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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면] 분식집 스타일 떡볶기를 만들어 봅시다!

| 조회수 : 18,275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8-11-21 09:02:26

열화와같은 성원에 힘입어 부족하나마 제가 알고있는 분식집 스따~~일 떡볶기 만드는 법을 올려 봅니다.
저 떡볶기 무지 좋아라 합니다.
요리하는것도 좋아하는 편이지요.
처음시도해본건 중2쯤?이였을꺼에요. 한 십년간 못해도 일년에 두어번이상씩은 시도했지만
10번에 한번 맛있을까 말까. 아니 남들이 넣으라는거 다넣고 더넣으면 더넣는데도
그 싸구려 분식틱한 그맛이 안나는겁니다.
육수를 따로내면 맛나다고해서 육수도 내보고 물엿이 포인트라해서 물엿으로 당도마춰보기도하고
라면스프도 넣어보고 고추장으로만 하면 텁텁하다해서 고춧가루랑도 섞어서 해보고 하여간
좋다는건 근십년간 다해봤습니다. 다시다를 꼭넣어줘야 한다고해서 다시다를 퍽퍽쳐넣기했죠.
그래봐야 10번에 한번 어쩌다 우연히 맛있을뿐. 뽑기수준의 실력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속는셈치고 한번만 믿어봐!!! (쓰다보니 약장수삘)







여기서 잠시 쉬어가며 제가 선호하는 좋아하는 떡볶기는 먼저 보시죠~




아는사람은 다아는 이대앞 삐삐네(민주네와 쌍벽을 이룸)








여기도 역시 이대앞 오리지날 분식집 (이집 튀김이 정말 맛있죠. 쩝..)









숙대앞 오징어튀김맛있는집인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나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앞 중앙빌딩 라볶기











안국동 먹쉬돈나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종로3가 서울극장에서 종각방면으로 올라오는길에 무수한 떡볶기집중 남자형제분이
운영하시는 브라더스떡볶기.
















요긴 친구집



몇년전 친구집에서 먹은겁니다. 비법이 뭐냐며 옆에서 처음부터 지켜서서 세심히 관찰했으나
집에오니 말짱 도루묵.-_-;; 친구의 비법은 다시다도 아니였어요.
그저 고추장:설탕=1:1 이아인 다른건 넣지도 않아요. 고추장도 그저 시판고추장
난 왜 안되는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친구집의 비법은 진정 냄비인것인가 싶어서
냄비를 들고올 생각까지 해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에 갑자기 떡볶기를 잘하게 되었습니다. 계속해도 계속잘해요~ (나촘 거만)
혼자 먹으면서 장사할까 생각도 했지요 호호호호











깨치기전(신랑이 종용하여 줄줄이비엔나도 넣어보았지만 줄줄이 비엔나만 맛있었을뿐)
















깨닳음은 얻은후





















잡설이 무지 길었죠~! 이제 본론들어갑니다.
일단 선호 스타일을 요약하자면
1. 100% 밀가루떡(길쭉길쭉한애들)
2. 쫄면사리
3. 오뎅약간
4. 야채는 대파만 있어도 괜츈~!!

저는 아파트 단지만 나면 재래시장이 주룩~펼쳐저 있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없는거 빼고 다있는 그런곳입니다.
밀가루 떡볶기 떡따위는 손쉽게 1000원어치씩 소분되어져 있는것을 구할수 있는 환경이죠. 후후
정확한 계량은 포기했습니다. 떡볶기 하나하나 그람수 맞출수도 없으실꺼고
쫄면더 넣고싶을실수도 있고 제가쓰는 오뎅을 꼭 쓰셔야 이맛이 납니다는 오바고-_-;;
전 대충 퍽퍽하는대도 맛의 기복이 줄어드는거보면 분명 성공하실수 있을꺼에요.
좀 단달도 있고 짠날도 있고 그런거죠

재료 : 밀가루떡약간 (전 떡약간, 쫄면 많이~를 선호, 없음 섭섭), 쫄면(라면도 좋아요),
          오뎅, 대파, 마늘, 고추장,고춧가루 약간, 간장, 엿, 설탕, 기름 약간

1. 후라이펜을 살짝 달군후 다진마늘 한숟가락을 기름에 볶아줍니다.

2. 마늘이 익었다 싶으면 고추장 두어숟가락(이렇게 쓰다보니 무척 죄송 합니다. 너무 대충이라-_-;)넣어서
   잠시 볶아줍니다. 떡볶기용 고추장은 집에서 담군것보단 시판고추장이 더 잘맞는다고 생각합니다.

3. 고추장이 적당히 볶아지면 물을 반컵정도 넣고 잘풀어 줍니다.

4. 준비된 떡과 오뎅 쫄면(혹은라면) 파를 넣고 물은 재료가 잠겨 자작자작할정도로 부어줍니다.
(저는 푹익은 대파 파란부분이 떡볶기에 들어간걸 좋아해서 꼭 먼저 넣습니다. 파향을 즐기시고 싶으신분들은 하얀부분 송송썰어 마지막에 넣어주시면 되구요. 잘어울리는 야채로는 양배추,양파등이 있습니다.)

5. 불을 키우고 물이 끓는동안 양념을 합니다. 물엿2숟가락. 떡볶기 색이 덜난다 싶으면 고추장조금 더 넣어주시면되구요. 고춧가루를 넣어주셔도 칼칼하고 좋습니다.
간은 간장으로(진간장) 해주시면 됩니다. 고추장만 간을 마추다 보면 너무 텁텁해지더라구요.
간장도 두어숟가락 넣고 싱거우면 계속간보면서 조금 더 넣어주세요.
엿만 두숟가락 넣으시면 아마도 단맛이 부족하다 싶으실꺼에요. 설탕도 좀 넣어주시면 됩니다.

길에서 정말 최고로싼 오뎅만넣고도 맛난 떡볶기를 만들어 팔지요.
우린 집에서 비교적 우수한 품질의 오뎅과 양질에 고추장, 간장을 사용하니까 다시다는 생략해도 맛있어요.
그래도 자신감이 안생기신다 하시면 다시다 약간 넣어줍니다.


6. 물이 졸아들고 재료들이 섞이면서 부족한듯한 맛들이 채워집니다.

쫄면이 익으면 완성!

대충레시피라 죄송. 끝.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아맘
    '08.11.21 9:07 AM

    이 아침부터 떧뽁이가 먹고 싶으내요 .......

  • 2. 만년초보1
    '08.11.21 9:14 AM

    오호 삐삐네! 저 학교 다닐 땐 민주떡볶이랑 비교도 안됐는데, 요즘 가니 정말 쌍벽을 이루더군요.
    전 죽으나 사나 민주 떡볶이. ㅎㅎ
    저도 얼마전 길거리 떡볶이를 집에서 만들고 싶은 욕구가 팽배해 죽어라 검색해서(저희 동네는 아무리 뒤져도 밀가루 떡복이는 눈에 안 띄더라구요.) 모 사이트에서 밀가루 떡볶이를 발견했답니다.
    4kg 씩만 팔아서 너무 많아 일일히 떼어 냉동실에 얼려 놨어요. 그거 볼때마다 흐뭇해요. ^^

    근데, 또 죽어라 검색해서 길거리 떡볶이 만드는 비법을 나름대로 연구해 만들어 봤는데요,. 어떤 분은 고추장 넣지 말고 고춧가루 넣는 게 비법이라고 해서 전날 부터 오뎅 육수에 고춧가루 넣어 숙성 시켜 놨거든요. 그런데, 떡볶이 만드는 고춧가루는 시판 고춧가루가 아니라 아주 곱게 간 고춧가루여야 하는 것 같아요. 맛은 괜찮은데 모냥이 영... 그래서 키톡에 올리려다 패쓰~! ^^;

  • 3. 쥴리맘
    '08.11.21 9:14 AM

    저두...한때는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었는데..^^;;; 요즘은 그냥 풀*원 이런데서 나온걸 사다 먹어요. 귀찮아서리..사다먹고 픈데...주변에 분식집도 없고..왠지..위생도 걱정되고 해서요..

    어린시절 언니들과 해먹을때는 언니가 우리집안 다 같이 분식집 내자고 한적도 있었죠. 제가 분식 무지 좋아해서..떡볶이랑 수제비는 잘 했었거든요..그때 제 비법아닌 비법 중의 하나도 간장 이었습니다.
    초등학교앞 (그땐 국민학교였죠..ㅋ) 떡볶이집에서 보니까..떡볶이 할때 물 대신 오뎅국물을 넣더라구요. 거기야 항상 오뎅국물이 대기중이니..그 어릴때 나두 흉내내보고자 물에 간장을 넣고 해봤더니 대충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님 레시피엔 간장도 들어가고 오뎅도 들어가니..정말 비슷한 맛이 나지 싶네요. 전 어렸을땐 떡볶이에 들어가는 것은 떡을 제외하곤 양배추도 오뎅도 먹지 않았는데..나이가 들수록 오뎅이 맛있어지네요..ㅋㅋㅋ

    아...그제 떡볶이 먹었는데도 갑자기 떡볶이 땡기네요.

  • 4. 파인애플
    '08.11.21 9:19 AM

    아침부터 군침 넘어가네요.
    저는 민주네랑 브라더스 좋아했었어요~
    꿀꺽~

  • 5. 타이홀릭
    '08.11.21 9:49 AM

    늦잠자서 아침도 못먹고 왔는데.. 완전 고문이네요.

    저도 얇은 밀가루 떡으로 맵지 않게 만든 국물 많은 떡볶이 좋아해요.

    학교다닐때 숙대 앞 달볶이 정말 좋아했는데 ^^

  • 6. 러브미
    '08.11.21 9:55 AM

    아...........
    괴로워요!!!!
    당장 떡뽀끼 묵으러 뛰어 나가고 싶어요! 흑 ㅜㅜ

  • 7. 또하나의풍경
    '08.11.21 10:02 AM

    이대앞떡복기 진짜 자주 먹었었는데!!!!!!!!!!!
    사진 보노라니 저도 이대앞으로 뛰쳐나가고 싶어용~~~~~~

  • 8. 스콘
    '08.11.21 10:04 AM

    와 감사합니다! 저 꼭 시도해볼게요.아마 면~님 것보다 맛있을 거예요(어차피 확인 불가능하니까 히히).휘리릭~

  • 9. ^복실^
    '08.11.21 10:12 AM

    오~~~ 사진보고 군침만 삼켰는데~~ 도전해볼께요^^

  • 10. 쭈니
    '08.11.21 10:24 AM

    님~ 떡볶이의 비밀이 진정 친구집의 냄비일거라는 부분에 저 기절했습니다..크하하하하~~

  • 11. 뷰티맘
    '08.11.21 10:30 AM

    아침부터 너무 먹고 싶네요..
    오늘 저도 꼭 시도해 봐야겠어요^^
    사진만 보고 있어도 침이,,막,넘어갑니다^^

  • 12. 로빈
    '08.11.21 10:39 AM

    오늘은 딴눈팔지 않고 얼릉 검색만 하고 나간다고 다짐했건만..
    어제밤부터 찜해놨던 면님의 떡뽁이를 발견한후 바로 로그인하고 댓글달고 있는 나 발견^^

    저는 어릴때부터 분식집의 떡볶이맛은 꼭 밀떡이라고 주장했건만 다들 찐 ~~ 득한 쌀떡이 맛있다고 그러대요. 고수들은 안다니까요.
    쌀떡은 금방 불어서 맛이 들지를 않고 오래 끓일수가 없어서 깊은 맛이 안나요.
    임신했을때 즉석 떡볶이 먹고 싶어서 얼마나 찾아해맸는데 결국은 못먹었던 기억이..

    밀떡 구해서 꼭 해봐야겠어요.
    바로 레시피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13. birome
    '08.11.21 10:49 AM

    우리동네는 밀가루떡볶이 안파는데 ㅠㅠ

    오늘반드시 도전입니다.저떡볶이 완전예술이네요.

  • 14. 캐로리
    '08.11.21 11:08 AM

    음 삐삐네.. 전 여기는 못먹어봤어요. 민주아님 뚱...
    삐삐네 한번 도전해봐야겠군요. ^^

  • 15. klimt
    '08.11.21 11:10 AM

    혹시 중앙빌딩 여의도지역 아닌가요?...

    갑자기 번득 생각이 나서요.. 예전에 저도 많이 사먹었었거든요..
    암튼 아니어도 너무 반갑네요..
    미스시절.. 친구들..

  • 16. SilverFoot
    '08.11.21 11:13 AM

    오홋~ 종로 브라더 떡볶이를 아시는군여!
    제가 임신중일 때 근무처가 종로였는지라 퇴근길 배고프면 사먹곤 했었던 브라더 떡볶이..
    종로 3가 길에 그 많은 떡볶이 포장마차중에서 그 집이 제 입엔 제일이었거든요.
    저도 집에서 떡볶이 할 때 딱 고추장+설탕+물엿+간장조금(밥숟갈 반개나 한개쯤) 요렇게만 넣어요.
    마늘도 가끔 넣을 때가 있지만 보통은 안넣구요.
    그렇게 해서 약한불에 오래 끓이면 진정 길거리 맛이 나지요.
    대체 떡볶이라는 음식은 왜케 맛난 것인쥐.. 미스테리여요.. ㅋㅋ

  • 17. 오렌지피코
    '08.11.21 11:21 AM

    오마나~ 아침부터 왜이러십니까... 미쳐...ㅠ.ㅠ... 고문이네요, 고문...으흐흑...OTL

  • 18. 친절한박씨
    '08.11.21 11:32 AM

    점심에 해먹어야 겠네여...집에 있는 떡국떡으로 해도 맛이 날런지...

  • 19. there_is
    '08.11.21 11:33 AM

    떡볶이도 예술이지만, 그 옆에 가지런한 자태로 놓여 있는 순대랑 간 보니
    마구마구 한국 가고 싶어요, ㅜㅜ 저 야들한 간 한 점을 진득한 떡볶이 국물에 퐁당 담궜다가
    먹는 맛! 꼬들한 염통이랑 찰진 순대랑...
    약수역 근처의 짜장떡볶이랑 성신여대 포장마차 순대 떡볶이, 성대 앞 부산오뎅집 떡볶이도
    일품이지요. 정말 고문 당하는 기분이예요. 어흑;;

  • 20. Terry
    '08.11.21 12:59 PM

    저랑 떡볶이 취향이 거의 같으시네요. 단지..저는 고추장용으로 아주 곱게 만든 고춧가루와 간장 약간을 사용하고 고추장은 사용을 안 한다는 차이가 있어요. 그리고 저도 설탕대신 집에 있는 조청을 좀 썼더니 더 맛있는 것 같더군요. 고춧가루는 정말 순한 맛으로 써야지만 색이 이쁠 정도로 넣어도 안 매워서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구요. 밀가루떡밖엔 안 먹는 저도 요즘은 지마켓에서 주문해서 냉동실 한 칸이 다 밀가루떡 소분해놓은 거랍니다. 오뎅은? ㅋㅋㅋ 친구네 집 근처 구리시장 수제오뎅가게에서 택배로 받아 써요. 요즘은 겨울이라 택배 해 주더라구요. 아주 아주 얇다라면서도 고소한 오뎅^^ 아직은 마트에서는 그런 맛 못 봤어요^^
    저도 떡볶이에 대한 정열은 사그러들지를 않네요. 미국 할머니들이 여든 살이 되어도 아이스크림 쵸콜렛에 눈 돌아가는 걸 보면서 참 이상도 하다..할머니들이 단 것을 저렇게 좋아하다니..(울 나라 할머니들은 쵸콜렛 같은 거 싫어하시쟎아요..) 했는데 어릴적부터 먹던 맛은 뗄 수가 없나봐요.

    떡볶이는 거의 고수반열에 오르신 것 같네요. 제 방법도 한 번 응용해서 써 보세요. ㅎㅎ 텁텁한 맛이 싹 사라지고 아주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랍니다. (제 방법은 동부이촌동 스마일 떡볶이집에서 벤치마킹한 맛이예요. 일단 국물이 많은 주황색 스타일^^ 어쨌든 주변사람들한테는 인정받은 맛이예요.ㅎㅎ

  • 21. 향기로운사과
    '08.11.21 1:23 PM

    저도 떡볶이 너무 좋아해요. 예전엔 하루에 한끼를 떡볶이로 먹기까지 했었죠..
    어릴적부터 사먹던 시장떡볶이 맛을 집에서는 안되더라고요.
    그러다가 미국살때 아시는분이 떡볶이를 해주셨는데 오호~~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맛있는 떡볶이 처음이었어요.. 정말 시장떡볶이의 맛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비법을 알고자 떡볶이 만들때마다 옆에서 지켜보았지요..
    그런데 별다른 비법이 없더라고요.. 그저 멸치다시마육수 진하게 우려서 거기에 오뎅먼저 넣고 끓이다 고추장, 설탕 넣고 떡 넣으면 끝...
    처음엔 저도 그맛 낼려고 무지 해봤는데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에서 밀가루 떡까지 공수했다죠 ㅋㅋ
    이제는 쌀떡으로도 그분의 맛을 거의 따라잡은거 같아요... 가끔 이상한 맛이 나지만 ㅋ

  • 22. miro
    '08.11.21 1:28 PM

    아우. 떡볶이들이 단체로 덤비네요. 완전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ㅎㅎㅎ
    민주떡볶이 단골이었는데. 아줌마 보고싶네요.
    그나저나, 냄비였단 말입니까..... 털푸덕.

  • 23. 열쩡
    '08.11.21 1:39 PM

    일단, 잘 조려주는게 관건인거 같아요
    저도 들어가는 재로는 면님이랑 비슷해요
    후추 살짝 더 넣긴하지만....
    아무튼 잘 조려야해요!

  • 24. 호시이
    '08.11.21 2:39 PM

    떡볶이 좋아하는 사람치고 악인이 없다죠?^^;
    먹쉬돈나를 아시다니.. ㅎㅎ
    일산에서 그거 먹으러 몇 번씩 출동하는 사람입니다.
    그집에서 한겨울 한시간반을 줄서서 기다려 먹은 적도 있었죠.
    사람마다 입맛 다르겠지만, 전 먹쉬돈나 스타일 넘 좋아해요~!
    에고... 먹으러 당장이라도 달려가고프다.
    아쉬운 맘 달래며 저도 그럼 떡볶이나 조리렵니다... ㅎㅎ

  • 25. 푸른토마토
    '08.11.21 3:12 PM

    동부이촌동 스마일떡볶이는 흑설탕을 쓰더라구요..기본 국물은 옆에 한솥 물오뎅(오뎅+굵은소금+간장)국물로 사용하구요..내일 떠야겠네요..떡볶이집은 불황이 없는 것 같다눈~~~

  • 26. 생명수
    '08.11.21 4:23 PM

    아 님 덕분에 저도 떡볶기 먹고잡네요.
    숙대앞 떡뽁기..혹시 엄마손 떡볶기집...글 읽으면서 그집 떡볶기 생각 했드랬는데...
    저희 부부도 떡볶기 완전 좋아해서 처음 결혼하고 밥보다 떡볶기를 더 많이 먹은 거 같아요.

  • 27. caffreys
    '08.11.21 6:26 PM

    밀가루떡...
    맞아요. 너무 찐덕찐덕한 쌀떡 말고
    밀가루떡이 있어야 해요...
    여기는 광주라... 서울식 떡볶음을 구경조차 할 수 없고
    밀가루 떡은 더더욱 구할수가 없다는..

    떡볶이좋아하는 사람 치고 악인이 없다구요.
    엇 저 대학때 4년 내내 거의 떡볶기만 먹구 살다시피했는데.
    아침은 생략 점심은 애들이랑 분식집. 나는 항상 떢볶기(라복기).
    저녁에도 애들이랑 분식집 나는 거의 라볶기. 가끔 칼국수.

  • 28. 스프라이트
    '08.11.21 6:33 PM

    크어억 떡볶이 마니아인 이 몸 완전 이 저녁에 테러당했어요. 넘 먹고파요....
    글은 어찌나 또 재미나게 쓰시는지...ㅎ

  • 29. choco
    '08.11.21 6:59 PM

    저도 떡볶기 무지 좋와라해서 윗 사진 나오는 떡볶이집 다 맛 봤죠 ~~~~
    그러나 저번 주말에 오래간만에 동생하고 이대앞 갔다가 새로운 떡볶이 집 발견 가격도 완전 저렴 맛도 굿~~~~위치는 신촌기차역 대각선에 있는 쫄병 부대찌개 2층 그런대 떡볶이집 이름이 무지길어서 아직도 기억합니다 뭐 여우가 꿈꾸는 늑대라나...

  • 30. 헵번
    '08.11.21 7:19 PM

    초등학교앞 컵떡볶이엔 프림을 넣더라구요. 코코아가루나 ~..ㅋ

  • 31. 사탕발림
    '08.11.21 8:23 PM

    떡볶이를 먹고 싶은데, 정말 그림의 떡입니다. ㅠㅠ
    집에서 떡을 만들면 가능할텐데... 밀가루떡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됩니다. --;

  • 32. avocado
    '08.11.21 8:33 PM

    아................
    스마일 떡볶이집..
    그집은 못난이도 엄청맛있었는데.ㅠ.ㅠ.
    해운대에 어디 밀가루떡 파는곳 없을까요.ㅠ.ㅠ.

  • 33. 상수리
    '08.11.21 9:49 PM

    하하하~저 저녁으로 저거저거 해먹었습니다. 쫄면은 처음부터 넣어야 할까봐요. 안익어서 계속 끓였더니 국물이 없어졌어요. 마늘을 볶는게 비법인가 봐요. 배 두드리고 노곤하게 있는 중이에요. ^^

  • 34. 둥근해
    '08.11.22 1:49 AM

    디게 빨간게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

    내일은 떡볶이라도,,,,,,,,ㅋ

  • 35. 콩각시
    '08.11.22 1:50 AM

    면~님!!!
    완전 이틀 연짱 사람 죽이십니다요... 하지만 오늘은 그 레서피 덕분에 무쟈게 희망적입니다^^
    쫄볶이에 거의 넋나가는 임신 4개월 임산부 면~님 글 보다가...어제밤 11시에 들어온 남편붙잡고 이마트 가서 쫄면 사오라고 칭얼거리다가 24시간 김X천국가서 쫄면 사올테니 볶아먹자는 말에 착하게시리 '됐어~'하며 간짬뽕 볶아 먹으며 위로했답니다.
    저 쫄면 잔뜩 들어간 떡볶이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분식집 메뉴에는 항상 라볶이밖에 없어요... 그래서 가끔 소심한 말투로. 혹시 쫄볶이는 안되나요?하면 다들 안돼요~하더라구요...
    그냥 라면대신 쫄면 넣고 벆아주면 될텐데...왜 안된다고 하는지........

    ㅎㅎㅎ이젠 이 레서피 싱크대에 붙여놓고 집에서 맘편히 해 먹어야겠어요~~~
    감사해요~~

  • 36. 제니
    '08.11.22 7:14 AM

    저도 이대 떡집 너무 가고싶어요.. 혹시 지금도 있을까 싶은데, 홍대전철역 근처에 (예전에 버거킹 있었죠-지금은 없는듯) 포장마차 있는곳에 아줌마가 하시는 가게 있거든요.. 저 완전 학교 댕길때 매일 눈도장 찍구 다녔다는.. 국물에 찍어먹는 김말이..진짜 죽이죠.. 그집 떡볶기를 늘 먹으면서 벤치마킹 했었는데.. 생강이 관건이였어요.. 약간 달달하게 하고 생강즙 짜 넣으면 진짜 맛있구요.. 멸치 육수 진하게 우려내서 만들어도 맛있더라구요.. 오늘 점심 메뉴는 떡볶기로 해야겠어요.. ㅎㅎ 여러분들이 알려주신 방법으로도 함 해봐야겠어요..

  • 37. i.s.
    '08.11.22 9:48 AM

    아놔.. 점심에 수제비해먹으려고 했는데 떡볶이도 먹고싶네요..

  • 38. 허상
    '08.11.22 11:12 AM

    이거 보고 새벽 2시 반에 라볶이 해먹고 바로 자서 팅팅 부었어요..면님 미워요ㅠㅠ

  • 39. 소리향
    '08.11.22 10:44 PM

    ㅎㅎ 저도 떡볶이 킬러인데... 숙대 앞 떡볶이집은 떡볶이가 올려진 가판대를 보아하니 달볶이인 거 같네요. 무한리필 되는 그곳!!! 일주일에 한번은 가서 떡볶이를 즐기죠.ㅎㅎ

  • 40. 지나지누맘
    '08.11.23 1:48 PM

    전 뚱 네를 주로 갔었는데 ^^;;
    오리지날 튀김.. 죽이죠????
    중앙빌딩 라볶기... 이거 진짜 회사 다니면서 많이 먹었는데...
    (다녔던 회사도 바로 길건너인데... 34- 몇호세요??? ㅎㅎㅎ)

    이대앞도 한번 나가고
    여의도도 가야할거 같아요 ^^;;

    그전에 이 레시피로 떡볶이 다시 도전!!!

  • 41. 현랑켄챠
    '08.11.23 2:57 PM

    떡볶이는.....물이 생명이던데요. 물의 양과 넣는 타이밍,....
    가게에서 할 때는 상관없지만, 어차피 계속 두면 쫄게 되어 있으니까.
    집에서 할 때는 재료를 넣는 타이밍도 다 틀려야 하잖아요.
    떡의 상태에 따라, 떡이 냉동이면 바로 넣고 시작(불리기 귀찮으면), 아니면
    오뎅이 익고 나서 넣구요.

    저도 다년간 별 짓 다 해봤는데, 역시 떡볶기는 물이 생명입디다.

  • 42. 한델
    '08.11.24 8:08 AM

    옛날에 친구한테 떡볶이 만들어 준다고 이것 저것 다 넣고서 얻은건 친구의 썩소였지요.. ㅠ

  • 43. 소나기
    '08.11.25 2:17 AM

    길가가다 떡볶이집 보니..
    멸치다시다 아주 큰것을 들고 엄청 넣던데요(소고기다시다였나?)

    그뒤로 안사먹어요..만들어먹구요
    애랑 먹이기엔..너무하다싶게 넣던데요

  • 44. 만득이
    '08.11.25 3:37 AM

    ㅅ ㅏ진보니 침이 꿀~~꺽하네여..ㅋㅋ
    짐 시간이 넘 늦어서 배고픈데 ㅠㅠ
    저더 떡복이하면 항상 맛이 똑같다는..ㅡㅡ^
    정말 여러가지 방법으러 해봤지만 늘 맛이 똑같더라고욤..ㅋ
    그래서 이젠 정직한 떡복이만해여..ㅋㅋ
    고추장,설탕.....끝
    2가지만넣고하는 정직한 떡볶이...
    길거리 떡볶이 만들고파용~~~쿄쿄

  • 45. ces507
    '08.11.25 2:07 PM

    가끔씩 집에서 해먹긴 하는데 할때마다 맛이 틀려서 참~~~
    이 레시피대로 한번 해 봐야겠어요.
    물론 맛있겠지요.

  • 46. juyoung
    '08.11.25 3:43 PM

    아, 먹쉬돈나!!! 넘 먹고싶어요~

  • 47. 얼~쑤우
    '08.11.26 12:00 PM

    어, 진짜 이거 비법인 거 같은데요?!!!
    저도 늘 떡볶이가 들쑥날쑥한데요, 이렇게 고추장을 기름에 볶은 다음 하는 방식대로 두 번 했는데, 두 번 다 맛이 일정~하게 맛있었어요. 기름을 약간 넉넉히 두르고 했는데 그렇게 기름지지 않더라구요. 맛있어요 맛있어요 ^^* 비법 감사해요!!! 이제 떡볶이에 자신감이 좀 붙었달까. 우후후후

  • 48. 새벽바다
    '08.11.26 3:39 PM

    오리지날 튀김, 절대 옛맛이 아닙니다.
    큰애 임신했을 때 지방 살고 있어서 별러서 서울 왔을 때 언니랑 갔는데
    둘이 같이 절대 그 튀김이 아니다 하고 절규했답니다.
    제가 워낙 튀김을 좋아해서 학교 다닐 때 심심하면 갔는데 그 땐 정말 맛있었거든요.
    80년대초...
    친구들이 튀김을 안좋아해서 다른 데 가자면 제가 온갖 감언이설로 꾀어 오리지날로 가곤 했는데
    넘 슬퍼요.
    얼마전에도 딸 고셔서 갔는데 역시 아니다 하고 왔습니다.
    이젠 또 가진 않을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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