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을 갔습니다.
천안에는 남산중앙시장이라는곳이 제일 큰 재래시장입니다.
서울의 경동시장 생각하면 안되고, 동네 조금 규모가 있는 재래시장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처음 이사와서 제일 큰 재래시장이라해서 갔다가, 조금 실망은 했었습니다.
사실은 온누리상품권쓸려고 갔었지요.
오이지레시피가 메인에 있어서 올해는 이것으로 해보자 하고 오이 사왔습니다.
오이지 오이는 첫물이어서 씨가 없는 날씬쟁이입니다.
꼭지에 오이꽃잔해가 다 달려있네요.
50개에 만원~~4개 더 주셔서 54개입니다.
씻어서 물기 빠지라 두었구요.
대파 한단에 2천원해서 얼른 집어 왔습니다.
남편이 요리할때 대파를 많이 쓰거든요.
정육면체인 작은 김치통 키에 맞쳐서 잘랐고, 대파뿌리는 잘 씻어서 말린다음 육수낼때 쓸거예요.
밑에 키친타월 두겹 깔고 세워서 보관합니다.
이러면 끝까지 싱싱하게 다 먹을수 있습니다.
뚜껑닫고 이것은 끝입니다.
이제 오이좀 쳐다 볼께요.
히트레시피에 65*95 김장비닐 2장 (800원)하라고 해서 칫수까지 맞쳤더니, 오이가 작아서 그런지 너무 큰것 같긴합니다.
하나하나 물기 없이 닦아서 비닐속으로~~~
천일염 4컵
식초 900밀리
설탕 1킬로
소주 한병(900밀리라 했는데, 한병 해도 된다해서)
다 합쳐서 저었는데, 소금이 완전히 녹지 않더군요.
다 붓고 묶었습니다.
오이가 뜬다고 누르라고 했는데, 뜨는게 없어서 그냥 그늘진 베란다에 놓고 덮어 놓았지요.
항상 소금물 끓여서 오이지 담갔는데, 어떻게 될까....궁금합니다.
이틀후 뒤집어놓고, 4~5일후부터 먹을수 있다 하니, 후기 또 올릴께요^^
1일차입니다.
색깔이 환상이네요. 맛도 같이 좋아야 할텐데.....
안에 공기가 있어서 다시 묶고, 뒤집었습니다.
어제는 누름돌 필요없더니, 좀 눌러 나야 할것 같아요.
내일 또 뒤집어 놓고, 5월 31일 먹어 볼께요^^