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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스리랑카에서 미얀마로 가는길.

| 조회수 : 7,863 | 추천수 : 4
작성일 : 2011-11-08 06:06:34

안녕하세요 ? 예전에 가족과 함께 스리랑카 여행기를 올렸던 구름빵입니다 .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 다시 안존하고 편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배낭을 매고 , 땀을 뻘뻘흘리며 게스트하우스를 전전하던 그 뜨거웠던 여행의 기억도

이제는 기억 저편으로 아스라히 멀어져가고 있지만 ,

분명 우리 가족에겐 보이지 않게 마음의 근육이 단련되었나봅니다 .

예전과 똑 같은 일상이건만 그것을 대하는 “ 태도 ” 는 분명 달라져있답니다 .

 

[쿠알라룸프 lcct 공항에서 일곱살이 세살아이 업어주는 모습]


스리랑카 , 캔디에서 제가 82 에 접속해서 여행기를 올렸던 그 시간에 ,

그러니까 남편에게 일곱살 , 세살 딸아이를 맡기고 저혼자 나와서 pc 방에 있던 그 시간에

아빠는 아이들을 데리고 캔디호수를 산책하다가

둘째아이가 그만 호수에 빠지는 “ 사고 ” 가 났답니다 .

다행히 바로 아빠가 뛰어들어 아이를 건졌고 ,

아이는 다친곳 없이 다만 조금 놀래서 진정시키면 되었지만

남편에게도 제게도 엄청난 충격이 되었답니다 .

 

[아이가 호수에 빠졌던 그 주변에서, 망고를 팔던 할아버지. 이틀뒤 다시 갔더니 너무나 반가워하며 아이를 안아주셨지요]

 

석달열흘을 꼬박 , 온전히 가족과 함께 있으면서

손이 발이되도록 아이들을 챙길때는 아무일이 없다가

하필이면 , 꼭 그렇게 엄마의 의무를 방기했던 단지 두시간동안 ,

그렇게 엄청난 일이 생겨버리니 , 저또한 다시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

일주일에 하나씩은 82 에 사는 이야기 , 먹는이야기 올리며 나도 “ 소통 ” 하고 싶었지만

그날 이후로 , 다시 정신 바짝차리고 온전히 ‘ 엄마 ’ 로 포맷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호수에 빠졌던 아이는 , 정말 다행히 무사했지만

남편이 배낭을 맨채 호수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 배낭에 들어있던 카메라가 고장이 나버려서

스리랑카 캔디에서 다시 디카를 구입해야 했답니다 .

저희가 들고 있던게 가벼운 똑딱이 캐논 카메라였는데 ,

그것보다 훨씬 후퇴한 버전의 카메라를 아주 비싼 가격에 사야 했어요 .

하지만 , 하늘이 도와서 아이가 무사했다는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

 

그렇게 스리랑카에서 20 여일을 보내고 미얀마로 날아갔습니다 .

스리랑카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 쿠알라룸프로 와서 , 저녁에 미얀마 양곤행 비행기를 타는 것이 저희 계획이었습니다 .

하지만 … 여행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어요 .

남편과 아이들은 쿠알라룸프 LCCT 공항 라운지에서 쉬고 있고 ,

저혼자 수속하러 창구로 갔는데 ,

당연히 우리 가족의 여권과 항공권 컨펌메일을 안내데스크에 내밀었는데 ,

담당자는 제 여권을 살피더니 그러는겁니다 .

“ 미얀마 비자 어딨어 ?”

“ 응 , 도착해서 도착비자 받으려고 해 ”

“ 무슨소리야 . 미얀마 도착비자 없어진지가 언젠데 . 너 비자 없어서 미얀마 못가 ”

“ 엥 ???”

10 초간 모든 사물과 사람들이 순간정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

담당자는 제 얼굴을 또렷이 보며 말합니다 . “ 다음사람 ! next!”

 

머리에 새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짹짹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다시 짐을 빼서 헬프데스크로 갔고 , 일단 항공권은 보류상태로 두고

비자를 받아오면 , 벌칙금을 내고 , 다시 항공권을 살릴수 있다는 “ 희망적 ” 인 메시지를 들고

라운지에 있던 가족에게 돌아갔습니다 .

저는 그남자보다는 “ 희망적 ” 인 메시지를 남편에게 전했습니다 .

“ 여보 , 우리 미얀마 , “ 오늘은 ” 못간대 ”

“ 엥 ???”

 

다시 공항버스를 타고 , 쿠알라룸프 시내로 들어가 아무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밤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 미얀마 대사관에 가서 비자신청을 했습니다 .

급행은 사흘 걸리고 , 일반은 일주일이 걸린다네요 .

그런데 주말이 끼어있어서 급행을 신청해도 5 일을 기다려야 하니

비자 나오는 동안 말라카로 가서 좀 한숨 돌리고 오는게 어떻겠냐고 .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

공항에서 빠꾸 ! 맞은 그날 그시간부터 , 단한번도 남편은 나에게 비난을 하지 않았지만

모든 일정을 짜고 , 준비와 수속을 하는 모든 것을 제가 준비했기 때문에

나는 가족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

미얀마비자가 그지경이 된 것은 , 네이버 지식인을 믿었던 제탓이었죠 .

크로스체크를 했어야 했는데 .. 몇백번이나 후회하고 후회하고 또 후회를 했는지 모릅니다 .

 

가난한 배낭여행 가족에게 도시는 너무 힘들고 숨막히는 곳이거든요 .

건물안은 너무 에어컨을 세게 틀어서 긴팔옷을 꼭꼭 챙겨입어야 하고

건물밖으로 나오면 , 지열과 자동차매연과 건물들이 뿜어내는 에어컨열기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걷기에 너무 힘들었어요 .

다녀보니 아이들이 탈이난 것은 꼭 도시에서였지요 .

서울에 구경온 시골쥐들처럼 , 저희는 문명이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

 

둘째아이는 두돌이 되지 않았고 , 아토피에 , 우유와 계란알러지가 있습니다 .

아토피가 있으니 인스턴트음식 ,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것은 피해야 하고

우유도 못먹고 계란도 못먹고 ,

우유와 계란이 들어간 빵도 , 과자도 , 요구르트도 , 치즈도 못먹습니다 .

그러면 얘는 뭘먹느냐 ... 엄마 젖과 쌀밥과 야채와 과일을 먹었지요 .

배낭엔 삶은 감자와 옥수수 .. 바나나와 열대과일들을 항상 비상식량으로 짊어지고 다녔어요 .

그래서 아이들이 지내기에는 오히려 시골이 , 백배는 편하고 좋았습니다 .

 

[말라카에서 먹은 납작국수]

 


[튀긴두부 먹는 둘째]

 


[미얀마 대사관에서 먹었던 눈물젖은 밥]



하여튼 …. 그렇게 말라카에서 닷새를 보내고

다시 쿠알라룸프로 와서 비자를 찾아 , 공항으로 가서 벌금을 내고 항공권을 받아

미얀마로 날아갔습니다 .

 

두번의 연착끝에 양곤 공항에 도착했어요 .

항상 , 낯선곳에서 첫날은 초긴장상태가 됩니다 .

론리에서 체크해둔 몇군데 게스트하우스를 과감히 제끼고

남편을 위해 ,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호텔로 예약을 했어요 .

 

남편은 여행자체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에요 .

평소에도 밥은 먹던곳에서만 먹고 , 먹던것만 먹는 ..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죠 .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보다는 하던 일을 더 잘하는 사람 .

순발력보다는 지구력이 좋은 사람 .

그래서 편안하고 따뜻한 사람 …….. 이렇게 생각하는데 8 년이 걸렸네요 .

나는 이렇게 이리뛰고 저리뛰고 바쁜데 , 넌 뭐하고 있니 . 가만히 앉아 시키는대로만 하는 .

이 무임승차자야 !!! 라고 비난하고 싶은적도 많았지만 ,

어쩌겠어요 . 그것이 남편의 기질이고 , 품성인 것을 .

여행다니면서도 , 남편은 대학입시이후 , 영어를 할 필요가 없는 인생을 살아왔으니

당연히 그 기능이 퇴화되었고 ,,

저라고 뭐 별반 다를건 없으나 그래도 둘중에 내가 조금 나으니

모든 의사소통 할때는 제가 움직여야 했답니다 . 아니지 . 좀더 엄밀히 말하자면 ,,

성질급한 사람이 움직이게 되어있더라구요 .

 

숙소를 예약할때도 , 남편은 말이 좀 통하는 한국인이 하는 숙소를 원했지만

일반 숙소보다 비쌌거든요 .

하지만 , 비자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

몇 달만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소에 예약을 하고 픽업신청까지 해두었습니다 .

공항에 내려 택시를 잡아타고 가면 되지만 ,

밤늦게 도착해서 짐을 캐리어에 싣고 잠든아이 둘을 하나씩 업고

기사와 택시비 실갱이를 할때면 , 정말 피곤이 세배는 가중되는 것 같았어요 .

 

그래서 도착한 곳이 ...

미얀마 , 양곤의 “ 레인보우호텔 ” 입니다 .

 

-미얀마 이야기는 다음에 올릴께요.^^ 들어주실거죠??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ll
    '11.11.8 6:46 AM

    튀긴 두부 들고있는 둘째 활짝 웃는 모습 너무 이쁘네요 ^^ 미얀마 이야기 기다리고 있을께요!

  • 2. 노란전구
    '11.11.8 7:37 AM

    우와~~ 정말 여행 책 읽는 기분이에요^^
    두번째 이야기도 꼭 올려주세요!!

    그나저나 아기가 호수에 빠졌을 때 얼마나 놀라셨어요. 정말 구름빵님 십년감수 하셨겠네요.
    아이들 미소가 참 고와서 자꾸 보고 싶네요.

  • 노란전구
    '11.11.8 7:42 AM

    추천 잊어버리고 가서 다시 왔어요. 추천!!

  • 노란전구
    '11.11.8 7:44 AM

    흑...추천 단추가 안보여요... 일단 맘으로 추천하고 다시 와서 추천 꼭 하고 갈게요 ^^;

  • 3. 꼬꼬와황금돼지
    '11.11.8 7:44 AM

    생생한 여행기네요~
    대단하시네요~ 저도 힘든여행 엄두도 못내는데,.아이들까지 데리고,...사실 이런여행이 진짜 여행일텐데요~ㅎ담번 이야기 기다리고있겠습니다.
    둘째아가 별일없어 넘 넘 다행입니다.~^^

  • 4. 망나니
    '11.11.8 7:45 AM

    재미있어요~~^^

  • 5. 한은미
    '11.11.8 7:50 AM

    듣다 마다요!!!

    그렇게 고생하고 다니신 얘기 가만 앉아서 들으니

    쪼꼼 미안 합니다.

    기대합니다

  • 6. 파란토끼
    '11.11.8 7:58 AM

    다음편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아이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예요, 남은 여행도 건강히 하시길 바랍니다.
    미얀마,, 행복해지는 곳이라고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가 커요 ^^

  • 7. 아네스
    '11.11.8 8:13 AM

    세계여행이 꿈인 아짐입니다.
    이런 여행기 대리만족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어린 아이들까지 동반하고..대단하십니다.
    지금 무사히 여행 마치고 한국에 오셨다니
    그나마 마음 편히 읽을 수 있겠네요.
    계속 재미난 이야기 올려 주세요..

  • 8. 다연맘
    '11.11.8 8:43 AM

    와~단숨에 읽었어요.
    그 어떤 여행기보다 생생하고 재미있네요..
    부럽기도하고 그 용기가 대단하기도하구요.
    누구나 꿈꾸지만 쉽지않은 일인데 하셨군요..
    다음 얘기 기대해도 되는거죠?

  • 9. 청솔
    '11.11.8 9:13 AM

    좋았겠지만 둘째 애가 어려 고생도 많으셨겠어요~
    조 만할 때는 애보다 애 짐이 더 클 때인 데...
    하늘이 도와 줘 애도 다치지 않고~ 넘 감사!!!

    생각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닌 데... 실행력에 감탄 또 감탄해요!

  • 10. 각시붕어
    '11.11.8 9:14 AM

    생생한 여행기 너무 좋아요..
    꼭 미얀마 여행기 올려주세요. 기다립니다^^

  • 11. 나라
    '11.11.8 9:30 AM

    헤헤 저도 초등학교 6학년 때 미얀마 다녀왔어요. 양곤, 만달레이 미찌나 남북으로 왔다갔다하며

    밍글라바~ 아 그립네요!! 매일 밤마다 우르르 몰려나가서 . . . 볶음밥 사먹고 감자튀김 사먹고 그랬는데

    양곤에서는 팬더호텔에 묵었었어요 히힛 ^ ^ 참 친절했는데 . .. 떠나는날 아침 도시락도 싸주고요 ^ ^

  • 12. 시간여행
    '11.11.8 9:32 AM

    반가워요~~
    둘째가 건강해서 다행이고~~
    여행기 재미있게 잘 봤어요~~~^^*
    성질급한 사람이 움직이는거 완전 제 얘기네요 ㅋㅋㅋ

  • 13. 아름다운돌
    '11.11.8 9:43 AM

    다음이야기 기대할께요...

  • 14. 곧미녀
    '11.11.8 9:59 AM

    너무 재밌어서 먼저글도 읽었어요. 너무 재밌네요~

  • 15. 단추
    '11.11.8 10:01 AM

    너무 오랫만에 올리셨어요.
    정말 아이들은 잘 있다가도 부모가 찰나의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꼭 그 순간에 일이 생기더라구요.
    해맑은 미소 보니 제가 다 다행이에요.
    아이들에게 절대 잊지 못할 재산을 물려주신 것 같아 엄청 부럽습니다.

  • 16. 맛있는밥
    '11.11.8 10:17 AM - 삭제된댓글

    잘 다녀 오셨군요.

    다음편도 기다릴께요.

  • 17. 레몬사이다
    '11.11.8 10:23 AM

    미얀마라는 소리에 눈이 번쩍.... ^ ^
    제가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중에 한 곳이거든요.
    나중에 저도 울 아이들이랑 이곳에 가보고 싶어요.
    다음편에 좋은 정보 꼭 올려주세요.

    진지하게 여행기 읽다가 쿡 웃음이 나네요.

    ........... 그래서 편안하고 따뜻한 사람 …….. 이렇게 생각하는데 8 년이 걸렸네요 ......

    요 대목에서요. ㅋㅋㅋ
    저도 울 남편 장점으로 '착하다.... 정말 착하다.'...... 라는데 8년 걸렸습니다.

  • 18. 쯔술
    '11.11.8 10:33 AM

    구름빵님~ 여행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마치 제가 그 곳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저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보다는 하던 일을 더 잘하는 사람 .

    순발력보다는 지구력이 좋은 사람 . 그래서 편안하고 따뜻한 사람 " 이 대목에서,

    속으로 박수를 치며 '울 신랑이랑 똑같은 분이 여기 계시네~~' 했답니다 !!

    저도 신랑과 함께하는 여행에선 제가 계획하고 길 찾고 다 맡아서 하는데,

    연애 할때는 그 런점에 대해서 신랑이 조금은 미안해 하더니

    결혼 후에는 '우리 서로 서로 잘하는 걸 하쟈~~^^ ' 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전 집안청소와 정리는 모두 잘하는 신랑에게로 넘겼답니다 ㅋㅋ

  • 19. 겨울나무
    '11.11.8 10:42 AM

    와우~~~
    저 이런 기행문 완전 좋아해요
    마치 제가 여행하는 기분?
    저번에 쓰신글도 읽었었는데요
    이제 한국으로 돌아오셨군요
    빨리 빠른시간네에... 다음편 부탁드려요^^

  • 20. 허니드롭스
    '11.11.8 3:14 PM

    와 저 3월에 캄보디아를 여행했었는데요. 그곳에서 만났던 한국인 가족이 떠오르네요..
    둘째아가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저도 다음편 부탁드립니다^^

  • 허니드롭스
    '11.11.10 4:22 AM

    다시 자세히 큰아이의 원피스를 보니 앙코르지아 캄보디아 호텔에서 뵈었던 분들이 맞는 것 같은걸요???
    빵들고 고아원방문 예정이라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갑자기 가슴이 마구 쿵쾅쿵쾅 뜁니다 ㅠㅠ

  • 구름빵
    '11.11.14 5:15 PM

    네.. 저 맞아요!!!
    앙코르지아에 묵었었어요.
    빵들고 고아원에도 갔었고,,
    다일공동체 가서 아이들에게 밥도 퍼줬고,,
    앙코르유적안에 있던 맨발의 아이들에게 가진것 모두 털어주고 온적도 있어요.
    그럼 그때 저희랑 같이 배타고 가셨던, 그 부부?? 신가요?
    저도 가슴이 쿵쾅쿵쾅 하네요^^

  • 21. 놀란토끼
    '11.11.8 4:32 PM

    잘 다녀오셨군요... 그때도 댓글 달았었는데^^
    정말 다행이예요... 아가도 가족들도 모두...
    미얀마 이야기 꼭 들려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께요~

  • 22. jasmine
    '11.11.8 6:45 PM

    제가 82접속 힘들면 블로그에라도 올려주십사 부탁드렸었는데...노트북이 없으셨군요...
    그때 너무 감동적으로 글을 읽어서 후기가 궁금했어요.
    미얀마 이야기 기대합니다. 무사히 건강하게 돌아오셔서 좋네요...^^;;

  • 23. 눈대중
    '11.11.8 7:11 PM

    대단하세요. 전 아이들 데리고라.. 둘만 여행할때도 참 복닥복닥한데.^^

  • 24. 마타하리
    '11.11.8 7:12 PM

    우와 미얀마 여행기 빨리 좀 부탁드려요.
    저랑 중3딸램이랑 수능날 출발하는데..
    내리 야근하느라 준비도 못하고 있네요

  • 25. 로오라
    '11.11.8 8:37 PM

    정말 값지고도 힘든 여행이었을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 데리고... 다음편 기다릴께요~!

  • 26. solpine
    '11.11.8 9:40 PM

    늘 계획 대로만 되지 않는 것이 여행이라는 원글님의 여유가,,,더 즐거운 여행길로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제가 요즘 잘 가는 사이트중에 " 항공마일리지 적립부터 활용까지< cafe.daum.net/airmile>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마일지지를 사용 해서 한번의 마일리지로 세 군데에서 여섯 군데까지 여행이 가능한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유용한 정보가 많은데 가입과 우등회원이 되는 조건이 약간 부담 될 수도 있겠네요..참조해도 좋을것 같아 정보차원에서 올리는것이니 오해는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 27. 음하하하
    '11.11.9 12:04 AM

    뒷얘기도 꼭 올려주세요...

  • 28. 무명씨는밴여사
    '11.11.9 4:37 PM

    어린 아이 둘 데리고 오랜 여행을 하셨으니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나.
    그러나 두고두고 추억이 되겠죠?

  • 29. 킹원
    '11.11.10 4:42 PM

    아이들이 참 귀엽네요. ^^

  • 30. apfhd
    '11.11.13 9:19 AM

    저.... 말라카 딤섬집 정말 싸고 맛있었는데...다시 가고 싶네요.

  • 31. 독도사랑
    '11.11.17 7:47 AM

    스리랑카 음식인가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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