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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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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직장맘의 도시락~

| 조회수 : 17,46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11-10 14:28:46

6학년 5학년 연년생을 둔 직장맘(?)입니다.

아이들 어렸을 때부터 직장 생활하다가 지쳐서  2년 정도 전업을 했습죠.

살림도 재밌고 애들이랑 시간 보내는 것도 좋았는데...

남편이 전문직 자영업을 하는데 계속되는 직원들의 퇴사로 도와 준지 1년 정도 됩니다.

결혼 전에 남편과 사내에서 같이 일했으니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문가 비서 정도는

할 수 있어서요.^^;;

처음에는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일주일에 한두 번만 출근하기도 하고 

오전에만 출근하기도 하고 내 마음대로였는데 한두 번 나가다 보니

이제는 매일 하루 종일 근무하고 있네요.

처음 나왔을 때는 직장근처 맛집 돌아다니면서 점심 먹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직장인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맛있다하는 밥집이라도 몇 번 가다보면 그 맛이 별로…….

식당은 음식을 왜 이리 짜게 하는 걸까요? 조미료 맛도 강하고요.

애들 방학 때는 격일로 출근했는데 출근하는 날 애들 점심도 챙겨 놓아야했기에

한 달 정도 도시락 싸갖고 다녔어요.

아침이면 슈퍼 울트라 정신이 없었지만 내 입맛에 맞아서 좋았어요.

키톡에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특히 발상의 전환님의 남편도시락 퍼레이드....

담백한 식단에 고팠던지라 채소랑 약고추장만...


잡곡밥, 돈까스, 견과류멸치볶음, 김치, 노각무침, 콩나물 무침

 

 

 

 

집에 있던 채소로만 준비한 비빔밥..

이건 애들 먹으라고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었두었던 거네요.

애들은 계란후라이에 남았던 불고기 까지 섞어서 비벼먹었더라구요.

 

 

 

 

어묵볶음, 가지와 호박전, 제육김치볶음, 콩나물무침

 

 

 

 

 

김치, 감자볶음, 오이지무침, 콩나물무침, 가지나물

여름내내 오이지를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몰라요. 친정에서 20개 얻어왔는데

맛나게 담가져서 오이지만 있으면 밥도둑이었어요.

여름에는 가지나물이 참 맛있죠. 쪄서 무치면 맛있지만 귀찮아서 대부분

양념간장에 볶았네요.


 

 

 

 

콩나물무침, 오이지무침, 오이부추무침, 칠리소스로 버무린 쏘.야

그러고 보니 콩나물이 자주 등장하네요 콩나물무침을 좋아해서 자주 먹기는 하지만

매일 사진찍지는 못했는데 콩나물 반찬 있는날만 사진을 찍었나봐요 ㅎㅎ

 

 

 

 

 

카레와 당근과 매운고추를 넣은 계란말이.. 컨셉이 옐로우푸드네요.

 

 

 

 

 

고등어구이, 양상추, 해파리냉채, 낙지젓, 콩조림입니다.

더운여름 해파리냉채도 자주 해먹었엉. 처음에는 해파리 손질하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자주하고 잘 하는 음식중 하나가 되었어요.

 

 

 

 

 

여름방학이후에는 일이 바빠져서 도시락은 싸오지 못하고 나가서 먹지도 못하고

거의 시켜먹어요. 맨날 맨날 시켜먹는것도 힘들어요.

며칠전에 먹은 사진이에요. 순두부찌개 시켰네요.

이 밥집은 다른곳에 비해 가격 착하고 반찬도 푸짐히 주는 편인데

너무 짜요.. 반찬 거의 다 남긴다는...


 

 

 

 

이렇게 먹고는 밀크커피 한잔하면 점심시간이 마무리 되지요.

이상하게 회사에서 먹는 커피는 종이컵으로 먹어야 맛있는것 같아요.

종이컵 쓰는것 좀 마음에 걸려서 하루에 하나만 사용해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녀
    '11.11.10 2:49 PM

    저는 전업주부라도 저렇게 못해먹고사는데 ㅠㅠ 직장다니면서 대단하시네요~~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깔나뵈는군요

  • 다이아
    '11.11.10 4:23 PM

    맨날 잘 하는건 아니고 그때 그때 달라요..
    열씸히 할때는 의욕이 넘쳐나고 귀찮을때는 일주일내내 외식으로 때우기도 하죠..

  • 2. 순덕이엄마
    '11.11.10 5:04 PM

    도시락 들고 출근하고 싶어요. 음..딱 한달만..^^;;;; 그 후론 또 그냥 주부.
    이런소리 하면 직장맘님들꼐 욕먹겠지요? 직장일이 장난인줄 아냐? ㅎㅎ
    머 저도 40살 까지 빡시게 일해봐서 알긴 압니다만...^^;

  • 다이아
    '11.11.11 2:32 PM

    저랑 똑같은 생각을...ㅋㅋ
    애들이 크니까 일하고 싶긴 한데 또 매일 일하자니 쉬고 싶고...
    한달만 일하고 또 한달쉬고 일하고 싶을때 일하면 너무 좋겠는데..
    그런 직장있음 꿈의 직장이겠죠..

  • 3. jasmine
    '11.11.10 5:12 PM

    다이아님 직장 다니셨어요..
    아니..근데 직장 다니는 분이 어떻게 매일 반찬이 4,5가지랍니까?
    저는 일한답시구 일주일에 4,5개 만들어놓고 줄창 먹어요...부지런하십니다..ㅠㅠ

  • 다이아
    '11.11.11 8:54 AM

    네.. 전업으로 몇년있다가 일한지 일년정도 되었어요. 남편사무실이라 좀 편한점도
    있는데 사회생활이라는게 내 맘대로 출근했다 안했다 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남편하고 있으니까 더 조심스러운 면도 있어요.
    그리고 맨날 저리 잘 하는건 아니에요. 이번주 일주일은 저녁에 맨날 배달음식으로 연명했다는..-.-

  • 4. 빼꼼
    '11.11.10 5:26 PM

    맛아요.믹스커피는 종이컵과 짝궁인듯해요.
    저도 쓰게되면 꼭 하루에 하나만..ㅎㅎ

  • 다이아
    '11.11.11 8:56 AM

    이상하게 집에서는 안 그러는데 회사에서는 종이컵에 먹어야 맛있어요 ㅋㅋ
    아마도 종이컵이 열을 덜 식게 해줘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찻잔에 마실때는 매번 데워서 마실수 없잖아요.
    제 후배는 종이컵을 싫어라 하는데 뜨거운 차를 마실때 종이타는냄새가 나서 싫다고 하더라구요.

  • lpg113
    '11.11.13 12:49 AM

    ㅋㅋㅋ~~~
    맞아요...
    이상하게 믹스커피는 꼭 종이컵에 타서 먹어야 제맛이더라구요..

  • 5. yozy
    '11.11.10 7:35 PM

    출근하시면서 도시락까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 다이아
    '11.11.11 8:58 AM

    딱 한달만 저렇게 한거에요. 방학때 애들 점심이 해결안되니까 시켜먹는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이제 제법커서 반찬만 해놓으면 밥 퍼서 먹을수 있으니까 준비해 놓고 나오는데
    준비하는김에 도시락도 싸오게 된거구요.
    우리 애들에게 제일 무서운건 밥 못먹는거에요. ㅎㅎ 그래서 열심히 해놓았었답니다.

  • 6. 보라야
    '11.11.10 9:13 PM

    아니 무슨 직장맘이 반찬도 저렇게 그득그득 잘 해놓고 다니시나요?
    전업주부 정말 화나네요!!(... 하면서 반성중ㅜㅜ)

  • 다이아
    '11.11.11 9:02 AM

    점심은 도시락을 열심히 싸와서 먹었을진 몰라도 저녁은 거의 밖에서 사먹었다는 슬픈전설이.. ㅠ.ㅠ
    열심히 할때는 반짝 하다가 귀찮아 지면 반찬가게에서 국. 반찬 사다 먹어요.
    요즘 맛있는 반찬집을 찾아내서 애용중이라는...

  • 7. soll
    '11.11.10 9:25 PM

    저도 요새 도시락족 됐는데 어머님이 도와주세요. 연년생 아이 둘 키우시면서 직장다니시면서 매일 저정도의 반찬이라니!! 역시 팔이쿡의 평균은 높다니까요

  • 다이아
    '11.11.11 9:04 AM

    평균이 높다니요 별씀을요... 다른 직장인과 달리 좀 늦게 나가도 되고 애들 방학때는 일주일에 한두번
    쉬기도 해서 직장맘의 도시락' 타이틀을 바꿔야 할까봐요. 좀 민망해지네요 ㅋ
    키톡이 있어서 열심히 할 수 있는건 사실이에요. 이런저런 사진들과 글을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하고
    반성도 하고 하면서 위로와 격려, 도전을 받으니까요.

  • 8. 아이보리매직
    '11.11.10 10:47 PM

    대단하세요 ㅠㅠㅠㅠㅠㅠㅠ 부러울뿐...

  • 다이아
    '11.11.11 9:08 AM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요즘은 맨날 시켜먹는데 정말 맛없어요 ㅠ.ㅠ
    매일 매일 새로운곳 돌아가며 시켜도 거기거 거기... 나가 먹으면 그나마 나은곳으로
    갈수 있지만 사무실 바로 앞도 아니고 차 끌고 나가야 하니 그것도 귀찮구요.
    시간과 체력이 된다면 다시 도시락 싸고 싶어져요.

  • 9. 꼬꼬와황금돼지
    '11.11.11 8:01 AM

    역시 도시락이 진리같아요~ 매일 오늘은 뭐 먹나 고민하는것두 큰일,..
    집에서 만든거니 건강식이기도하고,..
    맞아요, 나가먹으면 늘 물을 한사발 들이키게 되는것 같아요~
    맛이 강해야 손님들이 맛있다고 생각할것 같아 간을 세게 하는가봐요~
    참 부지런하시네요~ 반찬도 여러가지로다 그득그득~^^

  • 다이아
    '11.11.11 9:11 AM

    맞아요. 사먹는 음식 먹고나면 물이 많이 먹히더라구요.
    자주 가는 백반집에 찌개 좀 싱겁게 해달라구 해도 그때뿐... 맨날 짜요!
    서울직장가 몰려있는곳에서는 다이어트 도시락 배달도 된다던데 제가 사는곳에는 없더라구요.
    샐러드 고구마 닭가슴살 또는 두부 머 이렇게 해서 매일 배달해 준다네요.
    점심에 다이어트도시락 먹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 10. 소연
    '11.11.11 8:38 AM

    도시락 너무너무 좋아해요...도시락 까먹으로 매일 출근합니다..^^
    오이지 너무너무 맛나욤~

  • 다이아
    '11.11.11 9:12 AM

    그쵸.. 오이지 너무 맛있죠... 여름에 얻어온거 다먹었어요. 아쉽~
    마트에서 사서 무쳤더니 역시 그 맛은 안나네요.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이 없으면 너무 삭막할거에요.
    오늘도 맛난 점심 드세요.
    오늘 반찬은 머 싸오셨어요??

  • 11. 퓨리니
    '11.11.11 9:08 AM

    오우...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종이컵에 마시는 믹스 커피.. 좋아해요...^^
    믹스커피는 종이컵이 진리인듯..^^

  • 다이아
    '11.11.13 6:24 AM

    오늘은 집에서 컴퓨터 보고 있어서 도자기잔에 마시고 있어요. 새벽부터 커피...^^;;
    집에서도 뭔가 찐한맛을 원하면 종이컵에 물은 적게 부어서 믹스커피마시곤 하죠.
    커피는 중독성이 있는것 같아요. 원할때 마시지 못하면 머리도 아픈것 같고..

  • 12. 청솔
    '11.11.11 11:35 AM

    맞아요~ 외식도 결국엔 질리더라구요...
    암튼 부지런^^
    대단하세요~

  • 다이아
    '11.11.13 6:26 AM

    점심메뉴는 매일 매일 고르는것도 힘들어요.
    그리고 왠지 점심 맛없게 먹으면 기분 안좋아요.
    오후에 일을 열심히 할 수 없을것 같은 기분 ㅎㅎ

  • 13. 독도사랑
    '11.11.17 7:17 AM

    나도 낼부터 도시락 싸갖고 다녀야 겠다 ㅋㅋ

  • 14. hoony
    '11.11.24 11:47 AM

    저 도시락보니 직장다닐때 생각납니다.
    점심때 상치쌈도 먹고 라면도 렌지에 끓여먹었거든요.
    전자렌지에 라면끓여먹으면 정말 별미. 쫄깃하고 맛있어요.
    잘봤습니다.

  • 15. 새우깡한봉지
    '13.2.26 6:36 PM

    대단하시다는 말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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