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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북식 가지찜, 브레드 샐러드, 영귤차..

| 조회수 : 13,284 | 추천수 : 7
작성일 : 2011-11-18 20:59:05

텃밭 작물들은 월동이 가능한 몇가지만 남기고 벌써 한해를 마감합니다.




마지막 가지를 수확했는데 자주 먹는 나물요리 말고 다른게 먹고 싶었어요.

이북식 가지찜 후기가 올라와서 해봤죠 ^^


가지는 대형마트에 아직 팔더라구요. 레피시와 과정샷도 자세히 올려봅니다. 

그래서 길어요 ㅋㅋ



우선 육수를 준비합니다.


요리법을 보고 계량은 제가 한거라 자신 없어요~ 그냥 참고만 하세요.

돼지고기(300g), 후추, 소금, 조선간장(2큰술), 마늘(1큰술), 청양고추, 고춧가루(1.5큰술), 참기름(1작은술)


돼지고기, 소고기, 해산물 등 소는 다양하게 사용가능 하고 된장을 넣기도 한다고 합니다 ^^ 

간은 사용하는 간장에 따라 가감하세요.



잘 버무려 소를 준비합니다.


가지(작은것 5개)에 칼집을 내고 


안에 준비한 고기소를 넣습니다.


육수는 가지의 1/2정도 잠기게 하고 조선간장(1-2큰술)을 넣어요.

처음에 센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줄여 뭉근하게 끓이고, 마지막에는 뚜껑을 열어 수분을 날립니다.


돼지고기에 청양고추 넣는걸 깜빡해서 조릴때 말린 청양고추를 넣었어요.

이모가 집에서 직접 말려주신 정말 새빨간 고추 ^^ 



보기에는 그냥 그렇지만.. 가지 속까지 고기맛이 배여 매콤하니 참 맛있어요.

평번한 가지요리가 아니랍니다~

국물에 빨간색이 강한건 건고추를 넣었더니 그런것 같아요. 

강추하는 가지 요리! ^^


또 다른 가지찜인데 이것도 이북식.. 함경도식 요리예요. 

옛날 하이텔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레시피인데 요리 책에서 봤지만 그때는 가지를 안좋아했군요..ㅎㅎ

레시피는 칭찬받은 쉬운요리에 나온거에요.


닭 1/2마리(좋아하는 부위 가능), 가지 4개, 물 1/2컵

양념 : 고추장 4큰술,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꽈리고추(풋고추) 200g, 다진 대파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고추는 반 갈라서 씨를 대충 털어내고 잘게 썹니다.

(다지는 기계가 왜 인기 있는지 알겠어요..;; 최대한 다진게 저렇게 ㅋㅋ)

고추장에 간장과 맛술을 푼 다음 다진 고추,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잘 섞습니다.



토막 낸 닭은 잘 씻어 고추장 양념에 한 번 굴려서 냄비에 넣습니다.




가지는 5cm 길이로 잘라 윗부분에 십자로 칼집을 낸 다음 고추장 양념을 채워 넣고 닭 위에 올려 놓습니다.



물을 붓고 센 불에서 일단 끓이다가 끓으면 불을 줄여서 갈비찜을 하듯 푹 익힙니다.





닭볶음탕이랑 비슷한데 가지가 정말 맛있어요.

남은 양념에 밥 비벼 먹으면~~ @.@  레시피 2배로 만들기를 권합니다 ㅋㅋㅋ 


이웃님 올리신 글을 보고 이거다! 하며 만든 브레드 샐러드~

사실 브레드 크럼 샐러드였는데 크럼 만들면 설거지가 늘어나기 때문에.. 변형한 샐러드..ㅎㅎ



냉동해둔 천연발효종 빵 잊고 있었어요 ㅋㅋ 해동해도 구수한 냄새에 질감도 나쁘지 않네요. 

안에 호두랑 무화과랑 잔뜩!  남쪽사는 제가 멀리 서울가서 사온 빵이에요~ㅎㅎ 


빵은 먹기좋게 썰어두고 아몬드랑 캐슈넛도 조금~


베이컨 - 견과류 - 빵 순으로 볶아줍니다.


치콘, 루꼴라, 라디치오.. 루꼴라는 월동이 가능할테고 다른 채소는 마지막 수확이네요.

봄부터 늦가을까지 수고해준 치커리들~


드레싱은 늘 만만한 발사믹비네거, 꿀,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루꼴라만 새벽에 수확했고 다른건 열흘전에 수확했는데 아직까지 싱싱해요 ^____^ 




샐러드 채소 깔고 위에 볶아둔 재료를 올리고.. 드레싱 섞어서.. 완전 맛있어요!! 




영귤 모히토도~^^

샐러드로 가볍게 먹어야지 해놓곤 과식했네요...ㅠㅠ 그래도 백밀 아니고 호밀빵에 위로를..;;



진짜 모히토 같죠? 예전에는 레몬 넣은 모히토를 마셨거든요.



영귤(Citrus sudachi)이에요. 

레몬과 다른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요. 완전히 익으면 노란빛이 돌지만 초록색일때 이용합니다.

(초록색일 때 구연산,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합니다)

올해 유자차는 패스하고.. 영귤차를 만듭니다.





방법은 똑같아요. 슬라이스 한 영귤과 유기농 설탕을 동량으로 넣습니다.


숙성되면 노랗게 변해요. 차갑게, 뜨겁게 취향에 맞게 차로 먹습니다.

맛은 유자보다 옅은 향에(은은함) 새콤한 맛이 나요. 


바다도 해초류로 풍성한 가을.

해산물 섭취가 조금 늘었어요. 안먹고 살 수는 없으니까 ㅠㅠ 


이건 모자반(몰) 


이건 톳 


맛도, 영양성분도, 쓰임도 비슷해요.

손질법은 물에 헹궈 불순물을 제거하고 뜨거운 물에 살짝만 데쳐요. 그럼 녹색으로 변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합니다.




모자반은 으깨서 물기 뺀 두부에 깨, 참기름, 마늘, 소금.. 간을 최소화 하고 고소한 맛으로 먹었어요.




톳은 채썬 무, 액젓,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파, 식초, 설탕

반찬으로 이거 하나면 끝~ㅎㅎ






감도 두박스 구입해서 감말랭이 만들고..




해마다 모과도 챙깁니다. 올해 구입한거 너무 못난이로 와서 작년 사진이에요.




원인없는 기침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말린 모과 차로 드셔보세요~ 진짜 효과 좋아요! ^^ 




무 뽑았어요. 좀 작아도 달고, 시원하고.. 너무 맛있는거 있죠 ^^

주말에 1차 김장을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별로 없어요~ㅎㅎ



무 뽑다가 나뭇잎이~ 해서 보니 사마귀! 

예전 같았으면 소리지르고 난리 났을텐데 (메뚜기는 안무서운데 사마귀는 무서워요;;) 이제 뭐 이쯤이야 합니다 ㅋㅋㅋ

갈색옷으로 갈아입은게 신기하네요.




여긴 비가 꽤 내리고 추워요.

따뜻한 영귤차 한잔 놓고 갑니다 ^^ 



영귤 판매처는 네*버에서 검색하면 나오구요.

그냥 유자 비슷한 과일이에요 ^^;;

지금은 익어서  사진처럼 초록색이 아닌 노란색이라고 합니다~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abim
    '11.11.18 9:13 PM

    영귤차 처음 봐요.. 영귤은 어디서 사셨는지 알고 싶네요
    전 신혼때 세들어 살던 집 주인분이 둥근 애호박을 저렇게 칼집넣어 속에 고기를 다져넣고
    물에 푹 익혀 주셨는데, 정말 맛있던 이북요리라고 하더군요
    가지찜도 겨울 되기 전에 한번 해먹어야겠어요

  • 꿈꾸다
    '11.11.19 9:58 AM

    애호박으로 하기도 하는군요.
    푹 익힌 채소도 고기때문에 맛있는것 같아요..ㅎㅎ
    영귤은 쪽지 드릴게요~

  • 2. 아돌
    '11.11.18 9:29 PM

    맛있겠어요.가지찜!!!
    스다치...영귤?! 예전에 많이 먹었던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도 파는 곳이 있나봐요.
    구입처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 꿈꾸다
    '11.11.19 9:59 AM

    예전에 일본에서 사셨나요? ^^
    장수하는 과일로도 유명하더라구요.
    쪽지 드릴게요~

  • 아돌
    '11.11.19 5:12 PM

    고맙습니다.~^^

  • 3. 눈대중
    '11.11.18 9:41 PM

    어후~ 완전히 맛있어보여요!!!
    원래 가지를 별로 안좋아했는데, 요즘엔 자주 먹거든요. 근데 저렇게먹음.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꼭 해먹어봐야겠습니다.

  • 꿈꾸다
    '11.11.19 10:01 AM

    저도 가지를 좋아한건 얼마 안됐어요.
    물컹한 식감이 싫었거든요..ㅎㅎ
    아직 가지가 나오니 꼭 해보세요 ^^

  • 4. 구름빵
    '11.11.18 10:04 PM

    나이들어가며 새로 발견한 요리재료가
    가지랍니다
    가지볶아도 맛있고 쪄도 맛있고 구워도 좋고
    이번주말에 꼭 해보렵니다

  • 꿈꾸다
    '11.11.19 10:02 AM

    저도..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 예전에 안먹던게 맛있고 그렇더라구요.
    맛있게 드세요~

  • 5. 개구리
    '11.11.18 10:37 PM

    예전에 먹은 가지선이 생각나네요 침이..줄줄..
    손이 많이 가는데 그래도 넘맛있죠 저렇게 쪄서 졸여도 맛있을것같아요

  • 꿈꾸다
    '11.11.19 10:03 AM

    가지선은 채소 소를 채썬다고 진짜 손이 많이 갈 듯 합니다.
    그래서 먹어본적이 없어요..ㅎㅎ

  • 6. 시간여행
    '11.11.18 11:09 PM

    직접 농사지으시니 참 귀하고 좋은 재료들이 많은것같아요~~
    영귤차 처음 들어보는데 새콤하니 향도있어서 맛있을것 같아요^^
    감귤말린것 완전 좋아하는데 먹고싶어요~~~츄릅~~

  • 꿈꾸다
    '11.11.19 10:04 AM

    감기좀 떨어져라고 준비했어요..ㅎㅎ
    비타민C가 레몬보다 많다고 하더라구요.
    말린과일은 당도도 높아지고 쫀득하고.. 맛있죠 ^^

  • 7. 꼬꼬와황금돼지
    '11.11.19 1:00 AM

    영귤이 꼭 라임과 똑같이 생겼네요? 영귤이란 말 처음 들어보네요~^^
    영귤차도 맛잇어보이고 가지찜이랑 가지가지 반찬들이 다 맛나보입니다.
    직접 키워 드신다니 먹거리가 아주 건강할것 같아 부럽습니다.~

  • 꿈꾸다
    '11.11.19 10:05 AM

    저도 이번에 알았어요.
    라임을 안먹어봤지만 그래도 가까운 맛이 라임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
    밭에서 바로 수확해서 먹는거 재미있고.. 좋지요~^^;

  • 8. 빨간머리 앤
    '11.11.19 3:02 AM

    해초류 요리를 잘 해 먹지 않는 편인데
    모자반요리 해 먹어봐야겠어요.~
    아이도 좋아 할 것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꿈꾸다
    '11.11.19 10:06 AM

    모자반도 다양하게 양념하긴 하지만..
    두부를 넣어서 먹으면 깔끔하고 부드러워서 좋더라구요 ^^

  • 9. shally
    '11.11.19 8:08 AM

    음식들이 하나같이 맛나보입니다.
    텃밭 가꾸시는 능력도 솜씨도 전부다 대단히!! 부럽구요.
    추천 꾹~ 하고 갑니다. ^^

  • 꿈꾸다
    '11.11.19 10:07 AM

    텃밭은 사실 제가 들이는 공에 비해 참 잘커요.
    고추도 심어뒀다가 크면 수확만 하고.. 서리하는 듯한 주인? ㅠㅠ
    퇴비도 좀 주고 그래야 하는데 말이죠~

  • 10. 윤주
    '11.11.19 9:38 AM

    텃밭에 채소들...행복이 보여요.

    모자반은 안먹어 봤는데 어디서 파는지 궁금해요...

  • 꿈꾸다
    '11.11.19 10:08 AM

    모자반은 동네 마트에서 샀어요. 좀 규모있는..
    지금 미역, 모자반, 톳, 파래 등 해초류가 많이 나오거든요.
    쉽게 구입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

  • 11. soll
    '11.11.19 9:59 AM

    와~ 저 가지요리 좋아하는데 고기들어간 가지 이북찜은 처음봐요
    손이 조금 가지만 그만큼 맛있을 것 같아요 :)

    모히또 한잔 하고 싶네요~

  • 꿈꾸다
    '11.11.19 10:13 AM

    저도 여기서 봤습니다..ㅎㅎ
    리틀스타님이 하신거 다른몇분이 후기를 올리셨거든요 ^^
    맛있어요!! ^^
    모히토.. 영귤 냉동해뒀는데 이제 토종박하가 없습니다 ㅠㅠ

  • 12. Xena
    '11.11.19 10:55 AM

    아뉘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리 부지런하실 수가...
    영귤은 처음 봐요~ 오호 신기...저것도 슬마 직접 재배? 아님 어서 구입 가능한가요?
    남쪽에만 파는 건가요.
    샐러드 너무 맛있어 보여요. 가지와 닭의 조화도 흥미롭네요.
    용기있게 도전해볼까요^^

  • 꿈꾸다
    '11.11.20 12:32 AM

    다들 부지런하다 하시는데.. 실상은...^^;;
    영귤은 제주도에서 생산되고 있어요.
    많이 재배하지 않아서 모르시는듯 합니다.
    가지와 닭.. 좋아요!! ^^

  • 13. Xena
    '11.11.19 10:57 AM

    질문 하나 더요~
    모과는 건조기로 말리셨나요? 말린 거에 끓는 물 부어서 마시면 될까요?

  • 꿈꾸다
    '11.11.20 12:46 AM

    모과는 건조기로 말렸어요.
    전 하루정도는 바람통하는 그늘에 뒀다가 좀 꾸덕해지면 건조기로 갑니다.
    수분을 좀 날리고 말리느라 그래요. 모과뿐만 아니라 다른것도요~
    처음부터 차가운 물에 말린 모과를 넣고 끓여마셔요 ^^

  • 14. 단추
    '11.11.19 11:47 AM

    라임이랑 맛도 비슷할까요?
    까삐리냐 만들려면 라임이 들어가야 제맛인데 라임 구하기가 힘들어서..

  • 꿈꾸다
    '11.11.20 12:34 AM

    제가 라임을 안먹어봐서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레몬과는 분명 다르고 특유의 좀 쌉싸름한 느낌도 나고..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라임 냉동은 좀 보이는데 생과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판매를 잘 안하더라구요 ^^

  • 15. jasmine
    '11.11.19 11:50 AM

    라임인 줄 알았는데 영귤이군요. 저런 건 또 어디서 사나요...
    부지런하신 꿈꾸다님...82엔 정말 부지런한 분들이 많아요.
    씨뿌리고 재배하고 갈무리하고..일년 농사 끝나신거죠? 일년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주말에 차 좀 만들어둬야겠어요.

  • 꿈꾸다
    '11.11.20 12:35 AM

    네~ 양파랑 마늘도 심어뒀으니 이제 봄만 기다리면 됩니다 ^^
    아.. 겨울초랑 시금치는 아직 수확이 남아있어요..ㅎㅎ
    12월쯤 되어야 진짜 농사가 끝나네요. 열심히 하지도 않는데 잘 커서 기뻐요!! ^^

  • 16. 영영
    '11.11.19 11:56 AM

    저도 건조기 너무 잘 쓰고 있는데 모과도 말려서 차로 하는군요
    직접 수확한 채소들로 차려진 밥상 생각만으로도 힘이 불끈 하는 듯 하네요
    처음 들어보는 영귤 소식 제게도 쪽지 좀 주시어요

  • 꿈꾸다
    '11.11.20 12:37 AM

    건조기가 가을에 무지 바쁩니다..ㅎㅎ
    무말랭이, 무시래기, 모과, 감, 호박, 가지 등등 말릴게 너무 많아요 ^^
    직접 수확한 채소 먹으면 진짜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 17. 비타민
    '11.11.19 12:59 PM

    오.... 영귤이란 거네요... 라임하고 비슷한 맛인가요..???

    페리에 라임 맛있는데... 영귤차 만드신거에.. 탄산수만 섞음.. 왠지 비슷한 맛일거 같아요..^^

  • 꿈꾸다
    '11.11.20 12:38 AM

    제가 라임을 먹은적이 없어요 ^^;
    페리에도 안먹어 봤고 ㅋㅋ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 18. 들녘의바람
    '11.11.19 2:33 PM

    저두 영귤차를 08년,09년, 10년에 담궜답니다.
    올해에는 생각중이구요,...
    항아리에 담아둔 영귤차~~!
    유자차는 너무 달아서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영귤차의 신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듯~~

  • 꿈꾸다
    '11.11.20 12:39 AM

    영귤을 일찍 아셨네요 ^^
    맞아요.. 설탕양은 같아도 유자보다 훨씬 덜 달고, 새콤.. 상콤하죠.
    맛있더라구요~

  • 19. 리어리
    '11.11.19 4:52 PM

    직접 키운 채소로 음식해먹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유해식품이 너무 많아서요. 가게에서 너무 파랗고 크고 그런 야채를 보면 좀 무서운 생각이..
    얼마나 약을 했으면 저렇게 잘자랐을까 싶어서,,
    친정부모님께서 마당에 몇가지 야채 심으셔서 나눠주심 연하면서도 깨끗한 맛이 너무 좋더군요.
    가지찜 먹어보고 싶네요.
    영귤차는 더더욱..

  • 꿈꾸다
    '11.11.20 12:41 AM

    진짜 너무 크고, 벌레 먹은곳 하나도 없으면 좀 그렇죠..ㅎㅎ
    근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게 작게나마 키워보니 약 안쳐도 잘 크는게 있더라구요 ^^
    직접 키운게 정말 맛있죠~ 상추도 정말 다르잖아요.
    가지찜, 영귤차 다 맛있는데 저만 먹어서 죄송해요..^^

  • 20. 여우
    '11.11.19 5:53 PM

    저도 쪽지 부탁드려요^^ 영귤이요^^

    글고 가지찜!! 고마워요~^^

    가지요리는 쪄서 양념하는거 밖에 모르는

    옛날 아짐이랍니다^^

  • 꿈꾸다
    '11.11.20 12:42 AM

    가지찜 꼭 해보세요~^^
    가지 특유의 물컹함도 맛있게 느껴지는 요리랍니다.

  • 21. Route7
    '11.11.19 6:38 PM

    어머~ 꿈꾸다 님이 올리신 모든 것이 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저도 영귤 정보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꿈꾸다
    '11.11.20 12:42 AM

    이번에 좀 많이 먹었어요 ㅋㅋㅋ
    쪽지 확인하세요~

  • 22. 독도사랑
    '11.11.19 11:25 PM

    군침이 꼴깍 꼴깍 ㅎㅎ

  • 꿈꾸다
    '11.11.20 12:43 AM

    전 제가 하고도 꼴깍 꼴깍 합니다..ㅎㅎ

  • 23. 데이지
    '11.11.20 2:50 AM

    직접키운 야채들 힘드셨겠지만 또 뿌듯하시겠어요^^
    허브도 아파트 배란다에서 자란것과달리 노지에서 재배한건 향자체가 다르더군요.
    그저 다 부럽습니다.
    꿈꾸다님~
    영귤 구입처 부탁드려요.미리 감사드려요^^*

  • 꿈꾸다
    '11.11.21 5:31 PM

    허브도 정말 다르더라구요. 노지에서 자란거 잎도 훨씬 반짝거리고, 향이 엄청났죠!
    텃밭의 바질들이 그립네요. 제일 먼저 얼었거든요 ㅠㅠ
    내년에는 제대로 농사짓고 싶어요..ㅎㅎ

  • 24. noon
    '11.11.20 8:12 PM

    와..저 가지 별로 안좋아하는데 키톡덕분에
    가지 좋아하게 될것같아요!
    영귤모히또 색깔이 탐스럽네요!저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저도 영귤 구입처 부탁드릴께요^^

  • 꿈꾸다
    '11.11.21 5:33 PM

    가지는 제일 나중에 친해지는 채소가 맞나봐요..ㅎㅎ
    당근도 그런것 같구요~
    영귤은 이제 초록색이 아니고, 익어서 노란색이라고 하네요.

  • 25. 포도주
    '11.11.20 9:01 PM

    꿈꾸다 님. 저는 시트러스 과일을 다 좋아해 거진 다 맛보았는데 영귤도 관심이 가네요. 인터넷에 검색하니 이미 품절인 곳이 많아서... 영귤 구입처 부탁드립니다. 꾸뻑.

  • 꿈꾸다
    '11.11.21 10:28 PM

    레몬, 오렌지.. 뭐 이런애들 좋아하시는군요! ^^
    쪽지 드릴게요.

  • 26. 정경숙
    '11.11.20 10:10 PM

    저도 영귤 구입처 부탁드릴게요..
    넘 맛있어 보이는 샐러드와 가지찜..두번째가 제 타입..에
    추천 한방 꾸~욱..

  • 꿈꾸다
    '11.11.21 10:31 PM

    저도 꼭 꼽자면.. 두번째 가지찜이요~ㅎㅎ

  • 27. 호호아줌마
    '11.11.21 1:13 PM

    모자반과 톳은 다른 거 였군요
    며칠전 식당에서 모자반이 나왔는데 다들 톳인줄 알았어요

    향긋한 차 감사합니다. 향기 상상해 봅니다~~`

  • 꿈꾸다
    '11.11.21 10:33 PM

    저도 그냥 다 톳으로 불렀는데.. 어느날 보니 모자반은 다르더라구요! ^^
    차 향기와 맛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 28. 이층집아짐
    '11.11.21 2:16 PM

    영귤이라는 게 있군요.
    정말 라임 비슷해보여요.
    그리고 감말랭이 너무 먹고 싶어요.
    매년 곶감 말리다가 올해는 그냥 건너뛰는 중이라서 그런지 더더욱....ㅜ.ㅜ

  • 꿈꾸다
    '11.11.21 10:34 PM

    라임이랑 진짜 비슷하죠? ^^
    이층집아짐님 댁의 곶감은 정말 맛있을것 같은데 올해는 없다니 제가 다 아쉽네요.

  • 29. minimi
    '11.11.21 2:38 PM

    감말랭이 사진에 손이 저절로...
    와~~~든든하시겠어요.

    라임 넣은 모히토보다 더 먹음직스러운데요.^^

  • 꿈꾸다
    '11.11.21 10:35 PM

    감말랭이 한번 먹으면 계속 먹으려고 해서 좀 아껴두고 있어요 ㅋㅋ

  • 30. 레몬사이다
    '11.11.21 5:58 PM

    옛날에는 사마귀가 저렇게 크지 않았는데 요즘 이상하게 대형사마귀가 많아요.
    도시에도 출몰하고... -_-;;; 보면 진짜 징그러워서 기겁....
    근데
    영귤이 탱자랑 정말 비슷하네요.
    맛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꿈꾸다
    '11.11.21 10:36 PM

    정말 예전에는 그렇게 크지 않았나요?
    제 기억에는 늘 크고.. 너무나 무서웠거든요!!
    맛은 레몬, 유자에 더 새콤하고, 약간 쌉싸름하고.. 특유의 향이 있어요.
    표현하기 힘드네요..ㅎㅎ

  • 31. 유시아
    '11.11.23 11:24 AM

    가지찜 영굴 감말랭이,,,너무너무 맛있어보여요,,
    눈팅만 합니다
    가족분들 행복하시겠어요

  • 꿈꾸다
    '11.11.23 11:04 PM

    좀전에 감말랭이 몇개 먹고 앉았어요.
    밤늦게 먹으면 안되는데 말이죠..^^;

  • 32. 딸기공주
    '11.11.26 11:58 AM

    와우.탓빝이 보물창고 같아요.
    가지의 변신은 어디까지 일까요.
    영귤 올래 처음 만들어 봤어요 .
    래몬하고 또 다른 맛이 있더군요.

  • 33. 사브레
    '12.8.2 8:03 PM

    가지 두 개 남은 거 해치우려고, 언젠가 봤던 이북식 가지요리를 찾고 있었는데 이런 대어가!! 영귤도 꼭 맛보고 싶어요. 더위 한풍 가시면 지시장 검색해 봐야겠어요.

  • 34. 요셉맘
    '14.11.19 1:19 PM

    제게도 영귤 구입처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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