡의

분위기가 잠시 바뀌면서 무언가를 동경하는 듯한 그리움을 담은 주제가

오보에 로 나타나 점차 솟아오르다 다시 처음의 주제로 돌아가면서 곡이 끝맺는다.

 

바인가르트너는 “슈베르트는 이 곡으로 이미 영원한 안식에로의 여행길을 준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고 말하고 있다. 양식적으로는 미완성이면서도

내용적으로는 완성된 교향곡, 여기에 이 곡의 생명이 담겨져 있다.

                                                                                            (퍼온 글을 편집)

피치카토 Pizzicato: 현絃을 손가락으로 퉁겨 연주하는 주법.

오보에 Oboe: 원추형 관으로 된 고음의 목관악기

 

 

~~~~~~~~~~~~~~~~~~~~~~~ ~♬

 

 

중‧고등학교 음악교과서를 통해 슈베르트는 가곡 600여곡을 작곡한 가곡의 왕

정도로만 많이 알려져 있고, <미완성 교향곡>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거기에 견줄 수 있는 음악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충분히

지닌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불멸의 명곡을 숫기 없고 내성적인, 게다가 작은 키에 못생긴 25세의 청년이

썼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지요. 지상에 머물렀던 31년의 삶이란

것도 운명처럼 받아들였던 빈곤한 생활의 연속뿐이었으니 그 ‘창조성의 비밀’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2악장을 처음 들었을 때 어디선가 귀에 익은 선율 때문에 기억을 더듬어야 했던

일이 있는데요, ‘옹달샘’으로 알려진 <독일 민요>에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중에서 ‘물만 먹고 가지요’ ~ 가 서주

부터 되풀이 되고 있군요.

 

 

~~~~~~~~~~~~~~~~~~~~~~~~~~~~~~~~~~~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8번 ‘미완성’ 2악장

리카르도 무티 지휘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연주시간: 10분 58초)

http://www.youtube.com/watch?v=elrPp1olrYo

 

~~~~~~~~~~~~~~~~~~~~~~~~~~~~~~~~~~~

IP : 121.131.xxx.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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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12.15 11:18 PM (121.151.xxx.203)

    어제 2악장이 왜 없나 싶었네요 ㅎㅎㅎ
    오늘도 고맙습니다~

  • 2. 늘..
    '11.12.15 11:49 PM (24.150.xxx.78)

    즐겨 듣고 있습니다...
    댓글 없어도 저처럼 '바람처럼'님의 클래식을 꼭 챙겨듣는 분이 여럿이니...지치지 말고..귀를 청명하게 해주세요~ ^^

  • 3. 바람처럼
    '11.12.16 12:06 AM (14.39.xxx.18)

    댓글 주신 참맛님과 늘..님,
    감사드립니다.
    안 그래도 어제 올린 ‘미완성 교향곡 제 1악장’ 의 조회수가 너무 낮아서
    좀 실망하고 있었지요. 리카르도 무티 지휘의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의
    연주도 훌륭했는데 대중들이 이 곡에 대해 너무 무관심한 편인 것 같아서요.
    저도 깊은 음악적 지식은 없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감동을 주는 명곡이지요.

    어제에 이어서 2악장까지 전 악장을 올리는 것은 이 곡이 그만큼 ‘불멸의 명곡’
    이기 때문입니다. ^^

  • 4. ...
    '11.12.16 9:47 AM (117.110.xxx.2)

    언제나 감사히 잘 듣고 있습니다.

  • 5. 기다리다
    '11.12.16 10:31 AM (203.248.xxx.65)

    2악장 안 올라오나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바람처럼님 고맙게 잘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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