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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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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향인 분들, 감자 범벅이라고 아시나요?

| 조회수 : 3,451 | 추천수 : 0
작성일 : 2014-07-01 16:36:03

돌아가신 엄마가 자주 해 주시던 듬식인데요.

예전에 쌀이 귀하던 시절 세끼를 밥으로 먹기가 힘든 시절,

엄마가 밥 대신 해주시던 음식인데요.

어렸을때고 엄마가 해 주시면 먹기만 하고 어떻게 만드는 줄 관심도 없었어요.

근데 요즘 감자가 한창이라 감자 범벅이 먹고 싶어요.

감자와 강낭콩이 주재료였던것 같고

으깬 감자와 강낭콩으로 소금, 설탕이 들어 갔던것 같아요. 쌀가루인지 밀가루도 들어 갔던것 같고요.

많이 달지도 않았어요.

강원도에선 많이 해 먹는 음식이었는데도 주위 사람들이 엄마가 하신 감자 범벅이

유난히 맛있다고 하는 얘기도 들었어요.

혹시 지금도 감자 범벅 해 드시는 분 계시면 요리법 좀 알려 주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4.7.2 2:28 PM

    저 알아요~~!!!

    감자4. 감자가루2컵. 강남콩반컵 소금1 설탕3

    감자를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을 정도로 자른 후에 강낭콩과 함께 삶아서 반쯤 익혀요..
    이때 소금 조금 넣고 삶구요..

    반쯤 익으면 다시 찜통에 옮겨고
    감자가루를 설탕을 섞어 익반죽 한 후에
    대충 수제비처럼 잘라내서 감자위에 앉고 막 버무려요.
    그리고 15분 정도 찌면 되요..

    원래 감자가루가 집에서 직접 낸 것으로 해야
    구수하면서도 쫀득한게 맛있는데~

  • 2. 김흥임
    '14.7.2 6:11 PM

    오우
    강원도에선 감자가루가 들어가는군요
    충청북도 제고향에선 감자껍질깐거 가마솥단지에 깔고
    밀가루에 사카린(그시절 설탕은 귀했음 )소금살짝간해서
    떡이되도록 반죽을하는게아닌 밀가루 강낭콩 푸실 푸실뭉치게 휘릭저어

    감자위에 동그랗게 올리고 (중앙은 숨구멍?으로두고 'ㅡㅡ)
    찐다음 뜸들었다싶으면 주걱으로 감자와 밀가루떡 툭툭으깨 대충섞어
    한사발씩 퍼 안으면 행복했었네요

  • 3. 징검다리
    '14.7.2 9:13 PM

    레미님, 흥임님 감사 해요.
    글로만 읽어도 감자 범벅이 눈에 선하고 침이 고이네요.
    맛 있게 만들어 볼께요.
    음식 솜씨가 없어서 엄마가 해 주시던 그 맛이 살아 날 수 있는지 의문이예요.

  • 4. 산수유
    '14.7.4 7:51 PM

    감자범벅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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