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퇴근길에 마트에 잠시들러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구입하였더랬어요..
제가 처음으로 사본 오이지...
엄마가 무쳐주신것만 먹어 보았지 제손으로 오이지를 만들어 본적도 당군 ...없답니다^^;;
아~~~무 생각없이 덥석 한녀석을 집었더랬지요,,
까지거모,,, 고추가루랑 양념 넣고 조물조물하면 되겄지~~~~~~~~~???
오이하나 송송 썰고 고추가루, 통깨와 참기름, 다진마늘,다진파,짭짤한 맛이 있길래 올리고당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기 시작했어요^^
맛을 보고 생각난게,,,
아! 도시락반찬으로 하면 딱이다
제가 요즘 도시락을 준비하다보뉘^^;; 한개 무쳐내니 작은 통으로 하나 나오대요~
지난 일욜 고속도로를 한참 주행하던중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조카가 전화해서 하는말
'이모!!! 멸치가 먹고 싶어요~~~' 였답니다.. 보고프다는 말과 함께^0^
ㅎㅎ 물론 동생이 전화해서 시킨듯해요
한참 먹을거 가릴 나인데,, 먹고프다고 전화를 한이상 안해줄 수가 없지 않겠슘까?
이모가 아몬드 넣고 맛나게 해줄께용!!!
해서 만들게된 멸치아몬드볶음? 이라고 해야할까요?
제일 작은 멸치인듯 하네요.. 집에 남아있는 양이 요것밖에 안되네요
멸치와 호박씨 기름에 달달 볶아주다가
맛간장에 올리고당과 후추가루 다진마늘만 넣어서 조려주었답니다...
아몬드 슬라이스도 함께 넣어주구요^^
다~ 조려질때즈음,,, 다진파 넣고 통깨 뿌려서 완성
조카들이 좋아해 줄까요? ㅋㅋ
부모님은 멸치조림에 호두 넣어드리는데...ㅎㅎ
애들 먹기 편하라고 통아몬드 대신 아몬드 슬라이스와 호박씨를 넣어주었는데,,
동생 차별대우하는거 아니냐고 할까바,, 살짝 걱정이네요
이 온뉘의 깊은 마음을 알아주려낭??? ㅋㅋ
정우야! 관우야! 맛나게 먹고 튼튼하게 자라라~~~
멸치볶음과 오이지 나란휘,,,나란휘...
한참 검정콩자반을 만들다가 동생에게 메시지를 보냈더랬어요..
'아들들 콩자반은 먹니?'
아주 짧은 답장이 오더만요=ㅂ=
'아니, 난 먹을겨'
ㅋㅋㅋㅋ
구래,, 너님 드세용~~~
요렇게 작은통으로 동생거와 제거 나란휘...
요것두 도시락반찬으로 ...
어릴적엔 콩을 정말로 싫어했었는데...
식성이 이렇게도 변하네요.. 제가 지금은 완죤 콩슈니거등여
동생에게는 맛간장을 보내주지 않은거 있지요?
급하게 찾으니 병도 안보이길래,, 음료수병에 ㅋㅋ
뚜껑에 매직으로 '맛간장'이라고 써주시는 쎈~~~~~~~슈
오늘 준비해온 도시락..
어제 조려낸 멸치조림 남은것 조금과 오이지무침, 연근조림과
파프리카와 양파 어묵한장 맛간장 넣고 볶은것과 토마토...
요거이 저의 오늘 간식이랍니다.
오븐에 구워왔더만, 비줠이 ㅋㅋㅋ
어김없이 점심시간이 다가오네요..
좋은분들과 건강한 음식 드시고 오후시간 또 힘내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