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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구입한 크리스마스 트리 꺼냈어요~

| 조회수 : 5,69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11-23 12:36:12

올해는 슬픈 연말이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놈으 정권이 저를 이렇게 만듭니다.

화가 나지만.

일단 오늘 하루를 살아가야 하기에,

밤 늦게 까지 아프리카 방송을 보면서 울분과 눈물을 삼키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이들의 걱정스러운 얼굴이 눈에 띄네요 ㅠㅠ

애들이

"엄마 내일 명동에??갈꺼야?집회??응??잡혀가면 하룻밤 자고 와??응"

아들녀석이 묻습니다.

하룻밤 자고와??하룻밤 자고와??....여기서 웃음이 빵터지면서도 가슴 한구석이 애잔하더군요.

애들 기분 엎~시켜주려고 꼼지락 꼼지락 트리를 꺼냈어요~

약간의 필름 효과를 넣은거니 참고를..

우리나라 명절은 아니지만.

전 어릴때부터 저 트리를 구정에 한복을 입느것이 당연하듯 , 연말때는 트리가 당연한(?) 나라에 살다와서.

트리에 대한 애증?애착?강박?추억?등이 너무 많습니다..ㅋㅋㅋ거창하죠?

그래서 때가 되면 이렇게 습관적으로 크리스 마스 분위기를 꼭 내고야 맙니다.

딱 트리만입니다 대신^^*(앞의 소품도 여기까지..이상은 창고가 없는 관계로 ㅠㅠ)

오늘 집회가 있을것 같은데 날씨가 춥지 않기를 바랍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1.24 10:15 AM

    슬프고 힘든 기간이지만.. 우리는 엄마잖아요.
    아이들이 기분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트리 너무 예뻐요. 안드로메다님 센스가 넘치네요^^
    추천 남기고 갑니다^^

  • 안드로메다
    '11.12.9 8:07 PM

    감사합니다..웃음조각님 덕분이 웃음이 활짝...한줄로 나옵니다~(조각 조각 아니고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2. 찬미
    '11.11.24 10:28 AM

    소품같은거 없어도 이정도도 넘 예쁘네요^^

    이래저래 따뜻한 연말보내기는 아무래도 어려울듯 싶지만요 ㅠㅠ

  • 안드로메다
    '11.12.9 8:07 PM

    안그래도 소품 더이상 구입하지 않았어요..여기저기 주렁거리는거 이제 귀찮아지는 나이라서요^^~

  • 3. 현사
    '11.11.25 9:41 PM

    가족과 함께 마음이 넉넉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안드로메다
    '11.12.9 8:08 PM

    현사님 감사해요^^~맘만큼은 늘~넉넉해서 넘치죠^^~현사님도 포근한 연말 되시기 바래요^^~

  • 4. 한국화
    '11.11.25 10:29 PM

    나도 항상 12월이면 1달은 꺼내서 장식하고 혼자라도 본답니다 올해는 딸이 옆에 있어서 같이 어릴적기억을 더듬어 만들어놓을까해요..멋지십니다

  • 안드로메다
    '11.12.9 8:09 PM

    아 그러시군요~그 마음 저도 10분 100분 이해됩니다.~어릴때는 정말 놀라왔어요...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기만 해도 속이 울렁 울렁했거든요^^~

  • 5. 그레이스켈리
    '11.12.6 1:31 PM

    와~~넘 예뻐요~트리 구입처랑 눈사람소품 구입처좀 알 수 있을까요?
    늘~~~늘 ~~~웃을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되세요.
    따뜻이 하고 나가시구요~

  • 안드로메다
    '11.12.9 8:10 PM

    하하 켈리님 유쾌한 답글 감사해요~구입처는 쪽지로??보내드릴께용~인형은 현재 판매안하고 트리는 몇년째 판매가오 있어요...가페공구에서 산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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