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수다와 만만하지만 든든하게 해먹은 음식들

| 조회수 : 19,499 | 추천수 : 8
작성일 : 2014-08-12 06:34:41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인생이며

하여

인생의 그래프는 직선으로만 그릴 수 없는

울퉁불통 수많은 포물선으로 그려지는 것이라고.

그러나

되도록이면 완만한 곡선의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살아가려

애 쓰고 있는거라고 누군가 말해주네요.

사노라면

내 속도 모르며 사는데

어찌 남의 속을 알 수있을까? 하면서도

내 속이 바닥까지 보여지고

남의 속도 뻔히 바닥까지 보여질 때가 있더라구요.

구지비

보려고 하지도 않고

애써 모른척하기도 하구요.

삶이 농담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고

그래서

인생에는 농담처럼 흘려보내야 할 일들이 있다고 하더이다.

그러게요.

그렇더라구요.

한번씩은

나무의 가지들을 쳐내버리듯

새순이 움트는 곁가지까지

미련없이 쳐내버려야 할 때가 있는거 같아요.

무지개를 보았습니다.

거센 비바람의 폭우가 그친 뒤

그림같은 하늘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무지개 위로 무지개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햇살이 구름속으로 숨어 들어가면서

무지개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무지개의 저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Igor Stravinsky italian Suite for Cello. Jaesung Lim  ☜
           Jaesung Lim & Hyeyoon Kim.

머리 속에 생각이 많아지면 행동이 굼뜨다고 하는데

어찌어찌 살다보니

그다지 머리 속에 생각도 없으면서

한없이 굼뜬 아낙이 되어버렸습니다.

음악만큼이나 음식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래미가

점심으로 크래미 치즈 파스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웃아낙의 텃밭에서 따 온 가지 4개를 김이 오른 찜솥에

반으로 자르어 껍질 쪽이 위로 향하게 하여

약 4-5분 정도 살캉하게 쪘습니다.

한 김 식힌 후 가지의 물기를 양 손으로 지긋이 눌러 짠  후 먹기좋은 굵기로 손으로 찢어

다진 마늘, 파, 청양고추를 넉넉하게 한 수저씩 넣고

국간장 1수저, 액젓 1/2수저 들기름과 볶은깨를 넣어 살살 무쳤습니다.

고추가루와 식초를 넣기도 하고-

뭐- 되는대로 해먹습니다.

 

밭에서 나는 사과라고 하는 가지는

얼룩이 없고 선명한 보라색의 윤기가 나며 모양이 일정한 것이 좋다고 하는데

어째 텃밭의 가지들은 지멋대로 구부러지고 휘어지고 얼룩진 것들이 많더라구요.

가지는 식물성 기름과 음식궁합이 맞아 들기름이나 참기름으로 무침, 볶음, 조림등을 하고

김치나 장아찌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지요

가지나물 양념에 식초나 매실청을 약간 넣으면 여름철 더위에 쉽게 상하는 것을 방지하며

가지를 미리 소금에 절인 뒤 볶으면 물러지지 않는다고

주워들은 풍월 읖조립니다

소금을 넣은 쌀뜨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재빨리 헹군  고등어자반

냄비 바닥에 깐 감자와 양파 위에 올리고

양파와 대파, 청양고추 적당한 굵기로 채 썰어 얹고

고추가루 1수저, 생강술 2수저, 다진 마늘 1수저, 들기름 1수저,소금, 후추로 양념하여

다시마 우린 물 1컵 붓고 끓이면서 양념을 고등어에 끼얹어가며 국물이 자박해지게 조렸습니다.

음-- 헌데 요즘 고등어자반은

옛날 그 짭쪼름하고 살이 단단한 자반고등어의 맛이 아닌거 같은-----

 

생물 고등어를 무를 숭덩숭덩 두툼하게 썰어 냄비 바닥에 깔고 지져먹거나

묵은지의 속을 털어내고 지져먹거나

시래기나 염장미역줄거리, 고구마순,고사리를 깔고 지져먹기도 하고

뭐- 되는대로 있으면 있는거 넣어 양념하여 지져먹습니다.

고추기름 1수저에 다진 마늘 볶다가 무 1/4토막을 사방 1cm 정도의 막대모양으로 썰어 고추가루 2수저 넣고 볶은 후

생물 오징어 한 마리 손질하여 무 크기로 썰어 넣어 다시마 우린 물 붓고 끓이다가

양파, 대파, 청, 홍고추 채 썰어 넣고 국간장과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

칼칼한 매운맛의  오징어 뭇국.

맑은 오징어 뭇국-

콩나물을 넣고 끓이기도 하고

두부와 미나리를 넣고 끓이기도 하고.

되는대로 ----

감자 4개  채 썰어 팬에 눌러 붙지 않게 표면의 녹말기 없애려고

소금물에 담그었다가 헹군 뒤 물기를 빼고

달군 팬에 오일 +들기름 두르고 다진 마늘 2수저 넣어 볶다가 채 썬 감자와 햄 넣어 달달 볶음질---

매운 풋고추 3개, 청피망 1개 채 썰어 넣고 소금 1/4수저 넣어 한소끔 볶은 후

후추와 볶은깨로 마무리.

맛간장이나 참치액, 굴소스를 넣기도 하고

뭐- 되는대로 양념하여 해먹습니다.

돼지고기 매운 양념하여

가래떡 넣고 조림하였습니다.

돼지고기 앞다릿살 400g

고추장 1수저, 고추가루 2수저, 간장 1수저, 다진 마늘 2수저, 다진 청양고추 1수저

생강술 2수저, 물엿 1수저, 설탕 1/2수저, 참기름,소금,후추 넣어 양념장 만들어

돼지고기 밑간하여 약 30분 정도 숙성 시킨 후

가래떡과 감자, 양파 깔고

다시마 우린 육수 2컵 붓고 바글바글 끓이면서 국물이 자작하게 가래떡에 스며들게 조렸습니다.

씨알 굵은 감자 20개 양파 2개 강판에 슥슥 갈았습니다.

체에 걸러 물기를 빼고

전을 부쳐 먹기도 하고

베보자기에 꾸욱- 물기를 짠 후

김이 오른 찜솥에 쪄서

한 김 식혀 바닥에 가라앉은 앙금이랑 섞어 치대어 반죽하여

완자모양으로 동글동글하게 빚어

감자옹심이를 끓여 먹기도 하고.

    

심한 손 품 제대로 팔았습니다--------------

아---

양파를 먼저 강판에 갈고 감자를 갈면 감자가 갈색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삶은 감자를 뜨거울 때 의깨어

감자전분가루, 소금을 넣고 치대어 반죽을 하여 냉장고에서 숙성 시켜

감자옹심이로 끓여 먹기도 하고

수제비로 끓여 먹기도 하구요.

얄팍하게 한 입 크기로 뜯어 넣어

멸치다시마 우린 육수에

들깨가루 넣고 수제비로 끓여 먹기도 하구---

감자수제비-http://blog.daum.net/ys726/8865205

 

체에 걸러 물기 빼고

다진 청양고추와 소금, 앙금을 넣어 고루 섞어 반죽-

달군 팬에 오일 두르고 감자 반죽 한 수저씩 떠서

둥글납작하게 펴 앞뒤 뒤집어

노릇노릇

바삭바삭하게 부치는중---

간장장아찌 국물에 고추가루, 깨소금, 대파 송송 썰어 넣고 찍어 먹으면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쫀득쫀득하고

맛있더라구요. 

 

감자값이 착하디 착하네요.

농민들의 굵은 땀의 수고에 비하면 너무나 헐값이지만.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감자는 거북이 등껍질처럼 거칠거칠하고

등짝에 금이 쭉쭉 간 것이 잘 여문 감자라고 하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사과와 같이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달걀 1개 소금 한 꼬집 넣어 풀어

감자 2개 양파 1/2개 가늘게 채 썰고 부추 한 줌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청양고추와 홍고추  다져 카레가루와 쌀가루 넣어 고루 섞어

부침개 부쳤습니다. 

 

부침개는 바삭하고 부드럽고 쫄깃하게 부쳐야 맛깔스러운 맛이 나더라구요.

중력분과 부침가루를 섞기도 하고

박력분과 튀김가루를 섞기도 하고

멥쌀가루를 섞기도 하고

도토리가루나 감자전분을 섞어 부치기도 하구요.

반죽할 때 찬 얼음물을 넣으면 좀더 바삭하고

우유나 마요네즈를 넣으면 고소하고

해산물가루나 표고가루를 넣기도 하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거나

카레가루나 파마산치즈가루로 간을 맞추기도 하고.

뭐-- 되는대로.

단호박 1/2개 믹서에 갈아

다진 청양고추 2수저, 삶은 옥수수알갱이 1컵 넣고 고루 섞어 반죽을 하여

달군 팬에 오일 두르고 한 수저씩 떠서

둥글납작하게 펴 앞뒤 노릇노릇하게 전 부쳤습니다.

단호박 1/2개 손질하여 속은 긁어내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불린 찹쌀 1컵 넣고

물 5컵 부어 푹 끓였습니다.

한 김 식힌 후 믹서에 곱게 갈아

삶은 옥수수알갱이 넣고 바닥에 눌지 않도록 저으면서 끓였습니다.

 

단호박죽이 기포가 생기면서 끓을 때

약 불로 줄이고  소금 1/2수저, 설탕 3수저 넣고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뜸 들였습니다.

단호박죽입니다.

노오란 색이 참 이'쁘고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오늘은 옥수수알갱이를 넣고 끓였는데

녹두나 팥, 동부콩을 넣어 끓이기도 하고.

단호박만을 끓이다가

찹쌀가루를 물에 개어 넣고 끓이기도 하고--

우유를 넣기도 하고

뭐- 되는대로 끓여 먹습니다.

부뚜막에서

끓여지고 부쳐지고 조려지고 볶아지는 음식들이

수학공식처럼 딱 떨어지는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간은 집집마다 입맛에 맞게 맞추면 되고.

 

해먹는 음식들이

이 집도 그렇구

저 집도 그렇더라구요.

보약 밥상도 아니구

황금레시피도 아니구

그저

만만한 찬거리들로

소박하게 차려진 밥상이지만

든든하게 한 끼 고봉밥 먹고

세상 사는 얘기 수다 떨며

구수한 숭늉 맛 나게 그리 살고싶습니다.

비록

빈 곡간의

쌀 독 바닥을 박박 긁으며

땟거리 걱정을 하기도 하는 남루한 살림살이지만.

나쁜 소식은 말타고 가고

좋은 소식은 기어간다는 속담이 있다는데

느릿 느릿 느림보 걸음으로라도

좋은 소식 전하고

좋은 소식 들으면서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자구요.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네
    '14.8.12 8:39 AM

    어쩜 이리 만드시는 음식마다 단정하고 맛깔스러워 보이는지요? 사진찍으시는 실력도 프로급이시네요...

  • 시골아낙
    '14.8.13 6:48 PM

    저녁은 맛있게 준비하셨나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울집은 애호박 두툼하게 썰어 호박전 부치고
    동태전 부쳤습니다.
    아들내미가 먹고싶다고 하여서요~ ㅋㅋ
    옆지가 먹고싶다는 소리는 귀에 들리지 않는데
    아들내미가 뭐 먹고싶다면 귀에 콕콕 박히더라구요.

    고맙습니다.
    맛깔스럽게 봐 주셔서.
    제가 사진은 엉망으로 찍어대거든요.
    그냥 막 찍습니다~~

  • 2. 나무색연필
    '14.8.12 11:03 AM

    찍고 갑니다^^

  • 시골아낙
    '14.8.13 6:49 PM

    나무색연필님
    음-
    아이디가 너무 좋습니다.

    나무색연필로 무지개를 그려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3. 티지맘
    '14.8.12 12:08 PM

    아낙님 포스팅 좋아해요*_*
    뚝딱뚝딱 만들어내시는 솜씨에 입이 턱 벌어지곤 했는데 오늘은 친절한 레시피까지!^^
    청양고추를 참 좋아하시는지 모든 음식에 들어가네요 저도 좋아해요 ㅎㅎ
    아드님이 첼로하시나봐요 멋있네요^^

  • 시골아낙
    '14.8.13 6:53 PM

    청양고추를 아주 격하게?! 좋아한답니다~~ ㅋㅋ
    저녁에 방울토마토와 양파를 넣고 무침하려다가
    청양고추가 없어서 ~~~
    딸내미 퇴근길에 마트에서 청양고추좀 한 봉다리 집어오라구 하였다가 지청구 들었습니다~
    네~ 아들내미가 첼로 연주자입니다.
    독일에서 유학중이구요.
    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요?

  • 4. 주니맘
    '14.8.12 1:25 PM

    오~ 다 맛있어 보이고~ 또 아이디어 많이 얻을 수 있네요~ 감사해요~

  • 시골아낙
    '14.8.13 6:54 PM

    제가 감사합니다.
    그저 그런 만만한 음식들이지만
    이리 얘기해 주시니^^

  • 5. 발자국소리
    '14.8.12 3:36 PM

    정성 가득한 음식 보면소 무릎 꿇고 반성하고 갑니다
    대단하신 분입니다

  • 시골아낙
    '14.8.13 6:56 PM

    그리 변변한 음식들은 아닙니다.
    이 집이구
    저 집이구 거의 만만하게 해먹는 음식들이구요.

    고맙습니다.

  • 6. 연못댁
    '14.8.12 7:47 PM

    꽁이엄마님께서 남은 술에 고등어를 재워놓았다가 해야 맛있다고 하셔서
    술을 안 남기는 저는 어쩌냐고 좌절했는데,
    바로 시골아낙님께서 쌀뜨물에 담가두면 된다고 해주셨네요.ㅎㅎ

  • 시골아낙
    '14.8.13 6:59 PM

    아이쿠~~ 주를 아주 제대로 영접하시는구만요~ ㅋㅋ
    저도 그렇습니다.

    주워들은 풍월이랍니다.
    쌀뜨물이나 밀가루 푼 물에 담그면 비린내가 어느정도는~~~~
    그래도 생선은 비린맛이 나야 생선 맛이 나잖아요^^

    저녁밥상은 차리셨나요?

  • 7. 들꽃
    '14.8.12 9:18 PM

    솜씨가 참 좋으십니다.
    이야기 하듯이 여유롭게 풀어나가는 글도 좋고요.
    이것도 만들고 싶고 저것도 맛있어 보이니 만들어 보고 싶고
    사진 보면서 욕심만 생기네요.ㅎㅎㅎ
    따라쟁이 하면서 요리 솜씨 좀 배우고 싶어요.
    친절한 레시피까지 정말 고맙습니다.

  • 시골아낙
    '14.8.13 7:00 PM

    제 레시피는 황금레시피도 아니구
    겨우 울집 입맛에 맞는 정도입니다.
    간은 가감하시면서~~~ ㅋㅋ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은요?

  • 8. 보물섬
    '14.8.13 11:24 AM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들
    재미있는 글솜씨
    매번 감탄 하고 갑니다^^
    음악하는 아드님 잘 생기고 멋져요 ㅎㅎ

  • 시골아낙
    '14.8.13 7:03 PM

    그리 손맛이 있는 음식들은 아니랍니다.
    정말 되는대로 해먹거든요.
    가방 끈도 그리 길지않아 글빨?도 그저 그렇구요.~ ㅎㅎ

    울아들이 어릴적에는 그래도 참 인물이 괜찮았는데
    어째 장성하면서 인물이~~~ ㅋㅋ
    제 입으로는 말 못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맛있는 저녁 드세요^^

  • 9. 리비
    '14.8.13 10:49 PM

    우와...맛있는 음식사진들로 벌써 배가부릅니다. ^^
    올려주신 요리들 빨리 따라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시골아낙
    '14.8.20 8:16 AM

    요 며칠 지겹게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오늘 아침은 맑게 개인 하늘입니다.
    아침은 드셨나요?
    딸내미 출근 시키고
    이리 수다 떨고 있습니다.
    촌스런 믹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오늘도 좋은 하루~~

  • 10. angel3
    '14.8.14 2:32 AM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음식들이네요.저도 한입 얻어먹고 싶어요.항상 좋은 음식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다 따라해보리라 결심해봅니다.

  • 시골아낙
    '14.8.20 8:19 AM

    제가 그리 손맛은 없답니다~~ ㅎㅎ
    간은 가감하시면서 조리하세요^^

    고맙습니다.
    이리 귀한 댓글로 인사도 해주시고

    비가 그친 하늘은 아직은 잿빛이지만
    그래도 며칠만에 맑은 날이어서 참 좋습니다.

  • 11. 개안네
    '14.8.14 11:08 AM

    음식도,,,

    글도,,,

    모두 맛있습니다~~ ^^

    김냉에 성애가 끼고 오래된 제삿고기는 상했는데 그대로 있다며

    아침부터 여쥔에게 한소리들은 남정네 입니다... ㅋ

    누가 누구에게 할소린지 ,,,

    적반하장에 개 풀뜯는 소리를 찍도 못하고 걍 들었네요~ ㅎ

    아! ~ 정퇴하고난 뒤로 내외간 포지션 이동이 되었네요,,,

    돈 벌로 여쥔이 나댕긴다는 말씀이죠,,,

    난 돈벌때 저러지는 않았는디~~~ >!

  • 12. 개안네
    '14.8.14 11:34 AM

    그러고도 키톡에 들락거리며 맛난음식, 맛난글

    예전 오래된글 의 댓글들 까지,,, 정신없이 보고 있습니다~

    정성과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밥상,,,

    그 부러운 밥상들 보지말아야 할까 봅니다~ ㅎ

    전생은 알수없고,

    이생은 틀렸고,

    내생을 기대하거나,,,

    키톡을 참조하여 직접 만들어 먹거나~~~ ㅋㅋ

    가득고인침 삼키며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 시골아낙
    '14.8.20 8:23 AM

    ㅎㅎㅎㅎㅎ~~
    울집 김냉도 오래되어 성애가 끼고
    냉동실에도 오래 된 이것저것들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참 잘 인내하시면서
    살고계시는 것이 신상에 이롭다는 것을 아시는거 같습니다-- ㅋㅋ

    그리 손맛이 있어 되는대로 해먹은 음식들 올리거나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집집마다 간도 틀리고.
    그냥 주절주절 밥상머리 수다 떨어대고 있답니다.

  • 13. 게으른농부
    '14.8.15 5:13 PM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음식사진들을 보며 웬지 마음이 숙연해진다고나 할까요?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매일 이런 좋은 음식들을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쌍무지개를 찾아가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요. ^ ^

  • 시골아낙
    '14.8.20 8:27 AM

    그리 변변한 음식들은 아니랍니다.
    그닥 여유롭거나 풍족한 생활은 아니기에.

    식구들이 모두 밥상머리에 모여 앉아 밥 먹는 것이
    가뭄에 콩 나듯 한답니다.
    그러려니 하면서
    저 먹자고 해먹을 때가 부지기수이거든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 14. 애블린
    '14.8.17 11:34 PM

    글도 그림도 너무 좋아서..절이라도 한번 하고 가고싶어서 로긴했어요.
    무조건 감사합니다. 말이 서툴러서 그냥 감사하단 마음만 드리고 갑니다.

  • 시골아낙
    '14.8.20 8:30 AM

    흐미~~
    부끄럽고 민망스럽고
    쥐구멍으로 숨고 싶습니다.
    그저
    시골아낙의 두서없는 수다입니다.
    손맛없이 되는대로 촌스럽게 해먹은 음식들 차려진 밥상머리에서
    마냥 젓가락질 하며.

    어제까지 며칠동안 비가 내려
    집안도 눅눅하고 빨래도 보송보송하게 마르지 않고.
    오늘은
    해가 뜨려나봅니다.
    맑게 개인 하늘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2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8,156 2
40981 봄봄 9 juju 2024.04.13 6,512 1
40980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3,862 2
40979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373 2
40978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7,868 1
40977 특별한 외출 14 Alison 2024.04.07 6,778 2
40976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201 2
40975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8,934 3
40974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084 3
40973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135 0
40972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7,696 2
40971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171 3
40970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1,902 3
40969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086 2
40968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121 2
40967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442 5
40966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367 3
40965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04 8
40964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5,064 6
40963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634 6
40962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963 2
40961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538 6
40960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307 6
40959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12 1
40958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420 5
40957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461 4
40956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999 4
40955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19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