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삼청동 눈나무집-김치말이국수,떡갈비

| 조회수 : 7,178 | 추천수 : 257
작성일 : 2006-08-15 18:03:14
어린이 민속박물관에 갔다가 점심으로
동생이 추천해 준 삼청동길에 있는 눈나무집에 들러 점심을 먹었어요..

좀 이른시간에 가서 기다리지 않고 3층에서 식사 했는데요..
1.2층도 테이블이 5개 정도씩 있었고 3층은 바닥에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이었고
8개 정도 있었는데 냉방이 잘 안되서 몹시 더웠어요..

떡갈비와 쇠고기떡볶음, 김치말이 국수를 먹었는데요..

1. 떡갈비는 고기 냄새도 나지 않고 아이들 먹기에도 부드럽고 괜찮았어요..
뒷맛은 약간 매콤했어요..

2. 쇠고기 떡볶음은 똑갈비에 같이 얹어 나와서 양이 얼만큼 되는지 모르겠더군요..
떡갈비2인분과 떡볶음1인분 시켰는데요..
떡은 좀 질긴편이긴 했는데 아이들이 잘 먹었구요..

3. 김치말이국수는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밍숭맹숭... 시원 했어요..
저는 괜찮았는데.. 남편은 맛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집에서도 직접 비빔국수, 얼큰국수 등을 해먹는데요..
집에서 해 먹는 국수가 더 낫다고 했어요..

식사하고 나와보니 이 더운날 사람들이 길게 문 밖에 줄서 있더군요..
문 안에는 비좁아서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을 공간은 없었구요..
식당에는 이렇게 줄 서 있는게 마치 당연한 것처럼... 더운 날씨에(겨울에는 춥겠죠..)
밖으로 기다리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 같은게 안보이더군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kara
    '06.8.15 6:52 PM

    매스컴에 여러번 소개가 되었고 입소문이 자자하길래 궁금해서 한번 가봤었는데요.
    다른 건 몰라도 김치말이 국수는 정말 비추입니다.
    -그집 대표 메뉴인데...
    특별히 심심한 맛을 즐기는 분이 아니라면 정말 입맛에 안 맞으실듯....
    저도 차라리 집에서 말아먹겠다...싶었어요.

  • 2. 둥이둥이
    '06.8.15 9:49 PM

    이 집..새로 크게 앞에 내기 전엔 먹을만했는데요...
    암튼..새로 오픈할 즈음부터 김치말이 국수, 밥 정말..시원한 맛 없구..맛이 영~~

  • 3. 도이
    '06.8.16 3:17 AM

    저도 하도 유명해서 가봤다가, 그냥 그런 맛에 약간 실망했던 기억이...^^:;
    정말 집에서 김치쫑쫑 썰어넣고 시판 냉면 육수랑 참기름 한방울 넣어서 말아먹는게
    더 맛있는것 같았어요.
    장사가 그리 잘되는거 신기할지경^^:;;;;;;;;;;

  • 4. 에이미
    '06.8.16 8:33 AM

    저도 미국에서 시누 왔을때 맛집 검색해서 갔었는데..크흐..
    정말 맛없어서 울컥 했습니다...
    떡갈비에서는 고기 냄새 나고 서비스도 별로.. 그나마 김치 말이 국수가 겨우 먹을 만...
    저도 도이님 처럼 장사가 왜 잘 되는지 넘 궁금하더라구요^^

  • 5. 쥬쥬
    '06.8.16 11:11 AM

    저도 김치말이국수 별로 였어요..밍밍하다고 해야 하나?

  • 6. skyblue
    '06.8.16 2:53 PM

    옛날에 작게 지하에서 할 적에는 그나마 시원한 맛에 좀 먹었는데..
    확장하고 나서 무슨 배짱인지 음식맛이 이상해 졌어요.
    떡갈비도 양념 막 뭉쳐 있고..
    김치말이 국수는 지저분한게 둥둥 떠 다니고..
    삼청동 열풍이 불어서 그런가봐요. 대충해도 유명해서 장사 잘되니 신경 안쓴다는 식의..

  • 7. 호우맘
    '06.8.16 3:48 PM

    저두 유명하다고 해서 갔다가 실망했어요. 그리구나서는 안가게 되네요

  • 8. 루이
    '06.8.16 5:46 PM

    다들 실망하셨으니.. 나두 대 실망.. ^^
    전 이집이 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지 진짜 홍보가 한몫했나봐요..
    전 떡갈비, 빈대떡, 만두, 김치말이 국수와 밥 이렇게 6명이서 나눠 먹었는데..
    그냥 담엔 안가도 되겠다 싶었어요..

  • 9. 초록맘
    '06.8.17 9:23 AM

    전.. 맛있던데.. ....

  • 10. parsons7
    '06.8.17 10:55 AM

    아 역시 사람들 입맛은 비슷하군요.
    전 여럿이 갔다가 너무 실망해서...-.-
    떢갈비 김치말이국수 모하나 맛있는게 없더라구요

  • 11. 랄랄라
    '06.8.17 12:20 PM

    떡갈비에서 정말 냄새납니다.. ㅠ.,ㅜ 김치말이밥도 그냥그냥.. 뭐 일부러 찾아갈 곳은 아니지 싶습니다.

  • 12.
    '06.8.17 6:39 PM

    예전엔 불친절해도 맛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이젠 맛까지 없어서 안가게 되네요. -_-
    작게할때는 맛났는데 암래도 소문이 나서 그런지..

    삼청동 골목이 10년전 처음 갔을떄는 정말 고즈넉하고 좋았는데 지금은 넘 번잡해서 슬퍼요. T_T

  • 13. 내파란하로
    '06.8.21 5:56 PM

    가볼까 했는데, 여기 평으로는 안가는게 낫겠네요. 쩝.

  • 14. 동정맘
    '06.8.22 10:59 AM

    별롭니다 김치말이 국수 집에서 말아먹는게 낫습니다 이름값이 어디서 나왔는지 원 알수가 없슴다

  • 15. 라이카
    '06.8.23 7:07 PM

    전 괜찮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843 서울대입구 - 그집돼지 & 샤로수길 - 대봉짜글이 2 깽굴 2023.11.02 1,915 0
4842 홍대입구역 우물집 1 까만봄 2023.09.28 1,634 1
4841 심학산 이장님 밥상 1 까만봄 2023.07.25 2,308 0
4840 중계동 은행사거리 Baker LEE. 아가다 2023.01.19 2,745 0
4839 남해에서 멸치밖에먹을거없는데추천부탁 3 arbor 2022.10.09 4,338 1
4838 한정식 추천 부탁드려요 캔디맘 2022.04.11 8,845 0
4837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 5 아줌마 2022.02.21 10,621 0
4836 한국의 집 고호재 3 바이올렛 2022.02.11 12,001 1
4835 신당동 춘향미엔 (春香面) 4 바이올렛 2021.02.03 13,537 1
4834 오랫만에 명동교자 6 바이올렛 2021.01.27 13,697 0
4833 홍대 정돈돈까스 바이올렛 2020.11.26 12,093 1
4832 을지로4가 우래옥 5 바이올렛 2020.07.16 15,033 2
4831 상수동 소담가츠 바이올렛 2020.07.15 10,714 1
4830 삼각지역 평양집 1 바이올렛 2020.07.12 11,950 0
4829 제주도 보말칼국수 설이맘 2020.04.29 15,099 0
4828 을지로 김치찌게 맛집 다녀왔어요. 별리맘 2020.04.11 12,190 0
4827 인천 부평 부개동 이선생 왕코다리찜 아줌마 2020.02.22 10,829 0
4826 분당(성남) 분식, 디저트 맛집 (한줄한컵,모과아래,415,소금과빛) 5 mercury 2019.10.09 12,858 0
4825 합정동 뉴욕아파트먼트 1 바이올렛 2019.07.17 14,519 0
4824 목포1박2일 까만봄 2019.06.19 12,939 1
4823 여수 돌산도 아와비 1 바이올렛 2019.06.19 11,943 0
4822 사모님 돈까스(상수역) 바이올렛 2019.06.19 13,252 1
4821 올리앤 (이태리식당) 바이올렛 2019.06.19 11,205 0
4820 [안동 대접받는 맛집] 권셰프 우렁각시 장어총각을 그리며.. 1 요조마 2019.06.04 11,546 1
4819 강동구 천호동의 오고당쫄면 2 백년동안눈팅 2019.05.15 13,09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