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 반찬좀 추천해주세요

[지니]

제작년 엄마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 계세요. 정정하시고 깔끔하셔서 반찬만 한번씩 해다 드리는데...
국, 찌개 안드시고 기름많은 고기 싫어하시고 맵고 짠거 싫다하시니 맨날 해가는게 똑같아요. 감자조림, 우엉조림, 야채전, 김치전 , 어묵볶음........
연세드신분들 좋아할만한 담백한 반찬 뭐가있을지 .. 조언좀 부탁드려요. 매주 고민이랍니다.

[kateyoon]

가지나물, 무나물, 전복죽, 전복찌게, 비지찌게, 순두부찌게, 아욱국, 근대국, 미역국....

[제닝]

두부조림, 메추리알꽈리고추조림, 꽈리고추찜, 연근전, 감자전, 각종버섯 돌려가며 들깨가루볶음,
간식으로 인절미, 가래떡 등..

[에스라인]

김부각,고추부각,다시마부각 등등 이런것도 잘 드시던데..

[달빛소리]

제일 좋은 김사서 직접 구워서 드리세요.
요즘 맛있더군요

[쭌]

요즘 시래기를 데쳐셔 들기름 + 된장+ 깨갈아서...무쳐서 밑반찬으로 먹으니까 맛있어요.
보관함에 넣어놓고 끼니 때 꺼내서 밥에 고추장이랑 비벼서 김이랑 싸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시래기는 여러모로 좋은 듯 합니다~

[동현이네 농산물]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메추리알 소고기장조림. 땅콩조림. 우엉.연근조림. 갈비찜.은 어떨까요
생전 울 아버지께서 좋아하셨던 반찬들이에요.

[수민맘]

멸치 견과류볶음.연근조림.장조림.오징어채 볶음.파김치.동치미.무말랭이무침.가지볶음.우엉볶음.오래두고 드실수있는것이좋을것같아요.

[맑음]

북어포 무침
한번씩은 오징어 데쳐 같이 넣은 북어포 무침
김 무침,파래무침

[yangguiv]

저랑 같네요
아빠 혼자되신지 두달되었고 엄마 2년을 투병하셔서 병원 집 왔다갔다 하셔서 아빠가 많이 여의셨어요
나물 안드시고 두부 버섯 안드시고 입맛 까다로워서 할줄아는거없는 이 딸내미는 참 답답허네요
저도 여기서 뭣좀배워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