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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촬영 일곱째 날, 그리고 여덟째 날

| 조회수 : 6,566 | 추천수 : 119
작성일 : 2003-08-23 09:58:51
촬영이 이제 정점은 지나고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요리 사진 없이 이런저런 것들을 찍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설거지는 나오고 여기저기 치울 곳이 있었는데 분당에서 달려온 아짱님과 김포에서 달려온 이뿐 오리님 덕에 일사천리도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할 요리가 많은 날보다 요리가 없는 날 더 많이 아프니...

오늘도 요리는 별로 없는데 자꾸 앞이 캄캄해지고, 어지럽고....긴장이 풀려 가는 증거일까요?
아님, 어제 제가 모델 노릇하느라 신경써서 그런가요??

하여간 이제 곧 촬영팀 들이닥칠텐데...

정말 재밌는 건요, 요리 촬영하는 집 먹을 거 없다는 거죠.어제는 그저께 찍은 거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었는데 오늘은 진짜 아무것도 먹을 게 없네요, 어떤 잡지사 기자가 요리사진 찍으러 가서 자장면 시켜다 먹었다더니, 우리가 아무래도 그짝...히히.

오늘 촬영하고 내일은 하루 쉬고, 전열을 가다듬은 다음, 다음주는 보충 및 추가 촬영들어가는데, 이번주보다 훨씬 쉬울 듯...대충 리스트 뽑아보니 얼마 안되고...

주말 잘 보내시구요, 촬영만 끝나고 나면 댓글도 달고, 새글도 올리고...며칠만 기다려주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모사랑
    '03.8.23 10:12 AM

    제가 처음으로 첫번째네요
    식사 거르지마세요
    몸도 생각하셔야죠
    여기82쿡 식구들이
    열심히 기를넣어 보내야겠네요
    주말에 편히 좀 쉬시고 진짜로
    몸 조심하세요
    화이팅!!!!!!!!!!!
    항상 사랑하세요

  • 2. 싱아
    '03.8.23 10:41 AM

    새글이 안 올라와서 걱정했습니다.

    혹시 몸이 안좋으신가 하구여....

    저 샘님 말씀대로 우리 아들 질문 받느라 어제까지 시달렸습니다.

    선생님은 엄마보다 나이가 몇살이나 많으시나?

    같이 일한 이쁜오리님은 몇살이냐?

    엄마는 요리했냐?.........등등......

    정말 잡다한 질문많이 받았답니다.

    그리고 저녁엔 아빠한테 선생님이 자기 얘기도 물었다구 자랑아닌 자랑을 하더라구요.

    저보다 더 열성팬이 될까 겁나네요.

    아침 눈 뜨자 82쿡 들어가봐.......왜? 선생님 보게.

    우리 마마보이 아들이 샘님보이가 되는건 아닐지...............

    천둥 치고 소나기 오는 날씨에 고생들 하세요. 홧팅!!!!!!!!!!!!!!

  • 3. 카페라떼
    '03.8.23 12:06 PM

    이제 촬영 다끝나가시면 책은 언제 나오는거예요?
    너무 기대대고 기다려지네요..
    샘.. 촬영 다끝나면 긴장풀어져서 몸살날지도 모르니까
    몸 신경많이 쓰세요...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요..
    수고 많으셨어요...

  • 4. 상은주
    '03.8.23 4:02 PM

    아 제가 없는동안 무진장 바쁘셨군요,,

    모두들 고생하시네요.
    전 신랑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지라, 지금 디스크 수술을 해야하나? 왼쪽 어깨 인대는 잘 치료되고 있는 것이냐..

    이러면서 창원에서 퇴원시켜서 어제 델구 와서 오늘 다시 서울 병원에 입원, 선수 지정 병원이거든요,

    그나저나 진단서는 12주 진단,, 엄청나죠? 아이도 시골에 보내고, 우린 3달동안 이제 어떻게 사나 고민중입니다.

    글구 우리신랑 더 악화 안되길,, 그래서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인데,, 그래도 혜경언니 무사한 출판을 기리며,,,

    도와 드리지 못해 넘 죄송합니다.
    수고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

  • 5. 김혜경
    '03.8.23 7:01 PM

    오늘 수연님이랑 냠냠주부, 새벽달빛 아짱님이 부탁도 안드렸는데 와주셔서 참 쉽고 편하게 촬영 마쳤습니다. 고맙습니다.

  • 6. 새벽달빛
    '03.8.23 7:15 PM

    저 잘 도착했습니당. 사실 가서 별로 한게 없어서 민망하긴 하지만서도 ^^;;

    그래도 보고싶었던 냠냠언니 얼굴도 보고 쟈스민님, 수연님, 아짱님 모두 방가왔어요. *^^*

  • 7. 냠냠주부
    '03.8.23 9:25 PM

    더 민망한 냠냠입니다. 한가한 날 가서 그나마 딩가딩가 놀다가 왔네요 ㅋㅋ
    안마사 새벽달빛님..^^ 아까 전철 타고 가시길 정말 잘하셨어요.
    저 그 빗속에 차 안에서 매우 고독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암튼 저 빼고 다들 어찌나 알아서 척척 일들을 잘 하시는지..에효~ ^^

  • 8. 임진미
    '03.8.23 10:20 PM

    책은 언제 나와요.
    아직 멀은거 알면서 책방가면 꼭 요리책 있는 곳들 계속 살피게 되요.
    ㅎㅎㅎ
    수고 계속 해 주세요.
    홧팅!!!

  • 9. 우렁각시
    '03.8.24 2:20 PM

    혜경언니..
    새 책나오면 서문에 도와주신 82가족들 이름..줄줄이 나오면...
    눈에 익은 이름들 보면서 도와준 것도 없이 너무 샘날것 같아요~~~
    ㅋㅋㅋ
    다들 부럽당! (도와준 것 없다고 미워하심 안돼용 !!!ㅜ.ㅜ)

  • 10. 딸기짱
    '03.8.24 7:39 PM

    더운데 고생 많으시네요..
    혜경샘님이 아픈데 없었으면.....
    아무쪼록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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