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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서오능 황가설등심

| 조회수 : 4,517 | 추천수 : 133
작성일 : 2006-09-17 23:00:08
희망수첩만 굳게 믿고 오늘 친정부모님이랑 할머니 모시고 점심에 다녀왔습니다...
항상 서오능 동해숯불갈비 가는데....
점심시간이 쪼금 지나서인지 (1시30분쯤) 사람이 거의없더군요....
어른들용으로 대창2인분이랑 우리식구용으로 돼지갈비2인분 주문했는데....
첨 간이랑 천엽나올때는 분위기 좋았습니다...
불들어오고 고기가 나오더니 상위에 놓더니 "올리세요!" 한마디 하더니 휙~! 가버리는겁니다.
우리신랑이랑 저... 한방 맞은사람처럼 멍하니 있다가 성격까칠한 우리신랑 한마디 합니다...
뭐야??
그리고 대창 가져다준 아주머니는 "양은 가우데 두시구요 대창은 옆으로 두세요" 하더니 올려줄것처럼 하더니 또다시 휙~
가버리는 더군요....
사람이 많은것도아니고.... 저희 포함해서 세테이블 있었는데...
짜증나서 사진도 하나도 안찍고 왔습니다...
다시는 안가리라 맹세하고...

원래 첨엔 고기 올려주고 가는게 기본아닙니까??? 우리가 고기를 계속구워달라는것도 아니고...
암튼 맛은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서비스가 맘에 안들어서 다시는 안가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담동앨리
    '06.9.17 11:36 PM

    우리 갔을때는 무지 친절했는데.....이상하네요.

  • 2. 최은주
    '06.9.18 12:36 PM

    저두 글 읽고 가봤는데 왕갈비 맛있게 먹고 왔어요.
    특별한 친절 써비스는 뭐 별로..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데 다들 어떻게 알고 오시는지 그게 신기했어요. ㅎㅎ
    참, 사진에서 봤던 묵직한 석쇠는 맘에 들었답니다.

  • 3. 지원
    '06.9.18 5:03 PM

    어디든 서비스가 참 중요한듯합니다^^
    저희집애들도 맛도 좋아야 하지만 서비스를 우선시합니다
    그래야 별맛 아니더라도 한번이라도 찾게되거든요
    맛난 식사하러 가셨다가 마음만 상하시고 오셨군요

  • 4. 김명진
    '06.9.21 8:56 AM

    요즘 거의 그래요...아주 험난하죠...
    반찬 그릇을 던지듯이 놓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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