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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야참 머가 좋을까요??

| 조회수 : 2,141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3-07-15 16:39:03
안녕하세요...
신문에서 여길 알고부터 자주 들어와서 이것저것 마니 보는데
글을 남기기는 첨이네요...
많은 도움을 받고 있구요...알찬 내용 넘 많아서 좋아요
다른게 아니구요
울신랑이 야참을 무지 잘먹어요
첨엔 넘 늦었다고 안된다고 했는데...
출출하다고 하니...안줄수도 없고...그래서.....주게되거든요..
근데...어쩔땐 11시 넘어서도 출출한데 머 먹을까..그러구요
보통 10시 쫌 넘으면......머 해먹을까..그러면서..
라면 먹을까......그러거든요
겨울엔 만두를 매일 밤마다 먹었구요..^^;;
근데 밤에 먹는게 위에도 부담이 되고...자기전에 소화도 안될테고
그렇다고 울신랑이 저녁을 적게 먹는것두 아니구요.......
그런데...야참까지 먹는게...넘 마니 먹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렇다고 먹자말라고만 말할수도 없고요...
그래서...야참으로 머 먹을만한거 없을까요
칼로니 낮고..소화하기 쉽고,,,부드러우면 더욱 좋겠지만
그런건 별루 없겠죠...
야참으로 먹을만한 간단한것좀 추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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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부미
    '03.7.15 6:17 PM

    저흰 인절미 손바닥만한크기로 얼려두었다가 그거 살짝 녹여서 그냥 먹기도하고요
    참기름 두르고 겉만 바삭바삭 구워내서 조청찍어 먹기도 하곤 하는데..
    너무 늦은시간에 신랑이 야참을 찾는날엔 그냥 생과일 쥬스를 만들어주기도하고요
    대신 너무 차지 않게 해야겠죠.. 키위나 딸기 바나나 등등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 2. LaCucina
    '03.7.15 11:44 PM - 삭제된댓글

    야참....저도 이거 때문에 몇개월 동안 고민 엄청 했는데 이제 할만하니까? 해달란 소리 안하네요 ㅋㅋㅋ~ 요즘에 저녁을 늦게 먹어서 인가봐요...
    일단 각종 과일 사다 둔 것을 깍어주고요.
    직접 만든 빵과 케잌등을 냉동 해 놨다가 빵은 렌지에 돌려 따듯하게 해서 주고요.
    인절미나 모찌떡 만들어 놓은 것도 내 놓고요.
    떡볶이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떡볶이랑 라면도 해주고요.
    떡볶이가 지겨운 날엔 떡 꼬치에 끼워서 마늘, 베이컨, 프랭크 소세지, 파인애플 끼워서 고추장 소스나 바베큐 소스 발라서 오븐에 궈주고...
    어떨 땐 아스파라거스를 베이컨을 돌돌 말아 오븐에 역시 구워 주고요.
    만두는 야밤에 튀기면 닦는거 귀찮으니 찜통에 쩌주고요...될수 있는한 집에서 만든걸로...
    그냥 이것도 저것도 귀찮은 날엔 밥에 볶음 고추장에 보이는 야채나 반찬 넣어서 참기름 몇방울 떨어트리고 주고요.
    더 있는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이거 다 밤에 먹음 살 안 찌나 하시겠지만...네~ 살 찌죠. 저만 -_-; 그런데 이상하게 제 남편은 살이 안 찌는 타입이라...뭘 먹든 멀하든 항상 그 몸이에요. 그러니까 아무거나 해줘도 부담이 안 가네요.
    아, 한국이라면 야참 해 먹기에 먹을 거리가 더 많을 거 같은데...^^

  • 3. 김새봄
    '03.7.16 7:34 AM

    키친토크에 있는 묵국수는 어떤가요? 시원하고 깔끔하고 칼로리 낮고.

    예전에 이홍렬쑈 참참참이란 코너에 나왔던 음식이 책으로 나온거에
    이 묵국수 이름이 '죽이는 묵국수' 였는데 제작과정 에피소드가
    아~ 좋은 아이디어다 맛있겠다 그랬지만 정말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였답니다.왜냐가면 다 먹고 허전한맘에 찬밥을 말아먹을까봐 였다네요.
    읽으면서 참으로 공감했었습니다.

  • 4. 로사
    '03.7.16 9:22 AM

    만두 좋아하시면 튀기지말구 끓는물에 데쳐서 물기뺀담에
    야채 종류별루 듬뿍 넣구 쫄면양념으루다가 비벼서 내어보심이... ^^;;
    야참이라.... 평생의 적입니다... 흑흑...

  • 5. 나나
    '03.7.16 2:02 PM

    야참,,,안먹으면 약,,먹으면,,독,,,
    근데...안먹고,,참는게,,고통이죠,,,
    정 소화 잘되고,,살 안찌는거 찾으신다면,,묵종류를 추천하네요...

  • 6. orange
    '03.7.16 10:53 PM

    어제 남편의 야참

    빵이나 떡도 안좋아하고 밥만 좋아하는 밥돌이 남편.... 묵도 안좋아해요...

    어제 밤 열 두시 다 되어서 전화를 합니다.

    남편 : 나 지금 들어가는데 배고파... 밥 줘..
    나 : 밥?? 없는데...
    남편 : 그럼 지금 해....
    나 : -_-;;

    부랴부랴 밥하고 고등어자반 굽고(생선그릴 벼르다가 샀어요... 넘 좋네요.. ^^ 해동판에 녹이니 금방이구.... 다 일밥 식구들 덕분입니다...)
    강된장 만들고 근대 사다 놓은 거 살짝 찌고(남편이 근대 쌈싸먹는 거 좋아해요)
    부추김치 접시에 담고....

    그 야밤에 밥 두 공기(코렐 밥공기 큰 거 아시죠?? ) 먹더니...
    과일 줘.... 복숭아 깎아주구 골드키위 두 개 반 갈라서 티스푼 얹어주니 그걸 다 먹네요...
    그저 지나가는 소리로 딸기 shake 해줄까?? 그랬더니.....
    배는 부른데..... 망설이다가.. 그래두 해줘....
    네스퀵 딸기시럽에 우유, 얼음 넣고 갈아주니 그거 한 컵 다 먹습니다... 마시따... 이럼서요..

    시럽이 가루보다 훨씬 낫네요... 설탕도 가라앉지 않구요...
    전에는 그저 무심히 보고 다녔었는데.... 그저 아이스크림 장식용으로나 쓰이겠지 그랬거든요...
    쵸코시럽도 맛있구요... 다들 아시는 걸 저는 뒷북 칩니다.... ^^

    이게 야참 맞습니까....
    배 나왔다구 툴툴거리지 말구 밤에 적당히 먹으라고 그래도 잘 안되네요...
    저희 집이 워낙 야행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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