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맛있다~ 이거 가끔 해주면 좋겠다!!

[김부미]

무슨소리냐구요?? 웬만한 음식 맛있다 맛없다  소리없는 우리남편 오늘 저녁
Orange님표 김치말이 국수 먹고난뒤 제게 한말이랍니다.

우리 남편 요즘 회사일도 안풀리고 날씨까지 보태
의욕상실인듯 추~욱 늘어져있길래 저도 컨디션 안좋은데도 불구
"오늘저녁은 뭐먹을까요? 뭐 먹고싶은거 있음 말해요?" 했더니 "그냥 아무거나"랍니다.
그래서 이거? 저거? 요거? 들먹였더니 다 NO하구.. 그럴거면 아무거나라고 하질 말던가.. ^^;
그러더니 다시 붙은 조건 "시원한거 먹자" 그순간 몇일전부터 꼭 찍어두었던 김치말이국수가
생각나길래 얼른 지갑들고 냉면육수사러나갔습니다.
늘가던 하나로마트에서 장보다 냉면육수 본 기억이 어렴풋이 있어 그리로 발걸음을 향했는데
아이구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제헌절이라 쉬더라구요
혼자 툴툴거리며 다른 마트에 들렀는데 이게 웬일!! Orange님께서 말씀하신 해인식품 동치미맛육수가
비치되어 있더군요
얼른 집어들고 집으로 돌아와 국수를 말아 먹었는데
다먹을쯤 우리신랑 눈치보더니 제 국수 뺏어가고 날로 요리솜씨가 늘어간다고 칭찬까지 하는데
문득 82cook 생각과  함께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이거 제실력 아니라고.. 그리고 손가지 않는 음식이라고 차마 말 못하고 웃었더랬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고 첨 들어보는 다시해달라는 소리에 또한번 웃고..
하여간 오늘 저녁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만든 김치말이 국수덕분에 힘들었던 제 몸과 마음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Orange님 감사합니다!! 82cook감사드려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7-17 19:34)

[김혜경]

kimys도 김치말이에 맛들여서...
저 해인식품에 육수 1박스 주문했다는 거 아닙니까...
올 여름은 준비도 쉽고, 먹기도 시원한 김치말이로 날 듯...

[방우리]

저도 해먹고 싶지만 집엔 쉰 김치뿐....
맨날 글 올라 온것들 쳐다보며 침만 흘리고 있답니다...

[파인애플]

방우리님, 전 쉰김치로 한게 더 맛있던데~
그냥 쉰김치를 살짝 씻어서 해보세요.
그래두 분명히 맛있을꺼예요 ^^

[orange]

에고... 김부미님, 별말씀을요..... 민망.... *^^*

[임미혜]

주인님 여기는 촌이라 그런지 동치미육수가 없네요. 해인식품 전화번호 좀 주세요.
주문해서 올여름 김치말이로 한여름 보낼까해서요. 82cook 있어 얼마나 든든한지
할줄은 모르지만 흉내는 낼수 있어 누가 온다 해도 걱정이 없어요. 감사합니다.

[지니마미]

orange님 죄송한데요^^김치말이국수 어케 해먹나요?
검색해도 안나오더라구요~~

[김부미]

방우리님 저희신랑 쉰김치만 먹는덕에 쉰김치이용했는데 맛나던걸요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포인트는 살얼음 인것 같습니다.
전 시간이 짧아 1시간 조금 못되게 냉동실에 넣어놨는데.. 상에 올라 젓가락으로 몇번 휘저었더니
금새 녹아 아쉬웠답니다. 물론 그래도 시원했지만요
그리고 저희남편은 김치국물을 좀 넉넉히 섞었는데(원래 이런 스타일을 좋아해서.. ^^ )
그것도 맛나더라구요 맛있게 드시기 바랄께요~

[김부미]

아이고.. 깜빡.. 지니마미님 키친토크에서 "김치말이'로 검색하시면 Orange님께서 올려주신
레시피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경빈마마]

저도 프린트 뽑았습니다.

널린게 신김치. 땀 흘리는 남편과 삼촌을 위해

한 번 해 볼랍니다.

[이종진]

보시려나..? 얼마에 사셨어요?
해인식품 얼음골 육수, 인터넷으로 직접 구입도 되네요. 양이 좀 많지만요.
http://www.haeinfd.co.kr/page-13.html
이리로 가시면 되요. 혜경님도 여기서 주문하셨나봐요.

[이예리]

저도 한박스 주문했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좀 늦게 끝날꺼 같은데 신랑은 '김치말이' 해달라고 굶고 기다린다네요. ^^;;; 빨리 집에 가야할텐데~

[임영빈]

저도 이틀전에 한번 해보았답니다!!
무지 간단하면서도 넘넘 맛있는.. 제가 진짜루 좋아하는 style이죠.^^
저도 김치국물을 좀 넣었더니 울 남편 맛있는데 좀 짜다 그러네요.
올 여름은 김치말이밥으로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겠네요.
orange님께 저도 감솨~

[방우리]

일요일엔 저도 김치말이입니다...ㅎㅎㅎ

[김지연]

오늘 점심으로 남편과 배터지게 먹은 메뉴에요. ㅋㅋㅋ 김치말이 열풍이 불고 있네요.
얼음골 육수요? 몇개씩 사다먹느니 저도 한박스 주문해야겠어요. 주소 감사함다.

[이경순]

이종진 님! 감사합니다. 해인식품 육수 사러갔다가 없어서 못샀는데 사이트 누가 안올렸을까 하고 어제저녁 몇시간 찾아 봤는데 실패했답니다. 혹이 오늘도 못찾을려나 하고 검색해 보니
주소가 답글에 올려있네요. 주문했답니다. 감사합니다.

[yozy]

종진님! 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