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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40에 통역 아니면 번역사 가능할까요?

자유로운 영혼 | 조회수 : 12,499
작성일 : 2011-11-15 20:34:06

네, 압니다. 통역사 번역사 어려운 일임은 압니다.

 

저 지금 월 200만원 버는데 지금이라도 외대 통역대학원 들어가고 싶은 맘 굴뚝같고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제 나이가 발목을 잡네요 올해 41세인데요. 제 주위사람들은 다 말립니다.

 

 

하늘이 도와 외대 통대 붙어도 눈이 침침해서 공부 못 할 거라는 그런 악담아닌 악담을 하네요. 그래도 지금의 저보담 나을 것 같구요. 혼자 싱글맘 되서 지내는 이런  비정상적인 생활에 동기부여는 적어도 될 듯 싶습니다.

 

저 정말 낭떠러지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데요, 지금 2,3년 공부해서 천우신조로 시험에 붙는 들 밥벌이는 할 수 있을까요? 전 큰 돈 바라지도 않고. 그냥 애 둘 키울만큼 벌고 싶어요...

IP : 122.32.xx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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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5 8:38 PM (218.155.xxx.186)

    통역대학원 준비하는 학원에 다녀봤는데 다들 정말 잘하더군요 ㅠㅠ 대학 갓 졸업한 어린 아이들이 죽기살기로 일이년씩 공부해서 들어가는 곳이에요. 일단 합격이 아주 몹시 어렵습니다ㅠㅠ
    그리고 더 문제가, 그곳을 나와서도 문제라는 겁니다. 워낙에 수명이 짧은 직업이거든요. 41세에 도전할 일은 아닌 거죠.
    희망적인 댓글을 못 달아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주윗분들 말씀이 맞아요.

  • 2. ....
    '11.11.15 8:41 PM (122.32.xxx.19)

    지금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이신지요?
    통역대학원은 '지금부터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통대가야지' 결심하시기에는
    너무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고, 특히 나이가 있으시니까요..
    지금 기본 실력이 아주 뛰어나서 전혀 문제 없이 고급영어를 구사하시는 정도가 아니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1-2년 공부하고 붙는다 가정하고 2년 대학원 과정 마치면 이미 나이도 그렇구요.
    요즘 젊은 통역사들 번역사들 참 많습니다.
    그것보다 기본적으로 영어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TESOL 등을 하셔서 영어교사나 학원선생님을 하는건 어떠실지요..

  • 3. ...
    '11.11.15 9:11 PM (218.155.xxx.186)

    아 저도 그 은천성쌤 수업 들으면서 완전 좌절한 사람이에요. 정말 영어잘하는 사람이 웰케 많은지 ㅠㅠㅠㅠ

  • 4. 공부야
    '11.11.15 9:12 PM (211.234.xxx.162)

    원하시면 나이더들어도가능하죠
    근데 문제는 거길나와도. 돈들인만큼뽑을수
    있느냐에요.
    지금 버시는것만큼 버시기 쉽지 않으실꺼에요
    그리고 고정수입 없이 프리랜서일꺽구요
    젊고 이쁜 애들을 쓰는 경향있어서 경쟁력이
    없죠. 싱글맘이시면 고정수입이 지금 보다 나은걸생각하셔야 해요.

    하지만 하고싶읏시면 하는거지만
    잘안됐을때도 대비해서. 생각을 해보세요

  • 5. 깍쟁이
    '11.11.15 9:16 PM (125.146.xxx.72)

    번역사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출판번역을 말씀하시나요?
    제가 번역하거든요. 근데 40넘어서 번역 시작하시는 거 말리고 싶어요.
    자유로운 직업에 보수도 적지 않지만 A급 번역가 아닌 이상 40이면 이제 은퇴준비 해야 해요.
    번역하려면 책과 모니터를 많이 봐야하는데 저부터도 노안이 와서 정말 힘들어요.
    번역하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번역은 '노가다'라고 말할 정도라니까요.
    좀 더 부가가치 있는 일을 찾아보심이.

  • 6. .......
    '11.11.15 9:18 PM (14.52.xxx.98)

    저도 윗님말에 동의합니다.
    일단 어디서 공부를 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실전 준비반에 들어가서 보시면, 내 위치가 어느 정도 인지를 아시게 될 것 같아요.
    (이 공부는 독학해서 들어오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은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듣기론, 번역 쪽은 40대, 50대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생활의 기반이 있어야 가능한 일일 것 같네요(학원비며, 기타 개인적으로 봐야하는 책값 무시 못하구요, 첫학기 등록금이 700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차라리, 학원을 다니시면서, 개인적으로도 안면을 익히게 되면 강사분들이 상담을 자청해서 해주시기도 하고, 또 요청하면 거절하시진 않습니다. (실력에 상관없이 열심히 하면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더라구요...)
    또 늦게 입학해 자리잡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현실적인 조언을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구요

    제가 통대 졸업해서 실제 학원에서 통대준비반 강사도 하셨던 분이 쓰신글에는
    최소 2년간은 학원만 다님면서 버틸 돈, 준비 없이 봐도 토익 950이상, 토플 600 (예전기준인듯) 이상 나오는 수준의 영어실력이라면, 일단 시작은 할만하다고 하셨습니다.
    아니라면 하는 일 계속하면서 공부하라고.....

    님의 꿈은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 간절한 마음 알고 있어요 (저도 떨어지고 울며 겨자먹기로 회사로 고 백)
    하지만, 선뜻 그래 열심히 하면 될거다 이런 무책임한 말을 드릴 수는 없어서요

    한편으론, 길이 없으면 길을 내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애들 키우고 생계 해결해야 하는 님의 입장에서 맘편히 공부만 하시기도 어려우니...

  • 7. ...
    '11.11.15 9:21 PM (124.5.xxx.88)

    벌써 20년이 좀 넘은 과거이지만 6개월간 외국어대에서 영어 교육을 받은 적이 있어요.

    바로 옆 건물이 통역대학원이라 그 건물에도 자주 가 보고 통대생들과 같은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했었는데..

    배식받기 위해 줄 서있으면 등 뒤에서 외국인 둘이 영어로 얘기하는 것이 들려요.

    뒤 돌아 보면 둘 중에 한명은 통대생..

    제 아둔한 귀로는 둘 다 토박이 미국인으로 들려요.

    한마디로 말해서 외국인과 거의 구별 못할 정도로 매끄럽게 잘 하더군요..

    그리고 통대생들은 시험을 보면 일주일 내내 시험만 보더군요.

    언뜻 보기에 대개 20대인 통대생들도 무지 힘들게 공부하는 것 같았어요.

  • 8. 분홍하마
    '11.11.15 9:34 PM (121.161.xxx.109)

    외대통역대학원 나와서 번역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일단 대학원 붙는 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인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통역대학원 준비하는 입시학원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한두 개를 찾아가셔서 수업을 청강해 보시면 대충 수준이 감이 잡히실 거에요.
    막연히 영어공부를 하시는 것보다 그 편이 결정하시기에도, 공부하시기에도 나으실 것 같습니다.

    합격생들의 나이는 대부분이 20대와 30대 초반이지만, 30대 후반이나 40대도 소수 있습니다.
    일단 합격을 하면 졸업은 못하더라도 수료는 거의 전원 할 수 있고
    동시통역과가 아닌 경우에는 졸업을 못 해도 일하는 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순차통역과 졸업률은 50% 정도 됩니다.

    동시통역과는 졸업률이 더 낮고, 졸업하면 국제회의통역 등을 하게 됩니다.
    실력만 있으면 연령 제한은 없습니다.

    동시통역이 아닌 순차통역과를 졸업하면 프리랜서로 에이전시에 소속돼 일하거나
    인하우스로 기업체나 정부기관에 들어가서 통역사/번역사로 활동합니다.
    에이전시 소속의 경우 통역, 번역 모두 실력만 좋으면 연령과 관계없이 일할 수 있고,
    인하우스는 나이가 너무 많으면 좀 곤란합니다.

    위에 쓰신 글들을 봤는데
    물론 공부하기가 만만치는 않고 시험도 많지만
    다 사람 죽지 않을 만큼 공부시킵니다.^^

    어느 정도 유창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외국인과 구별 못할 정도로 매끄러워야 합격하는 것도, 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국인과 구별되지 않느냐가 아니라
    시간 내에 통역/번역 내용을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입니다

  • 9. 돈 때문이 아니고
    '11.11.15 9:34 PM (114.205.xxx.97)

    외국어를 좋아하고 번역일이 좋으시다면 그 나이에도 번역사에는 도전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 버시는 수준으로 꾸준히 벌게될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려요. 거래처 뚫기도 쉽지 않고 꾸준히 일을 받는다는 보장도 없구요. 번역일도 인맥이나 경력이 좀 필요한 분야입니다. 일단 자리만 잡으면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거든요.

  • 10.
    '11.11.15 9:35 PM (121.162.xxx.48)

    번역하세요.
    통역사는 아무래도 좀 어리고 이쁜 편이 유리하지만
    번역사는 상관없어요.
    나이많으면 오히려 경력 많아 보이는 효과가 있을때도 있어요.
    입학시험 대학원 2년 동안 돈도 시간도 꽤 들어가겠지만
    학교 다니면서 번역 알바 해도 되고 하다못해 과외라도 할때 외대 통대는 좋은 발판이 되겠지요.
    영어 잘하시면 입학시험이 아주 어려운건 아니에요.
    저도 시험스타일 익히려고 학원 몇달 다닌게 전부였고요. 그런 사람 많아요.
    물론 몇해 동안 떨어지는 사람도 있지만 보면 기본실력 문제에요.
    저 같으면 어느정도 영어 잘한다는 전제 하에 당연히 해요.

  • 11. ..
    '11.11.15 10:30 PM (124.5.xxx.88)

    분야는 다르지만 어떤 생업 혹은 평생 직업을 갖기 위해서 매진하는 것은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지인 두 사람이 한참 많은 나이에 전문직 시험에 도전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하여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데요. 한사람은 세무사, 다른 사람은 법무사를 50대 후반에 합격했습니다.

    물론 몇년의 각고 끝에요.

    원글님 41세라면 이 분들에 비하면 한참 젊고 따라서 총기,기억력 등 여러가지로 유리하겠죠.

    그리고 솔직히 41살이라면 본래부터 눈에 문제가 있는 분이 아니라면 아직 노안과는 거리가 멀죠^^

    단,반드시 옆에 스탠드를 밝게 해서 책을 보셔야겠지만요..

    희망을 가지고 알아 보세요^^

  • 12. 포스트잇
    '11.11.15 11:11 PM (81.178.xxx.110)

    ..님 말씀처럼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저도 서른 중반이 넘었지만 제2의 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한번 시도해보세요^^

  • 13. ...
    '11.11.16 12:11 AM (14.52.xxx.98)

    은 선생님 통역 준비반이 매우 쉬운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통대 진학 후, 혹은 졸업 후에도
    은선생님 수업 많이 듣습니다

    선생님 수업이 괴로운건, 내용도 내용이지만
    통/번역 후 그 자리에서 서로 크리틱 하게 해서
    자괴감으로 절망에 빠지기 때문이죠...

  • 14. ...
    '11.11.16 9:37 AM (182.210.xxx.14)

    친구한명도 나이들면 프리랜서로 번역일 하고 싶다고, 지금 회사다니면서 번역사 준비하던데요....나이는 삼십대중반이예요....노안..이 문제가 될지는 몰랐네요....

  • 15. 통번역..
    '11.11.16 9:48 AM (218.234.xxx.2)

    업무상 제가 번역하는 일이 많기도 하고, 통역사, 번역사 많이 고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통번역도 그냥 생활회화 잘 하는 거는 쓸모가 없고
    정치, 무역, 특허, IT, 의료 등 전문 부문 영어를 잘해야 수요가 있어요.

    저는 IT쪽인데요, 통역사 넘쳐나는데 IT부문 동시통역사는 두세사람한테 수요가 몰려요.
    IT부문에서 네트워크, 서버 시스템, 클라우드, 보안 등의 영어를 동시통역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요. - 못 하는 게 아니라요, 어설퍼요. 기자들 앉혀 놓고 통역사가 IT 지식이 없으니 말이 안되게 번역하고, 자기가 모르는 용어는 그냥 원어로 말하는데 그게 우리나라에서 통용 안되는 원어일 때는 난감하죠.
    그렇게 통역하면 다음부터는 수요 없어요..

    그리고 IT부문에서는 최고봉의 통역사 선생님이 계신데(이대 통역대학원 교수임),
    이 분 발음은 정말 한국적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딱 1년 반 미국에서 검증하러 갔다 왔다고 해요.
    하지만 IT 부문이든 생활회화든 이 분 섭외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예약이 너무 밀릴 정도..)

    이 분 말고 다른 분한테 맡기면 수준 차이가 나서, 기자들이 항의도 많이 하고 기사도 엉뚱하게 나와요(통역을 엉뚱하게 해주니..) 그러다보니 매 세미나, 컨퍼런스, 간담회 장에서 늘 보는 통역사만 봐요. 10년 넘게..

    통번역대학원에 가시면 정말 영어 잘 하는 사람이 이리 많은 줄 처음 알았다고 한답니다.(제 지인도 전문 번역 10년 하고 통역대학원 들어갔는데요..) 졸업하는 것도 힘들겠지만 내가 가고 싶은 특정 산업 부문의 외신과 한국 기사를 열심히 파고 드시면 좀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 16. zz
    '16.2.10 7:06 PM (58.121.xxx.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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